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이퓨 한소 DEL 이레네 지원아 뇽뇽 리듬타타 뉴텔라 말미잘 지나니 진지한 쭈꿁히푸 오디 알티스트 코닉 코드네임 엘렌 누리 꾸쭈미 거난영 바람떡 파티 막냉이 boice 1004 진수야축구하자 홍덕 범블비 아리동동 정수정 호빗 동동쓰 꼬꼬 토마토 민우지 바비아이 담담담담담 삐뽀 슈슈 막대사탕 꿩이먹고싶어요 빙봉 너를위해 김미자 한빈아 백설기 버덕 생김밥 박듀 체크 공차 주네야나야 얼룩수면바지 백지 만두 뿌얌 옥수수콘 허니꿍 푸름푸름 주네가사랑을주네 까꿍 ^빨강^ 아틸다 천상여자 아토 초코콘 조슈바 구준회가먹으라고구준회 초코타로 기묭 뛰뛰빵빵 ㅈㄱ예닝 노른자 주네야자몽해 쿠키
20화라고 나름 특별한거 쓰고싶어서 계속 생각하고 생각하다 똥같은 내 창의력에 그만 굴복하고 말았다..!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었지ㅠㅠ 또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
너콘이가 저번에도 말했듯이
모~든 사람들에게 받지는 않았어
당연히 연습생때에는 같이 걸그룹 준비하던 멤버들중에 몇몇이 너콘이를 시기해서 거짓소문이라던가 흔히말하는 개소리 ㅎㅎ
같은걸 하고다녀서 (물론 그 소문이 퍼지진 않았음 너콘이를 싫어하는사람들은 진짜 극소수였기때문에 걍 지들끼리 돌다 사라짐)
사랑만 받고 예쁜말만 들었으면 좋았을 너콘이에겐 큰 상처가 됐었지ㅠㅠㅠ
그 중에 너콘이에게 가장 심하게 대했던 연생에 대한 에피를 풀어볼게 ㅠㅠㅠ 맘 아프지만..
일단 편의상 개연생이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다들 알다시피 맨~ 처음 회사 입사하고 진짜 단기간을 여자연생들하고 같이 연습을 했단말이야
근데 너콘이가 워낙 끼도 많고 남달라서 현서긔가 무리한 선택으로 어린나이에 남자연생사이로 떠밀었지만ㅎㅎㅎㅎㅎㅎ (하지만 지금으로선 갱장히 현명한 선택이였ㅇ음)
가장 어림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제일 뛰어나다고 할 수 있었던 너콘이가 여자팀을 떠나면서 같이 연습하던 멤버들이 하나둘 퇴사를 하고, 팀은 거의 없어진거나 다름없었음
그 중에 그 당시에 제일 오래 연습했었던 언니가 바로 개연생이였어ㅋㅋ
나이는 윤형이 지원이랑 동갑이고, 사실 그냥 특출나게 잘 하는 부분없이 보컬도 평범, 춤도 평범, 얼굴도 평범했던 연생이라 어딜가도 그냥 무난무난하게 잘 묻히는?
이런 말 참 미안하지만 알잖아 이 일 아는 팬들은 다 개연생 혐오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너콘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ㅂㄷㅂㄷ
하여튼 개연생은 딱히 팀에대한 애착도 없었음 그냥 본인만 잘 뜨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습을 햇다고 해야할까.. 팀워크같은거 하나도 생각 안하고
무조건 본인 위주로만.. 그니까 자기가 센터인줄 아는사람이였음 ㅇㅅㅇ..
근데 너콘이는 누굴 싫어하고 이런걸 별로 안좋아하기때문에 그냥 열정넘치는 언니라고 받아들이고 개연생이 기분안나쁠정도로만 이상한부분 고쳐주고 그랬는데
당연히 존심 센 개연생은 너콘이가 지를 무시하는거같고, 자꾸 가르치려든거같았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너콘이를 은근슬쩍 따돌림시킴
그때 팀에 7명인가, 있었을거임
지금은 개연생포함 세명빼고 죄다 나갔는데
다행이 너콘이를 같이 따돌리던애들은 싹다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을 같이 한 반년 하니까 이제 슬슬 서로 친해지고 하면서 너콘이를 따돌리던무리 (한 세명?) 빼고는 다 허물없이 친해졋음
너콘이도 낯을 엄청 가리는데 다른 언니들이 되게 친절하게 다가오니까 빨리 마음을 염ㅠㅠ
근데 개연생이 그걸 또 못보겠는지 사옥가서 밥먹을때도 너콘이 빼고 자리잡고 쏙 앉아서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웃으면서 밥을 쳐먹고 ㅠㅠㅠㅠㅠ
"너콘아 여기 앉아! 언니 옆에 의자 가지고 와"
너콘이와 친한 연생언니가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해도
"뭐하러 그렇게까지 다 같이 밥을 먹어, 그냥 옆 테이블가서 먹어 너콘아"
하며 의자를 밀어버림..ㅠ
울애깅..
하지만 너콘이는 또 꿋꿋하게 혼자 앉아서 밥을 먹엇다고 함 ㅠㅠ
보다못한 다른 연생 두명이 일어나서 너콘이 옆에 앉아 밥을 같이 먹어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분들 잘 되실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데뷔하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은근한 따돌림에 너콘이는 점점 지쳐감ㅠㅠ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겠어ㅠㅠㅠㅠㅠ 못난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항상 트레이너분들도 너콘이를 칭찬해주시니까 그것도 맘에 안들었는지 월말평가가 다가오면 모든일을 너콘이에게 다 떠넘기곤 했음..
"사장님도 너콘이를 제일 예뻐하니까~ 너콘이가 다 하면 우리 팀 확정돼서 일찍 데뷔할지도 몰라 그치 너콘아~?"
이딴식으로 얄밉게.. 부들붇,ㄹ...
그러던 와중 다행스럽게도 너콘이가 팀을 나가게 되고
극도로 열이받은 개연생년은 너콘이네 부모님이 돈을 주고 남자팀에 들어가게 한거다 라는 둥,
우리가 따돌린다고 일러바쳐서 사장님이 팀을 나가게 해주신거다 라는 둥
아주 별의 별 헛소리를 다 하며 너콘이가 지나가기만 해도 째려보고, 어깨빵치고 아주 가관이였음
처음엔 아이콘멤버들도 몰랐지.. 너콘이가 워낙 내색 안하고 지내니까
근데 어느날 너콘이랑 한빈이가 작업실에 있다가 너콘이가 화장실 갔다오겠다면서 나갔다왔는데,
애가 얼굴에는 눈물범벅에 진짜 서럽게 엉엉 우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가 깜짝놀라서 앉혀놓고 계속 '왜그래, 어? 어디 다쳤어? 아님 무서웠어? 오빠한테 말 해봐 너콘아 응?'
해가며 부둥부둥 달랜탓에 너콘이가 얘기를 해 줬다고 함
개연생년이 너콘이 화장실에서 손 씻는데 어떻게 또 알고 따라들어와선
그 어린애한테 쌍욕을 막 했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는 당연히 놀라서 막 울고, 여차저차 그 개연생년은 또 중2병 허세를 부리면서 문을 쾅 닫고 나가고 너콘이 혼자 걸어나온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이거듣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노무 개연생년을 확그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여벌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빈이를 포함한 멤버들도 개연생과 아는사이임
애들 앞에선 그렇~게 너콘이 잘 챙기는척 친언니인척 아주그냥 유난을 떨며 꼬리를 치던게
뒤에선 그런짓을 하고 다녔다니 한빈이는 정말 충격이 컷음
아니 충격이 크다기보다 분노에 차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막내한테... 그런짓을..
근데 그렇다고 한빈이가 찾아가서 혼내주거나 하진 못했음.. 와지에서 연생끼리 싸웠다간... 어떻게 될지 뻔히 알았기 때문에 그냥 개연생이 또 애들한테 꼬리를 칠때면
철벽을
"누나, 저 곡 써야돼서. 가봐야 되는데.. 아.. 번호요? 저 핸드폰 정지시켰어요"
라던지 동혁이는
"이번 주말이요? 주말은..좀.. 저희 월말평가도 얼마 안남았잖아요. 누나 연습 안해도 돼요?^^"
하며 웃으면서 돌직구를 날린다던지.. 그리고 준회는
"누나 죄송한데 우리 연습실 자꾸 마음대로 들어오면 솔직히 연습 방해되거든요. 왜 웃어요 저 진짜 화나서 하는 말인데."
하고.. (괘무서움 지릴뻔..) 동혀기보다 더 센 돌직구를 날린다거나..
윤형이 지원이는 능청스럽게
"어? 너 너콘이랑 머리색깔 똑같네? 너도 염색했냐? 이야~ 근데 너콘이가 훨씬 잘 어울린다. 너는 뭔가 가발같앜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전이 더 나 다시 염색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가 젤 얄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개연생년이 진환이에게 유독 오빠~ 오빠~ 하면서 꼬리쳤거든
근데 진환이가 전부터 계속 개연생을 맘에 안들어했었음. 뭔가 가식같다고.
근데 이 일 터지고 나서는 아예 대놓고 개연생이 '오빠~ 안녕~~' 하고 인사를 하면
"나 너한테 말 놓으라고 한 적 없는데."
하고 인상쓰고 자리 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화니가 젤 의외였음 막 웃으면서 잘 못쳐내고 받아줄줄알았는데.. 머시따...
그리고는 연습실 바닥에 앉아 핸드폰하는 너콘이한테
"너가 오빠라고 부르면 좋은데 왜 쟤가 오빠라고 하면 막 소름돋고 그르지?"
"응? 누구?"
"있어. 너 모르는 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늦게 합류해서 개연생이랑 모르는사이였던 찬우는..
아직도 모르는 사이임 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찬우가 은근 낯 가려서 개연생이 계속 친해지고싶단 티 내면서 주위 빙빙 맴돌면 찬우는 ㅈㄴ 어색하게 웃으면서 앉아있다가
"너콘아..! 편의점 가자!! 형! 지원이형!"
하고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직까지 와지에 잘 붙어있는거같던데 내 생각엔 개연생 조만간 잘릴듯 얼마전에 너콘이 일 알려진거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저년이 지금은 또 너콘이한테 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옥에서 만나면 팔짱끼고 같이 카페가자고 끌고가고 일부러 사진찍혀서 인지도 높ㅍ히려고... 진짜 개싫지않음?
근데 또 착한 우리 막내는 그런거 다 받아주고 억지로 웃으면서 대화도 해줌.. 나같으면 진짜 그냥 귓방망이 한대 콱 때려버리고 머리채잡고 사장님한테 데려가서 이르겠다
우리 막내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ㅠㅠㅠㅠ
곧 있으면 미자탈출하시는 김동혁 구준회 (98 찬우 제외)를 위해
팬들이 특별한 선물들을 마구마구 보내주기 시작함
바로바로
성인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로 야하다는 성인잡지랑
영상같은걸 유에스비에 담아 선물로 보내는데
그걸 또 먼저 발견하고 너콘이는 절대 발견하지 못하게 해야한다며 손 안에 소중하게 유에스비를 숨겨 동혁이와 준회를 애타게 부르는 지원이와 윤형이의 목소리에
너콘이가 궁금해져 거실로 슬금슬금 나옴
너콘이 나오자마자 당황한 지원이랑 윤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허둥지둥대면서 잡지 소파 밑으로 밀어버리고
윤형이는 너콘이 손잡고 밖으로 나가면서
"우리 너콘이~ 뭐 먹고싶어? 오빠랑 순대먹으러가자!!!"
"?? 뭔 개소리야; 지금 11시거든? 아니, 오빠, 야! 추워죽겠는데 반팔입고 어딜 가겠다는거야!!! 송윤형!!!!!!"
질질 끌려나온 너콘이가 도무지 손을 놓을 생각을 안하는 윤형이의 팔을 가져가 물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형이 주저앉아서 고개숙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니..?
"야 이 기집애야!!!!!! 그렇게 세게 물어버리면 어떡해!!!!!!!! 피 안나나 봐 어?"
"아니 추워 죽겠는데 이렇게 입고 어딜 간다고!!!! 진짜 제정신이야?"
너콘이는 집에서 입는 면 바지에 얇은 긴팔티를 입고있었고
윤형이는 반팔에 청바지를 입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리고보니 넘나 추운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입구 앞에서 한참을 그렇게 서 있다가 이 쯤 하면 다 정리 했겠지.. 하고 판단한 윤형이는 빠르게 사과 한 뒤 너콘이를 데리고 다시 들어감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빠 나랑 한번 병원 가보자. 요세 연습이 힘들어서 그래? 치매가 벌써 온건가.."
너콘이의 걱정어린 말투에 차마 사실대로 말은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매취급을 받다 숙소로 들어가니
진짜 말끔히 정리되어있는 숙소와 다들 각자 방에 들어갔는지 거실엔 아무도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산책겸 바람쐬러 나간거지! 하하하 이제 자자 너콘아 잘자~ 오빠 꿈 꿔 내일 봐 사랑해 아이시떼루"
너콘이를 급하게 방 안으로 밀어 넣은 윤형이가 준회 방으로 뛰어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야? 진짜 그거? 열어봤어?'ㅋㅋㅋㅋㅋㅋㅋ
준회는 침대에 누워 만화책을 보며 관심 없다는 듯
"형 이 나이에 그런거 보겠습니까 유치하게.. 그리고 숙소에 여자도 있는데 어떻게 그걸.. 어휴"
송윤형(21, 유치한 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형이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그냥 재미로...' 하며 문을 닫고 지 방으로 기어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동혁이한테도 물어봤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동혁이는 해맑게 웃으며 '형, 잠 잘 시간도 없는데 무슨... 그냥 형 가져요'
하고 유에스비와 잡지를 건네주는 손에 윤형이는 무슨 애들이 이렇게 깨끗해... 하며 잠시 자괴감에 빠져있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윤형아 다 그러는거지...!
그리고 며칠후에 중국 팬미팅 대기실에서
너콘이가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음
준회 너콘이 준회가방
이렇게 준회랑 좀 떨어진 곳에 가방이 있었는데 준회가 흘끔 보고는
"너콘아 나 가방에서 이어폰좀"
"..(무시)"
"..야, 김너콘 나 이어폰"
".."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 줄게, 가방 어디?"
너콘이가 해맑게 웃으면서 가방을 들어 뒤적거림
준회는 뭔가 생각났는지 다급하게 '아..앞주머니! 너콘아 앞주머니!!!!' 하고 소리치지만
이미 너콘이는 가방안에 있던 그 잡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말았음.....
표지부터가 겁나 야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서양언니들 막.. 워후..!
쨋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가 굳은 표정으로 한 삼초간 가만히 보다가 고개를 돌려 준회를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는 숙소에다 두면 괜히 너콘이가 볼까봐 숨긴다고 가방안에 숨긴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매니아로 오해받을 기세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게 아니라.."
"오빠가 꺼내ㅎㅎ... 나..는 메이크업 수정하러 가야겠다...!"
그렇게 어색하게 일어나 멀어지는 너콘이를 보며 준회는 마른세수를 하며 울고싶은 마음을 애써 달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둘은 이주동안 어색하게 지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한달 후에 있었던 라디오방송에서 '가장 남자다운 멤버는?' 라는 질문에 너콘이가 웃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오빠가 참 남자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폭로한덕에 준회는 더 많은 잡지와 유에스비를 선물받을 수 있었다ㅎㅎ...
요즘 너콘이가 많이 거칠게 나와서 그런데 알고보면 애교도 있고 (정말 눈 씻고 찾아봐야 암) 자상한 면도 없지않아 있음..
예를 들면
윤형이와 한빈이가 약간의 다툼이 있었음
연습하다 서로 예민해진탓에 말투가 조금 거칠게 나갔는데
누구보다 한빈이의 마음을 잘 풀어줄 수 잇는 너콘이가 한숨을 쉬며 문을 박차고 나간 한빈이를 뒤따라 나섬
윤형이는 진환이가 옆에 앉아 얘기를 들어주고 있었고
너콘이 제외한 막내라인 (찬우 준회 동혁)은 서로 눈치만 보느라 식은땀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한빈이는 얼마 못가 공원 벤치에 앉아있었고
너콘이가 따라가 앉자 올 줄 알았단듯이 씩씩거리며 울분을 토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솔직히 윤형이형이 거기서 실수하긴 했잖아. 잘못하면 허리 나갈수도 있는 동작이야 알지."
"알지 알지~ 윤형이오빠가 실수한건 맞지. 근데 오빠도 말을 너무 날카롭게 한것도 사실이잖아."
"그건 그런데.. 아니 그래도 내가 처음엔 좋게 얘기를 했는데 형이 너무 안좋게 받아들이니까.."
"요즘 다들 예민한거 알잖아~ 서로서로 조금만 이해해주면 금방 말로 풀릴걸 뭐하러 이렇게 싸우고 시간 버리고있어? 얼른 다시 연습실 가자"
무작정 윤형이편만 들고 억지로 끌고가려는게 아니라 어르고 달래면서 한빈이 얘기도 공감해주니까 한빈이도 점점 화가 사그러짐ㅋㅋㅋㅋㅋ
이래서 한빈이는 너콘이가 꼭 필요하다는 말임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를 너무 잘 다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빈이가 제일 좋아하는 너콘이 무장해제 웃음을 지어주며 계속 옆에서 달래주고 오구오구 해주니까 또 자기가 너무 심했던거 같기도 하고..
혼자 반성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곧죽어도 서로 미안하다는 말은 잘 못하는 한빈인걸 잘 아니까 차마 사과하라는 말은 못하고 그냥 한빈이 손 잡고 같이 연습실로 감
"나 들어가면 분위기 이상해져있겠지?"
조금 화가 누그러진 한빈이에 이제야 웃으며 장난스럽게 너콘이가 말함
"그러게 누가 그렇게 빽 소리지르고 맘대로 나가래? 진짜 오빠도 은근 욱한다니까. 사과도 못할거 뭣하러 미안할 짓을 하냐고ㅋㅋㅋㅋㅋㅋ"
"야. 나만 잘못했어?"
"다 잘못했어 다~ 다들 혼나야 돼ㅋㅋㅋ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싸우기나 하고. 어?"
한빈이가 꼭 이렇게 애 같을 때가 한번씩 있음
그게 또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 메추리같이 형아랑 싸웠다고 사과도 못하겠고 안절부절하면서
연습실 문 앞에서 너콘이 손잡고 오두방정 떨면서 '나 뭐라고 해?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돼?' 하고 난리치는데
너콘이는 쿨하게 문 열고 들어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다행히 윤형이도 기분이 나아졌는지 둘이 그냥 어색한 아이컨택을 하다 그래도 형아라고 윤형이가 먼저
"나도 오늘 동작 더 연습할게 미안.."
하고 사과하자 한빈이는 땅만쳐다보며 '아냐.. 나도 말 너무 심하게 한거같아서 후회했어.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네 ㅓ너무귀여운거아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렇게 다른 멤버들한테는 다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준회랑 동혁이나, 준회랑 찬우랑 싸우는 날이면
"빨리 가서 사과해"
"아 왜 내가 사과하는데!! 저 새끼가 먼저 나한테 소리질렀다니까!?"
"그니까 가서 사과 하라고! 동혁이오빠도 사과할거야 빨리 가서 해! 나이먹고 뭐하는짓이야 진짜!!!!"
"야 넌 왜 나한테만 그러냐? 그럼 김동혁한테도 가서 이렇게 화 내!!! 맨날 나만 미워해 왜!!!!"
"왜 얘기가 또 이쪽으로 빠져!!! 시끄럽고 빨리 가라고!!!!!"
항상 준회에게만 쟈가운 너콘이... (feat. 기승전 만만한 준회)
다음편은 브이앱 휴가편을 싹 모아서 올리던지, 웰컴백리그를 모아서 올리던지 둘중 하나를 쓰겠음!!!
그리고 하도 기다려도 안나오는 아이콘티비에 지친 나레기는 내가 직접 아이콘ㅌㅣ비를 만들어 쓸까 생각중이다 ㅎㅎㅎㅎ...
그래서 말인데 아이디어좀 주세여 (굽신굽신) 에피소드가 다 떨어졌어여 (쭈굴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