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난 아싸야
아웃싸이더
애들이랑 잘 못어울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지
좀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긴했지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다른건 알고 있지?)
이렇게 주변만 맴도는 애는 아니었어
아 나는 술을 안마셔 그리고 학교는 통학이라서 차시간 때문에
애들이랑 어울릴수도 없지 내가 학교애들은 만나는 시간이라고는
수업시간 밖에 없어
무튼 오늘 일이야
생각해보니깐 진짜 나 왜사나 싶더라 정말 쓸쓸했어
수업을 듣다가 교수님이 애들이 많이 졸아서 쉬는시간으로 10분을 주셨어
난 졸리기도 하고 나 혼자 수업듣고 그래서 얘기할 친구도 딱히 없고 그냥 잠들었지
그래도 인사나누는 친구는 있어서 깨워줄줄 알았어
근데 수업이 시작했는데 아무도 안깨워줬더라
수업은 시작한지 꽤 됐고 난 그냥 교수님 앞에서 잔거지 대놓고
좀 쓸쓸했어 이 넓은 강의실에 나 혼자 있는 기분
나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도 잘 사귀고 그랬던 아이인데
나 지금 왜이러지 이런 생각도 들고
이제서야 친구사귀긴 너무 늦은거 같고
사실 일화가 정말 많은데 못 적겠다.
내가 너무 불쌍해질꺼 같아서
그냥 외롭다 대학생활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친구 안사겼거든 반수할려고
근데 막상 장학금 받으니깐 등록했긴했는대
그냥 계속 반수 할껄 후회망땅이다...
외로워 난 진짜 아싸니깐
가끔 밥먹을때도 혼자라서 눈치보여 그냥 빵사먹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