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설이 비투비 홍일점인 썰 23
설이의 열애설
때는 우럭 안우럭 활동 시기, 너 설과 동근이는 둘이서 롯데월드 간 적이 있었음. 그냥 엄청 충동적으로ㅋㅋㅋㅋㅋ스케줄 끝나고 남는 시간에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티비에 마침 놀이기구가 나오길래
"누나 롯데월드 갈래?"
이러고 감ㅋㅋㅋㅋㅋㅋㅋ실천력 갑. 멤버들은 숙소에 돌아오니까 갑자기 없어진 둘에 어리둥절. 너 설과 동근이는 둘이 길 잃기라도 할까봐 초등학교 짝꿍처럼 두 손 맞잡고 롯데월드로ㅎㅎ
"아, 해봐."
"아?"
당시 다이어트 중이었던 너 설 입에 츄러스 물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다이어트는 그 날도 실패. 둘이 머리띠도 맞춰 쓰고 아주 살판남. 대기 줄이 엄청 기니까 지루할 법도 한데 끝말잇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헐 나 거울 안가져왔나봐."
"거울 왜, 내가 봐줄게."
"뭘 봐줰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누나 모습 보는 방법 알려줄까?"
"아 핸드폰 카메라 켜봐,"
"핸드폰 말고ㅎㅎㅎ 내 눈 봐봐."
"누나 빠져들게 하지마ㅎㅎㅎㅎ"
"내 눈에 누나 보이잖아 잘봐봐."
그래놓고 눈 동그랗게 뜸ㅋㅋㅋㅋㅋㅋ자기 눈동자 안에 너 설 모습이 비춘다며.. 둘이 얼굴 마주보고 서로 눈동자에 있는 자기모습 보고있겠다며 그러고 있다가 급 눈싸움으로 번짐.
게임 뿐만이 이니라 너 설 앞에서만 한정 몸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못하는 동근이는 너 설 만지느라(?) 바쁨. 이를테면 뜬금없이 자기 검지 손가락으로 너 설 볼 푹푹 찌르고는
"애기누나네, 애기피부."
정갈한 송충이(?) 같다면서 눈썹 만지기.
속눈썹 길다면서 살살 만지기.
립스틱 번졌다면서 엄지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서 닦아주는데 그거 그대로 자기 입술에 바르고나서
"나도 발랐다 누나~"
그러면서 뽀뽀해봐? 입술 쭉 내밀다가 너 설한테 입술 콱 잡힘. 주로 민혁이가 너 설에게 하듯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동근이는 하는 행동이 귀여워 죽겠음.
너 설은 놀이기구를 탈 수있긴 한데 살짝 무서워서 동근이 팔 껴안고 타면 아주 입 찢어짐 좋아서.
"ㅎㅎㅎㅎㅎ누나 무서워?"
"동근아 너 무서우면 누나 손 잡아."
"누나가 무서운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누나 손 잡아 빨리." (다급)
놀이기구 타고 나오면 정작 너 설은 신경 1도 안쓰는데 알아서 손으로 너 설 머리 촥촥 정리해주곸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누가봐도 다정한 커플...서로가 서로를 아기라고 생각하는게 조금 함정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가 서로의 덕후라서 쌍방덕질 가능*^^*
하루종일 곳곳 돌아다닐때마다 손 꽉 붙잡고, 둘이 그렇게 꽁냥대면서 알아봐주시는 팬분들이랑 사진도 같이 찍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잘 놀다가 와서 다음 날 일이터짐.
평소처럼 방송국으로 향하는데 핸드폰 만지작거리던 일훈이가 갑자기
"헐!!"
"??"
낑겨 타있는 차 안에서 다들 관심집중.
"누나 실검떴어."
"나? 왜?"
방송에 나가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뭐 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실검떴다길래 엥??뭐지??무슨 일이지?? 불안감 엄습.
"프니엘 형이 2위고 누나가 1위인데?? 둘이 뭐 했어??"
"어제 뭐 했어 너네??"
기사까지 뜸.
'비투비 프니엘♡설이 뜨거운 열애순간 포착!'
'비투비 그룹 내 달달한 썸? CC가 아닌 GC 탄생'
아니 이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투비 사상 첫 열애설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주인공은 너 설과 프니^^
기사사진은 너 설과 동근이가 롯데월드에서 꽁냥대고 있는 사진임. 둘이 딱밤맞기 게임하다가 너 설이 맞아야 할 때 동근이가 이마에 딱밤대신 뽀뽀한 사진까지 그대로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그들의 사랑에 관대했다...대놓고 팬들과 사진도 함께..."
이 상황이 그저 웃김ㅋㅋㅋㅋㅋㅋㅋ너 설과 멤버들에게는 일상이었을 뿐만 아니라 팬들도 너무 잘 아니까 오히려 프설러들은 난리남. 비투비 최초 스캔들 주인공이라면서ㅇㅇ 쌍방덕질의 끝은 사랑이었다.
소속사에서도 굳이 해명해야할 가치가 없으니 별 신경도 안씀ㅋㅋㅋㅋㅋㅋ너 설과 프니에게만 축제의 현장임. 내가 동근이랑 열애설이라니ㅠㅠㅠㅠㅠ 동근이는 결국 멤버들의 회의를 거쳐 접근금지+대화차단 당함ㅎㅎㅎㅎ역대 멤버들중 가장 큰 차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그나~"
"왜??"
동근이 부르면 일훈이가 대답함.
"너말고 동근이."
"내가 동근이야, 왜."
???
너 설 대꾸도 안하고 프니야~~ 하고 부르니까 이번엔 민혁이가
"내가 프니엘할게 그럼ㅋㅋㅋㅋㅋㅋ"
민혁이 마저 이러고 있음.
"나 그냥 동근이랑 야반도주할까봐."
"야반도주가 뭐야?"
"미쳤어? 나랑 해."
"떨어져. 더. 더 떨어져."
이러다가 로미오와 줄리엣 되겠음ㅠㅠㅠㅠㅠㅠ 참다못한 동근이는 아예 폭트를 시작함. 말그대로 폭풍 트위터. 이전부터 풀지않았던 대량의 셀카들을 한 번에 올리며
'대화를 못하니 SNS에서라도 해야해요 사랑의 방해꾼들이 이렇게나 많습니다T0T'
이전에는 팬페이지 마스터처럼 설이 앓는 글만 올리다가 덕후에서 신흥 사랑꾼으로 등업함. 아무런 해명기사도 내지 않았지만 단순한 헤프닝으로 일단락되었는데 프설러들에게는 기념일로 정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화려하게 너 설 인생 첫 열애설이 나보고 이것도 경험이라며(?) 그런대로 잘 넘어갔던 과거의 일이 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열애설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봄날의기억 컴백전 다들 연습 또 연습에 바쁘다가, 잠깐 쉬는시간에 연습실에 드러누워서 천장만 바라보는데 갑자기
"????뭐야 이거."
블락비 피오랑 어제 한강에서 마주친 찰나의 순간이 나와있음. 잠 좀 깨겠다며 새벽까지 연습하다가 쉬는시간에 성재랑 잠깐 밖으로 나왔었는데. 마주친게 반가워서 두 손 맞잡고 방방 뛰다가 같이 수다떨면서 셋이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건만 성재가 화장실 갔던 타이밍에 찍혔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는 너 설과 피오 둘 밖에 없음.
"뭐야 이게?? 왜 둘만있지?? 나는 짤렸나??? 이거 메인기사인데???? 뭐지???"
성재 말에 모두들 급 심각해짐. 열애설...? 나니...? 던져놓았던 핸드폰 다들 하나둘씩 들어서 확인하는데 너 설 핸드폰은 아예 꺼져있음. 또 다시 급 두려움 엄습.. 같이 있었던 성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상황이 어처구니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애설 인정을 하든 안하든 대중들 뿐만 아니라 팬들 반응은 아주 좋음bbb 선남선녀라면서.
게다가 평소에 방송이든 어디든 매번 이상형이 너 설이라고 대답하느라 정신없는 피오가!! 설이랑!!!! 열애설이라니!!!!! 블락비 팬분들도, 둘의 케미 응원하던 우리 팬들도 격한 환영ㅎㅎㅎ
"형 여기 저도 있었어요, 진짠데.."
성재는 매니저형들한테 자기가 먼저 나서서 해명하고 있음. 해명기사는 나올 기미가 안보이고 답답하기만 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너 밖에서는 조심하라고 했지."
"와나진짜 억울해. 아이스크림밖에 안먹었는데!!"
"내 거 뺏긴 기분이야! 니가 알아 이 기분을!!?? 이제 밖에 나갈 생각 하기만 해봐 아주."
"야 그런게 어딨어! 날 억압하지마."
"나갈 때마다 나랑 같이 나가."
바야흐로 구속의 시작이었ㄷr.....★
"누나 이 때 뭐 먹었어?"
"아이스크림."
"그니까 아이스크림 뭐."
너 설은 가끔가다 일훈이 머릿 속을 탐구해보고 싶음.
"빠삐코 먹었다, 왜."
"그럼 나랑도 빠삐코 먹어."
한강에서 빠삐코 먹으면서 커플자전거 타자고 난리남. 그러면 열애설 또 날 거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쓸데없이 듬직하게 자기만 믿으라는데 표정변화는 1도 없음.
"일단 설이 핸드폰 이리 주고."
혹시 모를 악플들과 추측성 기사 걱정해서 아예 너 설 핸드폰 가져가는 민혁이임ㅠㅠㅠㅠ
또 다시 연습실 분위기는 심각.. 아니 근데 이게 그렇게 심각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너 설은 도무지 이해가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사실이 아닌데다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척이나 애끼는 동생들 중에 한 명인 피오인걸!! (해맑)
"그게 진짜든 아니든 네 잘못인거 알아 몰라."
"..알아ㅠㅠㅠㅠㅠ"
"오빠 화났어, 알아 몰라."
"알아ㅠ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여기."
?? 갑자기 뭔 소리인가 싶어 고개 들자 손가락으로 자기 볼 톡톡 치고 있음
"?그건 몰라ㅠㅠㅠ"
"왜 몰라?"
"결론이 왜그래?ㅠㅠㅠㅠㅠ"
너 설이 툴툴대니까 그냥 웃으면서 꼭 안아줌.
"너 이제는 안 봐줘. 알겠어? 괜히 이상한 거 보고 상처받지 말고."
"그러지 말고 그냥 해명하면 되지. 너랑 나랑 사귄다고 하면 되잖아!"
딱 열애설 난 거 알자마자 세상 다 무너진것마냥 제일 진지하던 우리 리더였는데. 회사 측에서 해명기사 낼 예정이라고 연락 받고 나서부터는 다시 싱글벙글.
"이왕 일 터진거 더 크게 터트리면 묻힐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면 결혼설?"
"???"
"명동 한복판에서 엄지만한 다이아 찍!고! 세상을 선물할게 넌 그 주인이 돼주면 돼~♪"
너 설이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노래 부르면서 프로포즈 하겠다고 어디서 굴러다니던 머리끈 가져와서 너 설 손가락에 감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거창해, 다시." (단호)
"뭘 그렇게 해ㅋㅋㅋㅋㅋㅋ그냥 생방송에서 뒷목잡고 키스하면 게임 끝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형 내 뒷목 잡을 일 있어?"
"얘가 제일 위험해. 얘내 둘이 끝과 끝에 세워 그냥."
"괜찮아 사람들은 이미 나랑 누나랑 사귀는 줄 알잖아. 우리 전에 열애설 났었는데~"
열애설이 나든 말든 1도 신경안쓰는 동근잌ㅋㅋㅋㅋㅋㅋㅋㅋ상황 마무리 될 때까지 아랑곳안하고 너 설 손 가지고 손장난 하느라 바쁨.
얼마 안있어 큐브에서도, 블락비 소속사에서도 해명기사를 냄. 성재랑 셋이 있었던 사진도 올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것은 엄청나게 크나큰 오해다 본인들도 너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였음.....
"여지도 주면 안돼."
"맞아 자꾸 열애설이나 나고... 이미지만 안좋아지면 어떡해."
이미지 소비를 가장한....
대리 철벽이(가) +1000000 상승하였습니다.
전 보다 더심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아이돌이랑 친목? 꿈도 못꿈. 여자 남자 할거 없이 여지를 주면 안된다며. 그래도...민혁이는 아니라고 할 줄 알았는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음....(눈물)
"별아~~우리 설이가 좀 바빠. 다음에 놀아~"
아니 이 오빠가..
"아니 왜!! 나 잘 놀고 있었구만!!!"
"현식이랑 놀아 너랑 친하잖아."
????
맨날 붙어다니는 마마무 별이랑 놀다가 꼼짝없이 대기실로 잡혀들어옴.
"그러니까 여기서 놀지 뭐하러 나가, 나가길."
"야 동근이도 밖에서 놀고있잖아.."
"누나는 특별하잖아."
"어?..헣ㅎㅎㅎ그렇긴 한데,"
"그러니까 그렇지. 민혁이 형이 괜히 그랬겠어??"
너 설을 다룰 줄 아는 막내..
대기실 밖을 나간다 싶으면 알아서 딱딱 타이밍 맞춰서 다시 대기실 안으로 들여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탈출하나 싶어서 복도로 나왔더니 현식이 팬이라는데 평소에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들이대던 여자 후배들이랑 대화하고 있는 현식이ㅎㅎㅎㅎㅎㅎㅎ 너 설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진 않음ㅎㅎㅎㅎ 너 설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 ㅂㄷㅂㄷ...수줍음 장착하며 대화 나누고 있는 현식이한테 가서 백허그 격하게 하며 대리철벽 스킬 시전ㅋㅋㅋㅋㅋㅋㅋ등에다가 코 박은 꼴이긴 한데 어쨌든 백허그 하고는
"여기서 뭐해?"
현식이는 갑작스런 공개적인 스킨십에 당황...
"어? 나 잠깐 얘기.."
"나 심심하다니까 여기서 뭐하구 있어ㅎㅎㅎㅎ"
...하는 듯 했으나 백허그 하고 있는 너 설 쪽으로 몸 돌리고는 양 볼 뭉게면서 좋아 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우리 설이가 심심했구나~~~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 우리 설이가 심심하다는데 어떡해ㅎㅎㅎㅎㅎㅎ"
"나중에 왜 얘기해? 친해?"
"예의상, 예의상."
"넌 왜 여자랑 얘기해?"
"나는 열애설 안났잖아ㅎㅎㅎㅎ"
"개놈..."
당황은 커녕 아주 신남.
한동안 또 현식이한테 잡혀있다가 화장실 가는 척 하면서 다른 목표 물색하깈ㅋㅋㅋㅋㅋㅋ이번엔 은광이가 여자들에 둘러쌓여있음. 어휴 멤버들이 죄다 인기도 많은데다가 착하기까지해서 걱정임. 마침 딱 어떤 분이 번호 물어보려는지 핸드폰 들이밀길래 급하니까 너 설도 모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
"메이크업 해야되는데 왜 여기있어ㅎㅎㅎㅎ"
이런 대리 철벽 스킬은 돌고 도는 법ㅎㅎㅎ다 멤버들 덕임. 수많은 스킬 bb 그리고 은광이 손 잡고 씩씩하게 걸어나오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라고?"
"응? 뭐가?ㅎㅎㅎㅎ"
"뭐라고 했어 너."
"메이크업 해야된다고ㅎㅎㅎㅎㅎ근데 그거 뻥이야ㅎㅎㅎㅎ오빠는 왜 여자들이랑 있는데? 왜? 나는 못놀게 하고? 어? 좋아보이더라~"
"아니 그 전에ㅎㅎㅎㅎ오빠 제대로 못들었는데~"
"그 전에? 몰라? 기억 안나는데?"
"자기?"
"(무시) 오빠도 대기실에서 나가지마."
"자기~~~?"
괜히 대리철벽한다고 했다가 은광이한테 하루종일 자기야~소리에 시달림. 한 번만 더 해달라고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방송은 없음.(단호)
이렇게 멤버들 대리철벽도 실패인가..... 이쯤되면 박탈감 느낌. 왜 너 설만 당해야하는가!!! 어??? 저~기 보이는 창섭이에게 다가감.
얘는 아주 복도에서 눈웃음 살살치고 있음. 너 설이 창섭이 옆에 서니까 자연스럽게 어깨에 팔 올림.
"섭아~~"
"??뭐야 갑자기."
"언니 또 오셨네요~~"
아까 그 여자후배들이 여기 또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력한 한 방이 뭐가 있을까...
"나 오늘 옷 어때?"
"어?"
창섭이 1차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가 갑자기 왜이러나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거 무슨, 미션이야?"
"아 뭔 미션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스페셜 무대니까 예쁜 옷 입었잖아."
"아니 안예뻐, 이게 뭐냐? 어깨 다 보여가지고."
그러고 보니까 매우 살짝 드러난 너 설 어깨 팔로 다 가리고 있음ㅋㅋㅋ큐ㅠㅠㅠㅠㅠ대리 철벽치러 왔다가 휘둘릴뻔.
"예쁘잖아, 다 알아."
"안예쁘다니까??"
"예뻐."
"안예뻐."
"얼굴도 예뻐, 몸매도 예뻐, 어? 성격도 예뻐."
"못하는 말이 없어 아줔ㅋㅋㅋㅋㅋㅋ너 안에 있으랬지 왜 나와."
"너는 왜 밖에 있어?"
"아니 나는 잠깐..."
그냥 일상대화하다보니까 생각해보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에 그 여자후배들 있었는데 까먹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두 분 사귀세요?"
그럼!! 하고 대답하려고했다니 창섭이가 정색하면서 아니라고 하길래 이번엔 너 설이 조금 당황함. 맨날 그렇게 사귀네 어쩌네 이러던 애가 갑자기 이러니깤ㅋㅋㅋㅋㅋ
열애설이 두 번이나 났던 너 설에 대한 혹여나 안좋은 소문이라도 날까봐 창섭이는 딱 잘라 아니라고 한건뎈ㅋㅋ큐ㅠㅠㅠㅠ그러다가 사귀면 누가 아깝네 저쩌네 창섭이랑 또 싸움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쩐지 오늘은 그냥 넘어간다 했다. 또 다시 방관자가 된 여후배들은 짜게 식어가고...☆
너 설은 오늘도 일탈을 꿈꾸며 잔디 뿌리 서열에 익숙해져만 가는데.... 진짜 마지막이다!!!하며 갓세븐 대기실에서 놀고있는 일훈이에게 다가감. 진짜 이번에도 실패하면 스스로 잔디뿌리라는걸 인정하겠다!! 하는 생각으로.
말도없이 스르륵 접근해서 뒤에서 꽉 안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훈이는 진짜 놀람. 갑자기 뒤에서 누가 껴안으니깤ㅋㅋㅋㅋㅋ누군가 하고 보니까 너 설임.
"아 깜짝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여기까지 왔어?"
"넌 왜 여기까지 왔는데?"
"나야 놀러 왔지."
"나보곤 놀지 말라며!"
"아 알겠어 우리 대기실로 가자. 이것 좀 놓고.."
놓자는 일훈이 뒤에 찰싹 붙어서 안놓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우리 대기실까지 갈까 이루나??"
"아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빨리 놔."
"왜에~? 후니 쑥쓰러워~? 응??"
올려다 보니까 귀까지 빨개져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보니 너 설이 먼저 스킨십한게 매우 드문 일이랔ㅋㅋㅋㅋㅋㅋ오옠ㅋㅋㅋㅋㅋㅋㅋ억지로 뒤에서 껴안고 있는 상태 그대로 대기실에서 나옴. 갓세븐 잭슨은 "아~~둘이 잘어울린다~~~"하고 추임새까지 넣어줌. 시선집중.
"아 좋은 말로 할 때 떨어져라 진짜."
"싫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누나한테는 어? 막 놀지 말라고 그러더니!! 이러면 불공평해 안공평해(?) 누나가 화 나, 안 나."
"느 즌쯔 븐믕흐 믈흤드" (나 진짜 분명히 말했다)
역시!! 너 설의 서열은 잔디 뿌리가 아니었음!!*^^* 넘나 신나는 것.. 오늘 하루 너 설은 일훈이 껌딱지가 되고자 결심하는 순간..
너 설이 뒤에 껴안고 있는 자세 그대로 업어버림(?)
"야.."
덕분에 복도에서 업힌 너 설은 더 시선집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 안내려주고 업은 상태 그대로 대기실까지..수치플....*^^*
"이거 사진 찍어도 돼여?"
갓세븐 잭슨 또 나타나서 핸드폰 들이밀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설 쪽팔려서 일훈이 등에 얼굴 파묻음..
"내려줘......."
"뭐라고? 한 바퀴 돌아달라고 누나?"
어느새 동료가수들 여럿 모여서 구경났음ㅎㅎㅎㅎㅎ얼마 지나지 않아 백스테이지 카메라에도 잡히고 그날로 수치플 레전드를 찍은 너 설은....
서열 독수리를 넘어 하늘의 구름이 되기까지를 바라며 오늘도 잔디 뿌리는 열심히 달린ㄷr....☆ 한동안 철벽에 또다시 시달려야 할 너 설은 오늘도 반전은 없다.(단호) THE END
싸라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