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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이지?ㅠㅠㅠ

이렇게 슬플 수 있을까?ㅠㅠㅠㅠㅠ

마지막회야ㅠㅠㅠㅠ

마지막화면 알차게 가져와야지 왜이리 늦게 왔냐고?ㅠㅠ

단도직입으로 말하자면ㅋㅋㅋㅋ

나랑 백현이 결혼해여!!

아 그리고


백희랑 민석이도...ㅋㅋㅋㅋㅋㅋ

결혼해여!!!!

우리랑 같은날 해여!!!!

네 맞아요!! 합동결혼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타쌍피

그건 그렇다치고 너무 막장 아니냐구?

나도 좀 그렇게 생각하는뎈ㅋㅋㅋㅋㅋ

그렇게 됐엌ㅋㅋㅋㅋㅋ

난 아직도 안 믿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일이 였냐면

저번에 생각나?

내가 아빠한테 전화하면서 곧 찾아뵌다고 소개 시켜주고 싶은 사람들 있다고

백희, 백현이 데리고 집에 갔지

나도 마지막으로 간게 엄청 오래전이랔ㅋㅋㅋ

애들은 긴장하고 나는 비장하고 엄빠는 왜때문에...

평온한가...?

왜 몇번 본거 같이 편안한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 애들 불편하게 하려는 새로운 방법인가..

싶었엌ㅋㅋㅋㅋㅋ

하긴 평범할리 없지 라면섴ㅋㅋㅋㅋ 혼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여긴 내 남자친구랑 내 남친 동생"
"그리고 나 이 남친님이랑 결혼도 할꺼야"
"무슨 말으 해도 듣지 않을꺼야!"

"누나..!"

"언니..!"

어떤 말로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이 마인드로 그냥 밀어 붙혔는데

엄마 팔짱끼고 다리 꼬고 평온.

아빠 나 지그시 쳐다보며 평온.

?...어째서?

그리고는 아빠가 먼저 손내밀고 백현이한테 인사하더라

"반갑네"
"우리 딸과 만난지 몇년이라고? 잘 알고 있다네"
"이름 변백현인거 알고 있고"
"성실히 떠오르고 있더구만"


"안다구요???"
"어떻게???"


"딸아, 요즘 인터넷 못쓰는 사람도 있니?"
"게다가 이름 좀 날리는 애가 그렇게 요란법석 제자라고 떠드는 아이와 연애를 한다는데"
"누가 모르니?"


.....할말?

없지...ㅎㅎ


"그리고 반대?"
"엄마는 못하겠다"
"우리가 너한테 해 준게 뭐 있다고 사랑하는 사람과 산다는거 막겠니"
"엄마는 미안해서라도 그렇게 못해"
"그리고 백현군도 그렇게 나쁘지 않고"
"너한테 만큼은 거짓없는 깨끗한 사랑을 추구 하는거 같더구나"


"이 아비도 반대는 못하지"
"우리딸에게 어떤 사랑도 제대로 주지 못한 이 아비가 어찌 사랑으로 사랑을 반대를 하겠니"
"이 친구 덕분에 우리딸 오랜만에 얼굴 보니 좋기만 하구나"
"앞으로 살면 자주 우리딸 데리고 와주게"
"우리가 엄마 아빠 노릇 제대로 해주마"
"백희라고 했던가?"

"네..!"

"이쁘게 생겼구나"

"감사합니다. 언니가 저에겐 엄마나 다름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왠지 어머님 아버님도 되게 불편하진 않은거 같아요"

"그거 다행이네"

이러쿵 저러쿵! 이리 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많지는 않으니 짧게 이야기 해야겠네ㅜㅜㅜ

아 그리고 백흰 어떻게 된거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가 아저씨 성격 닮아서 은근 무뚝뚝ㅋㅋㅋㅋ

어머님이 발랄 하셔서 그나마 장난 칠 줄 아는거 같은데

진짜 아저씨는 돌. 그 자쳌ㅋㅋㅋㅋㅋ

어머님은 그나마 내가 장단 맞춰드리고 그랬는데ㅠㅠㅠㅠ

어머님이 진짜 보살이신거지

집안 남자들의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러신가 민석이 일상생활을 다 알고 계셔..ㅋㅋㅋ

민석이는 알면서 모르는 척 해주는거 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민석이가 아차 했던거지

백희...ㅎㅎㅎ

그거 알고 강제 소환

물론 백희와 함께..

이 둘은 솔직히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결혼은 솔직히 아니잖앜ㅋㅋㅋㅋㅋ

백희는 아예 생각도 안했을꺼 같고

민석이는 어린애 데리고 그런 생각할 아이가 아니기도 하고 신중한 성격이기도 하곸ㅋㅋㅋㅋ

집으로 들어선 다음 분위기가 장난 아니였다는거얔ㅋㅋㅋㅋ

백희 말에 따르면ㅋㅋㅋㅋ

아저씨는 여전히 돌처럼 앉아 계시곸ㅋㅋㅋㅋ

어머님 씩씩거리시곸ㅋㅋㅋㅋㅋ

백희가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자식!! 뭐??? 20살????"
"이 파렴치한 놈!!!"
"내가 너를 그렇게 키웠니???"
"어휴, 내가 죄송해서 저 애 부모님을 어떻게 보니???"

등짝을 한 30대는 맞은거 같다고 백희가 걱정하더라곸ㅋㅋㅋㅋㅋ

그걸 또 세고 있었엌ㅋㅋㅋㅋㅋㅋ

"다 제가 쫓아 다녀서 그래요!!"
"오빠는 아무 잘못 없어요, 어머님.."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
"변백희 라고 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그래, 앉으렴"

"아줌마, 애들 마실 것 좀 내줘요"

아저씨랑 어머님도 마냥 기뻐 할 수만은 없지..

그래서 백희를 마냥 이뻐하시지 못했던거 같아

그러나!

우리 백희 성격 알지?ㅋㅋㅋㅋㅋㅋ

말이 직설적으로 나가는ㅋㅋㅋㅋㅋㅋㅋㅋ

주방 아주머니가 마실 것 내주시고 차를 마실려는뎈ㅋㅋㅋㅋ

"저 민석이 오빠 되게 사랑합니다!"
"진짜 첫눈에 반해서 졸졸 따라다니다가 겨우 마음 받아 낸건데.."
"민석이 오빠  ㅇㅇ언니랑 어머님 그 밖에 아는 여자 말고는 여자로도 안보는 남자인거 아시죠?"
"제가 그 밖에 여자중 한명이였는데ㅜㅜㅜㅜ 제 남자 만들기 성공했습니다!ㅜㅜㅜ"
"그러니 반대는 말아주세요ㅠㅠㅠ"

"똘망한 아이로구나"
"부모님은 뭐하시니"

"여보! 그건 실례예요"
"백희 부모님 일찍 돌아가신걸로 알고 있는데.."
"맞니?.."

"맞는데..혹시 그것때문에 오빠의 여자친구가 될 수 없는건가요?"

"어머, 애는"
"드라마 뭐 봤니?"
"그건 돈독 오른 쓸모없는 아줌마들이 하는 짓이지"

"내가 너무 실례를 한거 같구나"
"미안하다"

"아니예요!"
"근데 아버님은 되게 젠틀하시네요?"
"민석이 오빠보다 무게있는게 완전 멋있으세요ㅜㅜㅜ"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아버님 혹시 40대 중반이세요?"

"우리 아버지 50대 중반이셔"

"????????????진짜????"
"아니야 오빠 거짓말이지?"

ㅋㅋㅋㅋㅋㅋ백희 저거 아부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건 진심인거얔ㅋㅋㅋㅋ

나한테 이야기 하면서도 난 아직도 안믿긴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희 아부하면 되게 못 봐주겠는 아부햌ㅋㅋㅋㅋㅋㅋ

이건 너무 부담스럽다 싶을 정돜ㅋㅋㅋㅋㅋㅋ

저건 진짜 진심ㅋㅋㅋㅋㅋ

"우리 남편이 젊어 보이기는 하지"
"그래, 학교는 어디 다니고 있니?"

"아 이번에 예대 들어갔어요!"
"디자인쪽 전공으로 갔어요"
"취미는 피아노치는건데..ㅎ 마침 지금의 학교가 딱 좋았어요!"

"어머, 취미가 피아노야??"
"나 피아노 배워보고 싶었는데"
"혹시 나 가르쳐줄 생각 없니?"
"티칭비는 제대로 줄께"

"저야 영광이죠!"
"과외비는 됐습니다!"
"당연히 그냥 가르쳐드리는거죠"

"됐어"
"엄마 얘 이제 대학 들어갔어요"
"아직 공부 할 나이라구요"

"어머?"
"이거 왜이러셔? 내가 며느리랑 논다는데?"
"어디 다 늙은 아들래미 하나가 곱디 고운 아가씨를 꼬드겼는데"
"하늘에 계신 새아기 부모님들께 죄송해서 하늘이나 우러러 보겠니?"
"너네가 헤어져도 나는 애 볼련다"
"싹싹하니 이쁘네"

"이참에 결혼이나 시키는건 어때"
"ㅇㅇ그룹 딸도 결혼한다던데?"
"보니까 그 사위 될 사람이 오빠라고?"
"같이 하면 되겠네"
"합동으로"

그냥 전부 다 알고 있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백희한테 듣고 기절할뻔..

나대지 말아야지 했다니까?ㅋㅋㅋㅋㅋ

"아버지!! 결혼이라뇨!"
"애 아직 어리다니까!"

"너가 늙어서 어디 애나 제대로 낳겠냐"
"지금 안하면 언제 할려고"

"아직 그런 생각 안해 봤습니다"
"백희도 어린데 애가 애를 낳다뇨"

"오빤 싫어요?"
"난 좋은데?"
"오빤 늙어도 멋있을꺼 같은데.."

"너가 책임져야지 이 늙은 아들래미야!"
"우리가 돈 있으니까 뭐 혼수 이런거 신경쓰지마"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사랑 받을때에 사랑을 못받았으니"
"지금이라도 맘껏 편하게 살아야지"

"백희가 싫은건 아닌데"
"미안해서 그렇죠"
"아직 놀고 할 나이인데"
"괜히 꽃다운 나이에 나같은 놈 만나 결혼 한다는게.."

"안싫어!!"
"나 진짜 후회 안할 자신있어!"
"난 내가 죽어라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오빠라는거에 감사해"
"진짜 안싫어!"
"내 인생에 좋은 시부모님 만난것도 큰 복이야"
"이런분들이 내 인생에 언제 또 나타날 줄 알고"

"나 아직 정식으로 프로포즈도 못했잖아"
"아.. 진짜 미안한 일만 잔뜩이네"

" 아 됐어 진짜!"
"살면서 잘 해줘!!"

저 말에 그 돌 같은 어버님도 웃었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 이렇게 일사천리냐 하겠지만

힘들게 살아온 삶에 복이 온거지

내가 글로 안적어서 그렇지

백희랑 백현이 진짜 많이 힘들었거든

열심히 살아온 백희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같은게 아닐까?

저런건 정말 신기하게 찾아온다잖아

그래서 말도 안돼고 막장스럽게 우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

합동 결혼식을 합니다!!

근데 시기가 어찌 하다 보니

우리들 5월에 결혼 하는거 있지?ㅠㅠㅠㅠ

보니까 백희가 굉장히 민석이 부모님께 잘하나봐

그래서 맨날 백희 데리고 어머님이 쇼핑 다니시고

학교 다니면서 결혼 준비하랴 고생한다고 아저씨가 돈 잔뜩 주시나봐

용돈하라고ㅜㅜㅜㅜㅜ

백희가 진짜 착한게 그거 적금 통장 만들어서 모으고 있다는거야ㅠㅠ

나중에 자식들 한테

자기 같은 아픔은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하겠지만 또한 부족함 없이 키우고 싶다고ㅠㅠㅠ

이쁜 자식..ㅜㅜㅜㅜ 누가 키웠는지 잘 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아저씨의 이쁨은 내가 받았는데 이거 이거 나원 참 질투나는걸?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인데 별 이야기 안가져와서 미안해...ㅎㅎㅎ

내 인생이 아무리 일어나기 힘든일이라지만

그래도 뻥 하나 없는 사람 사는 인생 가져온건데...ㅎㅎㅎㅎ

스펙터클 하지는 않지..ㅎㅎㅎ

미안..ㅠㅠㅠ 독자들께 항상 미안해ㅠㅠ

별 이야기 아닌데도 진짜 많은 사랑 줘서ㅠㅠㅠㅠ

아..백현이를 좋아해 준건가..헤헤헤

그렇다면 짜질껭..ㅎ

살면서 잊지 못할 일들이긴 한데

그래도 기록이 남았다는거에 중점을 두고 기쁜 마음으로 끝낼께!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끝낼 수 있었던건 독자들의 많은 관심이 컸지..ㅎㅎ

말로는 다 못할 만큼 되게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살다가 생각 날꺼야!!

그럼 번외? 같은걸로 올께~

나 잊고 살지 말라는 하나의 거래랄까..ㅎㅎㅎ

열심히 살께!!

고마워!!!!!! 싸라해~~~~









작가의 말!!

꼭 읽기!!!


글 속 여주가 되게 바쁜 사람이라는 걸 중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도 
바쁘게 쓸 수 밖에 없었어요 큐ㅠㅠㅠ

그래서!!!

여기가 중요 이야기!!!!

텍파가 올껀데!!

인티로 오지 않을꺼예요!!!

괜히 포인트만 나가니까요!!!!

진짜 꼭 읽으셔야 해요ㅜㅜㅜ
제 블로그들 아시죠?

그곳에 텍파와 번외들이 많은 버전으로 올라 올꺼예요!!

그리고 인티에선 자주 공지를 올리면 민폐같아서ㅜㅜㅜ

블로그 일상 폴더에 글 쓰고 있는 현황도 올리고 할꺼기 때문에 그러면
오매불망 저 언제올지 안기다릴수도 있구요!!

그리고 인티 연재는 백현이가 마지막이면 어떤가요?

그대신 블로그로 자주 연재할께요

어떠세요?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http://blog.naver.com/xoqls9113

제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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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ㅜㅜㅠㅠㅠ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
8년 전
장씨
블로그에서 더 주로 활동 중입니다! 블로그에 백현이 큐앤에이 질문 하나씩만 던져주세요!!
8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다 행복하게 완결 나서 진짜 좋아요ㅠㅠㅠ 힘들었던게 엄청난 복으로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으아ㅠㅠㅠ 넘 좋아요ㅠㅠ 블로그에서 텍파 기다리고 있을게여!!
8년 전
독자5
좋어여ㅠㅜㅜㅜㅜㅜㅜㅜ큥큐우ㅜㅜㅜㅜ백큥아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큥아ㅜㅜㅜㅜ행복하다ㅜㅜㅜㅜㅜㅜ좋네여ㅠㅠ
8년 전
독자6
코끼리
ㅠㅠㅠㅠ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ㅠ블ㄹ그로 올라온다는거 확인하고 아렇게 달려왔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빵이예요 드디어ㅠㅠㅠ결혼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몽골몽골 기분이 좋네요ㅠㅠㅠㅠㅠㅠ밍석이도 백희랑 결혼에 성공하고ㅠㅠㅠㅠㅠ아요ㅠㅠㅠㅠ작가님 그동안 시간이 많이 없으셨을텐데 이렇게 완결까지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9
벌써끝이라니 아쉽습니다!!ㅜㅜ 그래도 여기까지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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