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왜캐좋아
사실 오늘 우리학교서 여장해갖고 순간 딱 떠올랐ㄴ누데 히히히히
오늘의 배켜니 배켜니 (저번화랑 똑같죠...또르르
차녀리 차녀리
경수 겨웃
종이니 종이니
차녈이와 배캰이의 해피 하우스 가정부들 |
B심님, 무한쏘쏘밍님,흥미니 님, 녹두 님, 찬봄 님, 후드티 님, 마댓 님, 찬찬 님, 서애 님, 노트투 님, 경상도 님, 와이파이 님, 태태 님, 큥큥 님, 아보카도 님,빼빼로니 님, 유모차 님,찬열맘 님,밍쓔 님,딤첸 님,히융융 님,플랑크톤회장 님, 다람 님,가르송 님, 새벽별 님,올빼미 님, 두부 님, 언어영역 님,어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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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야 아직 가기전에 진짜 마지막 일 하나만 하고"
우리는 백현이를 쇼파에 앉혀두고 바닥에 나 경수 종인이 백현이를 보며 앉았다.
긴 머리 도경수가 중간에서 백현이를 마주보고 자 봐봐
"백현아 나는 경수 삼촌이 아니라 엄마야 엄마"
"나는 그냥 그대로 삼촌."
"아빠도 그냥 아빠, 경수삼촌만 엄마라고 하면 돼"
"왜 경수 삼춘이.. 경수엄마야?"
"오늘 딱하루만 그렇게 부르면 되요!"
종인이의 말을 끝으로 가장 여성스럽게 행동해야하는 경수가 팔자걸음으로 집을 나섰다.
백현이를 안고 집을 나오고 종인이 문을 걸어잠궜다.
"진짜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물어보면 여자라고 하겠네"
"야 근데 너 그 팔자 걸음좀 어떻게 해라"
"아씨 누군 좋아서 하냐"
"야야 택시잡아 그냥"
백현이는 쇼핑간다는 말에 신나서 내 목을 꼬옥 끌어안고 놔주질 않고 종인이는 경수 옆에서
까불까불 거리기만 하다가 날씨도 춥고 걸어가긴 꽤 먼거리라 택시를 잡으라는 경수말에 종인이는 노예마냥
달려오는 택시를 떡 하니 잡았다.
"뿜깡 백화점으로 가주세요"
"아빠, 나 배가 텅텅비었잖아요~"
"우리 백현이 배고파?"
"아씨 왜 난 조수석이야 백현이좀 보여줘봐봐"
혼자 조수석에 앉고 중간은 백현이 조수석 뒷자리는 나 그리고 운전석 뒷자리는 경수가 앉아있었다.
아침도 안먹고 너무 분주하게 움직여서 그런가 배가 고플만도 하지.
택시앞에 붙어있는 시간을 보니 11시50분 우리 백현이 배 많이 고프겠다.
저것들 때문에 아침도 안먹었네.
"야 가서 밥부터 먹자 니네들때문에 밥도 못 먹었어"
"안그래도 나 지금 배고플 참이야"
"엄마 나는 솜사탕 솜사탕~"
"안돼 백현이 밥 먹어야지"
처음 입을 때는 경수의 목소리에 기사아저씨가 살짝 놀랬나보다 백 미러로 경수의 얼굴을 확인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더니 다시 운전에 집중하셨다.
"아빠는 빠빠?"
"아빠는..돈까스 먹고싶다 오늘따라"
백현이 만의 언어가 있는데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건 나밖에 없을꺼다.
아빠는 뭐먹을거에요?
갑자기 바삭한 돈까스 먹고 싶네.
"나두 나두! 아빠 빠빠!"
"야, 종인아 너는"
"음..나는 ㅂ..!"
"시끄러 가서 말해"
경수가 딱 짤라 말하자 몸을 꺽어 뒤를 보며 메뉴를 고르던 종인이가 기가 죽어 다시 조수석으로 돌아갔다.
나는 백현이를 보고 웃자
백현이도 이를 활짝 내보이며 씩~ 웃었다.
귀여운 짜식
"뭐그래 까칠해 여자가 돼선,"
"뭐 이새끼ㅇ.."
다시 기사아저씨가 백미러로 경수의 얼굴을 확인하셨다.
누가봐도 여잔데 진짜 여잔데 말투나 목소리 하는행동은 남자란말이야.
"도착했습니다."
나와 경수가 백현이의 손을 잡고 경수옆에 종인이가 서고
우리는 살짝 떨리는 마음으로 백화점 문 앞에 섰다.
"자 백현아 경수삼촌이 아니라 뭐라구?"
"엄마!"
"오케이 자 도경수 진짜 여자같이 행동해라"
"알았어 걱정마셔"
백현이의 손을 좀 더 꽉 잡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섰다.
점원들을 보니 왜이렇게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지 뭐 큰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경찰과 마주친 마냥
나는 침을 한번 꼴깍 삼켰다.
"안녕하세요~지금 이벤트 하고있거든요! 혹시 가족끼리 쇼핑오셨어요?"
"ㄴ..네!"
"관계가..?"
"제가 아빠구요 우리 아들..그리고..와이프랑..ㅊ..처남이요"
"네~ 스탬프 받아가세요"
가장 왼쪽에있는 나에게 점원이 다가와물었다.
하나하나 얼굴을 살피며 설명하는데 경수의 표정이 바짝 긴장해 굳어있었지만
의외로 종인이의 표정은 평온했고 점원이 안내해주는곳에 따라가 내 손등에 스탬프를 하나 쾅 찍었다.
"아빠 배아야!"
"백현님께서 배고프시단다 어여 모셔라"
나와 경수는 백현이의 손을 잡고 종인이 앞서가는 길을 따라 따라갔다.
가족끼리 온 사람이 많네 그래도 우리같이 가족사기단은 아니겠지.
진짜 어디가도 볼수있는 평범한 부부에 아이둘.
서로 팔을 감고있고 커플티에 커플운동화를 신은 부부.
그리고 남자4명이서 만든 사기 부부
"돈까스 4개요"
"누구맘대로?"
"내맘"
푸드코트에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 동안 백현이는 내 옷자락을 잡고있고
경수가 돈까스 4개로 주문을 하자 종인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는 경수에게
종인은 버럭 화를 내자 긴머리카락을 만지며 말했다.
"누나가 먹고싶다는데 뭐 불만 있어?"
"...없다.."
"계산해"
백현이를 내 옆자리에앉히고 기다리는 동안 힘이 쭈욱 빠졌다.
이제 시작인데 이렇게 조마조마하다니
"아니 갑자기 점원이 와서 겁나 놀랬다니까?"
"엄마 무무"
"무??"
백현이가 두손을 주머니에 넣고 경수를 보고 물을 달라고 무무 하지만 그걸 못알아듣는 경수와 종인이의 반응이 재밌어
'물달라고'라고 말을 해주지않았다.
"종인이 삼춘 나 무!"
"니가 왜..무야..그럼 난 배추?"
"엄마랑 삼촌이 되서 그것도 모르냐 물물! 물 "
그러자 경수가 아 하며 입을 벌리더니 벌떡 일어나 정수기에 물을 떠온 후 백현이에게 건내자
내가 그걸 낚아채 들어 살짝 온도를 봤다
"그거 니꺼 아니거든?"
"어허 남편한테, 이거 버리고 다시 떠와"
"놀구있네"
"백현이 한텐 너무 차가워 따뜻한물 섞어서와"
다시 컵을 경수에게 건내자 경수는 진짜 백현이만 아니면 콱.
하더니 긴머리를 휘날리며 다시 정수기 쪽으로 가자 종인이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테이블을 쾅쾅 처가며
웃고 나는 백현이와 눈을 마추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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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ㅋㅋㅋㅋㅋ쓰는 저도 재밋네욬ㅋㅋ핰핰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댓글 너무웃긴거에요 ㅋㅋㅋㅋㅋ남자 네명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매력쟁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