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이퓨 한소 DEL 이레네 지원아 뇽뇽 리듬타타 뉴텔라 말미잘 지나니 진지한 쭈꿁히푸 오디 알티스트 코닉 코드네임 엘렌 누리 꾸쭈미 거난영 바람떡 파티 막냉이 boice 1004 진수야축구하자 홍덕 범블비 아리동동 정수정 호빗 동동쓰 꼬꼬 토마토 민우지 바비아이 담담담담담 삐뽀 슈슈 막대사탕 꿩이먹고싶어요 빙봉 너를위해 김미자 한빈아 백설기 버덕 생김밥 박듀 체크 공차 주네야나야 얼룩수면바지 백지 만두 뿌얌 옥수수콘 허니꿍 푸름푸름 주네가사랑을주네 까꿍 ^빨강^ 아틸다 천상여자 아토 초코콘 조슈바 구준회가먹으라고구준회 초코타로 기묭 뛰뛰빵빵 ㅈㄱ예닝 노른자 주네야자몽해 쿠키 1126봄떡 뿌요 연지곤지 110221 풀 앙기모티 퍼플 융용 뿌뿌
항상 암호닉 신청하는거 눈치 안보ㅏ도 돼 이 사랑스러운 아가들아..ㅠㅠㅠ
그냥 [암호닉] 이렇게만 써도 고마워 나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지원아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 ♡♡♡♡♡♡♡♡♡♡♡♡♡♡♡♡♡♡♡♡
뜬금 없이 밝히지만 내 최애는 지원이다. (진지) (사실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퍼센트 더 아끼고)
추천하는 브금 : 구혜선-Happy Birthday To You
글잡 찐따 나레기는 어떻게 음악을 넣는지, 유투브 링크를 올리는지 1도 몰라서 너그러운 사랑둥이들이 이해해줘...
지원이 생일 약 삼일전부터 지원이는 계속 쭈뼛쭈뼛 할 말 있는 사람처럼 막내 주변을 맴돌았음.
누가 봐도 얼굴에 나 부탁할거 있어요 써놓고 계속 눈치만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르귀ㅠ
너콘이 방 화장실에서 문 열어놓고 세수하고있는데 비누 물로 헹구고 고개 드니까 화장실 문에 매달려서 너콘이를 애절하게 쳐다보는 지원이에
보다못한 너콘이가 신경질적으로 턱에 남은 물기를 털어내며 물음
"갖고싶은게 있으면 말로 해 말로. 그렇게 똥마려운 토끼마냥 쳐다보면 내가 어떻게알아!! 왜 뭐 갖고 싶은데!!!!!"
"아니이.. 그게 아니구.. 그냥 생일날 선물 대신 부탁 하나만 할까 해서.."
"일단 나 로션발라야되니까 화장대가서 얘기해"
지원이는 해맑게 웃으면서 화장대로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대 의자에 앉아서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너콘이 올려다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콘이는 대단한거가타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고 멋있고 섹시하고 혼자 다 해먹는 생물체를 남자로서 안좋아할수가있어.?
화장대 의자 뺏긴덕에 스킨로션을 집어들어서 침대 끝쪽에 걸터앉는 너콘이를 보면서 계속 우물쭈물 못하다 '있잖아.. 딴게 아니구..!' 하면서 뜸들이니까
스킨통 던지려고 준비하는 너콘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알았어 얘기 하면 되잖아!! 씨.. 성격 되게 급하네"
"나 진짜 피곤하거든 오빠? 적당히 하고 좀 자자?"
"일단 이거 약속하면 말할게. 내가 이거 제안했을때 욕하지말기! 아, 때리지도 말기!!"
진짜 금방이라도 내쫓을거같은 표정에 지원이가 다급하게 새끼손가락을 내밀었음ㅋㅋㅋ
오만상 다 찌푸리며 표정으로 온갖 욕을 이미 하고계신 막내는 결국 새끼손가락을 내밀어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생일날 하루종일 내 옆에 붙어있어!! 맨날 한빈이랑, 어? 동혁이랑 준회랑, 어? 찬우랑. 나 빼고 다 붙어다니더만.. 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 무슨 소원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말하려고 삼일동안 안절부절 못하면서 너콘이 쫄래쫄래 따라다닌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귀여움+어이없음에 빵터져서 그대로 침대로 쓰러져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확 눕느라 티가 살짝 올라갔는데 그거 곧바로 내려주는 지오니...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언제 오빠 빼고 다 붙어다녀. 우리 직찍 찍힌거 봐봐. 내 옆에 항상 걸려있는게 오빤데? 내가 다른 오빠들이랑 있어도 사이에 억지로 끼면서 무슨"
"아 그거랑 그거랑 같냐아.. 맨날 나 혼자 너 쫓아다니고! 너 없어지면 나 혼자 막 찾으러 다니는데!! 너는 나 없으면 없는줄도 모르고 맨날 윤형이랑 이상한 개그나 치고!!"
"오빠는 갈수록 정신연령이.."
"아 그래서 해 줄거야 말거야!!!!"
지도 쪽팔린지 빽 소리지르는 지원이에 겨우 웃음을 멈추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마저 로션을 바르면서 '뭐, 생일인데 그정도도 못해주나? 대신 귀찮게하면 무효야' 하고 쿨하게 대답함
그걸 또 좋아하는 지원이나 좋아하는 지원이 모르게 귀엽다는듯이 웃고있는 막냉이나 참 후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너콘아 내가 해달라는것도 다 해주면 안돼?"
"아 그건 뭔지나 보고 나서. 이제 가서 자라 늦었거든? 그리고 내 방 오빠방처럼 들락날락하지말라고! 매니저오빠한테 이를까보다.."
"알았어, 나 그럼 갈게 잘자 우리공주~ 오빠 꿈 꿔 ♡"
"긍즈 쫌 즌쯔 흐즈 믈르그 흤드... (공주 쫌 진짜 하지말라고 했다..)"
너콘이는 공주라는 소리 멤버들한테 들을때마다 진짜 손발이 오그라들어 죽겠는데 지원이는 맘에 든 모양인지
저번에 민지언니가 너콘이 턱을 우쭈쭈해주며 '우리공주~' 한거 보고 난 뒤부터 꾸준히 공주라는 애칭으로 부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른 우리는 좋지.. 떡밥이니까..
근데 너콘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징그러울수도 ㅇ있ㅇ륻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친오빠가 공주라고 부른다고 생각해봐..... (끔찍)
그리고 드디어 지원이의 생일이 다가왔음!
멤버들끼리 그렇게 거창하게 파티하진 않고 그냥 연습실에서 12시까지 다 같이 연습하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승전연습 ㅠㅠ)
너콘이가 갑자기 쉬자고 노래를 끊더니 화장실을 가겠다며 준회를 끌고 나가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은 아무렇지 않게 어 그래 갔다와~ 하는데 지원이만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준회를 데리고 화장실을 간다고..? 문 앞에 놓고 기다리라고 하나..? 아니 어떻게.... (po동공지진wer)
약 십분 뒤 고깔모자를 쓰고 어색하게 케익을 든 준회와 너콘이가 들어오고 멤버들은 일어나서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케이크는 준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연습실에서 모여앉아 케이크를 퍼먹다가 한시쯤 됐을때 다들 정리하고 나옴
사실 연습실에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예를 들면 주인공은 지원인데 다들 막내를 몰아가려고 생크림을 조심스럽게 얼굴에 묻혔다던가
또 생크림을 양 볼 턱 이마 코에 묻혔는데 너무 예뻐서 다들 고깔모자 씌우고 케이크 들게하고 사진찍어서 결국 또 주인공은 지원이가 아닌 막내가 됐다던가
너콘이가 먹으려고 아껴뒀던 딸기토핑을 찬우가 먹어버려서 둘이 격투기를 했다던가
텐션 높아진 지원이가 개그를 치고 너콘이가 웃다가 뒤로 넘어져 스피커에 머리를 박았다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눈물 찔끔 흘렸다고 함)
지원이가 막내한테 생일선물로 뽀뽀해달라고 했다가 멤버들이 우르르 달려들어 때렸다던가..
얘넨 지들끼리 진짜 잘노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들 숙소로 돌아가서 아무렇지 않게 각자 방으로 들어가 씻으려고 준비중이였는데
정말 뜬금없이 너콘이가 지원이 방으로 들어옴
"오빠 핸드폰좀 잠깐만 줘"
"?? 오빠 핸드폰은 왜?"
"나 잠깐 그.. 확인할게 좀 있어"
"확인? 너 오빠 핸드폰에 관심 없잖아. 갑자기 웬?"
"아니 그냥 한 5분만 가지고 있다가 줄게! 패턴 풀어서 줘 언능!!!!"
"얘가 아까 케익을 잘못 먹었나.. 왜그러는데!"
"아!!!!!!!!!! 그냥!!!!!!!!!!! 내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밥씨눈 더럽게 밥씨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뺏어가다시피 가져간 지원이 핸드폰을 쥐고 쿵쾅쿵쾅 지 방으로 들어가는 막냉이를 보며 지원이는 고개를 갸우뚱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 누워있던 한빈이는
"뭐 해주려나보지. 너콘이 며칠새 혼자 녹음실에서 뭐 하던데?"
"에이~ 야 너콘이가 그럴 애냐? 우리 공주가 진짜 노래 선물해주면 나 그날로 숙소 나간다."
지원이는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바닥에 떨어진 옷을 주워 침대에 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좀 접어서 넣어 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딱 5분 뒤에 너콘이가 들어오더니 핸드폰을 지원이 배에 올려놓고 후다닥 도망감
한빈이는 그런 너콘이가 귀여운지 계속 피식피식 웃으면서 '한번 확인해봐~ 진짜 노래 들어가있으면 형 바로 짐 싸.' 하면서 슬금슬금 지원이 침대쪽으로 기어옴
지원이가 반신반의하면서 음악어플에 들어갔더니
진짜 지원이가 숙소를 나가라는 신의 계시인건지 '김지원생일축하' 라는 제목으로 노래가 하나 추가되어있음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는 너무 기쁜나머지 틀어볼생각도 안하고 벌떡 일어나서 '너콘아!!!!!!!!!!!!!!!!!!!!!' 하고 달려가려는거 한빈이가 겨우 막고 본인이 직접 틀어줌ㅋㅋㅋ
구혜선님 해피벌쓰데이투유 커버한건데 이게 가사가 진짜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어찌나 공카에도 자랑을 하던지.. 그래서 팬들이 올려달라니까 그건 본인만을 위해 녹음한 노래니 나중에 너콘이보고 불러달라고 하세욧! 하고 사라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새침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해피벌스데이~ 투유~ 하고 노래 끝난 줄 알았는데 바로 '김밥 생일축하해 우리 오빠 사랑한다~ 이거 다른오빠들 들려주기만 해봐 죽는다' 하고 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지만 이미 한빈이랑 같이 들었어 너콘아....
지원이는 그렇게도 좋은지 아주 입 경련일어날정도로 방실방실 웃으면서 너콘이 방으로 뛰어갔음
비밀번호를 익숙하게 누르고 들어갔는데 너콘이는 침대에 막 누우려고 하던 참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원이 들어온거보고 개싫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우리 귀염둥이~~~~"
"아 왜이래!!!!!!!! 내가 귀찮게 하면 무효라고 했지"
"아 생일인데 한번만 안아줘어ㅓ어어어ㅓ어어어ㅓ어~~!!!!!!"
안아주는게 아니라 억지로 안기게 된 너콘이가 매우 심기불편한 표정으로 이제 좀 꺼지라고 등을 찰지게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빠 너무 행복해 너콘아.. 어디서 이렇게 사랑스러운게 떨어졌을까~? 하늘에서 떨어졌나~?"
잔망넘치게 너콘이 어깨에 턱 대고 웅얼웅얼하다가 머리 쓰담쓰담해주고ㅋㅋㅋㅋㅋ 대형견같이 애교부리니까 짜증내던 너콘이도 결국 웃음터짐ㅋㅋㅋㅋㅋ
내가 졌다 하는 표정으로 똑같이 팔 들어서 꼭 안아주면서 지원이 등 쓰담쓰담해주는 막내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좋냐. 별것도 아닌데 미안하게 엄청 좋아하네"
"이게 왜 별게 아냐! 나때문에 녹음해준건데! 진짜 내가 오늘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사람인가봐"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방 들어가서 엄마한테 전화드려. 내일 우리 촬영있어서 시간 없잖아"
"아 맞다.. 알겠어 그럼 오빠 이제 갈게 너두 언넝 자! 사랑해~"
마지막으로 엄청 세게 한번 안아준다음에 손키스를 마구마구 날리며 불꺼주고 나가는 지원이는 넘나 사랑스러운것...ㅠㅠㅠㅠㅠㅠㅠㅠ
너콘이도 생일이니까 봐준다 하는 마음으로 기분좋게 잠에듬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스케줄 가기위해 벤을 타는데 김지원 진짜오늘 아예 작정했는지 너콘이 손 잡고 같이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환이가 '너네 뭐하냐?' 하니까 지원이가 해맑게 웃으면서 '내 생일선물!!' 하면서 너콘이 되게 소중한거 다루듯이 머리 쓰담쓰담해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에는 다음 앨범 화보촬영이 있었고
그 다음에 바로 지원이 한빈이 토크쇼 녹화,
오후에는 연습실에서 조금 연습하다 10시에 라디오가 있었음!
샵에서도 나란히 붙어앉아 메이크업받는 애깅이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원이가 눈감고 메이크업 받다가 중간중간에 눈 떠서 너콘이 보고 씩 웃곸ㅋㅋㅋ
그렇게좋을까..
코디언니가 웃으면서 '둘이 사이 되게 좋네~' 하니까 지원이가
"오늘 제가 너콘이 짝꿍이예요!!"
짝꿍이래 단어선택 조나귀엽네진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크업이 끝나고 미용실을 나가는데 문 앞에 팬들이 많이 몰려있었음
다들 본인 몸 가누기 바쁜데 지원이는 너콘이 옆에 끼고 당당하게 걸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느긋하게 걸어가서 멤버들 이미 다 차에 탄 상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다못한 너콘이가 지원이 손 덥석 잡고 차까지 뛰다시피 걸어갔는데 지원이가 옆에있던 팬들한테 '봐써? 봐써?? 우리 막내가 손잡아줬따?' 하면서 자랑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다...ㅎ...
오늘 프리뷰보면 진짜 한시도 안빼놓고 둘이 딱붙어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보면 지원이가 너콘이한테 팔짱끼고 가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귀엽다ㅠㅠㅠㅠㅠㅠ
차 안에서도 지원이는 참 너콘이를 귀찮게 햇음
"막내야 오빠 어깨 주물러줘!"
"막내~ 오빠 심심해 자지마~"
"너콘아 너콘아 오빠랑 사진찍자, 응? 네? 네?!"
"공주야 손!"
후.. 너콘이는 오늘 마음속으로 참을 인자를 한 열번은 더 쓴거같다고 함
그리고 이런식으로만 귀찮게 한건 또 아님
팬들이 스케줄 가는 도중에 주는 편지랑 선물들 다 너콘이보고 들으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꾼으로 부려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혼자 낑낑대면서 그거 다 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중에는 매니저오빠가 보고 지원이 꿀밤맥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는 그 무거운 상자들을 다 들다가 의자에 앉아서 쉬는 너콘이를 안쓰럽게 쳐다보며 지원이한테 '형 애좀 그만 괴롭혀요' 하고 한마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너콘맘과 현너콘맘의 기싸움이랄까....
지원이는 방긋방긋 하루종일 잘만웃다가 갑자기 시무룩해지면서
"어짜피 내일이면 이런것도 못해.. 욕 오질나게 먹을껄.. 오늘 하고싶었던거 다 해야지..."
하고 아련하게 창밖을 바라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라디오를 갈 시간임.. 고로 지원이의 생일도 얼마 남지 않았단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그리고 지원이는 하루종일 이어폰 꽂고다니면서 너콘이가 커버해준 노래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프리뷰보면서 너무 궁금했어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듣고싶다 너콘이가 불러준 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풀어줘라 지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디오에서도 지원이는 맞은편에 앉은 너콘이를 보면서 생방송중에 끈임없이 애교를 해달라거나, 노래 한소절만 불ㄹ달라고 무언갈 요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콘이는 억지웃음 지으면서 다 해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들은 지원이덕에 횡재함 ㅋㅋㅋㅋ선배들 외엔 죽어도 안보여주던 애교를 눈 앞에서 볼중ㄹ이야..
그리고 그 라디오가 딱 자정이 넘을때 끝나는 라디오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자마자 너콘이한테 팔뚝한대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차 안에서도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동혁이 어깨에 기대서 들숨날숨만 쉬고있는 너콘이에게 눈치없이 '막내야 오늘 고마웠어!' 했다가
지원이는 그대로 생을 마감할뻔 했음
오늘 너콘이가 한 일:
하루종일 손 잡고 걸어주기
지원이가 치대도 참아주기
애교부려주기
노래불러주기
업어주기
머리 쓰담쓰담 해주기
아이스크림 사다주기
밥 먹여주기
셀카찍어주기
짐 들어주기
연습실에서 땀날때 부채질해주기
물떠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쩃든 지원아 생일 너무너무 축하해!!!! 데뷔 후에 처음으로 맞는 생일이니만큼 멤버들이랑 꼭 좋은 시간 보내구 아이콘 해줘서 너무 고마워 ♡
너를 좋아할 수 있어서 참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