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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세븐틴 더보이즈 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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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잔해

w. pattern

 

 

 

 

 

02

 

 탕 -

 

 큰 총성이 울리고, 그와 동시에 뒤에서 무언가가 터지는 끔찍한 소리가 들렸다. 더 이상 뛰어오는 소리는 나지 않았다. 기범도, 남자들도 말이 없었다. 기범은 지그시 감고 있던 눈을 떴다. 마치 세례라도 받은 사람 처럼, 고요한 분위기였다. 기범이 고개를 들자, 한 명은 앳된 얼굴의 소년이고 한 명은 그 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있어 보이는 남자였다. 그리고 소년은 하얀 옷을 입고 있었고, 남자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아, 피가…”

 

 아까 총을 쐈을 때, 바로 앞에 있던 기범이 그 피를 뒤집어 썼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행여 감염이라도 되었을까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하얀 옷을 입고 있는 소년은 기범의 팔을 붙잡고 여기저기 살피고 있었을 뿐, 당황한 기색은 없었다. 기범은 그런 소년의 정수리만 빤히 바라보다가, 자신의 옆으로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들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였다. 기범은 그에게 뭐라고 말을 걸려다가, 소년이 무어라 혼잣말로 중얼거리는걸 듣고 다시 소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손 움직여 보세요.”

 

 소년의 말에 기범은 조심스럽게 팔을 움직였다. 그러나 난생 처음 느껴보는 생경한 감각에 기겁하고 말았다. 뻣뻣하고, 제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팔에 난 상처에 피가 튀었나봐요. 그래서 감염이 된 거죠. 소년의 담담한 말투 덕분에 ‘감염’ 되었다는 사실이 별로 큰 일이 아니라는 것 처럼 들렸다. 소년은 기범의 팔을 조심스럽게 내려놓고는 자신의 주머니를 뒤져 작은 바늘이 담긴 통을 하나 꺼냈다. 기범은 그 바늘을 보고는 미간을 찌푸리지 않았지만, 소년이 그 바늘로 제 손가락을 살짝 찌르자 미간을 찌푸렸다. 그건 검은 옷을 입은 남자도 마찬가지였다.

 

 “뭐, 뭐하는 거야?”
 “가만 있어요.”

 

 소년은 그 말을 마침과 동시에 손가락 끝에 맺힌 피 몇 방울을 기범의 팔에 톡, 하고 떨어트렸다. 그러자, 정말 거짓말처럼 기범의 상처가 조금씩 작아지더니 곧 마치 처음부터 그런 상처는 없었다는 듯 사라져 버렸다. 소년을 제외한 두 사람은 놀란 표정으로 사라지는 상처를 그저 쳐다만 보았다. 소년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표정으로 그 바늘을 손수건으로 닦은 뒤 다시 통에 담아 주머니에 넣었다. 기범이 자신의 팔을 천천히 움직이며 다시 감각이 돌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쯤, 검은 옷의 남자는 소년을 향해 화를 내듯 이야기했다.

 

 “왜 그런걸 여태 말 안했어?! 감염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걸!”
 “저도 어제서야 알았거든요, 최민호씨가 알려 줘서.”
 “…최민호가?”

 “어제 검사 했어요. 작업실인가 거기에서. …그래서 내가 안 죽었나 보죠?”

 

 두 사람이 대화하는 사이에 몸을 일으킨 기범은 바지를 툭툭 털고는 용기를 내어 뒤를 돌아보았다. 꿀꺽, 침이 절로 넘어간다. …씨발. 욕도 절로 나온다. 기범은 괜히 봤다며 후회했다. 뒤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 끔찍했다. 안 그래도 장기들이 튀어나와 징그럽고 더러워 보였는데, 그런 것이 죽으니 훨씬 혐오스러웠다. 기범은 빨리 이 곳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이 굴뚝 같았다.

 

 “저기, 이제 빨리 가요. 저거 때문에 토할 거 같아.”

 

 기범이 호소하듯 말하자, 둘은 뒤의 좀비 시체를 흘끗 쳐다보고는 발걸음을 옮겼다. 그 동안 세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적막이 흘렀다. 기범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어색한 분위기이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성격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기범은 조금 더 친절해 보이는 소년에게로 눈을 돌려 말을 걸었다.

 

 “저기, 이름이 뭐야?”
 “이태민이에요. 열 아홉살이구요.”
 “난 김기범이야. 스물 둘이고.”
 “난 김종현이고 스물 셋이야.”
 “…이 형이 그 쪽 한텐 안 물어 봤는데요.”

 

 기범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 종현을 놀릴 심산으로 말을 꺼낸 태민은 역시나 종현의 욕을 한 바가지 얻어먹었다. 하지만 그러고도 킬킬거리고 있었다. 기범은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는 종현을 보며 별로 말도 없고 성격도 개판일 줄 알았는데 의외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기도 잠시, 기범은 곧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광경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것은 공방에서 예방차원으로 죽여버린 사람들의 시체였다. 아마, 그 누구도 기범에게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아까 본 좀비 시체보다 훨씬 끔찍할 수도 있다. 심한 것은 잔인하게 난도질 된 것도 있었을 테니까.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이기적인 전쟁 탓이다. 종현은 기범에게 정 못보겠으면 눈이라도 감으라고 했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이미 기범의 눈은 감겨있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오히려 평범한 고등학생인 태민이 이런 처참한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더 이질적이었다.

 

 “저기, 언제쯤 끝나?”

 “곧 도착해요.”

 “아니 그거 말고…  이 전쟁.”

 

 기범의 말에 종현과 태민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자꾸만 불어오는 바람에 안 그래도 힘이 없는 기범의 다리가 휘청거렸다. 태민은 그런 기범을 붙잡으며 한숨처럼 속삭였다. 글쎄요… 먼지로 뒤덮인 바닥과 세 사람의 발이 맞닿는 소리를 묻어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바람이 더 세게 불어왔다. 기범은 결국 걸음을 멈췄다. 기범의 감은 눈에서 눈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나 살겠다고 부모님도 버리고 왔는데…”

 “…….”

 “호강시켜 드리지도 못했는데… 묘도 못 만들어 드리면… 그러면…”

 

 기범의 말이 점점 흐려지더니 곧 울음소리로 바뀌었다. 바람이 더욱 날카롭게 거세게 불었다. 기범의 울음소리 마저 묻어버리려는 모양이다. 태민은 기범의 등을 느리게 다독이고, 종현은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처럼 내뱉었다.

 

 “봄이 오면, 다 끝날 거야.”

 

 …봄이 와 줄까?

 

 


 바람이 약간 잠잠해졌을 때 쯤 그들은 공방에 도착했다. 기범은 오는 내내 눈을 감고 있느라 도착 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기범은 감고 있던 눈을 살며시 떴다. 그러자 곧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문에 달린 엄청난 보안 키들이 눈에 들어왔다. 역시 평범한 건물은 아니다. 아니, 사실 이런 폐허 속에서 홀로 멀쩡한 건물 자체가 평범하진 않겠지.

 

 “어, 종현씨! …옆은 누구…?”
 “방금 구해준 사람. 이름은 김기범이고.”
 “김기범…? 아…, 들어와요. 전 이진기에요. …방이 남았나. 일단, 저 따라 오세요. 조용히.”

 

 그들이 N.02 안으로 들어서자, 마침 로비에 있던 진기가 그들을 맞았다. 막 작업실에서 나오는 길이었던 모양이다. 진기는 기범을 난감한 표정으로 잠시 쳐다보더니, 곧 작업실 쪽을 힐끔거리며 그를 이끌고 지하로 이어진 계단으로 향했다. 솔직히 공방 사람들 눈에 띄어서 좋을 것은 없다.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거라면 그냥 없는 듯 사는 것이 훨씬 낫다. 뭐, 그게 사는 것 같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종현은 그 둘을 잠시 바라보다가, 문득 자신의 허리춤에 꽂혀있는 진기가 새로 개발한 총이 떠올랐다. 전에 받았던 총으로는 수십발을 쏴도 끄떡도 없던 좀비가 고작 한 발만으로 그렇게 맥없이 죽어버리니 내심 진기의 실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종현이 총을 만지작 거리다 고개를 드니, 어느새 옆에 있던 태민도 작업실에 들어갔는지 없었다. 사실 N.02에 처음 들어오게 되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민호의 작업실이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인지 간단한 검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 원칙대로라면 종현도 그 검사를 받았어야 했겠지만 빽으로 들어온거나 마찬가지라 그런 건 받지 않았다.


 “뭐 좀 물어보려고 그랬더니….”

 

 이미 없는 태민의 잔상을 쫓으며 작업실 문을 빤히 바라보던 종현은 자신이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총을 다시 허리춤에 꽂아넣으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

 

 “저 왔어요.”

 “어. 이 쪽으로 와.”

 

 태민은 작업실로 가자마자 어제 덜 한 검사를 마저 받기 시작했다. 사실 태민도 이 검사에 대한 자세한 것은 모른다. 단지 필요하다니까 하는 것 뿐. 민호는 말이 많은 타입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아예 과묵한 것도 아니었다. 방금도 검사 도중 내뱉은 실없는 농담에 웃다가 혈액을 뽑던 바늘이 빠져나와 다시 한 번 찌르는 고충을 겪었다. 어쨌든 태민의 혈액 샘플이 완성되자, 민호는 그것을 부드럽게 흔들며 색을 관찰했다. 마치 와인의 색을 관찰하는 듯한 눈빛이었다. 태민은 바늘이 찔렀던 제 팔을 문지르며 민호의 손에 들린 자신의 혈액을 쳐다보았다.


 “검사는 다 끝난거죠?”
 “어. 이제 검사는 다 끝났는데 다른게 남았어.”
 “…?”

 

 민호는 혈액 샘플을 가져다 놓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 태민은 그런 민호를 빤히 바라보다가, 곧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아 노트북을 켜는 민호의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민호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약간 들떠보였다. 착각일까? 민호는 노트북을 두드리며 뭔가를 찾는가 싶더니, 노트북을 태민 쪽으로 돌렸다. 그것은 가운을 입은 한 남자의 사진이었다.

 

 “누구에요?”
 “김희재 박사.”
 “누구…”

 

 민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곧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김종현 진짜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이야.”
 “…….”
 “그리고 좀비 바이러스 전파자로 추정되는 사람이기도 하고.”

 

 민호는 약간 당황한 표정의 태민을 보며 슬며시 웃었다. 아마 태민은 그 표정을 보지 못한 모양이었다. 곧 민호는 잠시 다물었던 입을 다시 열었다.

 

 “그를 네가 잡는거야.”

 

 그 말을 들은 태민의 표정은 복잡해졌다. 그도 그럴것이, 갑자기 자기가 바이러스의 백신이라느니, 바이러스 전파자를 잡으라느니 하는 이해도 잘 가지 않는 것들을 한 번에 떠안게 되니 머릿속이 정돈되어 있을리 만무했다. 물론, 예전에 자신에게 너는 절대 바이러스로는 죽지 않을 것이라며 무기 몇 개를 쥐어주시던 부모님의 말이 약간은 이해되던 시점이긴 했지만 말이다. 민호는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태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난 네가 맘에 들어. 특히 눈이 파란게. 난 혼혈이 좋거든.”
 “…….”
 “이상한 생각 하지 말고.”
 “…이상한 생각 안 했는데요.”

 

 태민의 말에 민호가 피식 하고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귀엽네. 태민은 민호의 웃음을 보고 약간 기분이 나빠졌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애 취급이네, 여기도. 솔직히 태민 자신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기분이 나쁜걸 어떡하겠는가. 무언가 더 질문하려고 했는데, 또 괜히 이것저것 물어보는 초등학생 같아 보일까봐 무수한 질문들을 삼킨 채 몸을 일으켰다.

 

 “커피 마실래?”
 “괜찮아요.”

 

 그래, 그럼. 민호는 짧은 인사를 건네자 마자 책장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태민은 민호의 동선을 따라 눈을 잠깐 돌렸다가 곧 민호가 책을 뒤적이자 시선을 떼고는 문고리를 잡았다. 피를 빼서 그런가, 약간 피곤했다. 그 때 문득 쳐다본 책상에서 가족 사진으로 추정되는 작은 액자를 발견했다. 호기심이 생긴 태민은 문고리를 잡고 있던 손을 스르르 놓아버리고는 액자를 집어 들었다. 부부로 보이는 남녀와, 가운데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소년. 한 명은 민호고…

 

 “지금 뭐하는거야?”
 “아니…”
 “왜 멋대로 남의 물건에 손 대?!”

 

 태민의 손에 들린 액자를 보더니 다짜고짜 화를 낸 민호는 태민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액자를 뺏어들고는 손수 작업실의 문을 열어 밖으로 태민을 밀어냈다. 얼떨결에 쫓겨난 태민은 큰 소리를 내며 닫힌 작업실 문 앞에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 있다가 곧 천천히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꼭대기 층에 멈춰서서 내려올 기미가 안 보이자 다시 계단으로 발을 옮겼다. 그러면서 태민은 머릿속에 남은 잔상을 떠올렸다. 기품있어 보이는 부부와, 개구쟁이처럼 웃고 있었지만 모나보이지는 않는 두 소년. 한 명의 얼굴은 분명히 민호였다. 그리고 한 명은… 분명 낯이 익은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태민이 계단으로 천천히 내려가면서 골똘히 생각하는 도중에 올라가던 진기와 마주쳤다. 그 덕분에 생각이 날락말락 했던 그 얼굴이 새하얗게 지워져 버렸다. 잠시 멍하던 태민은 곧 그 얼굴을 떠올리는 것을 포기하고 진기의 물음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약간 늦은 답을 했다. 사실 진기와도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렇게 친하다고는 못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 진기는 조용한 목소리로 자신의 사소한 일과를 잠시 늘어놓다가, 곧 무언가 떠오른 듯 말을 뚝 멈췄다.

 

 “아, 맞아. 중요하게 할 말이 있었는데.”
 “뭔데요?”

 

 웃고있던 진기의 표정이 짐짓 진지해졌다. 그러더니 주위를 살피고는 태민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대며 작게 속삭였다.

 

 “네가 여기 있다는 사실은 나랑 종현씨랑 민호 빼고 아무도 몰라. 앞으로는 들키지 않게 조심해. 네가 위험해질까봐 그래.”
 “…….”
 “아, 그리고 민호도 기범씨는 와 있는지 몰라. 그 자식이 알면… 아, 아니다. 아무튼 말 하지 말고, 조심하고. 혹시 들키면… 내 사촌동생이라고 해. 알았지?”

 

 태민은 그 말을 듣고 고개만 느리게 끄덕였다. 진기는 말을 마친 후에, 다시금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며 계단을 마저 올라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태민은 잠시 그 자리에 멈춰 서 있다가, 다른 사람의 발소리가 들리자 그제서야 다리를 움직여 내려가기 시작했다. 뭔가 떠오를 듯 말듯 했다. 하지만 곧 태민은 고개를 휙휙 저어버리고는 그냥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머리 아픈 일은 그만 두자.

 하지만 자꾸 뭔가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 기분은 참으로 찜찜한 것이었다.


 

 


더보기

ㅠㅠ급하게 쓰느라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네요....

혹시 이상한 점 있으면 말씀해주세요..ㅠㅠㅠ

 

아 그리고 가급적이면 내용 전개에 관한 질문은 삼가해주세영 나중에 다 나와요!

혹시 전에 궁금했었는데 끝까지 안 나오네요... 하는 것만 마지막 화에서 질문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

...과연 마지막 화까지 달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아무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쟈감쟈고구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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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트덕후에요! 오늘많이 늦게왔네요. 그래도 오자마자 처음보는 거니까 칭찬해줘요☞☜
11년 전
pattern
우왕 민트덕후님 짱짱!! ♥♥ 제 칭찬사랑애정 몽땅 받으세요!ㅎㅎ
11년 전
독자2
우와..진짜작가님필력쩔어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기버마ㅜㅜㅜㅜ살아서다행이야ㅜㅠㅠ도와준게종현이랑태민이였규나!ㅎㅎ
11년 전
pattern
제 볼 것 없는 필력을 칭찬해쥬시다니ㅠ.ㅠ 사랑해여ㅠㅠㅜㅠ
11년 전
독자4
키버마ㅠㅠㅠㅠ 다행이다ㅠㅠㅠ 민호 사진에 누굴까요? 누굴까요 누굴꺼 같은데 누군가요?
11년 전
pattern
글쎄요 누굴까요!! 누구일 것 같지만 누구일수도 있고 누구인줄 알았는데 누구일지도 모르죠ㅋㅋㅋ쓰다가 게슈탈트붕괴오네여ㅋㄱㅋ
11년 전
독자7
게슈탈트붕괴ㅋㅋㅋㅋㅋ
전 그럼 저 누구가 누구일 거라고 믿을게요ㅋㅋㅋ

11년 전
독자5
작가님의 필력에 저는 또 죽어갑니다...ㅠㅠ
신알신이랑 암호닉 찡찡이 신청할게요!!!!

11년 전
pattern
완전 댜릉해요 찡찡이님ㅠㅠㅠ꼭꼭 기억할게요♥♥♥
11년 전
독자6
으하휴ㅠㅠㅠㅠ감쟈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다행이에요 기범이 살아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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