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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담/김남준] 제목없음 | 인스티즈

 

제목없음

 

 

(본격적으로 읽기전, 구독료를 내고 읽기를 누르셨다면.. 제 이름만보시구 읽으시는 거겠네요 ㅜㅜㅜㅜ

음.. 아님 미리보기나 ㅋㅋㅋ사랑합니다.. 독자님들) 

 

 

 

(진..진짜 제목이 없어요..)

 

 

*모바일로 보는거 추천해요.

 

 

 

 

 

 

 

 

 해는 지평선을 넘어가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일 때였다. 임금의 내시는 빠른 걸음을 옮기며 왕의 초서에 들어섰다. 문 앞을 지키던 군사들은 헐레벌떡 뛰어오는 내시를 보고 놀라 길을 비켜주었다. 내시는 문앞에 서서 한 번 푹 숨을 내쉬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임금은 평소와 달리 벌컥 열리는 문에 놀라 자세를 바로 하여 내시를 바라보았다.

 

 

 


   "저.. 전하.. *금군이 피살당했다고 하옵니다. 또한 김대감이 반역을 꾸미고 있다 하옵니다."

 


*금군 : 임금을 호위하던 무사

 

 

 

 

임금은 그 말에 놀란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살짝 그려쥐었던 주먹을 하얗게 질릴정도로 꽉 쥐었고 인상을 찡그렸다. 하지만 이내 주먹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자네는 중전과 청나라로 피해있거라."

 

 


   "전하.."

 

 


   "밖에 있는 군사와 함께 청나라로 가서 몸을 숨기고 있거라."

 

 

 

 

 

 

임금은 침착하게 내시에게 명했다. 내시는 문을 박차고 중전이 있는 궁으로 뛰어갔다. 임금은 *곤룡포를 여미며 검과 검집을 들었다. 검을 검집에 넣고 *옥대에 꼿아 넣었다. 그 때 밖이 소란스러워졌다. 임금이 문을 열고 나서자 궁녀가 임금의 처소에 들어가려는 걸 막고 있는 군사들이 보였다. 궁녀는 임금을 발견하고 임금을 소리쳐불렀다. 임금은 거두라는 말과 함께 궁녀를 막던 군사들은 물러갔고 궁녀는 임금 앞에 무릎을 꿇며 말했다.

 

 

 


*곤룡포 : 왕의 옷
*옥대 : 왕의 허리띠

 


   "전하... 중전마마께서.. 중전마마께서 사라지셨습니다!"

 

 

 

 

 

임금은 미간을 찌푸리며 중전이 있는 궐로 향했다. 궐의 대문을 열자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피비릿내가 났고 임금은 대문을 넘자 찰박하는 소리와 함께 임금의 신과 버선을 붉게 적셔갔다. 중전의 초소를 지키던 군사들은 모두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임금은 옥대에 꼿은 칼을 뽑으며 천천히 들어갔다. 하지만 이미 적군은 떠나간지 오래, 중전의 초소에 들어서자 내시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임금은 피를 흘리는 내시를 보고 달려가 중전의 행방을 물었다.

 

 

 

 


   "중전마마께서 적군에게 끌려갔, 사옵니다.."

 

 

 

 

내시는 상처가 아픈지 하던말을 끊었다 이어나갔다. 결국 내시는 너무 많은 피를 흘려 눈을 감아버렸다. 임금은 칼자루를 꽉 쥐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군사들을 이끌고 궐을 빠져나갔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릴 무렵, 임금은 김대감의 집, *귀부에 도착하였다. 군사들은 대문앞에서 모두를 잃어버렸고 임금 혼자 대문을 들어섰다. 그 앞 군사들은 마치 임금을 기다렸다는 듯이 임금을 예의 있게 맞이했다. 검을 허리에 차고 있는 군사들은 임금에게 무기를 버리라고 하자 임금은 손에 쥐고 있던 검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리고 그 군사들을 따라 들어갔다. 그러다 임금은 군사들에게 물었다.

 

 

 


*귀부 : 높은 관리가 살던 집

 

 

   "금군의 피살장소에 있던 자는 누구인가..."

 

 

 

 

 

군사들은 아무말이 없었다. 그러다 임금의 뒤를 따르던 한 군사가 비웃듯 말하였다.

 

 

 


   "금군께서 약주를 하셨는지 흠 하나 나지 않았소이다."


 

   "얼마나 비틀비틀 대던지요. 허허"

 


   "그렇소이다. 자신의 몸을 가누지도 못 할 만큼이었소."

 

 

 

 

 


군사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웃어댔다. 임금은 양 소매에서 단검을 빼내어 뒤에 있던 군사들의 목에 꼿았다 빼었다. 목에서 피가 쏟아져 임금의 얼굴과 옷에 튀어 흉한 얼룩을 만들어 내었다. 임금은 놀라 검을 뽑으려던 군사들의 배를 칼로 배어내었다. 피가 또 옷에 튀었다. 임금의 옷을 피로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임금은 터덜터덜 궐안으로 들어섰다. 대감은 자신의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임금을 맞았다.

 

 

 


   "전하께서 먼길을 하시었군요. 송구하여 어찌하옵니까."

 

 

 

대감은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임금에게 말하였다. 임금은 표정없이 대감을 바라보았다.

 

 

 

 

   "중전은.. 어디있는냐.. 살아있는 게냐?"

 

 


   "중전...이라.... 떠도는 소문이 거짓이었나 봅니다."

 

 


   "....."


 

   "전하께서 금군과 사랑을 하였다고 하옵니다. 전하께선..... 정령 중전.. 그 천민을 사랑하셨나봅니다?"

 

 

 

 

 

 

대감은 임금에게 고개를 내밀며 물었다. 그리고 고개가 꺾일정도로 크게 웃어대었다. 임금은 단검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다리 한쪽을 서서히 굽히다 결국 무릎을 꿇었다. 대감을 놀란듯 눈을 끄게 뜨였고 임금은 다시 한번 말했다.

 

 

 

 

  
   "그 아이는... 그 아이는 보내주거라...."

 

 

 

 

 

대감은 임금의 물음에 비웃으며 답했다.

 

 

 

 

 

   "살아는 있사옵니다."

 

 

 

 

 


대감은 의자에서 일어나 임금에게 다가가 잔인하게 속삭였다.

 

 

 

 


   "하지만 송구하옵게도 그 천민은 사창가로 보내였습니다."

 

 

 

 

 


그말에 임금은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떨궜던 단검을 쥐어 대감에게 휘둘렀다. 하지만 대감이 먼저 임금의 배에 검을 찔러 넣었다. 임금은 검을 다시 떨궜고 고통에 대감의 팔을 쥐었다.

 

 

 

 

 

   "윽,"

 

 

   "이성을 잃지 마셨어야지요. 중전은 자신의 자리에 돌아가신겁니다."

 

 

 

 

 

 

대감은 임금의 배에 꼿았던 검을 뽑고 자리에 돌아가며 말했다. 임금은 주먹을 꾹 쥐었다. 고개를 숙여 눈물을 흘렸다.

 

 

 

 

임금은 바닥에 떨어진 단검을 다시 쥐며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대감은 비웃음을 흘렸고 고개를 까딱하자 임금의 주위를 둘러싸던 군사들이 하나,둘 검을 뽑았다. 임금은 대감에게 달려가 검을 휘둘렀으나 군사들이 이를 막아내었다. 임금은 군사들의 검을 받아내며 몸에 생체기가 나기 시작했다. 임금의 옷은 금새 임금의 피로 물들기 시작했고 군사가 임금의 다리에 검을 꼿아넣었다. 임금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이제부터 자네는 임금이 아니오. 김남준."

 

 

 

 

 

 

 

 

 

 

 

 

 


작가말

안녕하세요.. 비싸입니당!!!

 

 

사실 사극을 한번 쯤은 쓰고 싶었는데..

 

 

너무 짧죠 ㅜㅜㅜ 죄송해요.. 이쯤에서 밝히지만 저는 이과에요 :) 핳...

 

 

전문용어.. 쓰면서 폼 좀 내보고 싶었어요.. 다음부터 사극 쓸땐 안 쓸게용ㅋㅋㅋㅋ

 

 

우리... 낮누....

 

사실은... 이게 명칭 있다보니 이름도 못넣쿠..ㅎ

 

 

금군이 호위무사인데.. 그 호위무사와 사랑을 한 임금. 소문은 사실 진실이에요..

 

 

번외.. 쓸까여... 호위무사를 사랑한 임금...ㅎㅎㅎㅎ

 

사실 영화보다가 생각해넨 아이디어라서용 ㅎ

 

 

우리 호위무사 호석짱.... 얼굴도 못비추고 죽었,... 크어어유ㅠㅠㅠㅠ

 

 

번외는 오늘 새벽에!!

이 글보다 길걸로 예상됨.. 사실 번외가 핵심이죠 ㅋㅋㅋㅋ

 

 

그럼...저는 물러가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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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8.108
헐...내가 좋아하는 느낌...너무 좋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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