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애들아..오늘은 불마크 안달렸어!! ㅎㅎ 맨날 떡설만 쓰면 내가 진짜 떡질만 하는줄 알겠잖아......
문란학생도 ㅇㅏ니고..아니 조금 맞ㄴ.....ㅎ
오늘 동우 사공해줄게!! 좀 예전에 찍은거긴 하지만 외모는 변하지 않았으니까 괜춘...식당에 가서 혀가 세개라곸ㅋㅋ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준 사진이양
이번엔 나랑 동우랑 본격적으로 사귀게 된 썰을 보여주겟음
나랑 동우는 이상하ㅔㄱ도 클럽 앞에서 사귀게 됨...왜일까 왜 하필이면 클럽이야...내 워너비는 편지로 고백을 받는 그런..소소한 거였는데...어쩌다보니 클럽에서 사겨서.......
한때는 작년 11월 동우의 생일이었어. 그때의 나와 동우는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그냥 좀 많이 친한 선후배사이였고, 뭐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친한건 아니었음. 좀 미묘한 기류가 흘렀달까..동우는 그때까지만 해도 누나누나 거리면서 귀엽게 행동했었는데..난 참고로 연상보다는 연하를 좀 더 좋아해. 왠지는 모르겠지만 연상보단 연하가 더 편해서?뭔가 좀 귀여워보여서? 잘은 모르겠지만 연하가 좀 더 좋아하는것 같아...
여하튼간에 그때 나는 머리가 남자같이 짧았었는데 내가 그런 머리를 좋아해! 편해섴ㅋㅋ 그리고 내가 성격이 많이 털털하고 좀 머스마같거든..근데 지금은 머리 별로 안짤라. 예쁘게 보일라고..ㅎ 조만간 짜르러 가고 싶어...그 머리가 그립다........ㅋㅋㅋㅋ
동우 생일잔치는 일단 동우 집에서 시작되었어. 동우집에서 놀고먹고 티비보고 컴퓨터하고 게임하고 아주 난리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오죽하면 내가 그곳에서 공황상태가 이를것 같다는 생각을 했겠어ㅋ 그정도로 애들이 많이 왔었고 많이 놀았었는데 나도 만만치않게 놀았어..ㅎ 근데 나한테는 내 옆옆호에서 사는 대학생 사촌언니가 하나 있는데 걔가 클럽 죽순이... 그렇게 맨날 가는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적게 가는것도 아니라서 종종 내가 술에 꼴아버린 언니를 대신해서 10살짜리 동생을 봐줘야 함. 근처에는 아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까.. 근데 그때는 미련하게 이 언니가 동생을 클럽에 데려간거야ㅋㅋㅋㅋㅋㅋㅋ어휴 저 언니가...진짜 열살짜리 애를 뭣하러 데리고 간거야....나중에 물었더니 부모님은 출장가셔서 늦게오시고 자기는 클럽가서 진탕 놀건데 동생이 혼자 있는걸 싫어해서 그랬대ㅋㅋㅋ--....근데 그땐 언니도 생각이 있으니까 클럽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거니 빨리 오라고 그래서....난 할수 없이 진짜 빨리 가봐야 했지..
급하게 시내로 들어가서 클럽 앞에 가보니 음악소리는 막 둥둥거리고 사람들은 꽉 차있고ㅋ...나 사람 많은데서 길 잃는거 잘하는데....ㅋ 찾는건 고사하고 들어갈 수는 있나 진짜 고민했어ㅠㅠㅠ....그래서 들어가서 찾는건 포기하고 카운터보고있던 오빠한테 언니좀 찾아달라 그랬지. 언니가 그 클럽 단골이라서 그 오빠도 나 잘알아ㅎㅎ 그래서 카운터 오빠는 동생 찾으러 가고 나도 같이 따라 갔지ㅋ 빨리 집으로 가고싶었어 동생이 날 특히 좋아하고 얘가 귀엽게 생겨서 나도 얘 좋아해..
카운터 오빠를 따라가보니 보이는 동생ㅋ
너무 반가워서 동생 머리 헝크리고 볼꼬집고 난리도 아니었어ㅋㅋㅋ 난 귀여운 애들 좋아해...ㅎ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카운터 오빠는 음슴......??? 동생한테 오빠 못봤냐고 물어보니까 알아서 찾아가라 했다고 말하고 급하게 갔다고 하더라...난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
슈ㅣ바
어쨌든 그냥 내 앞에 잇는 수많은 사람들을 헤쳐나가기로 결심하고 발을 떼려 한 순간 갑자기 팔이 잡히면서 클럽 밖으로 나가더니 몸이 뒤로 돌려짐
누군지 봐보니 동우.....장동우...
난 그냥 얘가 왜 여기 있나 해서 궁금한 어투로 어..? 니가 여기 왜 있어? 라고 말하려 한순간 얘가 누나가 왜 여기에 있어요. 라고 딱잘라 말했는데 난 당연히 내 옆에 있는 꼬맹이를 데리러 왔다고 말해주려 하는데 또 내 말을 가로 막았ㅅ....나도 말좀 하자..........너만 입달렸니 나도 입좀 열어보자 동우야...
누나가 여기 왜 있나구요. 누나 이런데 오는 사람이에요? 여기가 어떤 곳인지 몰라요? 여기 남자놈들이 여자 아무나 싸잡아서 데리고 노는 곳이에요. 누나가 무슨일이라도 당했으면 어쩔 뻔 했어요! 게다가 옆에 애는 또...!
난 이유모를 핍박에 기분이 뚱해져서 뚱한 말을 내뱉었지ㅋ
그럼 너는?
...에?
그러고보니 너도 남자네. 그럼 너도 그런사람이야? 너도 그래?
아니 누나...
난 여기 오면 안돼? 왜?
어...
근데 여기에서 동우 표정이 멍해지니까 화는 가라앉고 자꾸 장난치고 싶어져서 내가 생각해봐도 싫을정도로 능글맞게 말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내가 여기 오면 안된다고 치자. 근데 왜 넌 여기있어?
시내로 가고있는데 클럽 앞에 누나가 보여서...
그럼 왜 나 따라온거야?
어 그래 솔직히 듣고싶었어!!! 동우랑 나랑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서로 좋아한다는 소리를 먼저 안했어....난 내가 먼저하든 동우가 먼저하든 별로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잖아ㅎㅎㅎㅎㅎㅎ내가 왜놓쳐
누나아...
왜 따라온거야, 응?
저기..그게,
내가 그때 장난으로 한숨을 푹 쉬면서 너도 그런 남자였구나. 솔직히 따라온거 아니지? 라고 진짜 아련돋게 말함. 그러더니 동우가 갑자기
내가 누날 두고 어떻게...!
^ㅇ^ 근데 역으로 내가 당황함...왜 당황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후에 동우 완전 진지해지면서 말했는데 심장 터져 죽는줄..
...어?
좋아해요 누나.
아.
누나 나랑 사겨요.
...
싫어요?
아...니.
아 진짜 너무 두근두근거려서 죽는줄 알았어ㅠㅠㅠㅠㅠㅠ동우 진짜 내남자 내사랑
나중에 내가 다시 정신차리고 아까전에 오해를 풀어주니 그런거였냐며 땡강 부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오해풀기
동우야 나 사실 애 데리러 온거야..내 사촌언니 동생. 열살밖에 안되서 내가 돌봐줘야 하거든.
헐...아 진짜?
어ㅋㅋ
아 그런줄 알았으면 아...아 진짜아..아핳 아아..
왜 나랑 사귀는거 싫어?
누가 그렇대?
근데 너 은근슬쩍 반말한다? 어린게.
뭐 어때~ 가까워질수록 좋은거지요~
달달하지도 않은거 읽어줘서 고마워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글쓰는건 나한테는 못할짓이야..
그나저나 다음엔 아마 레알 소설형식으로 나올듯...다음에도 떡설을 쓸것인가..달달물을 쓸것인가....허나 나는 달달물을 잘 못쓰는것 같다..
+암호닉
피존
눈물만
치약
바일이
똥싸개
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