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맘과 정국이♥ 그리고 나...?
(부제 : 우리들의 어린시절 pt.2)
06
We The Kings - Say You Like Me
***
오늘은 정국이의 고등학교 입학식이에요!!
좁은동네라 그런지 정국이와 우리는 같은 초중고를 다니게 되었어요~^^
"정국아!!ㅎㅎ 우리학교에 입학하게 된걸 축하해!!"
"또 같은학교네요, 누나."
"응!!ㅎㅎ 1년밖에 안 남았지만
내가 이 학교에 있는동안은 온갖 악의 무리들로부터 널 지켜줄게♥"
"누나 몸이나 잘 챙겨요"
(고개 쓱..)
.
.
.
"야, 박지민 이건 아니지. 어디서 밑장빼기여?"
"뭐가 ㅎㅎ 너가 우유 싫어해서 니 우유까지 먹어주는 거잖아^^"
새끼야, 그거 그냥 우유가 아니라 딸기우유잖아
너 오늘 나한테 좀 맞자
(격렬한 전투중)
"아..!! 아파 그만해 진짜.
알았어 사주면 될거아니야..!! (울컥)"
"그래!!ㅎㅎ 그럼 지금 당장 매점 갔다오셈^^"
"아 진짜.. 힘만 드릅게 쎄가지고..하"
"잘갔다와!"
데헷데헷..!
박지민 니가 나한테 힘으로 이길수 있을거 같냐능!!!ㅎㅎ
그러게 왜 내껄 탐내가지고..ㅎㅎㅎ
.
.
"야, 김탄소. 너 좀 따라와봐"
?
"ㅇ..왜?
알았어...ㅎㅎ"
~~~(학교건물 뒷편)~~~
이곳은 구름과자 아지트로 알려진 곳인데...
내가 왜 이곳에..ㅎㅎ 그것도 1대 n로...
"야, 니 왜 자꾸 박지민한테 꼬리치냐? 엉?"
"니가 자꾸 지민이한테 은근슬쩍 가슴 들이밀고
지민이 근육 슬쩍슬쩍 만지는거 모르는 줄 알았냐?"
당신들..!! 헛소리를 정말 잘 하시는 군요!! 쩔어!
근데, 박지민 이 새끼가 인기가 좀 있었나..??
고등학교와서 젖살이 좀 빠졌긴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뭐여..
이거슨 라잌 순정만화 삘?
하지만 난 박지민과 그럴 사이가 아니고
박지민이 나를 구해주러 올일도 없고.
이거이거~~ 한마디로 내가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네..ㅎㅎ
"저기.. 나는 박지민이랑 니네가 생각하는 그런사이 절대 아니고..ㅎㅎ
들이댄적도 없어. 니네가 오해한거 같은데..^^"
"야, 니 지금 우리가 바본줄 아냐?"
"이게 안되겠네? 이걸 확"
그래.. 몇대 맞고 끝내자
(고요)
뭐여.. 왜 안때리는겨
(덥석)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아니.. 그게.. 정국아...ㅎ 이 팔좀 놔줄래..?"
"선도부로서 이건 그냥 넘어갈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한학생을 중심으로 여러명이서 괴롭히는 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아니야 그런거..^^ 하하
그럼 우리들은 탄소랑 얘기끝났으니까 그만 갈게..!!
가자 얘드라 ㅎㅎ"
"누나, 무슨일이에요. 괜찮아요?
내가 여기 순찰안돌았으면 어쩔뻔했어요, 아 진짜..!
누나는 누나몸이나 잘 챙겨요. 지민이 형은 또 어디갔어요?
지민이 형은 누나 잘 챙기겠다 해놓고서는..!"
저기..? 정국아 대답할 틈을 주겠니.. ??
"누나 괜찮아 정국아..^^
우리 정국이 다 컸네..ㅠ 선도부도 해서 나쁜사람들도 물리쳐주고..!!"
"역시 우리 정국이 멋져(감격)! 어쩜이리 잘 컸을까..☆"
비록 아가미(물고기 아가미 아니에요..ㅎ 아가美입니다!)는 내게 보여주지 않을지라도,
또다른 아름다움이 내게 찾아왔음에 눈물을 흘린다..(또륵)
"그럼 다 컸지. 이제 누나 보다 키도크고, 손도크고 다 큰데."
"가요, 데려다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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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김탄소. 너 어디있었냐?
너 이새끼 나 똥개훈련시킨거지..!"
"뭐ㄹ.."
"형!! 아 형은 누나나 잘 지켜요, 진짜...
누나, 그럼 이제 저 갈게요"
"응!!ㅎㅎ 고마워 정국아"
"너, 뭔 일 있었냐..?"
"아니? 아무일도 없었어!ㅎ
그나저나 물건은.. 준비됐나...?"
오늘일은 저만의 비밀로 할게요!!ㅎ
정국이의 멋짐을 라이벌인 너에게 알려줄수는 없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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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의 일기>
오늘은 왠지 모르게 학교뒷편 담배아지트에 뭔일이 생길것 같았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밥을 다 먹고 순찰을 돌고있었다!
그런데, 그 때 여자선배 무리들이 우르르 와서는 한 여자애를 괴롭혔다.
학교의 선도부원으로서 절대 그냥 넘어갈수 없지! 하하
라고 생각하며 그 쪽으로 갔는데,
그 여자애는 누나였다.
누나가 위험하다!!!!
이상한 선배들이 누나를 때리려고 했는데 내가 막았다 ㅎㅎ 뿌듯했다!
그 선배들을 혼내고 누나한테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다.
지민이형한테 잘 지키라고 얘기했었는데, 역시 누나는 내가 없으면 안된다. ㅎㅎ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속상했지만 누나가 괜찮다고 하니 말하기 싫은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다.
나중에 내가 그 선배들 찾아가서 물어보든가 해야지 ㅎㅎ.
그리고 누나를 교실까지 데려다줬는데, 지민이 형을 만났다.
지민이 형, 진짜 바보다. 남자도 아니다. 어떻게 누나한명을 못 지켜.
난 이렇게 잘 지키는데 ㅎㅎ
지민이형에게 누나를 또한번 부탁하고 끝까지 남자다운 시크함을 지키며 우리반으로 갔다.
오늘 누나를 멋있게 지켜주어서 너무 뿌듯했다.
<고등학생 정국이의 6월 13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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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피앙세들♥
♡ 섭징어 님, 마미 님, 미니미니 님 ♡
바나나칩!! |
이렇게 우리들의 어린시절이 파트 투로 끝났습니다! 좋은 소재 주신 마미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글을 처음 떠올릴때 정국이의 카와이한 어린시절도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쓸려니까 감이 안 와서 못 써내려갔는데
소재 신청해주시니까 또 조금씩 조금씩 써지더라구요 ㅎㅎ
항상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쓰시고 포인트 반환받으세요♥
소재 신청, 암호닉 신청 받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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