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헝!! 오늘은 우리의 더블 데이트!!
궁금했어??
아님 말구..
우리 더블데이트? 진짜 별거 없어.
그냥 티격태격ㅋㅋㅋㅋㅋ
데이트는 별거 없는게 맞는데 좀 이상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
흔한 커플들의 티격태격 같지?ㅋㅋㅋㅋㅋ
우리는 좀 광경이 달라.
일단 우리는 만나면
"언니!!"
"백희야~!ㅜㅜㅜ"
"왜 저 둘이 난리일까요"
"내말이 그말이다."
"우리도 저렇게 인사해야하니"
"그닥..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막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가고 싶은곳이나 먹어 보고 싶었던거 다 같이 해보는데
"난 저기 피자 먹어 보고 싶은데?"
"언니가 그렇다면 나도 저기!"
"누나, 난 저기"
"싫어!!"
"네가 왜 난리야"
"언니가 저기 피자 먹고 싶다잖아!"
"백희야, 백현이가 먹고 싶다고 주장할 수는 있는거지"
"그래도! 여기선 언니가 왕이야!"
"나는 왜 왕 안시켜줘?"
"형, 그건 좀 징그러워요..애교는 자제 좀.."
"뭐야, 기껏 지편 들어줬더니"
"나름 귀여운데?"
"누나 남친은 난데 왜 형이 귀엽데"
"왜 불똥이 이리 튀냐.."
"귀여우니까 귀엽다 그러지 똥백아"
"넌 가만히 있지?"
"조그만한게"
"지는 남자 평균이하 주제에"
"그래도 우리 백현이는 잘생겼잖아!"
"그렇게 따지면 민석이 오빠가 더 잘생겼죠!"
"더 잘생긴건 민석이가 맞긴하지.."
"하하! 이놈의 얼굴의 인기는..훗"
"누난 내 여친이라니까?"
"언니가 솔직한거지"
"여자가 너무 솔직해도 못쓴데"
"네 칭찬 일색이라고 나 깎아 내리냐 김민석?"
"너무 그러지 마요, 오빠"
"나한테도 좀 그래봐라"
"내가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 먹으러 가자고 했다가 길 가운데에서 저 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의 편이 되었다가 다시 총겨누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우리들을 두쌍의 커플들이라고 보겠는가....
결국 내가 먹고 싶은 가게 훅 들어오니까
다들 쪼르르 따라 들어올꺼면서 그 난리들을 피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만나면 저렇게 맨날 싸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난 줄 알았지..ㅋㅋㅋㅋㅋㅋ
"메뉴 결정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시면 음료 먼저 주문 하시겠어요?"
"네, 전 콜라 주세요!"
"저는 레몬에이드!"
"전 커피 주세요"
"전 얼음 잔뜩 넣은 물"
"너 감기잖아"
"안돼, 뜨거운거 먹어"
"밥 먹을때는 답답해서 안돼, 누나"
"언니가 그렇게 먹으라잖아"
"걱정해줘도 지랄"
"백희야, 말 이쁘게"
"아 맞다, 오빠도 일 때문이라지만 커피 줄이라니까요"
"나 없을때 안들키게 먹어요"
"너 계속..감시하잖아.."
"잘 아시네"
"형, 저거 독종입니다"
"뭐래! 넌 뜨거운 물이나 벌컥 벌컥 드셔"
"저..그래서 어떻"
"그걸 벌컥벌컥 마시면 죽으라는 소리지 그게 뭐냐!"
"잘 아네!!"
"그럼 너도 얼음 없는 레몬에이드 먹어봐!"
"그건 얼음 없어도 맛있거든??"
"콜라가 없으면 맛없지"
"그럼 나보고 얼음없는 콜라 먹어라 이거냐"
"아닠ㅋㅋㅋ 말이 그렇다는거지~"
"맞네! 지금 우리 누나한테 얼음없는 콜라 먹으라는건 엿 먹으라는 소리지"
"그건 무슨 억지냐!!"
"백현아, 방금껀 진짜 억지인데?ㅋㅋㅋ"
"저..손님..!"
그제서야 전부 입을 다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똑같이 시킬꺼면서 그 직원을 5분을 서 있게 만들었닼ㅋㅋㅋㅋㅋㅋ
그 웨이터도 보살..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메뉴 정할때도 그럴꺼 같았는지 매니저님이 오셨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도 5분 서 있다가 가신..ㅋㅋㅋㅋㅋㅋ
메뉴도 내가 먹고 싶었던거 먹을꺼면서 괜히 싸운다니까? (같이 싸운 분)
그리고 커플들이 더블데이트를 하면 뭘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아냨ㅋㅋㅋㅋㅋ
그래서 백희한테 물어보니까
"노래방가자!"
"원래 그냥 무서울게 없이 막 다니는거야"
"그러다가 이상한 행동하고 그러는거다"
"알아!! 그래서 내가 그러는거 봄?"
"그런 행동말고! 당당히 못했던거 다 해보는거지!"
"남친이 있으니까"
"남친 있으면 그렇게 행동하게 되더라고! 믿음직스러우니까"
"?"
"?"
"?"
백희 빼고 우리 3명 다
응? 얼굴에 물음표를 띄우고 말이 없어졌엌ㅋㅋㅋㅋㅋㅋ
나랑 백현이는 바로 웃음 터트렸는데
한분이 얼굴 굳어서는
"그래서 그 모든걸 다 같이 할 수 있었다던 남잔 누구라고?"
"....된장."
태양의 후예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백현이가
내 어깨 딱 잡더니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풉"
"너무 많은 남자들을 걱정하는거 아닙니까?"
"앞으로 이 시간 이후론 내 걱정만 합니다."
"큽"
민석이 놀릴려고 백현이가 저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
"디자이너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
"제가 디자이너라 알거든요, 어찌나 빡세게 가르치는지"
"?"
"...?"
"허,아~ 그러시구나"
"당신도 여친 없겠네요? 그 누군가가 빡세게 가르쳐서?^^"
"이게 아닌데.."
"나도 이게 아니였는데"
"야 민석아"
"우리 가자"
"우리 아직 안갔어?"
"아 누나! 잠깐만!! 미안 미안!"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닿ㅎㅎㅎ"
"난 다 잘되라고 해준거 였는뎋ㅎㅎㅎㅎㅎ"
"저런거 알려고 처음에 튕긴거 아닌데ㅎ"
"오빠..ㅋㅋㅋㅋ아니야..ㅋㅋㅋㅋㅋ"
"나도 아냐..ㅎ
"민석아 우리 아직도 안갔니?"
"그러게?"
그리고 팔짱 끼라고 오른쪽 공간 내주길래
손 쏙 넣고 갔엌ㅋㅋㅋㅋㅋㅋㅋ우맄ㅋㅋㅋㅋㅋㅋ
진짜롴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보낼 남매들이닠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붙잡고
무릎이라도 꿇어야 용서해줄꺼냐느닠ㅋㅋㅋㅋ
뭐 여러 방법으로 우리를 꼬시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창피해서라고 용서 해줘야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노래방을 갔지
나빼고 3명 다 노래 잘불러...
애들은 노래 좋아하는데 난 춤 좋아하거든ㅋㅋㅋㅋㅋ
고등학교때 나 댄스부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믿기지??ㅎㅎㅎ
나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클럽 진짜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
춤보다는 디자인에 더 소질있어서 온거지
춤을 더 잘하는거였으면 나 아마 지금 댄서 할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가서 나는 할꺼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 추면 된다고??
3명 다 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 혼자 춤추라고?ㅎㅎㅎㅎ
3명 다 노래 부르고 있는데 나혼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신나겠네..ㅎ
나 백현이가 노래방만 가면 불러주는거 있엌ㅋㅋㅋㅋ큐ㅠㅠㅠ
목소리 진짜 개꿀ㅠㅠㅠㅠㅠ
그 먼데이 키즈? 그런남자?
진짜 목소리 개꿀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잠깐 들어보기 타임!
노래방 끝나고
나만 못 논게 좀 짜증나섴ㅋㅋㅋㅋㅋ
"우리 클럽가자!!"
그리고는 백희 빼고 두명한테 맞았다..
이 자식들이!!
그래 미안.
그리곤 그냥 집에 갔쪄..ㅎ
!작가의 말!
완전 대박 진짜 대박 늦었다ㅜㅜㅜㅜㅜㅜㅜ
블로그도 연재 못하고 있네요ㅜㅜㅜㅜㅜ
요즘 여기 학교도 시험기간이라...ㅎ
늦더라도 꾸준히 올릴께요ㅠㅠㅠㅠㅠ
http://blog.naver.com/xoqls9113
저의 블로그입니당!
허락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