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신기해서 아침 같은 점심을 먹으면서도 계속 뚫어져라 그 기사만 봤다 지우:(귀여워하는 웃음을 지으며)ㅋㅋ그렇게 좋아? "아니 그냥 신기하잖아, 팀 이름도 기사가 난 게.." 근데 난 이쯤되니까 좋다기보단 좀....무서웠어 춤이 너무 좋아서.... 노래가 너무 좋아서.... 아이돌이 되긴 했는데 가장 치명적인 사람이 무서웠으니까.... 사실 멤버들도 몰라 내가 사람들을 무서워 한다는 것도.. 어릴 때 트라우마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것도.. 어릴 때 트라우마가 있다는 것도.. 근데 뭔가 촉이 쎄.....하다 그랬더니 촬영이 끝나고 이틀 뒤인 오늘 언니들은 헬스 가거나 친구랑 놀러가거나 하고 세영 언니는 집순이라서 오늘도 집에 있고 나는 혼자 그냥 연습하러 회사에 출근하는데... 차에서 딱 내렸는데 날 보고 누가 오고 있어 그래서 뭐지.....?하고 보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이러더라고 "팬이에요~~!!!!!!!!!!" "네? 저요....?"(벌렁벌렁벌렁) 누가 말을 거니까 긴장이 되서 심장이 엄청 벌렁거리고 떨린다 "우결 기사 사진 보고 저 바로 입덕했잖아요" 그렇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면서 침착하게 대답했어. "아 진짜요?!! 감사해요.^◡^." "저....혹시 사진 한 번만...부탁해도 될까요?" '생얼인데..... 신인이 거절하면 지가 뭐라도 된 줄 아나 하는거 아니야..?'아무래도 오랜 덕질로 최애 말고도 연예계 소식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여론들이 어떻게 생기고 한번 등 돌리면 얼마나 무서운지 많이 봐서 좀 겁이 났어... "네! 찍어요" 폰을 꺼내 어플을 키고 팔을 하늘쪽으로 올리는 남자 "어? 스노우네요(안그래도 생얼이었는데 다행이다)" "오? 혹시 스노우 쓰세요?" "오 네 스티커 되게 예쁘게 나오잖아요 톤도 예쁘고 필터도 예쁘고" 남자가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듯 손바닥을 펼쳐서 내 눈높이로 손을 들어서 내가 소심하게 하이파이브를 했다 (짝!!!) 남자:😊소심하시구나? 흐흫 귀여워..자 여기 보세요 찍을게요 하나, 둘, 셋! ๑>ᴗ〈๑ 고마워요ㅎㅎ 잘가요 화이팅!! "네(소심하게 주먹을 쥐고 아래로 당기며)화이팅! 그러고 회사에서 연습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려고 김밥천국 가려고 걸어가고 있는데 남자 넷에 여자 다섯 이렇게 9명 정도 몰려 와서 나한테 "어? 혹시 판타지아 예원 아니예요?"라고 물어보는 여자 그래서 당황한 표정과 말투로 "네..맞아요.."라고 했지 그랬더니 막 난리가 났어 "와!!!대박 맞아맞아!!(시끌벅적) 그래서 내가 "저...아세요?~" 라고 했더니 "그럼요~ 왜 몰라요 지금 실검도 5위잖아요!!!" "네?!!!!!!!!!" "(혼잣말) 헐 뭐야... 내가 실검이라니.... 좋긴 한데..... 불안한데.." "아 모르셨어요?"라며 눈이 살짝 커지며 나를 보고 물어봤다 "네.....실검은 몰랐어요" 사진 한 번만 찍어주시면 안되요?" 라고 같이 있던 남자 중 한 명이 말한다 "아 네!" "자 하나 둘 셋!" "와!!!!진짜 감사해요!!! 너무 예뻐요!!!" "(환한 미소로)감사해요" 그러고 김밥천국에 가서 식사를 하고 집에 왔어 "언니! 나....(심각한 척 하다가 활짝 웃으며)사람들이 나랑 사진 찍어 달라 했다~~~!!!" 다같이:!!!!!!!!!!!!! 뭐어!!!!!! 은성:좋은 징조인 거 같은데? 우리 이제 잘되는 거 아니야?! 솔비:그건 모르지 그래도 좋은 징조는 맞는 거 같애 기대할 수록 실망이 큰 법이니까 우리 너무 들뜨지 말자 한편.. 진기는... 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었다 개인 화보 촬영을 하고 있었다
찰칵찰칵 번쩍번쩍
"오우! 온유씨, 너무 좋아요!!!" 찰칵찰칵 번쩍번쩍
"잘생겼다아!" "(부끄)고마워요ㅎㅎ" "영감~~ (웃으며 치킨 봉지를 든다)맛있겠지?" 보고 씨익 웃는 진기
찰칵찰칵 번쩍번쩍
10분 후 "진기~수고했어" "(해맑게 활짝 웃으며)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치킨! 치킨!" "이번엔 탄두리치킨" "오~~~맛있겠다 잘먹겠습니다아!!!!" 기범:음! 벌써 기사났네(오물오물) "진짜? 봐바 오 그렇네" "우리가 실검1위네"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여보세요" 민호:오뉴맨~! 결혼했어~~~~!!!!" "미노맨~!" "뭐해?촬영 끝나고 탄두리 치킨 먹고 있어" "ㅋㅋㅋㅋㅋㅋ또 먹어?" "밤이가 사왔어!" "나도 갈래" "너 스케줄 있지 않아?" "시간 많이 남았어" "그래 와" "야 최민호" "어?" "오는 길에 아아 하나만 사다줘" "오케" 잠시후 "야" "오 땡큐" "(민호)형! 근데 아까 보니까 실검 떴던데 봤어?" "웅 봤어" 2주 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