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량 진짜 엄청엄청 적어요ㅠㅠ
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1.5
"뭐? 그래서 썸이라도 탄다는거야?!?!?!"
"그래, 그럼 그렇지....그냥 비행기 옆자리일리가 없지..."
"내껀데...탄소는 내껀데..."
중국에서 귀국 후 바로 카페로 달려온 수정이에게 마감을 조금 일찍 하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해주니 화내기, 혼잣말, 체념 등 여러 가지
인격을 보여주며 버라이어티한 반응을 보여주는 정수정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근데 너 괜찮겠어?"
"뭐가?"
원맨쇼를 끝낸 수정이가 몇 분을 아무말 없이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더니 꺼낸 얘기는 뜬금없이 괜찮겠냐는 말이었다.
"이거 봐. 나 만나는 것도 카페 마감하고 이렇게 늦게. 사람들 피해서 둘만 만나는데,"
"......"
"너랑 나 친구라는 건 팬들이 많이 알고 있으니까 또 여자끼리니까 이렇게라도 만난다고 쳐."
"....."
"그 뷔라는 남자 내 기억엔 인기도 꽤 있고 더군다나 남자아이돌인데....난 네가 걱정되.
상처받을까 봐. 난 네가 상처받는 게 너무너무 싫어."
수정이의 현실적인 조언에 지금 상황을 되짚어 보니 다 맞는 말이었다.
내 번호를 받아간 김태형은 끊임없이 연락해왔지만 사실상 얼굴을 본 적이 그 이후 단 한번도 없었다.
그저 좋아서, 첫 설렘이 너무 좋아서 인지하지 못했지만 곧 닥쳐올 현실은 내게 큰 벽과 같았다.
"너 제대로 된 첫 연애잖아."
"응"
"충분히 고민해보고 생각해서 결정하라구..
김탄소 인생 첫 연애 상대가 이렇게 어려운 상대라니"
현실을 똑바로 바라봐야 할 때였다.
******************************************************************
탄소에게 벌써 현타(?)가 찾아왔네요ㅜㅜㅜ이런 급전개라니 엉어우ㅜㅜ메모장에 써놓고 혼자 감상할 땐 좋다고 실실웃었었는데
써놓고 독자분들에게 보여드리려니 막장의 막장이 따로 없네요....
처음 이 글의 컨셉을 잡을때부터 태형이의 상황에서 현실적이고 탄소의 입장에서 글을 적다보니..ㅎㅎ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신다니 전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저리주저리가 길었네요ㅜㅜ
우선 암호닉!암호닉 신청이 뭔지도 잘 모르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실줄몰라서 놀랐어요!
암호닉 신청은 계속 받을께요. 기존에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은 밑에 명단에 적어둘께요. 누락되시거나 없으신 분들은 댓글로 말해주세요ㅠㅠ
암호닉 신청은
ex [김스치면 인연]
이런식으로 해주세요ㅠㅠ그래야 제가 알아볼 수 있어요ㅜㅜ
암호닉 확인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고 항상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명단
더보기 |
단미 / 찌몬 / 슙비둡비 / 봉봉 / 밍도 / 민쵸 / 영이 / 비눗방울 / 꿍디 / 슙기력 / 됼됼 / 빠다뿡가리 / 쑥쑥꾹쑥꾹 / 융배 / 줄리엣 / 윤기윤기 / 방다응 / 모찌 / 청보리청 / 임세명 / 웃음망개짐니 / 대학갈래 / 달달한비 / 워더 / 아이스 / 체리마루 / 꽃길 / |
비회원 암호닉 명단
더보기 |
밍기적 / 소진 / 침쁘 / 쀽 / 문어댄스 / 우유 / 뱁새 / 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