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실수로 올라간 거 넘나 부끄러운 것.. ㅠㅠ)
괜찮아, 홈메이트야
W.하봄
8장, 안아줘
"친구야, 왔으면 말을 하던가 그렇게 고뇌하는 자세로 가만히 앉아있지만 말라고."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서."
"또 뭔 일인데 이해가 안 간다, 이해가 간다 이 난리야."
"야, 네가 보기에 이지은이랑 민윤기랑 그렇게 막… 친한 사이로 보여?"
내 말에 배주현의 표정이 굉장히 보기 좋게 구겨진다. 아, 나는 왜 저런 표정이 좋고 난리야 나 동성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장난치냐? 지금 니 편을 들어달라는 거야 그 년 편을 들어달라는거야. 아니, 그냥 물어보는거지. 니 의견이 궁금해서. 안 친해 보여, 확실히.
내 말에 단호하게 말을 하면서도 나를 죽일듯이 째려보는 배주현에 …그래? 하며 꼬리를 내렸다. 쓸데없이, 카리스마 넘쳐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제 3자가 보기에도 이지은과 민윤기가 안 친해 보인다. 그것도 확실히. 그렇다면 이지은이 거짓말인걸까?
민윤기가 한 말이 진실이라면, 난 지금 미친짓을 하고 있는 걸텐데. 내가 민윤기 말을 믿어야 할까, 어제 그딴 말까지 해놓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머리에 머리를 한 번 헝크러 트리고서는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서는 천장을 바라봤다. 젠장, 하얗기도 하지.
정신병원 같잖아, 이렇게 보니까…. 중얼 중얼 거리면서 혼잣말을 지껄이면, 어느새 내 옆으로 다가와 앉은 배주현이 내 턱을 잡고 시선을 낮춘다.
그러고서는, 내 양 볼을 제 두 손으로 딱 잡고 저를 보게 하더니, 고민이 될 때는 찾아가서 물어보는 게 인지상정이란다.
배주현의 말에 그것도 그렇긴 하지… 하며 고개를 두 어번 끄덕이다가, 곧 배주현을 다시 째려봤다. 그게 가능하면 내가 지금 이러고 있겠냐?!
대뜸 소리를 지르는 나에 놀랐는 지 배들짝, 아. 내가 지어준 별명. 그래 그냥, 놀라면서 나를 토끼눈으로 쳐다본다. 뭐, 그렇게 보면 어쩔건데?
"그렇게 고민되면, 회진 돌 때 담당 맡아주는 간호사한테 가서 물어보던지."
"이미 물어봤지."
"간호사가 쓸데없는 말 하디?"
"아니, 그냥 도움 안 되는 말."
"그냥 확 이사님한테 말해서 이지은 저 년 보내달라그래."
"내 부탁 안 들어줘. 자기도 위에서 시킨거라, 싫지만 받은거라면서."
내 말에 하나하나 곱씹어보면서 그러면 이거 어때?! 하면서 계속 의견을 제시하지만 다 하나같이 내가 해 본 것들을 말하는 배주현에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렸다.
네가 무슨 말을 하든 내가 다 해봤거든? 그렇게 쳐다보지마.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배주현에 나 역시 똑같이 마음에 안 든단 표정으로 쳐다봤다.
니가 그렇지 뭐. 니랑 나랑 별 다를 차이가 없으니 친구를 한 거지 주현아…. 속으로 한 번 혀를 끌끌 차다가도 계속 여기에 있다간 민폐를 끼치는 의사가 될까
소파에서 일어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배주현을 내려다봤다. 어디 가냐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서 물어보지 않는 게 꼭 귀찮아 보인단 말이지.
배주현 이마를 한 번 밀면, 오뚜기같이 밀려 나가더니 아 뭐하는데! 하면서 나를 다시 쳐다보는 배주현에 풉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저게 뭐람, 오뚜기같네.
게임에 진 아이처럼 씩씩 거리면서 날 쳐다보더니 소파에서 일어나 날 밀면서 얼른 사무실로 꺼지란다. 안 그래도 가려고 했으니까, 그만 좀 밀어! 내 발로 갈거야!
그냥 빨리 꺼져버려! 너 앞으로 내 사무실 찾아오지마! 기꺼이 사무실 바깥까지 밀어낸 배주현이 사무실 문을 닫아버린다. 와, 진짜 친구한테 매정한 년.
이제 어쩌지, 하며 생각을 하다가 사무실이나 가야지. 하는 마음에 사무실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오른쪽 손에 느껴지는 핸드폰이 진동을 울린다.
이 시간에 전화 올 사람 없고, 예약손님도 없는데. 왜 전화가 와. 누구긴 누구겠어, 민윤기 아니면 이지은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꺼내서 들면
'안희연' 이라는 세 글자가 나를 아주 반갑게도 맞이하며 진동을 울리고 있다. 안희연이면, 저번에 나 도와준 그 간호사일텐데. 무슨 일이지.
"어 왜."
- 교수님? 너탄 교수님 맞으시죠?!
"왜 그러는데."
- 저 안희연이에요! 기억 하시려나… 아니 그나저나, 제가 들은 게 있어서요!
"들은 거? 환자 관련이야?"
- 아니요, 그게 아니라 이지은 교수ㄴ,
"어디야? 1층 카페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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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하봄
"그럼 여태껏 그렇게 마음 고생을 하셨던 거예요?"
"마음 고생이라고 할 수 있나, 이게."
"교수님은 너무 착해서 탈이에요."
"내가 뭐가 착하다고, 맨날 너 구박하잖아."
"진심 아니시잖아요."
"……."
이지은이라는 말이 들리자마자 바로 엘리베이터 쪽으로 뛰어가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래, 이번엔 니 년이 또 무슨 짓을 했나 보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안 그래도 카페에 있었는지 먼저 저 멀리서 기다리고 있는 안희연에, 웃으면서 다가가지는 못할 것 같아 다급하게 달려가 맞은 편 의자에 앉으니 오셨어요? 하며 웃는다.
이렇게 웃는 게 예쁜 애였던가, 싶을 만큼 예쁘게 웃는다. 그래 차라리 이지은 말고 네가 꼬리를 쳤다면 좀 인정을 할 수가 있을텐데 말이야.
먼저 웃어주는 안희연에, 많이 기다렸어? 뭐라도 사줄까? 하면서 조금은 어색하게 물어보면. 손사래를 치면서 아니라고, 그냥 얘기만 할 거라고 그렇게 말 한다.
나는 맨날 간호사들 혼내기만 하고, 친목을 다질 생각을 못 했는데. 자신이 직접 들은 얘기를 그냥 묻어버릴 수도 있는 거를, 이렇게 나한테 말해준 건 처음이였다.
뭐,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충 이지은이랑 최진리랑 치고 박고 하던 사이는 아니였던 것 같고. 와서 친해진 사이 같다고 자기도 그렇게 짐작한다더라, 그래. 서로 알겠냐?
그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더 얘기 해 봐. 하면서 말을 하면, 한 번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자신이 뒷담화 같은 얘기를 하는 걸 들었다고 해서 내 눈이 동그래졌다.
누구 얘기냐고 물어볼 것도 없었으며, 당연하게 생각이 되는 건 둘이서 모여봤자 내 뒷담밖에 더 깔까? 라는 생각이였다. 눈만 커졌지, 여전히 흥미는 없었다.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물어보면, 이야기는 달랐다.
'그러니까, 두 분이서 민 교수님 얘기 하셨었어요!'
'…내 얘기가 아니라, 민윤기 얘기를?'
'네! 막, 교수님 얘기도 나오긴 했었는데. 중점은 민 교수님이였어요.'
주위를 한 번 두리번 거리더니 나한테 고개를 쭉 내밀고 다가와서는 얘기하는 꼴이, 답지 않게 귀여웠다. 그래도 잡생각은 치워두고 이야기에 집중을 해 보면.
내가 민윤기에게 화를 냈던 그 전화는, 민윤기가 자고 있을 때 이지은이 전화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민윤기의 말대로 이지은이 멋대로 가져가 받은것도 사실이였다.
민윤기가 자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걸 확인하고 다시 나오려는데 내 전화가 정말 불행하게도 그 때 울렸던 것이고, 이지은은 뭣도 모르고 그걸 받았다가 그 난리가 난거고.
이지은이 핸드폰을 내려놓자마자 민윤기가 깨서는 핸드폰으로 뭔 짓 했냐고 물어보니,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안 했다고 그렇게 당당히 지가 최진리한테 설명을 했다더라.
그리고, 나는 그거에 바보같이 속았다면서 두 사람의 놀림거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뭐, 대략적으로 민윤기한테 이지은이 꼬리를 쳤던 것들이나.
민윤기가 좋아하는 행동, 그러니까. 내가 했을 때 좋아했던 행동들을 최진리가 이지은에게 말해주고 이지은이 그걸 따라한답시고 내 성격을 따라했던 것 같은데.
물론, 그게 더 악효과였겠지. 민윤기의 이상형은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이지은의 원래 성격인 사람이니까. 의외로 시원한 거 좋아하는 사람이였으니, 내가 끌렸을수도.
그 말을 다 듣자마자 눈이 절로 찌푸려졌다. 그리고, 지금은 그냥 들어가기 뭐 해서 사담같은 얘기를 하는 중이고.
내가 무슨 얘기를 하던, 자신의 생각을 말 하는데. 그게 하필이면 내 정곡을 콕, 콕 찔러대서 죽을 지경이다. 아니, 뭐 이렇게 말을 똑부러지게 잘 하는지.
"어쨌든, 그 여자 마음에 안 들어요. 생긴것도 뭐 같이 생겨서는."
"나도 마음에 안 드는 건 사실이야."
"저도 알고 있었는데요 뭐. 맞장구 쳐 준건데?"
"…너 자꾸 나 놀릴래?"
"교수님 반응이 재밌잖아요!"
"조금 친해졌다고, 까불기는. 나 가본다."
의자에서 일어나면서 가 본다고 얘기를 하면, 어디를 가길래 그렇게 급하게 일어나냐고 하면서 저도 같이 일어난다. 내가 급하게 일어났던가.
다시 앉히고서는 먼저 가 볼게. 라고 얘기를 하면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갔다. 그래, 네가 그런식으로 나한테 빅 엿을 선사해줬다면 난 사람들이 잘 알게끔
네게 빅 엿을 선사해줘야겠지.
이제는 습관처럼 가운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엘리베이터를 잡으면, 거짓말처럼 문이 열림과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최진리다.
1층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않는 걸 보면, 내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걸 보고 다급하게 잡아서 탄거겠지. 나한테 시비 걸려고.
이지은의 사무실이 있는 층을 누르고서는, 엘리베이터 문 닫힘 버튼을 누르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더러운 년이랑은 말을 섞기 싫은게 사람 아니겠는가.
그래,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딱 최진리는 나한테 그런 존재였다. 옆에서 뭐라고 떠들어대도 같잖게 밖에 안 들리는 그런 존재.
3층쯤 도달했을 때 말을 걸어온다. 왜 이렇게 여유로워보여? 라고. 찔려서 묻는건지, 아니면 그저 무서워서 묻는 건진 모르겠지만. 이번 건 질문이 좀 마음에 들었다.
무슨 말을 해 주면 빅 엿이 될까 싶어 고민을 하다보니, 어느새 이지은의 사무실이 있는 층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림과 동시에 최진리를 쳐다보며 웃었다.
"너는, 이지은 잡고 나서 말 하자. 이 병원 나갈 각오해."
그렇게 말하고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이지은 사무실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미처 내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는 듯이 날 쳐다보던 최진리 표정이 퍽이나 웃겼다.
지금쯤이면, 사무실에 있겠지. 아니라면 민윤기한테 가서 들러붙어 있다던가. 아, 후자만 아니였으면 좋겠네. 여러 생각을 하면서 사무실 문 앞에 섰다.
그냥 쳐 들어가? 아니면 존나 박력있게 쾅쾅쾅 하고서 들어가? 중2병이야? 미친. 그냥 들어가. 내적갈등을 몇 번이나 하고서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내가 들어올줄은 몰랐던것인지, 누구세…. 하고서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놀란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너에게, 문을 닫아주는 친절함따위 없어 난.
내가 천천히 이지은 앞 쪽으로 걸어가니, 딱 보기 좋게 이지은이 일어난다. 그래, 넌 이렇게 나한테 당할 기회를 주잖아. 항상 멍청하게. 대학생때도 그랬어, 넌.
일어나서 내 쪽으로 걸어오는 이지은에 한 번 웃고서는 머리채를 잡고서 바닥에 내 던졌다. 내 행동에 많이 당황했는지 소리를 지르면서 바닥에 앉더니만 일어나질 않는다.
왜, 쪽팔려? 난 너보다 쪽팔린 짓 많이 했어. 이정도로 쪽팔려서 못 일어나면 안 되지 지은아. 놀란건지, 아니면 아픈건지.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선 날 쳐다본다.
머리카락 사이로 보이는 네가 입을 앙 다물고 날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라니, 지은아. 우리 어디서 이런 상황 많이 봤지않아? 그 왜 예전에. 내가 대학생 때 말이야.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표정으로 눌러주는 걸로 끝을 냈다. 천천히 일어나려고 하는 이지은에 어이가 없어 그냥 발로 이지은을 차버렸다. 아, 이러지 말걸.
"대체… 대체 갑자기 와서는 나한테 왜 이래!!"
"지은아, 남의 남자친구가 장난감같아? 네가 샀다가 그걸 다른애가 가지고 있으니 잃어버리게 만들고 잃어버리니 시시하다고 버리는 장난감이야?"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너."
"그딴 식으로 쳐다보지마, 그렇게 쳐다보고 싶은 건 나니까."
"……."
"내가 대학생때, 급식실에서 너 대놓고 뺨 때렸을 때. 내가 그랬잖아. 그렇게 할 짓 없으면 다른 학교 알아보라고."
"……."
"이제는, 다른 직업이야? 욕심쟁이네."
내 말에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날 쳐다보는 이지은에 어이가 없었다. 자기가 뭘 잘했다고 이를 가는걸까. 자기가 뭘 잘했다고 지금 날 저딴 표정으로 더럽게 쳐다보는걸까.
지금, 내가 너한테 맞아서 바닥에 있는 상황에 니가 날 그렇게 내려다보면. 어쩌자는거야 지은아. 내 화만 더 돋구는 일이잖아, 개같게.
주먹을 꽉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날 쳐다보는 이지은의 눈동자는 여전히 날 죽일듯이 쳐다본다. 변한 게 없는 이지은에 새삼 놀라웠다. 대학생 때랑 판박이네.
이지은 앞에 주저 앉아서는, 눈높이를 맞췄다. 내가 또 때릴 줄 알았는지 그래도 쫄았다고 흠칫 놀란다. 나 그렇게 이유 없이 사람 패는 년 아니야. 넌 이유가 있으니 패는거지.
내가 어떻게 해서든지간에 이해를 해 주려고 하면 좆같이 구는구나? 너 혼자서 매를 벌어. 할 말 없는 것 보니 내 말에 동의하는 것 같은데, 맞지?
내 말에 천천히 고개를 떨군다. 이제서야 인정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 좀 이따가 인정하지, 나 아직 할 말 많은데. 어이가 없어 웃음이 다 나온다 진짜.
어느새, 사무실 문 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으며. 수근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그래, 지금은 이지은을 왜 때리냐는 말이 나오고 있네.
저런 걸 원했어? 아님, 내가 널 이렇게 밟는 걸 원했어. 가만히 있는 사람 건드는 거 아냐. 다시는 민윤기 앞에서 알짱거리고 지랄하지마. 남은 기간 조용히 살아.
그렇게 말을 해주고서는 무릎을 잡고 일어나 팔짱을 끼고 이지은을 내려다봤다. 바닥까지 보이는 것 같은 이지은에 기가 찼다. 니 바닥이 이렇게 더럽구나.
사무실 문 쪽으로 걸어가니 날 쳐다보던 사람들이 스스로 길을 비켜준다. 모세의 기적도 아니고, 이게 뭔 난리람.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데, 내 바로 앞에 민윤기가 서 있다.
"민윤기."
"……."
"너 나한테 잘 해."
"…뭐?"
"나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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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에나! 부끄러운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 다 쓰지도 못 했는데 제 부주의로 올라가 버린...
하아... 읽으신 분들이 없으리라 믿고서는 이렇게 글을 다시 씀니다...
결국에는 해피 엔딩으로 달려가네여! 물론, 너탄이가 저렇게 화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학생때부터 당한 게 있어서 그래요.
여튼간에, 한 번 오랜만에 외쳐봐야지.
안녕하세요, 하봄입니다!
이제 현생에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벗어났어요 ㅠㅠ
시험성적도 우리 내 님들이랑 안 봤으니까 그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잘 나온 것 같구
진짜 내 님들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나 잊은 건 아니죠?
내가 글을 안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댓글이 달려서 알림이 오더라구요.
진짜, 많이 사랑하는 거 알죠? 하트하트!
그럼 이제 다시 1일 1글로 달려 봅시다!
암호닉 신청은 가장 최신글에 [ ] 안에 넣어서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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