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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국뷔] 백일홍[百日紅] . 08 | 인스티즈






사실 정국이 태형에게 많은 자비를 베풀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정국의 입장에서 자신의 행동이 자비라기보다는 그저 태형을 농락한 것일 뿐이었지만, 태형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비였다. 게임에서 진 태형을 위해 룰을 바꾸고, 탈출을 위한 기회까지 주었으니까. 어차피 무엇을 내든 처음부터 태형이 이길 게임이었고, 지금도 가장 중요한 탈출의 열쇠를 정국이 쥐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있는 태형이었다. 






방을 빠져나온 정국이 어느새 말라 검붉게 변해버린 핏자국이 그득한 제 몸을 천천히 훑어보고는 욕실로 향했다. 어떤 일에 있어서든 깔끔함을 중요시하는 정국이었기에 이렇게 피를 뒤집어쓴 것은 오랜만이기도 했다. 맨 처음 살인이라는 참을 수 없는 달콤한 향락을 마주했을 때,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물론 의사로서 수술을 집도할 때, 그때도 흩뿌려지는 피를 맞기는 했었지만 그 상황에서 흥분할 만큼 자제력이 약한 사람은 아니었다. 정국은 실력 있는 의사와 잔인한 살인마, 그 두 가지 역할 모두에서 언제나 프로페셔널한 사람이었다. 






아직 태형의 온기가 남아있는 욕실에 들어선 정국이 습기가 차 뿌옇게 변한 거울을 손으로 닦아내고는 물을 틀었다. 거울 속 남자와 눈을 맞추던 정국의 눈동자 위로 태형의 얼굴이 겹쳐지는 듯했다. 거울 속의 낯선 자신을 마주하며 애처롭게 울었을 태형이, 무표정한 얼굴의 정국 위로 겹쳐지다 이내 다시 뿌옇게 사라졌다. 몸을 숙여 욕조의 마개를 닫은 정국이 얕게 물이 찰랑이는 욕조에 발을 들였다. 발이 들어가기 무섭게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투명한 물을 욕조에 걸터앉아 바라보고 있던 정국이 아직 피에 젖어 축축한 옷을 벗어 세면대 위로 던져두고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다. 차가운 몸을 서서히 끌어안는 물을 받아들이던 정국이 낮게 웃으며 눈을 감았다. 






몇 개나 열었으려나, 수갑.






한 시간, 손목에 연결되어있는 수갑을 모두 풀기에 넉넉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시간이었다. 열쇠와 수갑의 숫자가 맞는다는 전제하에는 말이다. 맞지 않는 가짜 열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바닥에 어지러이 쏟아져 있는 열쇠는 태형을 옭아매고 있는 여러 개의 수갑 중 하나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들이었다. 17개의 수갑과 17개의 열쇠. 정확히 말하면 16개의 열쇠였다. 태형과 가장 가깝게 연결되어있는 수갑을 열어줄 1개의 열쇠는 정국의 손안에 있었으니까.






찰랑이는 물이 정국을 넘어 욕조 밖으로 흘러넘치기 시작할 때쯤, 손을 뻗어 물을 잠근 정국이 물속으로 미끄러지듯 들어가 불그스름하게 변한 물에 온몸을 적셨다. 정국의 몸에 엉겨 붙어있던 핏덩이가 물속에서 아지랑이처럼 피어나 떨어져 나가자 얼굴을 가볍게 쓸어내린 정국이 자세를 고쳐 앉았다. 어린 처녀의 피로 목욕을 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던데, 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바토리도 이런 기분이었으려나. 언젠가 읽었던 책의 내용을 떠올리던 정국이 욕조에서 빠져나왔다. 붉게 물든 호수를 메마르게 하기는 아쉬웠지만, 지금은 수갑을 풀어내려 애쓰고 있을 태형이 더 중요했다. 하얀 가운을 대충 걸친 정국이 거실로 향해 살기 위해 발악하는 태형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줄 티비의 화면을 켰다.






" 어디, 몇 개나 남았나 볼까. "






제한시간이 다 될 때까지 10분 남짓 남은 시간. 몇 개 남지 않은 수갑을 풀어내려는 태형의 손길은 분주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작은 열쇠를 구멍에 맞추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지 열쇠를 떨어뜨리기도 몇 번, 별로 남지 않은 열쇠를 하나하나 맞춰보던 태형이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을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하나가 모자라단 걸 이제야 눈치챈 건지 당황한 듯 방 안을 맴도는 태형을 보며 실실거리던 정국이 손에 쥐고 있던 열쇠를 손가락에 걸어 가볍게 흔들었다.






" 왜, 왜 하나가 모자라지, 분명히 이게 전부였는데. "






왜 모자라긴, 여기 있으니까 모자라지. 티비 속에서 흘러나오는 태형의 혼잣말에 대답하듯 중얼거리던 정국이 어깨에 위태롭게 걸쳐있던 가운을 벗어 내리고는 소파 위에 잘 개어져 있는 옷을 입으며 시계를 확인했다. 아쉽게 됐네. 미소를 머금은 정국이 촉촉이 젖은 앞머리를 털어내고는 손에 쥔 열쇠를 주머니 깊숙이 집어넣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두운 침대 밑에 손을 넣어 바닥을 더듬던 태형이 정국을 보자마자 사색이 되어 벌떡 일어나서는 뒷걸음질 쳤다. 마지막 남은 수갑은 아직 풀리지 않았고, 야속하게도 한 시간은 평소보다 더 빠르게 지나갔다. 






" 아쉽게 됐네요. "


" 오 분, 아니 삼 분만, 선생님, 살려, 흐으… 살려 주세요. "


" 열쇠 다 못 찾았어요? 아, 제일 중요한 열쇠를 못 찾았나 보네. "






아직도 태형의 손목에 매달려 달랑거리는 쇳덩이를 내려다보던 정국이 수갑을 잡아채 풀어낸 수갑이 그득한 침대 위로 태형을 밀어 눕혔다. 등 뒤에 깔려있는 수갑이 태형의 무게에 짓눌리자 쇳소리를 내며 앙상한 등 가죽을 밀어냈다. 생경하게 느껴지는 수갑이 아픈지 낮게 신음하는 태형의 위로 올라탄 정국이 살짝 벌려진 입술 사이를 거칠게 침범하며 정국에게 닿지 않으려 애쓰는 태형의 혀를 집요하게 따라가 느릿하게 감아올렸다. 길지 않은 입맞춤에도 숨이 차는지 반쯤 눈을 감은 채 달뜬 숨을 뱉는 얼굴이 꽤나 야릇해서, 밀려드는 흥분감에 목에 핏대를 세운 정국이 주머니에 있던 열쇠를 배게 밑으로 밀어 넣고는 입을 떼어 태형의 귓바퀴를 핥으며 으르렁거리듯 속삭였다.






" 여기서 빠져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나 본데, "


" 후으, 아… "


" 쓸데없는 기대는 접는 게 좋아요. "






괜히 기대하면 더 실망하는 법이잖아요. 정국이 태형의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시야 끝에 있는 베개를 옆으로 쳐냈다. 하얀 베개 밑으로 반짝이는 은빛 열쇠. 태형이 그토록 찾던 마지막 열쇠는 형광등 아래에서 태형을 기만하듯 제 존재를 드러냈다. 






" 다음엔 성공하길 바랄게요. 다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망연자실한 표정을 한 태형의 눈가에 짧게 입을 맞춘 정국이 바람 소리를 내며 웃었다. 






[방탄소년단/국뷔] 백일홍[百日紅] . 08 | 인스티즈







태형은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정국이 태형의 손목에 다시 수갑을 채우는 순간까지도. 정국을 멍하니 바라보던 태형이 문득 이상함을 느꼈다. 정국이 수갑을 채우는 데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꽤 신중하게 수갑을 살피며 천천히 수갑끼리 채우는 정국을 바라보다 시선을 살짝 내리깔아 자신의 옆에 떨어져 반짝이는 은색 열쇠를 뚫어질 듯 쳐다봤다. 밑에서부터 천천히 훑어보던 태형이 아. 탄성을 내뱉으며 얼굴을 감쌌다. 숫자 1. 규칙 없이 이어져 있던 것만 같은 연결고리는 무너지지 않는 튼튼한 규칙을 갖고 있었다.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이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처참히 짓밟아버렸다. 감정에 휩싸여 중요한 힌트를 놓쳐버린 자신이 한심했다. 수갑과 열쇠의 관계만 알았어도 승산이 있는 승부였다. 물론, 열쇠의 갯수가 맞아 떨어졌을 때 이야기이지만. 태형은 자책했다. 미련하게 시간을 허비한 자신을.






" 여기서 나가고 싶죠. "


" …네. "






마지막까지 수갑을 채운 뒤 당연한 수순인 양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던 정국이 태형의 떨리는 한숨 소리를 듣고 작게 웃으며 태형에게 다가갔다.






" 그럼, 쓸데없는 감정을 죽이세요. "






입술을 잘근 짓씹으며 울음을 먹던 태형이 얼굴을 감쌌던 손을 내려 느릿하게 고개를 들어 정국과 마주했다.






" 그것 때문에 막 피어오르던 기회마저 죽어버렸잖아. "






정국이 상체를 숙이며 침대 옆으로 손을 짚어 태형과 얼굴을 가까이했다. 바르르 떨리던 태형의 숨결이 정국의 입술을 간질였다. 허공으로 흩어지는 태형의 숨결을 고스란히 삼키던 정국이 눈꼬리가 휘어지도록 해사하게 웃으며 태형의 뺨을 느릿하게 쓸어내렸다.






" 전 눈물 질질 흘리면서 발악하는 년들이 그렇게 예쁘더라고요. "






정국의 말에 태형의 목울대가 크게 일렁이며 동요했다.






" 새하얀 살결을 붉게 물들이는 건 황홀하고. "






태형의 뺨을 타고 내려오던 큼지막한 정국의 손이 가는 태형의 목에서 움직임을 멈췄다. 평평한 와중에 볼록하게 솟아, 불규칙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태형의 목젖을 가만히 느끼던 정국이 더이상 오르내리지 못하도록 태형의 목젖을 꾹 눌렀다.






" 컥, 커윽… "


" 여자도 아니고, "


" 끄으윽… "


" 살결이 하얀 것도 아닌데. "


" 하윽, 윽… 그, 그만, "


" 왜 김 태형 씨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할까요. "






죽여버리면 얼마나 더 황홀할까, 궁금해지게. 여유로워 보이는 얼굴과 달리 흥분감에 취해 태형을 짓누르던 정국이 푸스스 웃음을 터뜨리며 그대로 태형을 뒤로 눕혔다. 살기 위해 바둥거리는 태형을 몸으로 지긋이 누르며 목젖을 뭉근히 돌리며 더 세게 압력을 가했다. 얼굴이 시뻘게져선 끅, 끅 앓는 소리를 내며 목에 핏대를 잔뜩 세운 태형이 아둥바둥 정국의 손을 밀어냈다. 꼼짝도 않고 태형을 내려다보던 정국은 태형이 흰자를 까며 죽어가는 소리를 내서야 목을 압박하던 손에 힘을 풀어 태형의 어깨를 꾸욱 눌렀다.






" 태형 씨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드려야 되나. "


" 켁, 크억, 컥. "


" 예쁜 년 낳아줘서 고맙다고. "






얼굴에 몰렸던 피가 급격하게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느끼던 태형이 켁켁 마른기침을 내뱉으며 자신의 목을 감쌌다. 하아, 하아. 가쁜 숨을 내뱉으며 몸을 배배 비틀던 태형이 어린아이처럼 와앙, 울음을 터뜨리며 닭똥 같은 눈물로 이불을 적셨다. 태형이 알고 있던 죽음과는 전혀 달랐다. 태형은 이런 죽음을 원하지 않았다. 달큰한 잠에 빠져 영원한 달콤함을 맛보며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었다.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이다. 고통스럽기 짝이 없었던 시간의 직접적인 체험은 태형을 공포심으로 몰아넣었다. 아직 죽고 싶지 않았다. 그 여자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 흐어엉, 흐윽, 흐으… "






살고 싶었다. 반복재생을 한 노래처럼 끝을 모르듯 흘러나오는 태형의 울음소리가 무언가의 속으로 먹혀들어갔다.







푹 삶은 문어처럼 시뻘게진 얼굴을 하고선 한참을 기침만 하던 태형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기다란 속눈썹에 방울방울 맺히던 눈물들이 뚝뚝 흘러내리는 것이 꽤나 예뻤다. 낮은 목소리로 어린아이같이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색스러웠다. 태형의 어깨를 가만히 짓누르며 태형을 바라보다 뻐근해지는 아랫도리에 낮게 신음을 내뱉으며 태형의 입술 사이로 말캉한 혀를 집어넣어 진득하니 혀를 감아올렸다. 흐윽, 으응. 뭐가 그리 서러운 건지 자신의 뺨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눈물을 내뱉는 태형의 어깨를 느릿하게 쓸어내리며 부드러운 살결을 어루만졌다. 바들바들 몸이 떨리는 게 느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태형의 팔뚝을 지분거리던 손을 더 은밀한 곳으로 내리려다 태형의 말에 움직임을 멈췄다.






" 흐윽, 으… 정국, 정국 씨. "


" … "


" 정국아. 그만, 제발 그만, 해요. "






멍하니 태형을 바라보던 정국이 낮게 욕을 읊조리며 태형의 위에서 내려와 침대 끝에 걸터앉았다. 짐짓 화가 난 표정으로 불규칙한 호흡을 내뱉던 정국이 태형의 옆에 널브러져 있는 열쇠를 신경질적으로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후으… 낮은 신음과 함께 앞머리를 쓸어올리던 정국이 자신의 손목에 채워져 있는 수갑을 풀어 창살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 영악해요, 너. "



태형이 들릴 정도로 작게 말을 뇌까리던 정국이 거칠게 방문을 열어 젖힌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을 빠져나왔다.






[방탄소년단/국뷔] 백일홍[百日紅] . 08 | 인스티즈






정국이 빠져나간 하얀 방에 덩그러니 남은 태형에게 밀려오는 수치심의 파도는 생각보다 거세게 태형을 덮쳤다. 정국의 단단한 팔이, 그 밑에 갇혀서 이렇다 할 반항도 하지 못하고 작은 신음만 뱉어내던 제 모습이 머릿속을 맴돌아서 토악질이 나올 것만 같았다. 타액에 젖어 축축해진 입술이 부르틀 때까지 손등으로 벅벅 닦고 정국의 손길이 닿았던 곳들을 수십 번도 더 문질러 닦았다. 닦아낼 게 없다는 걸 알면서도 살갗이 쓸려 발갛게 변할 때까지 손을 멈출 수 없었다. 팔이 움직일 때마다 잘그락거리는 수갑은 유난히도 더 세게 부딪혔으며, 제 스스로 만들어낸 실체 없는 질타의 소리는 너무나도 컸다. 정국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목 뒤를 간질이는 쾌락이 싫었다. 그게 끔찍하게 싫으면서도 반항하지 못하는 제 자신도 싫었고, 그거 하나 견디지 못하고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야릇한 소리는 더 싫었다. 고개를 도리질하던 태형이 바닥에 널브러진 이불을 끌어당기며 무릎을 감싸 안았다. 






" 흐으, 큽… 으응. "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을 참아보려 연신 코를 훌쩍이던 태형의 눈에 방울져있던 눈물들이 결국 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방울방울, 한참을 떨어지던 눈물이 태형의 무릎을 축축이 적셔나가며 허벅지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쯤 떠오른 궁금증이 태형의 뇌리를 스쳤다. 그렇게도 거침없이 몰아치던 정국은, 왜 갑자기 멈춘 걸까. 






전 정국. 그저 그 이름을 부르기만 했을 뿐인데 순식간에 눈에 띄게 굳어지던 정국의 표정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기도 했다. 항상 여유롭게 웃으며 태형을 내려다보던 정국이 삐끗하는 순간이었다. 태형이 정국의 이름을 부른 건 사실 우연에 가까웠다. 허리께를 지분거리던 손이 더 깊은 곳을 파고들기 전에 멈춰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다급하게 정국의 이름을 불렀고, 정국은 움직임을 멈췄다. 어쩌면 꼭 이름을 불러서가 아니라 멈추려던 타이밍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혀 위에서 맴도는 그 두 글자가 어쩐지 낯설지 않았던 건 아마도 기분 탓이었겠지. 정국, 흔한 이름인가. 하얀 이불을 가만히 바라보던 태형이 입술을 꾹 깨물었다.






" 전, 정국… JK… "






태형이 침대 위에 풀썩 누워 팔을 뻗어 천장에 글자를 쓰듯 손가락을 움직이다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애정하는 사람들.





BBD / 쿠키 / 남준이 몰래 / 112 / 융기 / 봄비 / 수프림 / 동룡 / 0912 / 즌증국 / 태닷 / 군주님 / 비빔면 / 점정국 / 콘치즈 / 해달 / 다래 / 두비두밥 / 지민이똥개애 / 다영 / 보바 / 태극 / 김냥 / 지네 / 혱짱 / 융블리 / 윤기야밥먹자 / 거덜RUN / 오므라이스 / 새벽 3시 / 두부 / 망개야 / 민윤기부인♥ / 멋쟁이태태 / 딸기망개 / 쿠쿠 / 열애 / 꾸벅 / 짐빈 / 복동 / 민슉아슈가 / 고엽 / 이졔 / 구피 / 외딴섬 / 무밍 / 천사 / 23일 / 소고기양념 / 연홍 / 새벽 / 0103 / 0309 / 쓰게 / 몽몽이 / 627 / 슈가야금 / 푸른달 / 몽이 / 또비또비 / 이야호 / 공중전화 / 민트슈가 / 설렘 / 먼지 / 공기의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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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게] 선댓!
8년 전
독자2
[이야호] 자까님..폭풍연재..대단해요bbbbb
8년 전
독자3
군주님입니다!!! 하 작가님 폭풍연재 넘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ㅏ앙 빨리 끊겼던 부분도 보고싶네여
8년 전
독자4
두부입니다
8년 전
독자5
무슨 작가님연재를.. 감동... 이름을불렀더니 멈칫했다 의미가있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태형이가 정국이 이름을부르는게 효과가있는걸까요
8년 전
독자6
태극 이에요 분위기 죽여요 어떡하죠ㅠㅠㅠㅠ 막 머리속에서 안지워지고 쪽지 올때마다 너무 설레요 작가님 사랑함다..
8년 전
독자7
으아아악 외딴섬입니다!!! 이쯤에서 끊겼던것같은데 다음편 넘나 기대되는것...♡
8년 전
독자8
BBD에요! 와ㅜㅜㅜㅜㅜㅜ작가님 오늘도 폭풍연재 진짜 감사해요ㅜㅜ
8년 전
독자9
... 아... 진짜 빠른연재가 시급합니다.. 브금진짜맘에들어.. 어디서구해오시는지진짜 취저...
8년 전
독자10
민트슈가입니다요!
8년 전
독자12
왕......태형아ㅠㅠㅠ 정국아 라니ㅠ
그리고 익숙한 이름이라니..혹시 환자와 선생님 관계 이전에 뭔가가?...ㅎㅎ재밌게 읽고 있어요!!

8년 전
독자11
또비또비
와...분위기 ..취적 탕탕....작가님...너무 발리고요..좋고요..자주 와주시는거 너무 사랑하고요..애정합니다..

8년 전
독자13
와 작가님 오늘 진짜 열일하시네요!!! 좋아요오오오오 ㅠ ㅠ ㅠ ㅠ
8년 전
독자14
무밍이에요! 작가님 안쓰러쟈요? 머리 안으파요? 나는 이렇게 글쓰면 폭발해서 웂어져 버릴지도 몰라요! 작가님 짱이에요❤️
8년 전
독자15
몽이에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꺄하 그나저나 정국이랑 태형ㅇ이랑 오래전에 알던사이 였던 것..? 뭐지 JK가 익숙하다니 아 다음전개 얼른 보고싶다... 하... 국뷔..사랑해..(?뭐야이 뜬금없는 전개)
8년 전
독자16
혱짱이에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분위기 진짜... 워... 익숙한 이름이라니 의사선생님과 환자 전에 둘이 무슨 관계라도 있는걸까요ㅠㅠ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17
ㅜㅜㅜㅜ정국이섹시함은 오늘이 최고조라고봐요ㅜㅜㅜㅠ수갑과 김태형의 케미도 한몫했다봅니다...ㅎㅎㅎ
8년 전
독자18
분위기 너무 발리네요..태형이가 정국이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정국이의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요ㅠㅠ
8년 전
독자19
[구피]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얽 공부하다가 한 편씩 보고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여 자까님 ㅠㅠ 완전 섹시해요 정말... 필체 제 스타일이신... 막 국뷔가 예전에 서로 알고 지내다가 태형이가 정국이한테 무슨 영향을 끼쳐서 사람 죽이는 걸 맛본건가요?!?! (망상) 므흣
8년 전
독자20
김냥 이예요! 오...새로운 에피...자까님 애정합니다...정국이가 이름에 약한가 보네요....하앍
8년 전
독자21
윤기야밥먹자에요! 흐엉 폭풍연재로 3편 정주행해써요 헝...너무 섹시해요 글...하앙...사랑해여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8년 전
독자22
분위기 대박이에요 ㅠㅠ 이런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3
태형이랑 정국이랑 이미 만난 적이 있던 사이였다는....?? 아니 그럼 정국이랑 태형이는 왜 서로를 기억 못하는 거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현질할꺼에요 입니다 작가님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같아요 분위기도 그렇고...진짜분위기 발리네요..!
8년 전
독자25
사랑해요ㅠㅠ사랑해요ㅠ정국이랑 태형이랑 전에 본 적 있다던가... 그런 건가요?
8년 전
혁명의 제국
투 비 컨티뉴우.
8년 전
독자26
헉...대박대박대박...조용히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27
천사에요!!!와...오늘 브금마저....와.....근데 전에 정국이와 태형이가 만난 적이 있었던걸까요
8년 전
독자28
복동
폭풍연재 좋구여~ 정국이가 왜 멈췄는지 궁금해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즌증국이에요!!!이번에도 정국이는 섹시미 철철 넘치네요 하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막이 좀 걸리긴한다만 ㅜㅜㅜㅜㅜ다음내용 너무 궁금해요 ㅜㅜㅜㅜㅜㅜㅜ저는 언제든지 기다릴테니 언제든지!!! 천천히오셔도 괜찮아요!!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ㅠ혁명이 일어나는 그날까지☆ 사랑해용♡
8년 전
독자30
정국이도 아픈 과거에 잇기에 그렇게 반응을 한거겠죠??어쩜 봐도봐도 재밌어요 ㅠㅠ
8년 전
독자31
아니 진심 너무 좋잖아요...? 이름 부른 거에 멈추다니ㅠㅠㅠ 이름에 약하다니ㅠㅠㅠㅠ 발리고 갑니다ㅜㅠㅠㅠ
8년 전
독자32
남준이몰래에요! 와 작가님 저 진짜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그동안 폭풍업뎃...그동안 바빠서 제대로 오지도 못했네요 죄송해여ㅠㅠㅠㅠ딱 여기까지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다음편 너무 기대돼여ㅠㅠ이제 정주행 시작합니당
8년 전
독자33
설마설마 예전에 태형이랑 정국이가 알고지냈던 사이는 아니겠죠 설마설마..아 분위기에 치이고 정국이 섹시함에 치이고 태형이가 뿜어내는 분위기에 치이고..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좋네요ㅠㅜㅜㅜㅜㅜㅠㅛ아 헐 설마 정국이는 태형이ㅇ에대한 예전기억이 있는거고 그래서 태형이기 정국이 이름불렀을때 그때 기억이나서 멈춘건가뇨..? 대박...제 착각일수듀 있지만 와 대박...엉엉..빨리 다음편 보러가야겠어요ㅠㅠ
8년 전
독자34
버터플라이입니다 으어..분위기가 아주 섹시합니다!!!크흠 그나저나 태형이랑 정국이랑 아는 사이인가요 정국이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마자 반응하고 태형이는 그 이름이 익숙하다 느끼는게 둘이 뭔가 심상치 않아..(코난빙의) 빨리 이 수수께끼가 풀렸으면 좋겠어요
8년 전
독자35
와 이건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대작을 지금이라도 볼수있어서 정말 다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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