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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 B - 빠빠빠빠


#03

 

 

 

by.팊

 

항상 모든 일에 거의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하고 시작하는 박태환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그는 술에 한없이 약했다. 유흥문화를 즐기지 않을뿐더러 좋아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상 술자리를 마냥 피할수도 없는 노릇이였고, 술자리에 참여한 태환은 고역을 치러야했다. 태환에게는 세가지 술주정이 있었다. 먼저 하나는 원래도 방긋방긋 잘 웃지만 그 배로 웃음이 헤퍼지는 것이였다. 한번은 이런적도 있었다.

 

 

 

 

 

 

 

 

“ 야, 박태환. 너 존나 취했어. ”

 

 

 

“ 어? 아닌데? 안 취했는데? 말도 똑바로 해. ”

 

 

 

“ 혀는 멀쩡한데 니 얼굴이 안 멀쩡해, 새끼야. ”

 

 

 

“ 내 얼굴이 왜? ”

 

 

 

“ 아까부터 자꾸 쳐 쪼개고 있잖아. ”

 

 

 

“ 기분이 좋으니까 그러지. ”

 

 

 

“ 뭐가 좋아 새끼야. 알바하다가 진상 손님 만나서 개짜증나 있던 놈이. ”

 

 

 

“ 어? 그 사람도 뭐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겠지~ ”

 

 

 

“ 웃기고 있네, 너 10분전만 해도 쳐 죽이니마니 거렸거든요? ”

 

 

 

“ 아, 시끄러. 이거나 마셔. ”

 

 

 

 

태환은 친구의 술잔을 채워주고 병을 내려놓다가 그대로 손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병을 떨어뜨렸다. 바닥으로 떨어진 술병은 둔탁한 소리를 내며 유리조각이 온 사방으로 튀었다. 친구는 그런 태환을 보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고, 점원이 다가와서 괜찮다며 알아서 치울테니 유리조각을 건들지말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다. 태환은 아 좀 취했나봐. 라며 실실 웃었고, 갑자기 몸을 숙이더니 맨손으로 유리조각을 줍기 시작했다.

 

 

 

“ 야 이 미친새끼야, 그거 내려놔. 내려놓으라고! ”

 

 

 

“ 아, 왜! 내가 깼는데 치워야지. ”

 

 

 

“ 또라이야, 너 손베여! ”

 

 

 

“ 안 베여. ”

 

 

 

 

라고 말하고 태환은 순간 앉아있던 몸의 균형을 일어서 살짝 휘청거렸다. 그 바람에 손에 힘이들어가 주먹을 꽉 쥐었다 폈고, 깨진 유리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있었던 태환은 유리조각들을 꽉 움켜쥐는 꼴이 되버렸다. 친구는 식겁을 하며 벌떡 일어나서 날뛰었고, 태환은 안 아프다며 계속 웃고있었다.

 

 

 

 

“ 야, 야! 너 피나잖아! 그거 바닥에 놓으라고! ”

 

 

 

“ 안아파. 살짝 긁힌거야, 가만히 좀 있어. ”

 

 

 

“ 아나, 존나 답없는 새끼야! 놓으라니까! ”

 

 

 

 

결국 태환은 친구의 손길에 유리조각들을 다 바닥에 놓아버렸고, 왼손과 오른손에서 시뻘건 피가 한없이 흐르고 있었다. 친구는 당황해서 물수건을 태환의 손에 쥐어줬고, 점원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였다. 물론 그중에 그렇지않은 사람은 태환 단 한사람이였다. 여전히 괜찮다며 눈꼬리를 휘어 웃어보이고 있었다.

 

 

 

 

“ 야, 병원가자. ”

 

 

 

“ 병원은 무슨. 새살이 솔솔 돋는거 바르면 돼, 새끼야. ”

 

 

 

“ 박태환! 너 손 찢어졌다고! ”

 

 

 

“ 아, 시끄러. 야 이거 니가 사기로 했지? 나 그냥 집에 갈래. 잠와. ”

 

 

 

“ 뭐? 야! ”

 

 

 

태환은 웃으며 일어나서 안녕~ 이라고 인사를 했다. 두 번째 술주정 중에 하나가 술에 취하면 집에 간다고 하는 버릇이였다. 태환은 손에 물수건을 쥔채 그날 말리는 친구를 뿌리치고 집으로 돌아갔고, 아무렇지 않게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눈을 뜨고 몽롱한 정신에 세수를 하려 물을 틀고 손에 물을 대는 순간, 태환은 비명을 지르며 병원을 향했다. 그때의 상처는 아직도 손바닥에 남아서 그 상처가 얼마나 심각했었는지 보여주고 있었다. 그 후 태환은 한동안 술은커녕 술냄새도 맞기 싫어했었다.

 

 

 

 

 

 

 

 

 

 

 

 

 

 

 

 

 

 

 

 

 

 

 

 

 

 

쑨양은 도서관에서 과제를 하다가 문득 태환의 물건이 생각나서 가방에서 그의 지갑을 꺼내 살짝 펴보았다. 돈은 만원짜리 한 장이 있었고, 각종 카드들고 신분증이 있었다. 그냥 호기심에 이리저리 뒤적이던 쑨양은 지갑 한 귀퉁에 있는 전화번호와 ‘주우시면 돈은 가져가시고 지갑은 돌려주세요.’ 라고 적힌 문구를 보았다. 손가락으로 그 문구를 슥슥 문지르다가 작게 웃었다. 자주 잃어버립니까, 박태환씨?

창밖은 어느새 해가 져서 어두컴컴했다. 과제물을 챙겨서 도서관을 나온 쑨양은 폰을 꺼내서 번호를 꾹꾹 눌렀다. 오늘은 태환이 편의점 알바를 쉬는 날이였다.

 

 

 

 

 

“ [여보세요.] ”

 

 

 

“ 박태환씨입니까? ”

 

 

 

“ [네,그런데요.] ”

 

 

 

 

쑨양은 지갑을 주웠다고 말하려다가 순간 장난끼가 발동했다. 흐음, 하고 시선을 도로록 굴리며 교정을 걷던 그는 한쪽 입꼬리를 살짝 말아 올렸다. 박태환씨, 우리 어디 한번 테스트 해볼까요. 이제는 기억을 하는지.

 

 

 

 

 

“ 저 누군지 압니까? ”

 

 

 

“ [예?] ”

 

 

 

“ 누군지 알겠습니까? ”

 

 

 

“ [뭐야, 이 미친새끼는.] ”

 

 

 

 

수화기에서 떼고 말한거 같은데도 쑨양의 귀에는 선명하게 들려왔다. 미간을 찌푸렸다. 이내 작게 다른사람의 목소리도 들렸다. 아마 태환은 친구들과 있는 모양이였다. 그 주변이 시끄러운거로 보아, 어디 음식점에 들어가있는 듯 했다. 쑨양은 한숨을 쉬고 이 사람은 정말 기억력이 안좋거나, 자신을 눈꼽만큼도 신경을 안쓰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태환은 코웃음을 치며 다시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 [짱개.] ”

 

 

 

“ 뭐라구요? ”

 

 

 

“ [짱개. 내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

 

 

 

 

쑨양은 자신을 알아봤다는거 보다, 자신을 부르는 단어 때문에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급속도로 기분이 나빠졌다. 그래서 폰을 귀에서 떼고 폰을 내려다보다가 신경질적으로 한마디하고 통화종료 버튼을 꾹 눌렀다.

 

 

 

 

“ 잘못 전화걸었네요. ”

 

 

 

 

쑨양은 애꿎은 폰을 주머니에 꾹 밀어넣고 집에가면 수영복이든 지갑이든 다 쓰레기통에 버려버릴거라고 다짐을 하며 중국어로 작게 욕을 짖거리고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쑨양은 알지 못했다. 태환은 아무리 취해도 혀가 안꼬이기 때문에 맨정신이 아니였다는걸 전혀 알지못했다. 그리고 태환의 마지막 술버릇을 그는 알지못했다.

 

 

 

 

 

 

 

 

 

 

 

삐로로-

 

 

집으로 돌아온 쑨양은 노이로제에 걸릴거만 같았다. 70%나 있던 스마트폰의 밧데리가 1시간만에 2%로 닳는 기이한 현상을 목격했다. 매일 잘 때 충전하고 들고나갔다가 집에 오면 최소 30%는 남아있던 밧데리가 2%가 남았다. 충전기에 꽂아놓고도 밧데리는 쉽사리 찰 기미를 보이지않았다. 그 이유인 즉슨 정말 쉴틈없이 폰이 울려댔다. 샤워를 하고 나온 쑨양은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를 보며 경악을 금치못했다. 무슨 큰일이라도 난 줄 알았지만 아니였다. 다시 전화를 걸어보려는데 다시 통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라고 인사를 건네며 받았다.

 

 

 

“ [어, 받았어, 받았어!] ”

 

 

 

수화기 넘어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만 좀더 어린아이같은 그런 잔뜩 신이나 흥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주변이 너무 시끄러웠다. 쑨양은 미간을 찌푸렸다가 폰을 내려다보고 그 번호가 아까 좀 전에 전화를 걸었던 태환인걸 알 수 있었다.

 

 

 

“ 박태환씨? ”

 

 

 

“ [야, 거봐. 내가 받을거라고 했지?] ”

 

 

 

 

분명 태환은 폰을 들고 통화를 하고 있었지만 말을 하는건 전화를 받고있는 쑨양에게 하는게 아니였다. 쑨양은 고개를 기우리며 아직 덜 마른 머리를 수건으로 탈탈 털었다. 그때 뚝하고 전화가 끊겼다. 이건 뭔가 하며, 여보세요? 여보세요? 라고 다시 말해봤지만 전화는 끊겼다.

 

 

 

 

“ -뭐야..? ”

 

 

 

 

 

 

 

 

삐로로-

 

 

얼마나 지났을까, 전화는 다시 울렸다. 그리고 쑨양은 옷을 입다가 말고 전화를 받았다. 여전히 들뜬 태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또 끊겼다. 쑨양은 대체 무슨 일인지 몰라서 다시 전화를 걸어볼까 했지만 아까전의 일이 생각나서 폰을 던져놓고 옷을 마저 입었다. 이번엔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러 가는데 또 벨이 울렸다. 그리고 받으면 끊겼다. 쑨양은 점점 짜증이나기 시작했다. 그다음 전화는 무시했다. 그랬더니 아까 샤워하러 들어갔을 때처럼 받을때까지 전화벨이 울렸다. 결국 쑨양은 전화를 다시 받았다. 전화를 받고 아무말도 안했다.

 

 

 

 

“ [여보세요? 어? 통화연결 됐는데 말을 안해.] ”

 

 

 

그리고 주변에서 누군가가 야 이제 그만해라.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쑨양은 미간을 찌푸리며 태환이 또 끊기전에 입을 열었다.

 

 

 

“ 박태환씨, 옆에 바꿔주십쇼. ”

 

 

 

 

태환은 순순히 옆에 있는 사람에게 폰을 넘긴 모양이였다. 처음 듣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전화를 받고 우선 미안하다고 쑨양에게 사과를 해왔다. 이유인 즉슨 지금 태환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고 많이 취해서 계속 전화를 거는거라고 했다. 전화가 또 오지않게 해달라고 부탁한 쑨양은 폰을 내려놓고 과제를 하기위해서 책상 앞에 앉았다. 하지만 전화는 끊이질 않았다. 결국 쑨양은 다시 태환의 친구를 통해서 입을 열었다.

 

 

 

“ 거기가 어딥니까. ”

 

 

 

“ [ 예? ] ”

 

 

 

“ 어딥니까. ”

 

 

 

 

 

 

쑨양은 그길로 간단히 외투만 걸치고 가는 동안도 쉴 틈 없이 울리는 전화를 진동으로 바꾼 후 태환이 있는 그곳으로 향했다. 쑨양이 도착했을 때 태환의 무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태환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 깔깔 웃어대며 소리를 크게 내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아주 가관이구만. 이라고 생각한 쑨양은 폰을 손에 쥐고 계속 통화버튼을 누르고 있는 태환을 빤히 보았다. 친구가 폰을 뺏어가면 어떻게든 다시 뺏어서 통화를 했다. 쑨양은 천천히 다가가서 태환의 손에 들린 폰을 뺏었다. 손에 힘이 풀린 태환은 폰을 너무 쉽게 뺏겼고, 아 누구야~ 라며 고개를 들었다.

 

 

 

 

“ 뭐하는 겁니까. ”

 

 

 

모든 시선이 쑨양에게 집중됐다. 태환만이 얼굴에 미소를 띄고 멀뚱히 쑨양을 봤고, 나머지 태환의 친구들은 모두 커다란 쑨양의 키에 일단 놀래서 술을 마시다 말고 딸꾹질을 하기 시작했다.

 

 

 

“ 어서옵쇼~ ”

 

 

 

태환은 그렇게 고개를 까딱이며 인사를 했다. 술잔을 일제히 내려놓은 친구들은 서로 눈치를 살피다가 쑨양을 힐끗 바라봤다.

 

 

 

“ 치, 친구세요? ”

 

 

“ 아닙니다. ”

 

 

“ 가, 가족? ”

 

 

“ 아닙니다. ”

 

 

“ 그럼‥? ”

 

 

“ 손님입니다. ”

 

 

“ 예? ”

 

 

 

친구들은 모두 어리둥절 해서 벙하게 있었고, 태환은 까르르 웃다가 손가락을 하나를 척 세우며 1800원입니다~ 라고 말했다. 친구는 태환의 어깨를 툭쳤고, 그는 아, 뭐! 하면서 짜증을 내다가 이내 다시 푸흐흐 하고 웃었다. 그러더니 친구 하나가 아, 여자친구가 오래! 라면서 후다닥 뛰어나갔다. 그리고 다른 친구도 전화 받는 척 일어나더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마지막 남은 친구 하나는 화장실 좀‥ 이라고 하더니 그대로 사라졌다. 사람이 복닥거리던 테이블에는 여전히 서있는 쑨양과 베실베실 웃으며 1800원입니다. 라고만 말하는 태환 두사람만 남았다.

 

 

 

 

“ 술버릇 한번 고약합니다, 박태환씨. ”

 

 

“ 그런거 없는데요. ”

 

 

“ 친구들이 다 버리고 갔습니다. 어쩔겁니까. ”

 

 

“ 집에 갈래요. ”

 

 

“ 우선 정신부터 좀 차리지 그럽니까. ”

 

 

“ 집에 갈래요, 집에. ”

 

 

 

태환은 집에 갈거라며 일어나더니 그대로 휘청거리며 고꾸라졌다. 쑨양은 그런 태환을 한팔로 받쳐냈고, 태환은 팔을 휘적거리며 집에 갈거라고 자꾸 떼를 썼다. 점점 쑨양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 둘을 보던 점원이 슬금 다가와 계산은 친구분들이 하셨으니 그냥 가도 된다고 눈짓으로 얼른 데리고 나가라는 듯 했다. 어쩔 수 없이 쑨양은 태환을 부축하며 술집을 빠져나왔다. 계단을 내려오다가 태환은 다시 한번더 휘청거렸고 거의 쑨양의 품에 안겼다.

 

 

 

 

“ 박태환씨, 정신 좀 차리십쇼. ”

 

 

“ 집에‥ ”

 

 

“ 우리 아직 이럴 사이는 아닌거 같습니다, 박태환씨? ”

 

 

“ 집에 보내줘, 짱개. ”

 

 

“ 뭐라구요? ”

 

 

“ 짱개 나쁜쉐끼. ”

 

 

 

쑨양은 걸어가다가 그대로 태환을 놔버렸다. 태환은 억! 소리를 내며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고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푸흐흐 거리며 웃고있었다. 쑨양은 허리에 손을 얹고서 그를 아니꼽게 내려다보고 있었다.

 

 

 

“ 취해서 그런겁니까, 원래 그런겁니까? ”

 

 

“ 짱개잖아‥ ”

 

 

“ 중국인입니다. ”

 

 

“ 그게 그거지! ”

 

 

“ 내가 김치냄새 난다고 하면 좋습니까? ”

 

 

“ 김치 맛있어. ”

 

 

“ 아니 그게 아니라‥ ”

 

 

 

쑨양은 지금 술취한 사람을 데리고 뭐하자는 건지, 멘탈붕괴가 찾아왔다. 머리를 부여잡고 한숨을 쉬고 있는데 태환이 자리에서 일어나려 바닥을 맨손으로 더듬기 시작했다. 길거리는 생각보다 위험하다. 유리조각들이 바닥을 굴러다니고, 날카로운 물건이 마구 방치되어있다. 쑨양은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태환의 어깨를 붙잡았다. 시선이 마주친 태환은 또 어서오세요~ 하고 흐흐흐 웃으며 인사를 꾸벅했다. 쑨양은 손을 들고 손가락 두 개를 폈다.

 

 

 

“ 몇갭니까. ”

 

 

“ 1800원이요. ”

 

 

“ 몇 개냐구요. ”

 

 

“ 나 숫자 셀 줄 알아요. ”

 

 

“ 몇 개냐니까. ”

 

 

“ 반말하지마요. ”

 

 

“ 대답을 하라고. ”

 

 

“ 2개. ”

 

 

“ 당신 이름은 뭡니까. ”

 

 

“ 태환, 박태환이라고 내가 말했잖아. ”

 

 

“ 난 누군지 기억합니까? ”

 

 

 

쑨양은 이번에도 짱개라고 말하면 버리고 갈 요량으로 마지막으로 물었다. 태환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뜨더니 또다시 베시시 웃었다. 쑨양은 입술을 달싹이며 침을 꼴깍 삼켰다. 그냥 대답을 기다리다가 지겨워서 그런거라 생각했다.

 

 

 

 

“ 쑨양. ”

 

 

“ … ”

 

 

“ 라면이랑 콜라는 몸에 헤로워요. ”

 

 

“ 평소에 그렇게 생각합니까? ”

 

 

“ 밥 먹어, 밥. ”

 

 

“ 정신 좀 차려봐요. ”

 

 

“ 맨날 편의점와서 사람 엿맥이지 말고 좀‥ ”

 

 

“ 내가 언제 그랬습니까? ”

 

 

“ 미친놈같아 미친놈. ”

 

 

“ 내가요? ”

 

 

“ 나 좋아해요? ”

 

 

“ 뭐라구요? ”

 

 

 

 

태환은 그렇게 고개를 푹 숙이더니 이내 쑨양의 손에 붙들려 새근거리는 소리를 냈다. 쑨양은 눈을 깜빡거리며 한참을 그렇게 멍하게 있다가 지나가던 행인이 무슨 문제있냐고 물어오자, 고개를 절레이며 친구가 많이 취했다고 하며 태환을 업어들고 일어났다.

 

 

 

 

“ 나 게이아닙니다, 박태환씨. ”

 

 



태환은 쑨양의 등에 업혀 음냐 거리며 깊은 잠에 빠졌다. 평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않는 쑨양은 자꾸만 퍼지는 알콜냄새에 미간을 찌푸렸다 펴고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 근데 내가 하는 행동을 보니 좋아하는건 맞는거같습니다. 근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알바생씨, 손님한테 빚 진겁니다. ”

 

 

 






태환의 마지막 세 번째 술버릇은 통화목록의 마지막 사람에게 밤새도록 전화를 하는 것이였다.
















팊.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그, 그는 5화 혹은 길어도 6화 안으로 끝날거같네요! 아닐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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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아아ㅏㅇ 안녕하세요 박쑨양입니다 어찌어찌 이리 달달할수있을꼬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이 언넝 이어져서 꽁냥꽁냥 보다는
다투는걸 보고싶넹뇨 ㅋㅋㅋㅋ ~태쁜이의 술주정 정말 .. 사랑합니다 ♥ 이번편도 재밌게잘봤어용 !!! 다음편기대할게요 !! 이런 달달한게 5 ,6 화만에 끝난다니 ㅠㅠㅠㅠㅠ 슬플뿐입니다 ㅠㅠㅠㅠㅠ

12년 전
팊.
박쑨양님! 재밋게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ㅠㅜ 얼른 두사람 이어줘야하는데 생각만큼 진도가 안뻐져서 고생중입니다 어헝헝 ㅠㅜ
원래 짧게 예상했던터라 빨리빨리 넘어가고 끝날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ㅜㅜ

12년 전
독자2
매치드에요! 태환씨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먼저 좀 웃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주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전화 거는 술주정 받아줄 수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손은괜찮은건가요?!!! 아이고 유리를 그렇게 잡다니!!!!!
참 쑨양. 오늘 박태환 선수 이상형이 운동 잘하는 사람이던데... 딱이네요.ㅋㅋㅋㅋㅋㅋ

12년 전
팊.
매치드님~ 으헣ㅎㅎㅎ 술주정 쩔죠ㅋㅋㅋㅋ 손은 뭐 지금은 다 나아서 흉터만 남아있다~라는 설정이에요 에헿ㅎㅎㅎ
어헣ㅋㅋㅋ 그런 인터뷰도 했어요? 찾아봐야겟네요!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팊.
농민밭일꾼님~ 그렇죠 ㅋㅋㅋ 실제로 있으면 매를 부르는 삼단계 술버릇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태환찡이에요!!!!으아 완결이2,3화밖에남지않았네요ㅠㅠ태쁘술버릇ㅋㄱㅋㅋㅋㅋㅋ쑨양화나겠네요ㅠㅠ자꾸짱개라해서
12년 전
팊.
태환찡님! 그..그렇죠... 어헣ㅎ허허헣... 이제 안쓸거에요 ㅠㅜㅜ 니 죄를 니가 알렸다 태쁘 ㅇ<-<
11년 전
독자4
앙팡이에요ㅎㅎ아너무귀엽네요ㅠㅠ으어어엉귀여워귀여워 하루빨리쑨양이랑이어지길!!
12년 전
팊.
앙팡님! 저도 얼른 둘이 이어지게 하고싶은데 똥손 덕에 더디네요.. ㅇ<-<
11년 전
독자4
촹렐루야에여!에고에고ㅋㅋㅋㅋ우리태쁘술버릇이엄청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완전재밋어요작가님ㅋㅋㅋㅋㅋ
12년 전
팊.
술버릇 귀엽나요 ㅋㅋㅋ 실제로 있으면 정말 민폐인데요.. ㅇ<-<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ㅜ
11년 전
독자5
[햄돌이] <<암호닉 기억하세요
12년 전
팊.
어헣.. 포..포스가....^^)d..!! 기억해둘게요~
11년 전
독자5
@히히에요 태쁘니 술버릇 귀엽네요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요!!읽는내내 웃으면서 봤어요~...오늘도 잘봣구 다음화도 기대하구 갈게요ㅎ
12년 전
팊.
ㅋㅋㅋ다들 술버릇 귀엽게 봐주시니 다행이네요 진상 중에 진상이라고 할까봐 사실 후덜덜 거렸...다죠..ㅠㅜㅜ 으잉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6
어떻게해ㅠ이거왜이리재밌는거ㅓㅇᆞ느!!헌
12년 전
팊.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7
안녕하세요!!나나입니다!!ㅋㅋㅋ태환이 술버릇 왜 이렇게 귀엽나용 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팊.
나나님~ 어헣ㅎ헣ㅎ 실제로 있으면 굉장히 민폐인 술버릇이죠 ㅋㅋㅋㅋ
11년 전
독자8
허...ㅋㅋㅋ 태환의 술버릇이 상당히 나쁘네요...ㅋㅋㅋ 저라면 배터리 분리했던가...아니라면 진동으로 해놓고 구석에 처박에 놨을 듯...
아니면 쑨양처럼 쫓아가서 뭐라고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
그런데...그리고 위험해요! 유리를 맨손으로 잡다니...ㅠㅠ 그러면 안돼요...태쁘 어린이? 누나가 때려준다?
게이가 아니라니...원래 인구의 70%는 양성애자에요...고로 같은 동성에게 끌리는게 당연한...ㅎㅎ
세간의 인식때문에 이성을 좋아하는게 상식이지만~~태환만큼 매력적인 남자라면^^
손님 쑨양에게 빚진 알바생 태환은 어찌 되나요?ㅎㅎㅎ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륜(히륜)

12년 전
팊.
저는 스팸차단 했을지도..ㅋ.....우옼ㅋㅋ 진짜요? 70%나 양성애자였군요..!! 아무래도 이성과의 교제가 세뇌..아닌 세뇌가 되어있죠^.T
알바생과 손님의 후일담은 다음편에서 확인 가능 합미다 > <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9
상우요ㅠㅠㅠㅠ 아 둘다 너무 ㅜㅜ 아 귀여워요 진짜ㅠㅠ 태쁘 진짜 애기애기하네요ㅠㅠ
12년 전
팊.
상우님~ 으핳ㅎㅎ 애긔애긔 한가욬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0
태쁘는 앞으로 쑨양앞에서만 술마셔야겠네요, 세상에 누가 채가면어쩌려고... 그래도 귀엽네요ㅠㅠ 다음편기대하겠습니다! ^0^ [이율]
12년 전
팊.
그래도 나름 태쁘도 건장한 남자인데 설마 누가 채가겠어요..서..설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율님 ㅋㅋ
11년 전
독자10
아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12년 전
팊.
감사합니다 ^^*
11년 전
독자11
빈츠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편은.....태환이가 잘못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짱....깨라니...ㅠㅠ그렇게 부르지는 마렴 어감부터 좋지않아요 쑨양의 유리 하트 뽀개질라...암튼 왜이리 귀여운겁니까ㅠㅠ????아우 술버릇이ㅋㅋㅋㅋㅋ전화거는거라니ㅋㅋㅋㅋ저 자꾸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어요!!ㅎㅎ잘읽었어요 작가님~
12년 전
팊.
빈츠님~ 어헝ㅎㅎㅎ.ㅎ.ㅎㅎㅎ 쑤냥이 유리하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2
으아~~작가님!!고구미에용ㅎㅎㅎㅎ태환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술버릇 저에게도 보여줬으면...
12년 전
팊.
ㅋㅋㅋ실제로 태환 선수는 어떤 술버릇을 가졌을까여..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3
태쁘에요오!! ♥ 태환이 어쩜 저렇게 ㅠㅠㅠㅠ 정말 깨물어 주고 싶게 귀엽네요 ㅠㅠㅠㅠ.. 그래도 쑤냥이는 태환이한테 술 자주먹여야겠네요 ㅋㅋㅋ.. 저런 귀여운 모습좀 보려면.. 처음에 태환이가 자꾸만 쑤냥이보고 짱개,짱개 이래서 기분나빴다가 마지막에 쑨양. 하고 라면이랑 콜라는 몸에 나쁘다면서 걱정해주는걸 보고 쑤냥이가 완전히 반했을것 같아욯ㅎㅎ. 그리고 슬쩍 좋아하는거 은근 인정하구 ㅎㅎ.. / 이번편 너무 좋네요 ㅠㅠ! 항상 귀엽고 발랄한 빠빠빠빠브금도 너무 좋고, 달달함도 너무 좋그..♥ 흐흐 다음편 기대할께요! 추석 연휴 평안히 보내세요~
12년 전
팊.
태쁘님~! 상남자 박선수를 쓰고 싶었는데 어느새 귀욤귀욤하고 덜떨어진 남자가 됐네요 ㅇ<-<... 항상 좋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ㅠㅜ
분발해서 다음편도 얼른얼른 써오겠습니다~! 항상 감사해용 > <

11년 전
독자14
흐어어좋은버릇이오....♥♥ㅋㅋ아완존달달해여!!~잼~
12년 전
팊.
잼님 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4
태쁘가 유리조각에 손 베였을때 제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그러면서도 술주사때문에 웃으면서 집에가다니... 쑤냥이 태쁘가 전화계속했을때 많이 짜쯩나겠네요! 술버릇이 얌전해보여도 은근히 짜증나는 스타일이네요~ 그런데 귀여워요 흐흐^^ 작가님 다음편 기다릴께요~
12년 전
팊.
실제로 있으면 굉장히 곤란한 술버릇 들이죠 ㅋㅋㅋ 감사합니다~ 열심히 쓸게요!
11년 전
독자14
아 달달 너무 좋아요 ! 우와 와 ㅠㅠㅠㅠ 조아 조아
12년 전
팊.
좋아해주시니 다행이네요 ^^*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5
*샤몰이*
태환이의 술주정이 귀엽네요ㅠㅠㅠㅠ솔직히 다른사람이라면 욕을 할 뻔 하지만, 태환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끄아 5화나 6화에서 끝난다니...얼마 안 남았네요ㅠㅠㅠㅠㅠ 그리고 태환이라서 좋아하는거지 게이라서 남자인 태환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자까님 사랑해여!!

12년 전
팊.
샤몰이님~ 으핳ㅎ하핳ㅎ 그렇죠 다른 사람이였으면 정말 상욕먹죠...ㅇ<-< 저도 아주많이 스릉스릉!!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16
[쑤냥이여친태환이엄마자처리]

이렇게 좋은글 쓰는거 있기 없기?

당엲히 있기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팊.
언제봐도 참 긴 암호닉이에요 ㅋㅋㅋ 저를 당황캐한!!!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7
[소어]입니다!!!! 마지막 술버릇 저희 아버지 술버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제가 호되게 당하고 ...... 아..... 참... 좋지 않은 술버릇이라는 걸 알았고..........(힌숨) 이번 소설은 조금 짧은 편이네요! 그래도 팊님 서설이면 다 좋고!>.<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ㅎ

+메리 추석 되세요!

12년 전
팊.
소어님~ 으아니 ㅋㅋㅋㅋ 아버님이.... 히..힘내세요!! 이번편은 처음 시작때부터 말했지만 짧게 끝내려구요! 감사합니다! 소어님도 메리추석 되셨길 빕니다!
11년 전
독자17
박태쁘입니다 !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엽네요 ㅠㅠ 근데 첫번째 술버릇 저거 너무 위험한 거 같아요. 으헝..ㅠㅠ
그나저나 계속 라고 해서 ㅠㅠ 쑤냥이 진짜 기분 나쁘겠다고 (...ㅋㅋㅋㅋ) 생각했었는데 마지막에 이런 감동이 뙇!!!!!!!!!!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쁘도 맨날 쑤냥이 욕(...)만 하지만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신경쓰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쑤..쑨환 행쇼 s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너무 잘 봤구요. 추석 잘 보내시구, 담편에서 봬요~ ^-^

12년 전
팊.
박태쁘님! 뭐 술먹으면 매일 다치는건 아니니까 그렇게 나쁜 술버릇도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네.. ㅋㅋㅋㅋㅋ
항상 재밌께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박태쁘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셨길 빌어요!

11년 전
독자18
아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태환이 왜이리 귀엽답니깤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마지막 통화목록이쑨양이라서 계속 건건가봐욬ㅋㅋㅋㅋㅋ 아 근데 귀엽다 태환잌ㅋㅋㅋㅋㅋㅋ 어.. 그그도 곧 완결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 그러면 그 반응글로 보였던 바보? 뭐지 제목이? 아무튼 그거 연재하시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 아 그것도 재미있겠던데 ㅠㅠㅠㅠㅠ 아니 그냥 자까님 글은 다 재미있어요 엉엉 ㅠㅠㅠㅠㅠ
12년 전
팊.
아롱님! 네, 반응글 처음으로 올라왔던 내바보가 연재될거에요! 너무 오래 손놓고 있어서 잘되련지 의문이지만 ㅋㅋ 감사합니다!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19
너구립니다ㅋㅋ아이고ㅋㅋㅋ 태화니 술버릇이라니ㅋㅋㅋ 너무귀여워서 웃으면서봤어요ㅋㅋㅋ 쑨이랑 둘이 마시면 어떨까 싶기도하고요ㅋ
12년 전
팊.
너구리님! 쑨양이랑 둘이 마시면 쑨양은 안취하고 태환이만 취해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0
태환이 술버릇이 고약하군요......세번째 술버릇은..ㅋㅋㅋ...귀엽네여.....쑨양이 자기 보고 짱개라고 놀려서 기분이 상했을텐데 그래도 참고 들쳐 업고 가는거보면 좋아하나봅니다......신경쓰이고 알수없는 맘이 생기고하는거보면.......담편도 지켜볼께요....유스포프후작..
12년 전
팊.
저같았으면 저렇게 놀리면...정말 때리고 도망가버렸을거에여 ㅎ그흑흑흐그..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유스포프님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21
토야/ ㅋㅋㅋㅋㅋㅋㅋ 태환이는조금은 귀찮은 버릇들을 가지고있군요... 하나도아닌 세개나.. 헐헐헐... 쑨양이 많이 ㅍ곤해지겠어요..ㅎㅎㅎ
12년 전
팊.
토야님~ 상당히 귀찮은 술버릇이죠 ㅋㅋㅋ 앞에 두개는 봐줄만한데 마지막이 참... 엏어헝헝 ㅠㅜ
11년 전
독자22
옥메와까예요!!ㅎㅎㅎㅎ 아 술주정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그리고 쑨양더러 짱개라니ㅋㅋㅋㅋ
그,그가 5,6화 만에 끝난다니....안돼요ㅠㅠㅠㅠㅠ 번외도 있다면 괜찮을 것같지만ㅎㅎㅎ
이작품이 끝나면 내사랑바보가 연재되는 건가요?? 작가님 글은 다 잼씀니다ㅋㅋㅋ아직은 멀었지만 기대할게요!!

12년 전
팊.
옥메와까님! 그,그는 처음 시작부터 빨리 끝날 예정이였답미다 ㅎㅎ 번외는 모르겠네요 ㅋㅋㅋ 매번 쓰기는 했는데 그건 오픈엔딩으로
말이 너무 많아서.... 일부러 번외를 쓴거였고..ㅠㅜㅜ 그,그는 확실하게 엔딩을 맞을 예정이에요! 네! 끝나면 내바보입니다!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2
[ 마린페어리 ]
오늘편 브금이랑 어우러지며 참 달달하네요~
막 로맨틱 이런 달달이아니구 둘의 꽁냥꽁냥 하는 모습이 넘 기여웠어요~ 태환 술버릇이 참으로 많군요 ㅎㅎ
그래도 마지막연락이 쑨양이라 다행이예요^-^
손도 다치고 ㅠㅠ 쑨양이 이런 태환을 보면 지켜주고 싶은 본능이 나올것 같은데요? 거기다 좋아하는것 같다는 쑨양의 솔직한 표현은 참 좋네요 ㅎㅎ 설레능 ^.~
그래두 짱개라니 ㅠ.ㅠ 쑨양에게 여러모로 빚진 오늘이네요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_^)/

12년 전
팊.
마린페어리님~ 그러게요 하나도 아니고 세가지의 술버릇ㅋ... 두개는 봐줄만한데 마지막 술버릇이 실제로 있으면 참 힘든 술버릇이죠..
항상 읽어주시고 좋은 감상평 남겨주셔서 매번 감사합니다 ㅠㅜ 이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23
우어ㅏ우어아ㅏ워아 재밌어재밌어!!!!!피클로예요!!!!!!!아 ..기분나쁠만하겠네요..ㅋㅋㅋㅋ그나저나 주사ㅋㅋㅋ그나마 헤실헤실 웃는거라 다행이예욬ㅋㅋㅋㅋ
12년 전
팊.
피클로님! 그렇죠 ㅋㅋㅋ 울거나 욕하는게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팊.
빠삐코님~ 들을 수 없으니까 한 말이겠죵? 으흐히힣ㅎㅋㅋㅋ 아마 제가 중국인이였으면 정말 때렷을거에요.....ㅇ<-<
11년 전
독자24
코난이예요!ㅋㅋㅋㅋ크끄끄크크킄킄크 어휴 즐거워서 웃음이 자꾸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 쑨양이 곤란해하는걸 즐기는 이상한 사람이라 이런가봐요. 어휴 태환이 자고 일어났을때 상황이 궁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ㅎㅎ~
12년 전
팊.
코난님! 태환이의 자고 일어났을때의 상황은 다음편에! 으헣ㅇ허헣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난님도 추석 잘 보내셨길 빌어요!
11년 전
독자24
모닝이에요~~~ 오늘도 달달 재밌네요 마치 드라마 한편 본느낌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암호닉목록에서 빠졌....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지유ㅠㅠㅠ

12년 전
팊.
모닝님! 암호닉에 없던가요 ㅠㅜㅜ 죄송해요ㅠㅜㅜ 다음 글에서는 꼭 누락 없이 올려드릴게요!
11년 전
독자25
부레옥잠
핳 저 취한 태환 진짜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 나 설레잖아요 ㅠㅠㅠㅋㅋㅋㅋ
술버릇 조타...

12년 전
팊.
부레옥잠님! 통했네요 *^^* 이럽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잘부탁드려요!
11년 전
독자26
햇반보이예욯ㅎㅎㅎ 악 태쁘니 술주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다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앙 안되요 그렇게 빨리끝나다니..............저 시험땜에 다다음주까지는 다시 못들어온단말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도 읽어야 되고 텍파도 받아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 이놈의 시험땜에 추석도 추석같지가 않고...................슬프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팊.
햇반보이님~ 으허허 ㅠㅜ 원래 그,그는 빨리 끝날 예정이였죠.. 다들 시험기간이라 바쁘시네요 ㅠㅜ 걱정마세요! 흐흐..흐흐..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팊.
광대승천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일링에 관한건 너무 걱정마세요! 흐흐
11년 전
독자28
안녕하세요 포도주스입니다!!! 으아ㅠㅠㅠㅠㅠㅠ 몰컴중ㅇㅔ 이렇게 와서 보고갑니다ㅠㅠㅠㅠㅠ 태환이왜이렇게귀영워요ㅠㅠㅠ 술버릇이 앵기는게 아니래서 뭔가 새롭네욬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당!
12년 전
팊.
포도주스님! 몰컴이라니 ㅠㅜㅜ 안들키셨길 빕니다! 잘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9
으아아아아아ㅜㅜㅜㅜ백굽니다ㅜㅜㅜㅜㅜㅜ퓨ㅜㅜㅜㅜ태환찡 웰케 기여워요? ㅜㅜㅜ웃는 모습이 영상지원되고 막 그르네여 ㅜㅜㅜㅜㅜㅜㅜㅜ시험기간이여서 우울한데 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쑨환행쇼! 짝까님 추석 마지막날 잘보내시궁 짝까님도 행쇼! 헿
12년 전
팊.
백구님! 시험기간이시라니 ㅠㅜ 힘내세요!! 추석 잘 보내셨길 빌면서 시험 대박나세요!!
11년 전
독자30
하늬에욯 이얗 태환찡 세번째술버릇 귀엽네욯ㅋㅋㅋ 전화비가 많이 나올것같다는게 함정ㅋㅋㅋ 쓰니님 오랜만이에욯♡ 하핳 잘 읽고갑니닿~ 댓글에 늘 답글달아주시는 그대 스릉해욯♡
11년 전
팊.
하늬님~ 실제로 있으면 상당히 피곤한 술버릇이죠ㅋㅋㅋ 댓글 달아주셨으니 당연히 답을 드려야죠! 그럼요!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1
T입니다.
오타 세 군데 발견!
카드들고->카드들과
짖걸이고->고
헤로워요->해로워요//술버릇 한 번 고약하네요ㅋㅋ
그 모습조차 사랑스럽지만! ㅎㅎ
5, 6화 안으로 끝난다니 좀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팊님의 첫 달달물인데...
뭐... 연재는 팊님 맘대로니까요☞☜

11년 전
독자31
아, 짖거리고->고
이군요ㅠㅠ 죄송...

11년 전
팊.
T님~ 오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 날때 천천히 고칠게요 *^^* 꼼꼼히 읽어주시고 어헝 ㅠㅜ 감동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그렇게 달달한걸 안...안썼...네요 퓨ㅜ퓨ㅜㅠㅜㅜㅜㅠ 이놈의 못된 심보때문엨ㅋㅋㅋㅋㅋ
맨날 둘이 헤메고 엏어헝헝허 ㅓㅎㅇ헝헝ㅎ 퓨ㅠㅠㅜ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ㅜ 스릉스릉!

11년 전
독자32
행쇼S2예요 너무 늦게 왔어영ㅠㅠ죄송합니다ㅠㅠ태쁘 귀요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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