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아이유 - 사랑니)
슈스케 보고왔더니 시간이 많이 지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랑쓰고 자야겠다 ㅋㅋ
음...
사실 내가 저번 월요일 썰에
써야했던 내용이 몇 개 있는데
아오 ㅋㅋㅋㅋㅋㅋ
고3성 치매덕분에 이것저것 막 까먹어...
그래서 지금 얘기해줄라고 ㅋㅋㅋ
첫번째 얘기는
수능 원서 사진 찍는날! ㅋㅋㅋㅋㅋㅋ
위에서도 말했듯 나는 고3이야 ㅋㅋㅋ
이제 수능을 봐야하고...
오늘[9월 1일]이 D-68일 이지 ㅋㅋㅋㅋ
그래서 수능 원서에 붙일 사진을 찍는데!!
수능 본적이 있는 독자들은 알거야!
안본 독자도 있으니까 내가 친절설명 해줄게 ㅋㅋㅋ
수능사진은 본인 확인이 제일 중요하잖아 ㅋㅋㅋ
그래서 여학생들 진한화장 금지야 ㅋㅋㅋㅋ
악세사리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남자들한테 가장 중요한거는
귓바퀴가 보여야하는거??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은 머리가 보통 긴편이니까
넘기면 샥 하고 귓바퀴 보이고 하잖아 ㅋㅋㅋ
남자애들은 뒤로 넘길 수 없는 애들이 많아...
그래서
수능사진을 찍기 하루 전에
보통 담임선생님들이
"귓바퀴 보이게 머리 자르고와라"
라고 하는데 ㅋㅋㅋ
우리담임샘 센스쟁이 ㅋㅋㅋ
인티포털에도 내가 2번정도 올렸었음 ㅋㅋㅋ
"머리 자르기 싫을테니 머리 자르지 말고 최대한 요령부려서 귓바퀴 보이게 하고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를 너무 잘 아시는거같아 ㅋㅋㅋ
아...
근데 우리가 수능사진을 개학하고 바로 다음날에 찍었어 ㅋㅋㅋㅋ
개학하면 애들 다 머리 더벅더벅하잖아 ㅋㅋㅋ
그래서 애들 그얘기듣고 다 멘붕하면서
머리를 다 귀 뒤로 넘기고 ㅋㅋㅋ 막 나 귀 보여??
어쨌든 그랬지
스티치는 그냥 머리를 자르고 왔더라
근데 머리가 약간 음...
뭐라설명해야할까
옆머리는 긴데 약간 숱이 없어
음... 얇은 구레나룻??ㅋㅋㅋ
그러고
앞머리를 왼쪽으로
솩솩
올려서 넘겻더라 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느끼하다고하는데
난 왜 좋냐
헣헣....
몰라 어쨋든 자르고 왔지 ㅋㅋㅋ
우리반은 4교시에 수능사진을 찍었어!!
근데 내가 반장이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애들 다 줄세우고 해야되는데
아오...
우리반애들 머리를 안자르고와서
진짜 머리 정리하는게 완전 오래걸렸어 ㅋㅋㅋ
원래 번호순서대로 찍어야되는데
막장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귀가 큰편이라서
그냥 넘기고
남은거 왁스로 딱 붙이면
샥 보이고 딱 찍는데 ㅋㅋㅋㅋ
애들이 다 오래걸림...
스티치도 ㅜㅜ
스티치가 귀가 좀 붙어잇는편이야
그래서 막 귀 뒤에 휴지도 넣고
머리도 다붙이고했는데도 막 안보이고...
독자중에 남자이고 수능 아직 안본사람 있으면...
너희도 겪을거임...
반에 이런애들 꼭 한명씩 있어 ㅋㅋㅋㅋ
귀가 붙어서 잘 안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오...
그 반장... 걔가 머리해주는데
왜 내가 2학기 반장이라서
그런것도 못해주고 ㅜㅜ
대신에 머리 정리하고 도전하러 올때마다
잘생겼다하고 ㅋㅋㅋ 멋있다!! 고고고
하면서 푸시푸시 해주고 ㅋㅋㅋㅋ
결국 스티치를 마지막으로
사진을 다 찍었어...
아...
근데 진짜 그 머리정리하는데
반장이랑 엄청 친해보이는데
막 반장이 머리도 만져주고
아오
.
.
.
아오
정말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반장 왜했어 진짜 ㅋㅋㅋ
라는생각은
하지 않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지역 거의 저번주 초에 계속 주륵주륵....
그래서 체육을 안하게 되엇지
음하하하핳....
나같은 체육 혐오인 및 자습을 원하는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체육덧쿠들은 완전 싫어하지...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반장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티치한테 막
체육 하고싶어?? 어떡할까 선생님한테 강당에서 하자고 말씀드려볼까??
하면서 ㅋㅋㅋㅋㅋ
최대한 착해보이려고 했는데
아 근데 진짜 체육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임시저장!
잘거야 ㅋㅋㅋㅋㅋㅋ
현재시각 오전 2시 8분
내일 다시쓸게 안뇽 ㅋㅋㅋㅋ
오전 11시 48분
다시왔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쓰기 시작할게 ㅋㅋㅋㅋㅋㅋ
그래.. 나는 체육이 싫어도
스티치는 체육을 강당에서라도 하고싶어했지...
그래서 체육선생님께 가서
애들이 강당에서 체육 하고싶어한다고
하고
강당에서 하게 했는데 ㅋㅋㅋㅋㅋ
정말 체육 하고싶어하는 애들은 소수...
나머지는 다 교실을 좋아하지...ㅋㅋㅋ
강당에서도
1/4이 체육하고
1/4이 앉아서 놀고
1/2가 자고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욕을 먹었지
뭐하러 체육하자고 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얘들아...
난 스티치의 체육시간이 빼았기는건 싫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저번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93 형과 카톡을 교환하고
쭉쭉 얘기를 하는데
막 내가 적극적으로 나가야된다고
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스티치의
인티닉네임도 알아서
T홈으로 대화도 하고
카톡도 내가 먼저 보내보고
그냥
막 다가갔어
다음에 써야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차 고치고 올 동안
독서실 갈 준비 다 해놓으라고 하셔서 ㅋㅋㅋ
나 컴퓨터하고있는거 보시면
또 막 화내실거야
안뇽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