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잘못들은건가 생각해
그래서 멀뚱멀뚱 김종인손이랑 얼굴을 번갈아보는데
김종인이 다시한번말해
"핸드폰"
그제서야 너징은
"아, 응 여,여기..."
조심스럽게
들고있던 핸드폰을 김종인 손위에 건내줘
너징의 핸드폰을 받은 김종인은
핸드폰 화면을 켜
잠금화면에있는 너징의 귀여운 셀카를보곤 너징모르게 속으로 웃지
'아 귀여워... 이사진 갖고싶다'
더 보고싶지만 너징이 있기때문에 밀어서 잠금해제!!
잠금해제 했더니 화면에 너징의 또다른 셀카가!!
'아.. 진짜귀엽다....'
★☆......대놓고 귀엽다고 할수없는 불쌍한종인1,
대놓고 웃을수없는 불쌍한종인2......☆★
아쉬운 마음을접고
전화거는 화면으로 넘어가 자기 번호를 찍는 김종인이야
너징은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고만있어
'아.. 번호찍는것도 어쩜 저렇게 섹시할까.....'
'이렇게보니까 더 잘생겼다....'
'시간아 멈춰줘......'
혼자서 별생각을 다하는데 어디서 희미하게 진동소리가 들려
김종인한테서 들리는거같아
김종인은 통화종료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너징에게 돌려줘
"연락해"
저러고 가려는 김종인을 너징이 다급하게 붙잡아
팔을잡았다가 금새놀라서 놓는 너징어
가려던 김종인은 너징이 붙잡아서 놀랐지만 표정으로 드러내지는 않아
"저...있잖아......"
김종인이 뭐냐는듯 너징을 내려다봐
"카,카톡해도 돼...?"
수줍수줍하게 말하는 너징
그모습에 결국 김종인이 풋 하고 웃어버려
너징은 눈을 땡그랗게뜨고 김종인을 올려다봐
너징을 내려다 보고있던 김종인과 눈이 마주쳤어
마주친 눈을 피하지않고 김종인이 웃으며말해
"해도돼. 문자도되고 전화도돼. 너가하면 다 받을테니까"
그러고선 큰 손으로 너징의 머리를 기분좋게 누르고 교실로 발걸음을 옮기지
너징은 그자리에서 얼어버렸어
그리곤 곧 귀까지 빨개져버려
'아.....어떡해.............나 죽어야되나.......?'
'헐....이게 대체......... 아....... 웃었어 종인이가.....'
'..........헐? 그러고보니...........나 종인이랑 얘기했어!!!!!'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뭐지......?'
'심장이 터질꺼같아'
너징은 그자리에서 계속 얼어있다가 수업 시작종이 울리고나서야
정신을차리고 재빨리 교실로 뛰어가지
"아맞다맞다!! 너 아까 얼굴 터지는줄ㅋㅋㅋㅋㅋ 뭔일 있었어?"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는길
설이가 웃으면서 너징에게 물어
"응? 언제??"
"아까 아리수 마시러 갔다왔을때"
'아....그때...'
너징은 또 아까있었던일이 생각나서 얼굴이 빨개져
"헐 너 또 빨개졌어. 뭔데뭔데? 말해라 빨랑"
설이랑진주가 양쪽에서 궁금한얼굴을하고 너징을 재촉해
"나.... 김종인번호 받았어......"
"아 난ㄸ........뭐?????"
"번호를 받았다고???????"
설이랑 진주가 놀란눈으로 너징을 쳐다봐
너징은 부담부담 왕부담
"대박... 김종인이 줬어??"
"...응...."
"헐 진짜 헐.... 처음부터 말해봐 빨리빨리"
궁금해하는 설이랑진주에게 너징은 얘기를 시작해
"아까 아리수마시러갔는데 걔가 아리수 마시고있는거야"
"응응"
"그래서 막 고민하다가 수행평가는 해야겠어서 말을 걸었어"
"헐..그래그래 뭐라고?"
"음악 같은조고 다른애들은 벌써 노래도 정하고 막 그런얘기 하다가 번호를 달라고했더니..."
"어!어!"
설이랑 진주 눈이 아주 반짝반짝 레이저가 나오는거같아
"그랬더니 아무말도안하고 그냥 빤히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그러지? 하다가 너네가 했던얘기가 생각나서
내 번호를 준다고했더니..."
"어어 그랬더니???"
"핸드폰 마이 안주머니에있어서 꺼내기 귀찮다고그러는거야..."
"헐?????그래서??? 계속 얘기해봐"
"그래서 아,, 마이주머니에 손넣는게 귀찮을정도로 내 번호 받는게 싫은가...?
막 이런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걔가 손을 내미는거야ㅠㅠㅠㅠㅠㅠ"
"손을?????"
"응 그러더니 번호찍어준다고 내 핸드폰을 달래. 그래서 핸드폰 줬더니 번호찍어줬어..."
".................헐........대박...................."
"너번호를 알아간것도아니고.......지 번호를 줬다고???헐.......징어야......."
"김종인이... 번호를 주다니...이건 정말 있을수 없는일이야..."
설이진주랑 헤어질때까지 믿을수없어만 수백번은 들은거같아
씻고 침대에 앉은 너징
아까 미처 저장하지못한 통화내역 속 김종인번호를 뚫어져라 쳐다봐
그러다 번호를 꾹 누르고 새로운 연락처 등록을 누르는 너징이야
"뭐라고 저장하지?"
"조니니~♥로할까 종인이♥라고할까~ 조닌이♥라고 할까~"
너징은 행복한 고민을해
그러다가 갑자기 표정을 굳히는 너징이야
"아, 종인이가 볼수도있으니까... 그냥 김종인으로 해야겠다ㅠㅠㅠㅠㅠㅠ"
결국 [김종인]으로 저장한 너징이지.
그리고 또다시 다른고민에 빠진 너징이야
"아.. 뭐라고 보내지..?"
연락을 해야겠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 너징
카톡창을 켜놓고 썼다지웠다 썼다지웠다
[안녕?]
"아 아니야 그럼.."
[저기... 나 징어야...]
"아 이건 더 아닌데...ㅠㅠㅠㅠㅠ"
[수행평가 어떻게 할꺼야?]
"아 이건 너무 그런데?ㅠㅠㅠㅠㅠㅠ 어어유ㅠㅠ 대체 뭐라고 보내야하는거야ㅠㅠㅠㅠ"
너징은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해
한편 안절부절 너징의 연락을 기다리는 사람이있어
"아..왜 연락이 안오지?"
"설마... 벌써 잠들었나????"
"연락하는거 까먹었나..?"
"내번호 저장안했나???"
"아......왜 연락이 안오는거야......"
핸드폰을 들고 방안을 왔다갔다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 김종인이야.
밤새 어떻게 연락을해야할까 고민한 너징과
밤새 너징의 연락을 기다린 김종인
결국 둘은 다음날 퀭한눈으로 등교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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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
안녕하세욯ㅎㅎㅎ 기분이 너무좋아요....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ㅠㅠㅠ 소재도 좋다고 해주시고... 또 제글 좋다고도 해주시고ㅠㅠㅠㅠ너무 행복해서 미춰붜뤼궤쒀여!!!!!!!!!!! 처음 글 써보는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다음편 기다려주시고...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ㅠㅠㅠ 제글이 여지껏 본 짝사랑썰중에 최고라고 해주신분ㅠㅠㅠㅠㅠㅠ잊지 모태여!!!!!!!!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끝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항상 댓글달아주시는 분들!!!!!샤량해옇ㅎㅎㅎㅎ 제가 요번에 답글이 많이 늦었는데... 답글이 늦어도.. 독자분들 사랑하는거!!! 잊지말아주세여!!!!!!!!!! 하트하트~~♥
~암호닉~
[니니][유후][애니][다음편 도입이 시급 합니다][지연쫑짱][핑꾸색][딸둥이]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