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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은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간듯 가뿐한 마음으로 팀장실을 나와 자리로 돌아옴.
하나, 둘, 셋-
" 팀장님이 왜 부르신거야?? "
역시, 변백현이 물어볼 줄 알았다 ㅋㅋㅋ
너징 싴하게
" 넌 몰라도 돼. "
" 헐.. 배쿄니 삐질꼬햐!!! "
여기가 사내 라는것을 망각한 건지 큰 소리로 애교?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ㅇㅇ) 를 부린 백현이는 부끄러움으로 인해 토마토가 되어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오늘도 너징의 승리!!
한참 업무를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됨.
아침을 못 먹은 너징은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앓고 있음.
막내급인 너징은 먼저 밥이야기를 꺼내기도 그렇고, 게다가 오늘 지각까지 해서 누군가 먼저 말을 꺼내주기를 바라고 있음. 그때,
' 점심 먹고 하죠 ' 라는 천사의 음성이 들려옴ㅠㅠㅠㅠㅠ 김대리님 사랑해요ㅠㅠㅠ
" 뭐 먹으러 갈까요? " 오과장님이 물어보자마자 너징
" 밥이요! 밥밥! " 을 외침.
근데 그 여선배가 또 태클을 걸어 들어옴.
" 징어씨는 속도 좋아~ 난 간단하게 샌드위치 먹고 싶은데~ "
저 선배는 나를 싫어하는게 분명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정말ㅠㅠㅠ
너징은 또 다시 시무룩..
하지만 다른 대리님과 과장님도 너징을 도와줄수가 없음.. 그저 안쓰럽게 쳐다볼뿐.
왜냐하면 우리 부서내의 저 선배의 ★파워★란..
자기 마음에 안들면 하루종일 히스테리ㅋ 그냥 그러려니 귀닫고 눈닫고 ' 그래 니가 옳다.' 라고 해주는게 상책.
오늘은 내가 그 히스테리의 대상인가봄 ㅇㅇ... 불쌍한 나징..흑
하지만 너징 에게는 변백현이라는 아군이 한명 있었음!!!
백현이는 정의와 의리를 빼면 시체 (는 변백현의 말ㅋ)라서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않음ㅋㅋ 선배? 그게 뭐임ㅋ
" 그럼 저는 징어씨랑 같이 밥 먹고 오겠습니다. 선배님께서는 드시고싶은 샌드위치를 드시고 오시죠. "
여선배 백현이를 귀엽게 보고 있었는것 같은데.. 꽤나 백현이가 마음에 들었던 모양인지 화도 못내고 부글부글 하는게 티가남ㅋㅋㅋㅋ 아 고소함ㅋㅋㅋㅋㅋ
변백현 짱짱매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 이자식 내가 조화해!!!
그렇게 너징 백현이는 함께 회사앞 국밥집으로 가기로 함.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는데 팀장님을 만남.
" 어, 팀장님! 어디 가세요? " 만나서 반가운 너징이 팀장님을 부름.
팀장님 돌아보시는데 헣.. 심장어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는것 좀 봐
" 밥, 먹으러 갑니까? "
" 네! 같이 가실래요? 같이가요 팀장님! " 너징 백현이는 안챙겨주더니 우연히 만난 팀장님은 못 챙겨서 안달ㅋㅋㅋ 백현이의 삐진 표정이 안보이닠ㅋㅋ
" 그러죠. 잠시만 기다려요. "
" 네! "
팀장님이 옷을 챙겨 나오실 동안 너징은 잊고 있던 백현이가 떠오름.
" 아, 백현아. 괜찮지? "
" 내가 안 괜찮다 해도 데려갈꺼면서. 불편한데.. " 이미 입이 튀어나와 있음ㅋㅋㅋ 너징 커피 쏜다는 말로 어르고 달램. 역시 애기임 백현이는ㅋㅋㅋ
" 갑시다. "
" 네! "
이렇게 셋이 나란히 국밥집으로 걸어감.
그냥 비주얼로만 보면 스파게티집에나 들어갈 것같은데 현실은 돼지국밥ㅋㅋㅋ 아무튼 너징은 먹고 싶은 메뉴라 기분 좋음!!
" 이모! 여기 국밥 세그릇이요~ "
주문을 하고나니 어디선가 찬바람이 밀려오는듯, 어색어색함.. 하긴 팀장님이랑 백현이는 이렇게 가까이서 마주하며 밥을 먹기는 처음일테니 어색할 만도 하다.
그래서 괜히 나도 어색하고 민망해 짐.. 으.. 이런 분위기 싫은데.
결국 못견디겠던 백현이는 잠시 화장실 좀 다녀 오겠다며 자리를 비움.
또 너징과 팀장님만 남음. 어.. 무슨 이야기를 해야하지.. 차라리 밥이나 빨리 나왔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
침묵을 깬건 팀장님이었음.
" 평소에도 변백현씨랑 둘이서 이렇게 점심 먹고, 그럽니까? "
" 뭐, 가끔요. 아무래도 백현이가 동기라서 그런지 서로 의지하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
" 성도 떼고 부르는 사이입니까? "
" 네? 아.. 그냥 친구니깐.. "
" 안돼겠네. "
" 네? "
" 아니에요. "
가끔 팀장님의 직구에 너징은 정신이 혼미함ㅋㅋ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팀장님도 부끄럽다는점ㅋㅋ
우리의 도팀장님 빈정상함ㅋㅋㅋ 질투쟁이..
그때 화장실 갔던 백현이가 다시 돌아옴. 그리고 밥도 나옴!!
민망할땐 밥이라도 먹으며 주위를 신경안쓰는게 낫다고 생각한 너징은 국밥에 머리를 박고 정말 밥만 먹음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팀장님이 백현이를 부름.
" 변백현씨. "
" 네? "
그제서야 너징도 슬쩍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핌.
" 혹시 디자인 좀 할 줄 압니까. "
" 네? 아, 저 부전공으로 디자인을 배우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왜.. "
" 디자인 부서로 옮기는건 어떻습니까. "
" 큽, "
조용히 있던 너징 갑자기 사래걸림ㅋㅋ
ㅌ..팀장님 설마.. 설마.. 질투해요???
너징의 계속되는 기침으로 인해 당황한 두 남자는, 한명은 물 떠다주고 한명은 등을 두드려줌ㅋㅋㅋ
그러면서 자연스레 백현이의 부서 이동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었음ㅋㅋㅋ 변백현 내 덕분인줄 알아..
아 생각만 해도 팀장님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ㅋㅋㅋ 나랑 백현이랑 붙어있는게 그렇게 싫으셨낰ㅋ 백현이가 다른 부서로 가도 만나려고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뎈ㅋㅋ
아무튼 귀여우신 우리 팀장님ㅠㅠㅠ 이러니 내가 어떻게 안좋아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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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질투쟁이 도팀장님으로 ㅋㅋ
사실 오늘은 라봉봉으로 찾아뵈려고 했는데 라봉봉은 잠시 미뤄두고, 도팀장님으로 오게 되었습니다..ㅋㅋ
라봉봉은 제가 좀 더 잘 구상해서 도팀장님이 끝나는 대로 연재 할게요!
두개다 연재하면 왠지 집중을 못 할것 같아요ㅠㅠㅋㅋ
달달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