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몬스타엑스! 안녕하세요. 몬스타엑스입니다!
몬애기들의 애기 온여주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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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뺀 남자 멤버들, 6몬엑은 다들 알다시피 여자 형제들이 없다. 셔누는 외동, 나머지는 다 위로 아래로 남자 형제들이 존재한단 말임. 여주 역시 외동. 암튼 그러다보니 6몬엑 부모님들이 여주를 아주 예뻐하는 것도 사실 너무 당연한 것ㅋㅋㅋㅋ 생각을 해 봐. 한 평생 징그러운 남정네들만 보면서 살았는데 뽀얗고 조그만 애가 어무니~ 저 여주여~~ 하면서 애교 있게 말하는데 어느 어머니가 안 좋아하겠냐구요ㅋㅋㅋㅋ
"여주 너 우리 엄마랑 전화했어?"
"어? 응 어제 했지~ 오빠는 좀 어머니한테 자주 좀 전화 드리고 그래! 다른 오빠들은 몰라도 오빤 더 자주 해야 돼. 알지."
"어엉.. 알겠어."
"맨날 대답만 하지 말고! 으이구 진짜."
셔누를 밉지 않게 눈으로 흘겨 본 여주가 다시금 손에 든 초코과자 냠냠. 그러고 있으면 지나가던 민혁이가 방금 자다 깨서는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한다ㅋㅋㅋㅋㅋ
"오구 우리 막둥이 또 예쁜짓 해써~"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여주 옆에 풀썩 앉더니 옆으로 여주 안고는 눈 감고 여주 어깨에 고개 박음ㅋㅋㅋㅋ 과자 먹고 있던 여주는 민혁이가 안아서 손이 불편해지니까 짜증나기 시작한다ㅋㅋㅋ 여주 좀 풀어달라고요ㅠ 우리 애기 과자 먹어야 된다고요ㅠㅋㅋㅋ
"이거 놔라. 이거 놔 빨리이! 과자 먹잖아 나!""
"쓰읍. 오빠 자잖아. 가만히 있어라."
"가만히는 개뿔. 얼른 놓으라..! 아 맞다. 오빠도 어머니께 일주일에 두번 씩은 연락 드리라고 그랬지."
여주 달라붙은 민혁이가 귀찮은지 벗어나려고 막 발버둥 치다가 급 멈추더니 말 와다다 하기 시작ㅋㅋㅋ 그에 잘못 걸렸다는 눈빛으로 여주한테서 슬금슬금 떨어지기 시작하잖아ㅋㅋㅋㅋㅋ
"어쩜 그러냐 아들들이! 형원 오빠! 오빠도 내가 아까 어머니한테 전화 드렸는데 아들이랑 마지막으로 통화한 게 저저번주라고 하시더라? 어?"
"으이..? 아 고거시... 내가 깜빡을..."
"깜빡할게 따로 있지 부모님께 전화 드리는 걸 깜빡해?!"
"......"
"주헌 오빠랑 임창균도 내가 아직 전화 못 드렸는데 그전에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치?"
여주 말 한 마디에 밥 먹고 있던 채형원도 움찔. 방금 나와서 물 마시던 임창균도 움찔. 같이 티비 보고 있던 이주헌도 움찔ㅋㅋㅋㅋㅋ 아주 제대로 잔소리 폭격 맞았구요... 그런 애들 반응에 여주 한숨 푹 쉬면서 고개 절레절레 젓더니 마저 과자 냠냠ㅋㅋㅋㅋ
그럼 그때 방에서 나온 기현이가
"온아, 딸 바꿔 달라신다."
"응~"
그럼 자연스럽게 자기 어깨에 걸쳐져 있던 이민혁 팔 무슨 짐짝 치우듯이 휙 버린 여주가 과자 소파에 두고는 벌떡 일어나서는 기현이 손에 들린 핸드폰 들고 방안으로 들어감. 그럼 한순간에 버림 받은 이민혁 소파에 누워서 우는 중ㅋㅋㅋㅋㅋㅋㅋ 유기현은 그럼 여주가 있던 자리 가서 앉고는 이민혁 툭툭 친다 옆으로 가라고ㅋㅋㅋ 그럼 또 쭈그리 돼서 슬금슬금 옆으로 가는 이민혁ㅋㅋㅋㅋ
"또 한소리 들었어? 그러게 다들 연락 좀 드려라 으휴."
"... 니가 몰 알아.. 전화하면 엄마는 또 공주 바꾸라고 공주 뭐하냐구 막내만 찾는다구... 아들은 난데.. 공주는 난데.... 그 설움을 알아..?"
"온이가 어머니들께 제일 잘하니까 그렇지. 그러면 니가 아들 답게 연락 꼬박 꼬박 하시던가요~"
또 한 번 팩트 제대로 맞은 이민혁은 할 말이 없는지 조용하다ㅋㅋㅋㅋ
"네 어무니~ 저 딸이요~~ 어우 그럼요! 저는 항상 밥 잘 챙겨 먹죠 그럼!!"
"지랄. 방금도 밥 안 먹고 과자 먹은게 무슨."
'... 입 닫아라^^..'
열린 방문 때문에 여주가 통화하는 소리가 거실까지 다 들리니까 통화 내용 듣고 있던 임창균 한 마디 거든다ㅋㅋㅋ 하긴 맨날 과자 먹는다고 잘 먹지도 않는 밥인데 저렇게 말하는게 웃길만도 함ㅋㅋㅋㅋ 그런 임창균 목소리가 여주한테까지 들리니까 여주 억지 미소 지으면서 입모양으로 말한다. 그럼 창균이 그거 보고 고개 절레절레 젓더니 소파 쪽으로 걸어가서 형들 사이에 앉아 티비 시청.
"아유 그럼여. 요즘 스케줄도 많이 없어서 잠도 잘 자요. 그러니까 너무 걱정마시구 어머니 건강 챙기세요 아셨죠? 제가 저번에 보낸 건 아침 저녁으로 잘 드시고 계시는 거 맞죠? 그거 시간대 잘 챙겨 먹어야 효과 있다니까 꼭꼭 아침 저녁으로 챙겨 드셔야 돼용. 아이 그럼여~~ 알게써요 그럼 어무니도 푹 쉬세요! 네, 그럼 조만간 제가 또 전화 드릴게요! 네에~"
솔직히 저렇게 예쁘게 말하는데 어느 누가 우쭈쭈 내시키 안 할 수가 있음...? 그리고 저건 누가 봐도 딸이잖아요ㅠㅋㅋㅋㅋ 괜히 6몬엑 어머니들이 딸~ 공주~ 하면서 여주를 더 찾는 이유가 있다 이거야...ㅋㅋㅋㅋ
"여주 저거는 우리 엄마한테 잘하니까 좋긴 한데... 또 마냥 좋은 건 아니란 말이지...."
"..... 내말이..."
괜히 불효자식이 된 것만 같은 6몬엑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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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오랜만이다 그쵸ㅠㅠ 다들 잘 살고 계신가요?! 벌써 온여주썰 안 올린지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더라구요... 이게 말이냐.... 진짜 좀만 더 안 왔으면 1년 채울 뻔...^^;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요즘 혐오스로운 현생을 사느라... 참 많이 바쁘네요 그냥 애들 떡밥 올라오면 간간히 혼성그룹 여주들 생각나면서 글 쓰고 싶다는 생각만 들 뿐 정작 글을 쓸 엄두를 못 냈던 거 같아요..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또 그거에만 매달리는 사람이라ㅠㅠ... 한편 쓰는데도 별 거 없는 글이지만 생각 보다 많은 시간이 들어서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렇게 오래 자리를 비운 건 너무 너무 죄송스럽네요..
어디에서 언급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저는 글을 쓸 때 그냥 저 행복하고자 글을 쓰려 해요 스트레스 받으면서 덕질을 하고 싶지도 글을 쓰고 싶지도 않거든요..! 그러니 그냥 제 글이 올라오면 오 시간이 좀 남았나 보구나~ 오늘은 글을 좀 쓰고 싶었구나~ 그렇게 생각해주세요!ㅎㅎ
오늘 글도 사실ㅋㅋㅋㅋ 기현이랑 주헌이 브이앱 보다가 기현이네 부모님이 기현이를 딸 공주라고 부른다는 걸 보고ㅋㅋㅋㅋ 헐 이거 완전 온여주썰인데?! 하면서 급하게 쓰기 시작했어요ㅋㅋㅋㅋ 사랑둥이 온여주 너무 찰떡 아닌가요ㅠㅠ 저렇게 자기 부모님들한테 잘하는 여주를 보면서 애들은 얼마나 예쁠까요ㅠㅠㅋㅋㅋㅋ
암튼 오늘도 급하게 쓴 만큼ㅋㅋㅋㅋ 글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부디 재밌게 읽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다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