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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너무 늦어서 죄송해요.... 엄마에게 반항을하고 오느ㄹ....

[쑨환] My Friend <05> | 인스티즈

[쑨환] My Friend

W. 다크써클

드.디.어.

꽤 길고 길었던 시간이 흘러 집에갈시간이다!!! 음핫핫핫핫!!!!!! 아이고오 좋아라아아아아 ㅠㅠ~~! 어히야디야 어히야디야~

내가 춤을 추기까지하면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던 바로 그때..!!!

-턱

"응?! 으아악!!!"

쌩~~~~~~~

누군가가 내 팔목을 잡더니 재빠르게 교실밖을 나가 복도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 학교 후문입구에까지 단숨에 끌고갔다.

"무...뭐야...!! 누구...."

"누구긴, 자- 빨리 가자"

아 맞다 아까 너랑 집 같이가기로했었지.

나 치매걸렸나? 왜이리 까먹는게많아??

"집이 어디야?"

"어? 나 짜이오 주택에서 살아"

"짜이오 주택? 이 학교랑은 꽤 머네?"

"응, 한.... 20분정도 걸리나?"

장린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알겠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그러곤 갑자기 뒤를 홱!!! 돌아보았다.

"어? 오...왜그래....?"

".....아니, 누군가가 따라오는것같은 느낌이 들어"

"에이~ 여기 지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들 지나가는 사람들일꺼야, 빨리 가자!"

"흐음.... 뭔가 이상한느낌이 드는데...."

장린은 계속 수상하다는듯이 걷다가도 한번 뒤돌아보고, 계-속 그랬다.

결국엔 내가 "너 계속 그러면 그냥 나 혼자 집에 갈래"라고 해서 장린은 이 이후로 뒤돌아보지않았다.

*

이상하게 내 집쪽으로 가는중인데 장린이 따라오는게 이상했다.

얘도 나랑 집이 같을리가 없... 있나??

"린~"

"……"

"린~!"

"………"

"장린~!!"

「응??어??왜??응??나뭐, 엉??」

엌ㅋㅋㅋㅋㅋ 뭐냐, 불러도 못알아듣고 장린이라그러니까 존나 놀라ㅋㅋㅋㅋ

"왜 불렀는데 말을안해~"

"응? 언제불렀어"

"내가 린~ 린~ 이랬잖아"

"…////!!!!!"

장린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뭐야, 그 이름이 마음에 안드니?

"ㅅ...성빼고 이름불러줘서 고마워, 근데 난 아직 그렇게불리는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아...그니까....」"

뒷부분에 갑자기 중국어나와서 못알아들음 ㅇㅇ

"에.... 아무튼, 장린. 집이 어디길래 내가 가는쪽에 너도 가는거야???"

"ㄴ..나? 어...! 바로 여기야!! 나 먼저 가볼게, 못데려다줘서 미안!!!!"

장린의 집에들어가는 속도는 LTE를 능가하였다.

제 점수는요- 99점 드리겠습니다. (짝짝짝)

"흠... 근데 나 혼자 걸어가려니 진짜 심심한데...."

나는 혼자서 남은 거리를 힘없이 터벅터벅 걸어갔다.

.....아까 장린이 말한것처럼 왠지모르게 뒤에서 누군가가 따라오는것만 같았다.

"……."

잠깐만, 나 이 느낌 알것같애.

"쑨양?"

-!!! 후다닥!!!

"어엇??!! 뭐야!! 쑨양맞지 너!!!"

나는 발에 모터가 달린듯이 겁나빨리 달려가서 쑨양을 잡았다.

「으아아악!!!! 어떻게안거지?!!」

"야!! 니 시선은 이제 눈감고도 느낄수있어!!"

「그게 무슨뜻이야!!?? 해석해줘!!!!」

아니 쟤가 막 「+ +」 이러면서 날 보고있는 느낌이 정말 많~~이 느껴졌걸랑?!

너의 그 뜨거운 시선은 뒷통수를 간지럽게하는구나!!!!!!!

「너, 왜 나하고 린 뒤를 따라온거야?」

「...난 그냥 집이 여기 쪽이라서 가는것뿐이었........ 잠깐만 태환, 뭐라그랬어?」

「너 왜 린하고 날 따라온거냐구.」

쑨양의 표정이 한순간 굳더니 내게 물어보았다.

「그 `린`이, 장린의 이름을 말하는건 아니겠지?」

솔직히 이번엔 말을 못알아들었는데, `장린`이라는 단어를 들었으므로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런자식한테 그렇게 이름을 불러주는거야? 나한테도 해주지않았으면서」

"쑨양, 미안하지만 네 말을 난 잘 못알아듣겠어"

「…나, 한국말, 꼭! 배울거다,그래서 태환이랑 같이 말할꺼야」

한꾸워~ 이거랑 태후완~ 이거 두개만 알아들었다.

아이씨, 중국어를 어서 배워야지...!!!

「두고봐!!! 내일 내가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워갖고 올테니깐!!!!」

점점 내 시야에서 멀어지는 쑨양의 뛰어가는모습을 마지막으로

나는 중국에 머물면서 살게된 집 안으로 들어갔다.

&&&&&&&&&&&&

이제 별로 못알아듣는 말이 없게할려고 빨리 한국어를 배우게해야겠어요;;

아무래도 둘이 의사소통이 너무 안되는것같아서 ㅋㅋㅋ

아..... 오늘 !축구하는날이죠~

꼭 축구를 본방사수해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다들 축구 재밌게보시고! 안보시는 분들께선 음..... 안녕히주무세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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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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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린이라고 하니까 여자애 같음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다크써클
저도 쓰면서 진심 '얘 여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랬어요 ㅋㅋㅋ
그렇다고 장! 장! 이럴순 없어섴ㅋㅋㅋㅋ 장아!!! 대장!소장!췌장! <ㅇ?

12년 전
독자2
[ 마린페어리 ]
쑨양 스토커 돋네요 ㅎㅎㅎ
아무래도 의사소통이 조금은 이루어져야 얽히고 ~ 지금 가장 중요한? 삼각관계를 더 알콩달콩 엮을수있을 것 같아염 ㅎ진짜 언어이 장벽이 높긴한듯 ^-^ 지금상황으로는 한국어를 더 잘하는 장린이 애정전선에서 앞서있는듯해요 ㅎㅎㅎ 쑨양~오늘 집에 가면 열심히 공부하구와야대~ ㅎㅎㅎ오늘편도 잘읽었어요^^

12년 전
다크써클
흐아아앙 ㅠㅁㅠ 아 정말 너무 감사해요, 제 마음이 탄로나는말이긴하지만 지금 조횟수에비해서 덧글이 없어갖고 슬펐어요 ㅠ흙흙.... 정말 감사해요...페어리님♥♥ 하트하트♥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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