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Hearts 2
-10/31 of Manhole City
-정국.
'정점에 도달해 참을 수 없어. 경멸만이 살인무기에게 남은 감정.'
'그림 좋게 당신들 가슴에 못질 여러번.'
'그거면 돼.'
'증오. 증오로 다 돌려줄게.'
'자, 광기에 질린 가슴을 보여줘.'
'어때? 예쁘게 상처받았어?'
'이런. 좀 더 깊었어야 했는데.'
-지민.
'죄책감은 언제나 내 몫이야.'
'이제서야 알 것 같아.'
'어느 것도 버릴 수 없어.'
'망가진 인형까지.'
'암흑에서 꺼내줄게. 깨끗이 아껴주고 싶어.'
'하지만 널 꺼내주기엔 내가 너무 더럽네.'
'미안해.'
'네가 잘못되지 않았어. 내가 문제인 거야."
"제발 나 숨 좀 쉬게 해줘!!!"
-남준.
'인정 할 수 없어. 앞세울 건 영리함과 비도덕.'
'모두들 무릎을 꿇게 하고 싶어.'
'난 그럴 자격있거든.'
'넘볼 자리를 넘봐주겠니?'
'어떻게 날 잊을 수 있는가? 당신에게는 같잖은 기억이었어? 당신이 날 구해준 건 터무니 없는 일이었어?'
"인정하지 않아. 의미없는 나부랭이들은 사라져버려."
'힘없는 놈들은 뿌리째 남기지 않고.'
-호석.
'아직도 네가 괴물이라 생각해? 가까이만 있어도 상처를 주는 그런?'
'나와. 나와서 바다를 봐.'
'넌 훨씬 좋은 사람이야.'
'네 생각보다, 내가 보는 너만큼.'
'그리워. 조금 더 그리워하고 싶어. 손을 잡은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어.'
'같이 나아가고 싶어. 곁에서 걷고 싶어.'
나없어도 여전히 바다가 있는 것처럼 해줘.
일찍이 너희와 헤어짐은 바다를 사랑해서.
너희를 사랑하기에.
그렇게
'소년들을 위로해줘.'
'사실은 살고 싶었어.'
'현실에서 발버둥쳐서 바다 밑으로 가라앉을 망정 죽고 싶지 않았어.'
-윤기.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인생은 경쟁이야. 자신의 편도 믿지 않아.'
'나조차.'
'모순. 모조리 모순덩어리. 맞는 게 하나도 없어.'
'이젠 경쟁의 본뜻이 알고 싶어.'
'굳이 서로에게 비수를 겨눴어야 했는지.'
'조잡한 명분으로 우리의 조잡한 신뢰까지 들어나버렸잖아.'
'허술한 부분까지 몽땅.'
"우리 정말 이것밖에 안 돼?"
모든 것이 연결 된
-탄소.
'사라질 거 같아.'
'진실이 맞아?'
'여태껏 나는 없었어?"'
'왜 내가 사랑했어. 왜 내가 얽매였어. 대체 그럴 이유가 어딨어. 날 이 지옥 구렁텅이에 끌어들인 이유. 모든 걸 말해줘. 답해줘.'
'난 당신한테 어떤 존재야?'
-석진.
'살리려고 해. 다치지 않게 형이 도와줄게. 형이 무슨 짓을 하든,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 말고 신경 쓰지마.'
'정말 무슨 짓이라도 할테니까.'
'너를 위해서야. 난 오직 널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야.'
'그런 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눈에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걸.'
'이제와서 다 말 할 수 있어.'
'죽이지 않았다. 숨겨서 평생 받을 책망 일찍 받았지만 그 살인자는 내가 아니야.'
'부모님을 살해한 건 너야, 김태형.'
-태형.
'놈은 또 다른 나.'
'당신을 보면 끓어올라.'
'그 검은 머리가 속을 역겹게 만들거든.'
'모조리 사라져. 검은 것들은 사라져버려.'
'무심한 얼굴로 잊었지만 이겨내느라 죽고 싶었어.'
'머리는 알겠는데 가슴이 안 돼.'
'증오하는 걸까, 갈구하는 걸까.'
'쓸 데 없는 인내심만 늘어나. 어짜피 해야 하는 일만 뒤처져.'
'환상 속에서 풀렸어. 전처럼 인내하지 않아. 더이상 뛰쳐나오려는 놈을 막지 않으려고.'
'참을 수 없어.'
'그래서 참지 않아.'
'마주해.'
'내 안의 괴물을.'
'스스로 폭발하려 해.'
'이때까지 견뎌온 내가 너무 안쓰러워서. 너무 불쌍해서.'
"그럼 이만 죽어도 되지?"
다시 만난 세계.
'확실합니다.'
'그럼 됐어.'
마지막엔 누가 살아남을 지 전전긍긍 하는 너의 모습.
설마 서로의 죽음을 기다리는 거야?
그런 거 아니지?
Lion Heart family- JK (Boss)
본명: 전정국 20세.
Crimson Heart 일적 칭호는 범고래,
Lion Heart에서의 칭호는 흑사자.
형제: 無
무기: 어떤 장비든 가능.
행동 발달 특징: 성도착증. 애정 결핍. 관계를 맺은 모든 여자들은 그의 손에 죽음을 맞음.
문란한 밤생활을 즐기진 않으나 갈구함. + 자신의 분노 풀이를 합리화로 이유를 만든다. 막는 자만 없다면 못 하는 게 없음.
특이 사항: Crimson Heart 198대 전대 보스의 아들子. 트라우마로 남준에게 꼼짝 못함.
경력: 전투 경력 길어 생략. 전투 훈련 20년. 실전은 8년 이상.
성격: 거칠고 잔인함. 과격하고 거침없으며 전진적임. 고집이 셈.
보호자: 남준.
Lion Heart family- Jin (프로필은 19세일 적 모습)
본명: 김석진 28세
형제: Crimson Heart family V
무기: 약물, 장총.
진로 이전: 의학 기술 요원 훈련 도중 → 원정 실전 부대 가입.
경력: SS* 기밀 문서, 정보 관리부 A급 요원. 의료 개발 부서에서 큰 공을 세운 위인. 크림슨 하트으로 지망 19년, 요원 경력 8년.
행동 발달 특징: 자신의 본 색은 백금발이지만 검은 머리를 고집함. 말없이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 것이 습관.
성격: 활발한 편은 아님. 숨기는 게 많은 침묵의 패밀리 일원.
etc: 백금 머리의 집안은 생물 실험에 굵은 뼈대가 있다. 부모는 Crimson Heart의 요원이었음. 父는 전투 요원, 母는 의료 요원.
이른 나이에 부모를 잃음. 정보 요원으로 잠시 활동하다 실전으로 투입. 신체 사용엔 재능이 보이지 않던 석진은 자신의 몸에 개발한 독극물이나 다름 없는 시약을 투입 했다.
Maximum으로 끌어올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근육과 뼈가 뒤틀림을 견뎌내야 한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라이언 하트 조력자. 크림슨 하트를 배신하고 세운 조직의 컨설터.
우리는 그가 돌아오길 바란다. 최근에 발생한 미스테리한 사건으로 Jin님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집안 싸움은 어서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더 넓은 곳을 돌아봐주십시오.
-From 크림슨 하트 의료 개발 부서 장長.
Crimson Heart family Boss- Suga
본명: 민윤기 27세
(비공개. 민탄소, 정호석도 포함 비공개.)
Lion Heart family- Rap monster
본명: 김남준 27세
(비공개)
정국 지민
-너를 꺼내주지 못한 건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야.
네가 어떻게 생각할까 무서웠다.
벌써 굳어진 표정을 떠올려.
말이 돼?
널 좋아하는 게.
결국 알아버렸다.
고민했던 나날들이 수없이 많아. 훌쩍 커서 어떤 모습으로 컸을 너를 상상하곤 했어.
실없는 바람으로 굳세게 자랐으면 했다.
올바른 마음으로, 내가, 우리가 쏟아준 애정을 알아주기를.
그럴 일은 희박하겠지만.
감정을 오해하고 때를 놓친다.
-그냥 꼭 안아줄 걸.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말해줄 걸.
"태형아. 형은, 형은 말야."
오로지 널 위해 살아가는 불쌍한 놈이야.
네가 있어 내가 살아간다.
너에게 한없이 역겨운 형이 널 사랑해.
너도 나뿐, 나도 너뿐. 우린 형제잖아.
그러니까 난 널 사랑해줄 수 밖에 없어.
사랑스러운 동생아.
조건 없이
무한하게
사랑한다.
'바다, 고래.'
'우린 하나였다.'
'갈라진 둘이여도 상관없어.'
'사실 사랑 받고 싶어. 진한 관심이 필요해.'
'되돌릴 수 없는 길을 걷지 말자.'
Lion Heart & Crimson Heart
'난 너를 이식받을 준비가 됐어.'
젖어들어가는 흔적은 눈 감아줄게.
죽음으로 향하지 말자.
갈라진 심장이 하나가 될 때까지.
함께라면 웃을 수 있다.
Two Hearts
※ 거북뎐 원고 제본 만들게 되면 2016년 마지막 암호닉으로 뽑습니다.
컷된 암호닉은 해당되지 않으니 불편한 점 없도록 암호닉 신청글에서 '내가 쓴 댓글 보기'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투하츠 암호닉은 2017 새해에 생존 확인된 약 70명까지 컷 하겠습니다.
새 암호닉을 받지 않습니다.
자세한 점은 댓글로 건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