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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빼빼로데인데 다들 빼빼로 많이 받았어..? (내적한숨) 그런건 커플들을 위한 날이니 내가 챙겨야 할 날이 아니긴 하지..ㅎㅎ....
근데 방금 너콘이 프롬아이콘 뜬거보고 마음이 좀 나아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롬아이콘]
안녕 나 누구게~~요? 어짜피 이름 써있으니까 아시겠지?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너콘이예요ㅋㅋㅋㅋ
다들 빼빼로 먹었져? 혹시 못먹은사람 있으면 우리 숙소 와요 내 방에 엄청 많아
우리는 아침부터 계속 빼빼로 선물받은거 정리하느라 보컬연습 지각했어요 ^_^ 아이코닉 때문은 아니고
사실 정리는 저녁에 와서 해도 되는데 정찬우가 계속 정리하고 가자고 해서 늦은거야
암튼 너무 고마워요 근데 내년부터 빼빼로보다 비싼거 선물보내면 다시 다 반송할거야 알겠죠?
돈 모았다가 예쁜옷 입고 맛있는거 먹을때 쓰지 왜 우리 좋은거 입고 먹으라고 그 비싼돈으로 보내는거야ㅠㅠㅠㅠ
나는 걱정말고!
지원이오빠는 옷 안사도 다른오빠들 옷 잘 입으니까 더더욱 걱정말아요!
옆에서 동혁이오빠가 자꾸 사랑한다고 전해달래요 나 참 내가 더더 사랑하는거 알죠? 빈말아니구 진심이야!! 알지?
이제 다시 연습하러 가 봐야겠어요 곧 봐요 노래 너무좋다고 감동하지말고 히히
아, 그리고 수험생 언니오빠들!
이제까지 수고 정말 많이했고 혹시나 떨어졌다고 낙심하거나 죄책감 가지지 마요.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또 잘 될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두 다리 쭉 뻗고 푹 자기~~~
이제 진짜진짜 가볼게요 한빈이오빠가 슬슬 신경질 내고 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안녕! 고마워요!!!! 얼른 보고싶다 예쁜이들!!
-너콘이가
으앙 말하는거 넘예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사랑해 너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는 내 천사야 에인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거 쓸때 분명히 동혁이 옆에 딱 붙어서 있었겟지? 사랑한다고 써달라고오! 하면서 팔 조물딱거렸겠지..?
그러면 너콘이는 짜증내면서 또 써달란대로 써주고있겠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희둘사이를 내가 응원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너콘이 반존대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너콘이가 프롬아이콘을 올리고 나서의 상황
한빈이가 손을 양 옆구리에 짚으며 삐딱하게 서서 너콘이를 노려봄
"김너콘 빨리빨리 안오냐!!"
그러던 말던 헤실헤실 웃으며 아이패드를 손에서 내려놓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하는 너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트려고 의자에 앉아서 너콘이를 쳐다보다 귀여움에 참지 못하고 피식하고 웃음이 터지는 지원이와
스트레칭하는 동혁이 찬우 윤형이 그리고
"제발 팬들한테 하는거 반만이라도 우리한테 해라.. 저 웃는거 봐 난 쟤랑 같이 살면서 저런 웃음 한번도 못봤다"
하고 저격하는 주네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아랑곳하지않고 '이제 하자~!' 하며 총총총 걸어오고
"근데 우리 이번에 안무 틀리는 사람 진짜 진지하게 소원 들어주기 하자"
하고 너콘이가 말 한지 약 십분뒤에
"아 왜!!!!!!!!!! 내가 왜 걸리는데!!!!!!!!!!!!!!!!!!!!"
"그러니까 먼저 내기 거는사람이 지게 되는 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나 다를까 너콘이가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절과 2절이 헷갈린 나머지 틀린 안무를 하고 당황해서 발 휘청거리다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어진 채로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떼를 써보지만 오빠들은 단호했음ㅋㅋㅋㅋㅋ
결국 프롬아이콘에 엽사를 올리기로 하고 팬들은 너콘이 글올라왔다고 달려가서 댓글단지 삼십분도 안돼서 다시 제목과 내용은 비어있는 채로
너콘이의 엽사인듯 엽사아닌 엽사같은 사진이 올라온걸 발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댓글에 준회가
[이거는 그냥 너무 귀엽지 않아요? 이건 엽사가 아닌거같아 다시 찍자 너콘아]
구준회 또 너콘이한테 로우킥맞을 소리하네..
"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선곡의 정석 에픽하이와 아이콘 콜라보 특집 하고 있는데요, 이제 또 고민들이 이렇게 있습니다 이번엔 멤버별 고민인데요 한번 소개 좀 해볼까요?"
"네 준회씨의 고민입니다.
저는 밤이 되면 사람들과 마주치고 얘기하는게 좋고 재밌는데, 낮에는 사람들을 대하는게 불편하고 어색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듣자마자 뱀파이언가요? 하고 깐족대는데 준회 혼자 진지하게 '이거 정말 진짜 고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타블로가 미쓰라에게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거같냐고 물었더니
"전 그냥 어색하게 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니까 너콘이가 '네 준회씨 그냥 그렇게 사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고민 아니라고 막말한다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소원이 있는데 그게 뭐냐면 준회가 아침에 먼저 말걸어주는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일어나서 말 먼저 걸어줘야 입이 트인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얘네 방송에서 지들끼리 너콘씨 누구씨 하는거 개설ㄹ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직물 잘 찔수잇을거같아.. (망붕)
암튼 타블로씨가 명쾌한 해결책을 내려줌
낮에는 못나가게하고 밤에 나가서 놀게 하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명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가 '밤에 나가서 놀겠습니다' 하는데 이유없이 설렜다 ㅎ..
그리고 얘네 빼박인게 밤에 나가서 놀겠다면서 너콘이랑 둘이 아컨하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너콘이 쳐다보냐 둘이 데이트라도 하려고 그러냐 그래주면 난 좋고ㅎㅎ...
그리고 찬우고민은
의심이 많아서 타블로가 찬우보고 '찬우야 난 니가 될 줄 알았다!'
라고 할때마다 의심이 간다는 고민이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갓픽하이 입담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면서 끅끅거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콘이는 항상 찬우가 뭔 말 할때마다 되게 귀여운 친동생 보듯이 웃으면서 쳐다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지고보면 오빤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타블로가
"저는 확실한건 제가 그.. 선견지명이 있는지 진환 바비 비아이 너콘이는 아이콘 멤버가 될 줄 알았어요"
하니까 애들 다 빵터지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 그와중에 '매의 눈이시네'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찬우는 정말 타블로님이 좋아한다고 의심갖지 말라고 해주시고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딱히 해결이 안된느낌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너콘이가 앞으로 더 의심이 생길거같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다음은 윤형씨의 고민입니다"
"비오는날만 되면 너무 무서워요. 고1때 친구랑 우산쓰고 걸어가다가 벼락맞..흐흫..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뭬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말이야 방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중에 젤웃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콘젤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윤형이 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 근데 이게 벼락이 맞긴 한..데요, 직접적으로 벼락을 맞은게 아니라,"
"그때 혹시 머리가 회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선택받았네요"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각)그.. 간접적으로 벼락이 떨어졌어요.."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렇게 울것같은표정으로 설명하는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애깅 무서워ㅕ쪄ㅠㅠㅠㅠㅠㅠ
너콘이는 계속 안믿고 깝죽대다가 윤형이가 진짜라고!!! 조용히 해봐!!! 하면서 티격태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윤형이고민도 그렇게 넘어가고
"네 다음은 한빈씨 우리 비아이 고민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잠의 노예가 된것 같아요 요즘 아침에 일어나서 한 두시간동안은 혼수상태가 된것처럼 기억이 없어요"
준회가 '되게 어디서든 굉장히 잘 자는것 같습니다' 하니까 너콘이가 나즈막히 '심각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용케 들으신 타블로님이
"아 우리 너콘씨 지금 혼자 조용히 심각하다고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길래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이 고민에 제일 할말 많아보이는 너콘이가 입을 뗌
그러니까 대충 요약해서 얘기하자면
연생때부터 너콘이랑 한빈이랑 같이 작업하는 일이 많았는데 한빈이가 너무 피곤해보이니까 하루는 너콘이가 삼십분만 눈 붙이고 있으라고 했나봄
결국 소파에 새우자세로 자리를 잡고 삼십분 뒤에 깨워달라던 한빈이는 삼십분은 커녕 한시간이 지나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너콘이가 아무리 흔들어 깨워봐도 요지부동이였음ㅋ..
곧 새벽 네시가 다 되어 가는데 작업은 해야하고 너콘이도 졸린데 한빈이는 일어나지도 않고..ㅠ
결국 그대로 해 뜰때까지 자고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한빈이가 너콘이 눈치를 슬슬 봤는데
진짜 뒷모습에서 화가나 씩씩대는게 다 보였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날 한빈이는 하루종일 피곤하다를 연발하는 너콘이 시중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래 하루 쯤이야 한빈이도 많이 피곤했나보다' 하고 넘기는데
문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가기 전 숙소에서 부터 너콘이가 겁이 은근 많아서 방에서 혼자 자다가 무서울때면 거실로 나와 지원이와 한빈이 코고는 소리를 좀 듣다가 소파에서 자곤 햇는데ㅋㅋㅋ
하루는 가위에 눌리고 허둥지둥 거실로 뛰쳐나왔다고 함
여느때와 같이 소파에 누워 눈만 꿈뻑꿈뻑하는데
인기척에 잠에서 깬건지 한빈이가
"..너콘이야?"
하고 물어봄
"응..나 또 가위눌렸어 소파에서자려고"
하고 대답했는데
온전히 제정신이 아닌건지 혼자 알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고 함ㅋㅋㅋ 지 딴에는 너콘이 무서울까봐 말 시켜주려고 한거같은데 문제는 잠에서 못깨어낰ㅋㅋㅋㅋㅋㅋ
그냥 잠꼬댄가보다 하고 웃고 넘기려는데
이게 들으면 들을수록 더 무서워지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얘 잠꼬대 들을바엔 방에서 혼자 자겠다 하고 방에 들어가서 잤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에픽하이의 조언은
숙소생활하지말고 아예 차에서 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그거 좋다면서 박수 짝짝 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가 너콘이보고 씁쓸하게 '너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동혁이의 고민은
'할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서 큰일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맘씨도 예쁜 우리 도녀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얘기할때 살짝 울먹울먹하는데 나도 보면서 울었음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혁이네 할머님이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 양손가득 먹을걸 싸서 동혁이 집으로 올라오셧다고 함
놀란 동혁이네 어머니가 어쩐일로 할아버지 두시고 오셨냐고 물으니까 다른건 다 괜찮고 이거 양사장님 가져다드리라고ㅠㅠㅠㅠㅠㅠ
그 얘기를 전해듣고 베란다에서 많이 울었다고 함..
동혁이가 할머님을 닮아서 이렇게 마음이 고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얘기하는데 너콘이도 할머니랑 같이 살았었다고 햇잖슴?
너콘이 옆에서 울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조용히 눈물닦으려다가 콧물나와서 훌쩍했더니 다 쳐다봐서 들킴 ㅠㅠ
지원이가 옆에서 등 토닥여주고 타블로가
"아니 너콘씨는 왜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죠?"
하니까 동혁이 당황해서 옆에 돌아보면서 너콘이 손 잡아줌 ㅠㅠㅠ '너가 왜 울어!' 하면서 눈물도 닦아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가 '너콘이도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내다보니까 할머니랑 같이 보낸 시간이 많아서 되게 각별하거든요' 하고 대신 얘기해주니까 스튜디오가 겁나 후눈해짐 ㅠㅠㅠㅠ
작가언니가 티슈가져다주니까 지원이가 그거 받아서 너콘이 코풀라고 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계속 손 쪼물딱거리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른손은 동혁이가 잡아주고 왼손은 지원이가 잡아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혁이 얘기 다 끝나고 타블로가 너콘이한테
"언제 가장 가족들이나 할머니가 보고싶어요?"
하고 물어봄
너콘이는 겨우 진정됐나 싶더니 가족들 얘기에 다시 눈물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방송 이렇게 슬픈방송이였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랑 정차누ㄹㅇ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너콘이 계속 쳐다보고
지나니는 흐뭇하게 웃고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냥 무대 올라가기 전이나.. 자려고 누울때 제일 보고싶어요" 하면서 닭똥같은 눈물 한줄기 흘리고 ㅠㅠㅠㅠㅠ
라디오 끝나고 가족들이랑 전화하라고 하니까 그러려구요ㅠㅠㅠㅠㅠㅠ흐엉ㅠㅠㅠㅠㅠㅠㅠ 하는데 개씹귀ㅠㅠㅠㅠㅠㅠ
너콘이 우는거 찌통이긴 한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아가같이 움 표정 일그러지면서ㅠㅠㅠㅠ
울고 나서 구준회가 너콘이한테 입모양으로 뭐라고 했는데 마이크에 가려서 잘 안보임..
근데 너콘이가 고개 끄덕이면서 뭐라고 하니까 구준회가 씩 웃으면서 고개돌리는데 하ㅠㅠㅠㅠ 뭔데 왜 비밀연애하냐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껴주라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진환씨는 멤버들에게 서운한 점을 써놨네요!
얼마전에 촬영장에서 목이아파 아무것도 못먹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타코를! 눈 앞에서! 너무 맛있게 먹더라구요 나만 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긴한데 지나니 그정도로 목이 아팠구나.. 충격머금...
근데 지원이 ㅈㄴ 핵단호하게
"먹을사람은 먹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나니 당황해서 아;;그렇죠;;; 하면서 안절뿌절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타블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였다면 직접 갈아서 마시라고 줬을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콘이가 진짜 그러려고 하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지나니를 안쓰럽게 보다가 하나남은 타코를 집어서 입 앞에 대주며 '하나라도 먹어볼래?" 함
지나니는 힘없이 고개를 저으며 아파서 못먹겠다고 하자 시무룩하게 타코를 내려다보던 너콘이가
"이거 어떻게.. 갈아서 마시면 안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창의적인 발상에 아파서 앉아있던 지나니가 웃음이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오빠들의 비타민이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가 끝나고
광고 나가는 동안 너콘이는 팬들이 보내준 샌드위치랑 떡을 와구와구 먹고잇었음
그리고 지원이는 옆에서 복스럽게 잘 먹는 너콘이를 턱괘고 바라보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너콘이는 멤버들이(특히 김지원) 머리 쓰다듬어주는거 갱장히 싫어했음
본인이 애완동물이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하도 쓰담쓰담해대니까 이제 체념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이 없엌ㅋㅋㅋㅋㅋ
그리고 맞은편에는 너콘이와 배틀하듯 샌드위치 엄청 열심히 먹는 주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웃고 떠드는데 둘만 전투적으로 먹고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기위해 먹는사람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가
"맛있어?"
"(우물우물) (끄덕끄덕)"
"아유~ 귀여운것"
"(우물우물)"
하다가 앞을 봤는데 똑같이 입에 음식 구겨넣고 있는 준회보고 암말안하고 고개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주네한텐 맛있냐고 안물어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둘이 친하다 만거 인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너콘이가 지원이 떡 하나 먹여주고
둘이 뭐라고 말하다가 웃으면서 하이파이브 하는데
손크기 핵발렸다 진심 두배 더 되는거같아..
그리고 꿈꾸라에 올라올 공식사진같은거 찍잖아
작가언니가 한명씩 찍어주는데 너콘이 찍을때 애들 다 웃으면서 너콘이 쳐다보는데 눈빛들이 진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와..
보면서 진짜 진심으로 너콘이가 이렇게 사랑받는구나 또 느낌
진짜 눈에서 다들 꿀이 후두두 떨어짐 한빈이는 막 웃으면서 그냥 무표정으로 브이하는 너콘이한테 뭐라고 하니까 너콘이가 한빈이 슬쩍 보더니 웃으면서 꽃받침함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하라고 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보고 윤형이 박수치면서 겁나좋아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가 좀 길긴 했는데 그래도 좋았던게 애들이 씹포가 겁나 많았음ㅠㅠㅠㅠ
지나니랑 고개 쭉빼고 얘기하다가 진환이가 어깨살짝 만지면서 뭐라고 하니까 또 일어나서 진환이한테가더니 고사리같은손으로 열심히 주물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
진환이가 입모양으로 '아 시원해' 하면서 고개 옆으로 꺾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던 미쓰라 타블로 투컷 오빠들이 본인들도 해달라고 했는지 한명씩 돌아가면서 다 안마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마셔틀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팔아픈지 본인 팔뚝 툭툭 치면서 자리에 앉으니까 지원이가 웃으면서 어깨동무하면서 툭툭 쳐주고..ㅠㅠㅠㅠㅠ
진짜 지원이가 너콘이 옆에서 하나하나 다 챙겨주는데 항상 애교부리고 대형견같이 행동하다가 이러니까 뭔가.. 듬직한 첫째오빠같고..
좋ㄷ았다......... (발림)
그리고 타블로랑 뭔 얘기하다가 핸드폰 꺼내서 시간 보여주는데 잠금화면이 지 공항사진..
심지어 초고화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창에 막 김너콘 고화질 이런거 치고 그러니..? 개친근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부가 시작되는데..!
지원이가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은..?!
3부는 다음편에 또 쓰겠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