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단편/조각 팬픽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이동욱 세븐틴 빅뱅
jd 전체글ll조회 1346l

[EXO/변백현] 우리집 2층에는 당신이 산다 #6 | 인스티즈

 

 

뭔가 큰 결심 한 얼굴로 내려와서 냠냠 맛있게도 먹던 변백현이 갑자기 내게 좋은일이라도 생긴 사람처럼 웃으면서 말했다.

"근데 그때 그 남자는 누구야?"

"네?"

"집에 왔었던 남자."

"헐!!"

헐!!! 그러고보니 내가 썸남오빠를.. 썸남오빠 ㅠㅠ? 으엉? 오빠 ㅜㅜ?

 

"으앙ㄱㅇㄴㄹㄷㄴㅇㄹ 아 !! 이게 다 당신때문이잖아요!! 그러게 왜 연락은 안해가지고 아 진짜 어떡해"

젓가락을 놓고 엉엉 우는 자세를 취했는데 놀란기색도 없는 변백현.

 

"왜 나때문이래, 그럼 내가 책임지지뭐!"

"뭐래 미쳤어요?"

"왜? 내가 책임진다니까?"

"아 진짜 전 그쪽 안좋아한다니까 아직도 그 타령이에요?"

 

아오 답답해. 하면서 막 말하는데 갑자기 변백현이 날 의아하게 쳐다보며 말한다.

"뭘 상상한거야..?"

뭐. 뭘 상상한거냐니 니가 책임진다며.

 

"내가 책임지고 잘되게 밀어준다고, 너 설마 내가 널 책임지니 뭐 그런 말도 안되는 상상한거야 지금?"

 

억.제대로 한 방 먹었다. 그도 그렇지만 다행이네. 다시 돌아왔다 변백현! 근데 돌아오자마자 또 시비질인거야 뭐야

 

"내가 또 한 연애상담 하지, 지금 어떤 상황인데?"

수저도 내려놓고 똘망똘망 눈뜨고 있는 변백현에게 , 나는 뭐에 홀린듯 지금의 상황을 줄줄 털어놓고 있었다.

 

아닌데, 내가 지금 이 얘길 왜 이사람한테 하고있는거?

 

"헐. 대박이네, 너 나땜에 그 사람 버리고 여기 온거야 그럼? 어머어머 아니라더니 너도 내 매력에 빠진거?"

"뭐래요 진짜 아 . 안도와 줄거면 말던가!!"

"아니지아니지 도와줄게. 그럼 일단.....음. 넌 제일 문제가 그 .....흠.. 일단 여잔 예뻐야하는데......"

 

진지하게 턱을 괴고 날 위아래로 훑어보는 변백현 . 저놈 저거 진짜 지가 뭔데 나를?

 아니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거야. 지는 뭐 얼마나 잘생겨서? 하 나 참. 이거 은근 도와준대놓고 계속 디스질인 느낌이잖아?

 

내가 놀아나고 있군, 니가 그럼 그렇지 변백현 잠깐이라도 널 믿은 내가 바보다 바보!!

 

 

이러쿵 저러쿵 티격태격 하느라 뽀뽀고 뭐고 내 머릿속엔 이놈을 이기고 만다는 생각뿐이였다.

 

그 때 , 갑자기 내방으로 뛰어들어간 변백현을 보니 기도안차서 지금 , 남의방에 저렇게 막 들어가고 어?저건 아주 예의범절이라곤 진짜 눈꼽만큼도 없어.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내 옷들을 골라서 나온 변백현은 사뭇 진지한 표정이다.

 

"이거랑..저거?..흠." 내 몸에 이것 저것 옷들을 올려보더니 , 이내 만족한듯이 나한테 지가 고른 옷들을 주며 웃었다.

 

"됫다. 이렇게 입고 나와봐"

 

싫은데? 라고 할랬는데 또 연예인이라 안목이 있을까 혹시나 싶어 시키는대로 입고나왔는데..이게뭐람? 생각보단 별론거같은데..

 

"여기 앉아여기"

나오자 마자 어디서 다 찾아내왔는지 고데기에 , 화장품까지 쓸어안은 변백현이 의자에 날 앉혔다.

 

"설마.. "

"뭐가 설마야, 아까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너 화장 진짜못한다. 특히 아이라인. 그게뭐냐?"

 

이게진짜 , 그래 두고보자 누가 더 잘하나!! 하고 막무가내로 가만히 눈 감고 기다렸더니 이내 또 들뜬 목소리가 들린다.

 

"꺄!!!!!!역시 변백현. 세상에 이렇게 재주많은 사람이 나 말고 또 있을까!"

미친놈 아주 소리까지 지르는구나 니가.

 

하고 눈을 떳더니

 

읭?

웡?

어????????????????????????????????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이게 나야..?" 이런 장면인가???????뭐지????????? 난 보고도 믿을수가 없어서 거울앞에서 내 얼굴에 손도 대보고 , 눈도 찡그려보고 했다.

 

분명히 나인데..?

 

"왜, 너무 예뻐서 놀랐냐? 내 솜씨가 이정도야. 흠흠."

 

 

헐..진짜 이거 말로만 그런게 아니였네. 진짜 예쁘다. 내가 봐도 내가 이렇게 예쁘다니. 충격 또 충격, 게다가 아까 입은 옷에 완벽하게 어울리기까지해.

멍때리는 내게 변백현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외모는 됫고, 삐진 썸남이를 풀 애교만 있으면 딱이겠다."

애교.

하..흡.....애교............. 외동이지만 애교랑은 거리가 심히 멀던 내게.....애교라니.......

 

"자 보고 따라해봐, 오빠 미안해~~배켜니가 잘못해쪄!"

 

헐.

못볼거 본 듯한 내 표정앞에 자기도 뻘쭘한지 갑자기 자기 머리카락을 막 헝클어트린다.

 

"아 애교는 패스하자. 못하겠다 도저히"

"그래요.그건 아닌거 같네요"

 

"암튼 만나서 잘 풀고와. 난 밥도 먹여놨으니 이제 든든할거아니야? 사생들 오면 하지말라해도 연락할테니까"

 

저렇게 말하니 이젠 웬수던 변백현이 든든해보이기까지.

 

아, 내가 착각했나봐. 사실 변백현은 좋은사람이였을지도몰라. 여태 당한게 그렇게 많았는데도 너무 예뻐진 날 보고있자니 절로 그 앙금이 풀려나가는 기분이다.

"그럼 다녀올게요!! 고마워요."

"어어 잘 놀고와!!"

 

고데기랑 화장품을 치우는 변백현을 보니 , 아 .. 처음이 아니라 딱 지금 성격으로 만났어야 하는데. 싶었다.

 

 

 

날 보고 눈이며 입이며 벌어진 썸남오빠를 보니 또 뿌듯뿌듯 !!

그러나 그것도 잠시.

 

"너 너무한거 아니야? 요즘 나 자꾸 피하고.."

"피한게 아니고 ..오빠 그게 -"

"미안하지?"

"그럼.. 미안하지"

 

"그럼 나랑 사귀자."

 

"어?"

"사귀자고 우리. 나도 이제 더 못참겠다. 이렇게 예쁜 니가 나 애태우는거"

 

헐. 사귀자니, 사귀자니!!!!! 변백현 솜씨가 이정도라니!!!

 

"그래! 그러지 뭐 ,이제 내가 잘할게 오빠 "

 

여태 뭔가 바쁘고 급하게 흘러왔지만 , 앞으론 행복한 일들만 남은거 같아서 나는 너~무 변백현한테 고마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이런 급전개. 이 작가가 미친거신가. 그럼 이젠 썸남이랑 되는거? 변백은 또 뭐.. 어케되는거?

 

하고있는 독자들 맘 다 알아요. 하지만 또 읽다보면 풀리고 풀려 아름다운 세계에 도달시켜드림..♥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독자1
큐ㅠㅠㅠㅠㅠㅠㅠ배큥이 죽쑤ㅓ서 강아지 줬네여
10년 전
독자1
믿습니다작가님..ㅎㅎㅎㅎ근데징어너..크흡...솔탈하다니...배신했어.....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우리배켜니ㅠㅠㅠ어떡해
10년 전
독자3
백현이 나두고?
10년 전
독자4
이렇게 우리는 또한명의 솔로를 보냅니다....☆★ 백현이를 놔두고ㅠㅠㅠㅠㅠ썸남씨랑ㅠㅠㅠㅠ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복터졌네 우리징어ㅠㅠㅠㅠ작가님 믿습니다ㅠㅠㅠㅠ 믿어요ㅠㅠㅠㅠ백현이와 이렇게 어정쩡한 사이로 남는건 안됩니다요ㅠㅠㅠㅠ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ㅠ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ㅠ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변우석 [변우석] 저는 불륜녀입니다_047 1억09.04 22:47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5 커피우유알럽08.27 19:49
기타귀공자에서 폭군으로1 고구마스틱08.26 20:47
기타[도윤/윤슬] 우리의 노래를 들으면 그때로 돌아가는 - 맘처럼 되지 않는다고1 한도윤08.22 22:51
      
엑소 [EXO/징어] 지금 당신은 EXO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2-29 쏘왙 10.20 00:18
B.A.P [B.A.P/힘현] bless3 나린 10.19 23:56
엑소 [세훈×경수/세디] +7 요로코롬 10.19 23:3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5 문란 10.19 23:24
엑소 [EXO/징어] 찬열이가 너징 오빠인썰1532 콜라쥬스 10.19 23:12
엑소 [EXO/오백] 집착 변백현 조각1 형상 10.19 22:4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6 페페로니 10.19 22:19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평화의 상징 10.19 21:46
엑소 [EXO/크리스] 연애스타일 (부제: 사장님 퇴근할까요?)72 daisy 10.19 21:44
엑소 [EXO/징어] 김종인 동생인 징어가 모델인 썰써러썰썰 181818 (; ♥)305 문답징어 10.19 21:38
엑소 [exo/징어] 10년지기박찬열이 왠일로 선톡을 19128 김웬디 10.19 21:36
엑소 [EXO/경수] 오빠가 아빠도 되나요? (부제 : 도경수가 보고싶은 날이 있다니..)45 모레모 10.19 21:16
엑소 [EXO/박찬열X너징] Boogie On And On (부제: 언더 훈남)73 아마디 10.19 20:29
엑소 [EXO/백현] 내 짝남이 비글인데 123 엠빗 10.19 20:25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평화의 상징 10.19 20:14
엑소 [EXO/징어]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64(부제:개떡이와 찰떡이).txt813 홍일점 10.19 19:46
엑소 [EXO/세훈] 옆집 남자002 벌벌 10.19 18:55
엑소 [EXO/세훈] 권태기 (번외)31 개똥벌레 10.19 18:46
엑소 [EXO/징어]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63(부제:열두노예 이용후기).txt752 홍일점 10.19 18:36
기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19 세스 10.19 18:16
엑소 [EXO/백현] 남사친은 어케하면 남친이 돼요? (부제 : 네 덕분이야, 백현아)30 모레모 10.19 18:00
엑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 첸라체 10.19 17:40
엑소 [EXO] 애기아빠 김준면×애기엄마 징어053 도니 10.19 16:52
엑소 [EXO/너징] 기획사 사장 너징에게 연습생들이 들이대는 썰 0326 그럼난사장? 10.19 15:58
엑소 [EXO/징어] 지금 당신은 EXO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1-34 쏘왙 10.19 15:46
엑소 [EXO/변백현] 우리집 2층에는 당신이 산다 #65 jd 10.19 15:41
엑소 [EXO/백현] 부랄친구가 갑자기 잘해줌 0113 10.19 15:33
전체 인기글 l 안내
9/17 14:54 ~ 9/17 14:5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