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스트레스에 시험기간까지 겹쳐 열심히 먹고 디룩디룩 살쪄가는 응손이에요!!
다른 글도 그랬지만 이번꺼는 특히 더 망글인것같은 예감..☆★
저 10포인트가 안아까워질 날이 오긴 올까요.....?
이런 부족한 글에 늘 댓글 달아주시는 천사같은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이혼할썰 07. |
"너 정말 김서방하고 무슨 일 있는거 아니지?" "응. 아무 일도 없다니까?" "근데 왜 여기로 전화해서 너를 찾을까? 김서방도 그렇고 종대도 그렇고 죄다 여기로 전화한다. 니 핸드폰 꺼져있다고." 법원에 서류를 제출한지 일주일째, 너 징이 잠수를 타기 시작한지도 일주일째 되는 날이야. 그 날 집으로 가서 대충 짐정리를 끝내고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겨서 본가로 돌아왔거든. 핸드폰도 꺼놓고 연락 하나 없으니 숙소에 있는 멤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그래서 나 여기있다고 말했어?!" "당연히 말했지. 지 서방은 내팽겨쳐두고 친정와서 일주일째 뭐하는 짓이야." "아 그냥 쉬고싶어서 온거라고 말했잖아!!" "쉬고싶어서 온 지지배가 지 서방하고 종대한테 연락안된다고 이리로 전화하게 만들어? 싸운거면 한 살이라도 많은 니가 먼저 사과해. 김서방 바깥일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 "아 진짜....!!" 엄마한테 신경질을 낸 너 징도 마냥 편한건 아니야. 언제까지 이혼한 사실을 숨길 수는 없잖아. 집도 나올 마당에, 이제 여기서 계속 지내려면 결국 부모님께 솔직하게 다 말해야하니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생각하자 또 머리가 아파져서 애꿎은 베개만 물어뜯어. 지난 일주일동안 멤버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아기자기한 것들로 가득차있던 징어네 집이 깔끔하게 포장된 박스들만 가득찬채 비워져있었거든. '서류 제출했어. 이제 더이상은 귀찮게 안할거야'라는 쪽지만 덩그러니 식탁 위에 놓여져있는데다가 전화에 카톡에 문자까지 그 어떤 연락도 되지 않았었어. 혹시라도 다른 멤버들과 종인이한테 피해가갈까 가장 친한 친구에게 조차 결혼한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었으니 그 누구도 징어의 친구를 아는 사람이 없어. 그래서 연락할 방도가 아예 없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세훈이가 생각해낸게 징어의 친정이야. 그 얘기를 들은 종대가 바로 너 징네 친정집으로 전화를 한거지. "어떻게 징어네 집을 생각못했지?" "그러게. 형들은 진짜 나 없으면 안되나보다." 그렇게 스케쥴이 있는 멤버를 제외한 종인,종대,찬열,백현,경수가 민석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너 징의 친정집으로 향했어. '딩동' "이모! 저왔어요!" 인터폰을 통해 들리는 종대의 목소리에 '나 없는거야!'라고 말하며 방으로 들어간 너 징을 보며 콧방귀를 뀐 너 징의 엄마가 문을 열며 반갑게 종대와 멤버들을 맞아. "아이고~우리 김서방도 왔네. 연락도 없이 다들 어쩐일이야!" "여기 징어 있다그래서 데릴러 왔지. 이모! 우리 배고프다 히잉." 입술을 쭉-내밀며 말하는 종대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멤버들에게 편하게 앉아있으라고 말하곤 부엌으로 들어가는 너 징의 엄마야. "오징어!!나와서 엄마좀 돕지?" 너 징을 부르는 엄마의 소리에 방에서 베개를 퍽퍽치며 소리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너 징이야. 일주일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집에만 있던탓에 몰골이 많이 아닌건 둘째치고, 분명히 없다고 말해달라고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 징은 더 이상 멤버들과 엮이지 않길 바랬거든. 엑소가 해외스케줄갈 때 까지 집에 있다가 나중에 짐을 다 빼려고했는데, 너 징의 계획이 완전히 좌절된거야. "오징어!!그새 또 자??!" 밖에서 목소리 높여 너 징을 부르는 소리에 하는 수 없이 밍기적대며 밖으로 나가는 너 징이야. "어..오랜만이네.." 방 밖으로 나가자 너 징에게 이목이 집중되서 어색한 인사를 건네곤 부엌으로 가려는데 종인이가 너 징의 손목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 "뭐하는거야. 나 엄마 도와줘야돼." "잠깐 얘기좀 해." "할 얘기 있으면 얼른 말해"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그냥 확실히 내 생각 정리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 |
우왕
저는 늘 기록을 깨요
다음화로 갈수록 점점 더 망하는..하..
그럼 이만 공부하러 꺼질게여..꺼이꺼이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