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너징이 다른반 김종인 짝사랑하는 썰 14

"..이건 어떻게 치는거야?"

"그건 이손가락이랑 이손가락을 같이"

김종인이 너징의 손가락을 터치하면서 알려주는데

너징 심장터져 죽을꺼같아

그건 김종인도 마찬가지야

둘이 눈도 못마주치고 연습에 열중하는데 너징은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할까?"

"그럴까...ㅎ"

연습을 끝내고 너징과 김종인은 거실로 나왔어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

"형 오면 가. 형이 차 태워줄꺼야"

"어? 아니야! 괜찮아!!"

"형이 기다리라고했어~그냥 가면 엄청 서운해할껄?"

결국 너징은 김종인이랑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TV를 봐

둘다 합의하에 짱구를 보는데 웃겨 죽을꺼같아

둘다 웃으면서 흘끔흘끔 몰래몰래 서로를 쳐다보는데

눈이 마주쳐서 당황하지

"재,재밌다 그치..?"

"그,그러게..."

둘다 웃는게 어색하지만 모르는척 다시 짱구에 집중해

다시 한참 짱구를 보고있을때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준면이 왔어

"어?? 연습 끝난거야?"

"응 다음에 또 할꺼야"

"그래? 그럼 징어야~ 오빠가 아이스크림 사왔어!!"

준면이 사온 아이스크림을 펼치는데 유명한곳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야

하나씩 들고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너징 쥬금

"아 진짜 맛있어여ㅠㅠㅠ"

"징어 너 진짜 잘먹는다 귀여워죽겠네 진짴ㅋㅋㅋㅋㅋ"

부끄러운 너징이지만 아이스크림 먹는 속도는 줄지않아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너징을 데려다 주기위해 다같이 나왔어

주차장에 내려왔는데 차가 진짜 좋아...bbb

"종인이는 징어 심심하니까 뒤에타~"

"응"

준면이 운전석에타고 너랑김종인은 뒷좌석에 탔어

"징어 집이 어디야??"

"저 엑소역에서 내려주세요~"

"엑소역? 집앞까지 태워다 줄거니까~ 우선은 엑소역으로 간다~"

부드럽게 차가 출발하고 준면은 너징이 어색하지않게 계속 말을 걸어줬어

"징어 심심할때나 궁금한거 있으면 오빠한테 카톡해~"

"헤헿 정말요?"

"먹고싶은거 있을때도 카톡하고! 오빠가 다~ 사줄께~"

"ㅎㅎㅎ네 오빠~"

심기가 불편한 김종인은 눈썹을 씰룩거려

"둘이 번호도 교환했어?"

"헿ㅎ 응 아까!"

"어? 징어야 엑소역 다왔다! 여기서 어디로 가면돼?"

"그냥 여기서 내려주세요! 걸어가면 금방이에요!!"

"아냐아냐 빨리 말해! 뒤에 차가 밀린다 밀려~"

"아... 저기로 들어가면 돼요ㅠㅠㅠ"

결국 너징이 가는길을 알려주고 준면이는 너징이 알려주는길로 차를 운전해

"아! 여기서 내려주세요! 더 들어가면 차돌리기 힘들어요!"

"그래? 그럼 종인이가 집앞까지 데려다주고와~"

"알았어"

"아니야아니야!! 괜찮아ㅠ 저 혼자 갈수있어요!"

"그래도 캄캄해서 안돼~"

결국 김종인과 함께 차에서내린 너징이야

준면이 창문을열고 너징을쳐다봐

"오빠 오늘 감사했어요~ 안전운전 하세요!!"

"그래그래~ 징어 오빠한테 카톡 많이하고~"

"헿ㅎ 네!! 다음에 뵈요!"

"그래~잘가~"

준면이랑 인사를하고 김종인과 집앞까지 올라가는 중이야

김종인이 데려다주니까

평소에는 그렇게 길었던 길이 오늘은 너무 짧은것처럼 느껴져

그치만... 사귀는거 같아서 설레설레한 너징이야

"다왔다! 여기야 데려다줘서 고마워...헿"

"..그래 그럼 올라가봐"

"먼저가! 너 가는거 보고 올라갈께~"

"먼저 올라가 밤이라서 위험해"

"ㅠㅠㅠ집앞인데 뭘! 빨랑가!"

"너 올라가면."

"ㅠㅠㅠㅠㅠ알았어.. 그럼 조심해서가! 준면오빠한테 오늘 감사했다고 전해줘~!"

인사를하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너징

"잠깐만!"

김종인이 다급하게 너징팔을 붙잡았어

너징은 놀라서 눈을 똥그랗게뜨고 돌아봐

"..응?"

"...아....그러니까..."

망설이는 김종인이야. 너징은 무슨말을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해

그렇게 가만히 김종인을 올려다보는데

한참 눈을굴리던 김종인이 너징눈을 맞춰와

"내일.. 영화볼래?"

눈을 더 크게뜨고 김종인을 올려다보는 너징

"..어? 영,영화?"

"응 영화보자"

".........그래...ㅎ"

너징 대답에 웃는 김종인이야

너징도 웃고 김종인도 웃고

"그럼 내일 2시까지 준비하고있어"

"응 알았어...ㅎ"

"들어가~"

웃으면서 너징팔을 놔주는 김종인이야

너징은 수줍게 손을흔들고 집으로 들어왔어

들어오자마자 너무 좋아서 방방 뛰다가 침대위에서 또한번 방방뛰어

"아 어떡해ㅠㅠㅠㅠㅠ종인이랑 데이트??? 꺄!!!!!!!!"

(설이-대박진짴ㅋㅋㅋㅋㅋ영화보자고 했다고??)

"응응ㅠㅠㅠ나 어떡해ㅠㅠ진짜 설레 죽을꺼같아ㅠㅠㅠㅠ"

너징은 설이한테 전화해서 김종인이랑 영화 보기로한걸 신나게 자랑하는 중이야

"아..뭐입고가지?ㅠㅠㅠ 어어어유ㅠㅠ아직도 안믿겨ㅠㅠㅠ"

(설이-야..근데진짜 내가봤을때 걔도 너한테 맘있는거 같은데?)

"....헐.. 정말..?"

(설이-야 그럼 맘도없는데 영화보자 그러겠냐? 아 행쇼냄새가 여기까지나네^^)

"헐..어떡해.... 나 내일 고백하면 어떡해?"

(설이-ㅋㅋㅋㅋ니가?)

"ㅠㅠㅠ응 내가 고백 해버릴꺼같아ㅠㅠㅠ"

(설이-ㅋㅋㅋㅋㅋ내가보기엔 김종인도 너한테 맘있는거 같으니까 우선은 쫌 기다려봐.

걔가 고백할지도 모르잖아?)

"그런가? 아 근데 안하면?ㅠㅠ그냥 내가 하고 차일래ㅠㅠㅠ"

(설이-ㅋㅋㅋ퍽이나 니가먼저 고백하겠다^^ 그냥 잠이나자라 내일 이쁘게보이려면)

"헐 맞다맞다!!! 헿ㅎㅎ 원피스 입고가야지 히히헣햏"

(설이-ㅋㅋㅋㅋ제발 반드시 고백받고와라 징어야 알겠니?)

"ㅠㅠㅠ몰라ㅠㅠ우선 영화 재밌게 볼꺼야!!"

(설이-알았엌ㅋㅋ빨랑 자. 내일 이쁘게하고 사진찍어서 카톡해라!!!)

"헤헿ㅎ 알았어!!! 끊어라!!!"

전화를 끊고 너징은 얼굴에 팩까지 붙이고 기분좋게 잠이들었어

"..여보세요...?"

(종인-준비 다 했어?)

"응! 어디로 갈까?"

(종인-나와 너네집 앞이야)

"..어? 우리집 앞????"

(종인-응 너네집 앞)

"금방 나갈께!!!"

너징은 마지막으로 거울을보고 집에서 나왔어

밑으로 내려오니까 김종인이 서서 너징을 쳐다보는데

너무 멋있어서 심쿵

'아 어떡해... 너무 멋있다......'

"왜 여기까지왔어 힘들게ㅠㅠㅠ"

"별로~ 가자!"

너징 집에서 가까운 영화관으로 왔어

볼 영화를 정하고 표를 사는데 자리가없어서 한시간쯤 뒤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게됐어

너징과 김종인은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해

너징과 김종인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않아

카페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도 금방지나가서 영화볼 시간이야

김종인이 팝콘까지 사준다는거 우기고 우겨서 결국 너징이 샀어

뿌듯해하는 너징이 너무 귀여워서 김종인 아주 입 찢어지겠어

"들어가자"

"응!!"

영화 선택을 잘한거같아 평이 좋아서 고른건데 진짜 재밌어

김종인도 너징도 광대가 터지도록 실컷웃다가 나왔어

밥까지먹고 근처 공원을 걷는 너징과 김종인

그냥 이렇게 같이 걷는것만으로도 심장이 쿵쾅대

"저기좀 앉을까?"

"응 그러자!"

둘이 벤치에 앉아서 아무말없이 그냥 있어

이렇게 가만히있어도 좋은 너징과 김종인이야

저녁때라 그런지 아까보다 많이 쌀쌀해졌어

너징은 추워서 손을 비비면서도 가자는말은 하지않아

손비비는것도 김종인이 모르게 몰래몰래 비비는데 김종인은 알아챈거같아

흘끔흘끔 너징을 쳐다보던 김종인이 너징손을 덥썩 잡았어

깜짝놀란 너징이 김종인을 쳐다보는데 아무렇지않게 맞잡은 두손을 자기 주머니에 넣어

너징은 귀까지 빨개져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아...뭐지..?뭐지뭐지??? 아 어떡해ㅠㅠㅠㅠㅠ아 너무 떨려ㅠㅠㅠㅠ'

한참을 그렇게있는데 김종인이 입을열어

".....징어야"

"어?..왜,왜....?"

갑작스런 부름에 너징 놀라서 대답해

대답했는데 아무말이 없길래 김종인을 쳐다봤는데 김종인이 너징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어

너징 진짜 심장터질꺼같이 두근대 미치겠어

'...설마....헐... 고백하려는건가..?헐 진짜..? 헐 어떡해ㅠㅠㅠ아 나 죽을꺼같아ㅠㅠㅠ 사귀자고하면 뭐라고 대답해야되지?'

너징은 속으로 김종인이 사귀자고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 열심히 고민해

한참 말이없던 김종인이 드디어 입을 열어

"잘해줄께"

"응 사귈래"

?????????????

무슨상황인지 너징과 김종인 물음표를 달고 서로를 쳐다봐

김종인이 고백을하면 어떻게 대답을할까 열심히 고민하던 너징은

김종인이 사귀자는말도 안했는데 사귄다고 대답을해버렸어

상황파악된 너징은 곧 얼굴이 빨개져서 안절부절

"어..아...그러니까...음....그,그러니까ㅠㅠㅠㅠㅠ"

너징을보던 김종인이 기분좋게 웃어

"그래"

"그러니까.....그ㄱ....어?"

"잘해줄께 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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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꾸 늦어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쓰다가 한번 날라가서(부들부들)

임시저장!!!!!!!!!왜안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늦었지만..! 이렇게 올려요ㅠㅠㅠ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요즘 자꾸 늦게 올려서 죄송해여ㅠㅠㅠ

독자분들 사랑합니다 헿 하트!!!!!!!!!!!!!!

이번에도 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