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스치면 인연 김태형이 사랑에 빠지면 07
휴대폰을 붙들고 김태형을 걱정하다 지쳐 일찍 잠이 든 난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야 그에게 온 카톡을 확인했다.
아..다행이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했음에도 나보다 먼저 와있던 모양인지 청소를 하던 우지호가 날 맞았다.
"어 왔냐?"
"응, 어젠 잘 끝냈어?"
"나도 나름 경력 2년이다.
아 연락은 했어?"
"응, 아침에"
"근데 얼굴이 왜 그러냐"
"뭐가?"
"오늘 존못. 잠 못 잤냐?"
.....
장미칼이 그렇게 좋다던데
*
"....."
"어, 빨리왔네. 많이 기다려야 되는 줄 알았는데"
"하.."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김태형이 대문 앞에 기대어 서 있었다.
며칠 만에 보는, 쓰러졌다는 기사를 확인한 후 본 김태형은 조금 수척해 보였다.
평소처럼 활짝 웃고있는 김태형의 모습의 놀랐던 마음이 내려앉으며 눈물이 흘러나왔다.
"어...어..왜 울어.."
"씨이..진짜......"
"응? 울지마...아....그 일단 집 들어갈까?"
어쩔 줄 모르며 날 달래 집으로 들어온 김태형은 우는 날 보며 여전히 안절부절이었다.
"아...우째야되노"
"진짜...내가 혼자...혼자, 얼마나 놀랐는데....."
더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니 내 손을 만지작대던 김태형이 날 품에 안았다.
"진짜 괜찮아..잠 못 자서 그래서 그런 거야.. 진짜 괜찮다 나."
한참을 안겨있던 난 김태형의 코트에서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살폈다.
"얼굴 반쪽 됐잖아.."
"괜찮다 진짜.."
"....."
"아따 가스나 또, 또 울려고 한다."
내 얼굴을 감싸 쥐고 내 눈물을 훔쳐내던 김태형과 눈이 정통으로 마주쳤다.
괜히 어색해 훌쩍이며 김태형의 눈을 피하니 픽 웃으며 뜬김없이 해도 돼? 라고 묻는다.
"뭐를.."
헤에- 하고 웃으며 내 입술을 톡톡 건드리는 김태형.
"그런 걸 물어보는 사람이 어딨어.."
"그런가"
"....."
"할래"
김태형이 천천히 다가와 내게 입을 맞췄다.
서툴지만 따뜻한 키스에 나도 조용히 눈을 감았다.
"와.."
"우와..."
"한 번 더"
딱 세 마디를 하던 김태형은 짧게 맞췄던 입맞춤 뒤에 다시 내게 키스해왔다.
**********************
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키스해쩌여!!!!!!!!!!!!!!!!!!!!!!!!!!!!!!!!!!!!!!!!!!!!!!!!!!!!!!!!!!!!!!!!!!!!!!!!!!!!!!!
독자님들이 안설레면 어쩌나 한참 고민하면서 썼어요ㅠㅠ엉엉
어제 쓰다가 맞는 움짤을 못찾아서 다시 덮었는데 오늘도 그렇게 맘에 들진 않네요ㅜㅠㅠ
요즘 비도 많이오고 학생분들 아직 시험기간인가요? 태형이보고 설레서 힘내세요!!
댓글 항상 힘되요ㅠㅠㅠ항상 남겨주시는 독자분들 암호닉은 감사해서 벌써 외운것같네요
매일매일 감사합니다!!
암호닉 명단
더보기 |
단미 / 찌몬 / 슙비둡비 / 봉봉 / 밍도 / 민쵸 / 영이 / 비눗방울 / 꿍디 / 슙기력 / 됼됼 / 빠다뿡기리 / 쑥쑥꾹쑥꾹 / 융배 / 줄리엣 / 윤기윤기 / 방다응 / 모찌 / 청보리청 / 임세명 / 웃음망개짐니 / 대학갈래 / 달달한비/ 워더 / 아이스 / 체리마루 / 꽃길 / 망개 / 루이비 / 안돼 / 반할라 / 청포도 / 체리 / 잘읽었습니다! / 미키 / 차차 / 정연아 / 꾹봄 / 빙구 / 하얀레몬 / 망개손 / 봄바람 / 잉쿠 / 강여우 / 베릴 / 세젤귀모니 / 침침럽 / 메로나 / 쫑냥 / 어화둥둥내진이야 / 달보드레 / EHEH / 상큼쓰 / ♡지여으♡ / 민윤기 / 꾸기 |
비회원 암호닉 명단
더보기 |
즁이 / 밍기적 / 소진 / 침쁘 / 쀽 / 문어댄스 / 우유 / 뱁새 / 삐요 / 뉸뉴냔냐냔 / 눈뷔신태양 / 태형이 / 가위바위보 / 애플망고 / 1013 / 꽃오징어 / 스타일 / 미늉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