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늦어서 죄송해여 제가 다 사랑하는거 그대들 알죠?
아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일찍 썼어야했어 흡흡 다들 날 잊으셨을꺼야
이런 똥글 다 잊었을꺼야ㅠㅠㅠㅠ
근데 이번 번외 뭔가...시간 개념없네옄ㅋㅋㅋㅋㅋㅋㅋ언제나 없었지만 특히 이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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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점점 감각을 되찾는거같고... 창가에 빛도 들어오는데... 우현아 넌 왜 그대로야?
침대에 걸터앉아 하루종일 멍청한 생각에 빠진다. 한번 더 도망가고싶다. 밖을 보기위해 커튼을 걷었다. 오늘은 없네..남우현. 처음 빛이 들어온 날, 커튼을 걷었을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환하게 웃으며 안녕. 입을 벙긋거리는 남우현이 잊혀지지 않는다. 창가 너머로 보이는거라곤 큰 건물의 벽이다. 건물이 아닐지도 모른다. 창문을 열고싶은데 뭔 짓을 해놓은건지 열리지않는다. 하긴 열리면 진작에 도망갔겠지... 붕대가 칭칭 감긴 손으로 창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아무도 내 소리를 듣지못했다.
*
"성규형 오늘은 뭐 했어?"
"...니 생각"
"우와,진짜?"
어린 애 마냥 해맑게 웃는다. 요즘들어 우현이가 예전처럼 착해진 기분이 든다. 착각일까? 우현아,나 손 아파.
"그러게 그때 왜 그랬어.."
"....미안해"
"이제 그러지마- 알았지?"
우리 형은 착하니까 안그럴꺼야,그치? 내 머릴 쓰담아준다. 예전이였다면 내가 남우현의 손을 쳐냈을텐데 이젠 그 쓰다듬이 익숙해져 가끔은 기분이 좋아 헤헤 웃기까지한다. 나도 모르게 변해가고있다. 난.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섹스도 좋고, 지금 내 손을 잡고 오늘 있었던 일을 해주는 남우현이 좋다. 혼자있는 시간은 외롭지만 그 동안 남우현을 기다리며 남우현 생각만 하고있음 시간도 빨리간다.
"형, 나 좋아?"
묻는 투가 진지하다. 그런 얘길 왜 바지지퍼 내리면서 하니.
"나 좋냐니까?"
"...당연하지"
나 이제 너 없으면 안될거같아. 우현아. 언제나 제멋대로 치고 들어온다. 아파,아!! 남우현의 목을 끌어안았다. 김성규 하고 부르는 목소리가 듣기 좋다. 남우현한테 매달려 미친듯이 소리질렀다. 우현아,좋아 진짜 좋아.
*
"형..나 형 진짜 사랑하는거 알지?"
"알지"
"형도 나 진짜 사랑하지?"
"응, 나 안 도망가"
너 두고 내가 어딜 가.. 허릴 끌어안았다. 따뜻하다. 눈을 감고 말 없이 안고만있었다. 우리 형 애기같다. 푸흐흐 웃으며 내 등을 토닥인다. 고갤 살며시 들어 남우현을 바라봤다. 눈이 마주치자 작게 눈웃음을 짓는다. 착한 남우현. 내 손을 망가트린 남우현은 존재하지않았다. 물론 내 잘못이였지만. 우리 형 이제 이거 필요없겠다. 내 목에 걸어두었던 목걸이를 뺀다. 이제 안 도망가니까. 저 멀리 목걸이를 던져두었다.
날 속박하던 물건들이 하나 둘 사라졌다. 날 괴롭히던 남우현도 천천히 사라졌다.
"우현아..사랑해"
그리고 예전의 나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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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끝내려는게 보여 이이이ㅠㅠㅠㅠㅠㅠ
미안해여...기대하신분이 한분이라도 계실텐데..미안해요
제가 똥손이라 표현을 못하게써여ㅠㅠㅠㅠㅠ
그대들 사랑함 마니마니사랑함 으흐으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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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파 할께여..했는데 아무도 받기싫어할 듯.. 으흐ㅠㅠㅠㅠ
이런걸 누가 받겠어 그쳐?ㅠㅠㅠㅠ
그치만 텍파 용기내서 공유할게요잉 근데 메일주소만 덩그러니두고
감상이 없으면 맘이 아프다 시르다 완죤 아프고 시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