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인데 홍일점? 01
너탄은 데뷔 전부터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못하는게 없어서 빅히트내에서도 비밀병기였음. 사실 솔로를 준비하려다가 연습생 시절 방탄 멤버들과 같이 춤추는 걸 보고 널 방탄소년단에 합류시켜버렸음. 그게 신의 한수가 될 줄은 방시혁도, 데뷔전 팬들도, 그리고 정작 본인도 전혀 몰랐다고 함 데뷔 후 꿀 발라 놓은 목소리와 씹덕의 결정체, 그리고 넘처나는 팬사랑과 가끔 니오는 걸크러쉬로 처음 질투하던 팬들까지 입덕시켜버렸음 너탄은 95년생으로 지민,태형과 동갑이라 셋이 붙어있을 때가 많아서 떡밥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 팬들은 좋지만 정작 너탄은 귀찮아 죽으려함. 매일같이 치대는 태형이와 귀찮아하는 너탄, 열받이서 욕나가려할때를 귀신같이 캐치하고 애교로 마무리 하려는 지민이때문에 너탄은 복장이 터짐. 김태형은 스케줄없을때면 항상 이상한걸 어디서 주워와서 놀아달라고 너탄을 괴롭힘. 정말 아이디어도 기발함. 얼마전에 태양의 후예가 한참 방송되고 있을 때였음. 안그래도 아침잠이 많은 너탄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아침에 시체처럼 미동도 없이 꿀잠을 자고 있는데 핸드폰으로 군대 기상음악을 트는거임 "탄소 기상합니다. 일어나서 태태 놀아줍니다." 누구나 일어날시간이 아닌데 깨우면 짜증나듯 너탄도 짜증이 확 올라서 인상쓰고 신경질적으로 이불을 뒤집어쓰는데 이번엔 박지민이 오더니 너탄 깔아뭉갬. "일어나라고오~김탄소!!" 너탄 무거워서 막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니까 민윤기가 와서 엉덩이한대씩 발로 차서 방 밖으로 쫓아내줌. + 매일 읽어보기만 했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것도 상상만 했던 홍일점썰을...! 처음이라 미흡한 점이 많겠지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