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더니 "아. 맞다.! 근데.. 너희 집 어디야?" 하는 진기의 말에 나는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다ㅋㅋㅋ 'ㅋㅋㅋㅋ졸귀야 너무 자신 있게 걸어서 아는 줄 알았네'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진기는 실제론나랑 잘 모르는 사이이다ㅋㅋㅋㅋㅋ "ㅋㅋㅋ저 따라오면 되죠"하니 "아...!"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그리고 난 그 얘기를 둗자마자 속으로 엄청 앓고 있었다 '아 졸귀탱 진짜 어떠카냐 미치겠다 아가야 진짜 너무 귀여워 미치겠네' 그리고 진기가 머쓱해하며 이렇게 말했다. "아, 그치 참" "(살짝 웃으며)저 따라와요" "응" "근데...뭐가 이렇게 많아?" "아. 그게...저희 멤버들이랑 저랑 다 잘 먹어서요 다들 양이 좀 많아요ㅎㅎ" 그리고 "아 그래? 우리도 기범이 빼고 다 많이 먹어 그리고 나도 좀 많이 먹긴 해" 라는 진기의 말에 나는 "아 진짜요?"라고 말하면서 '맞아 너는 버블로 봐서 더 잘 알지ㅋㅋㅋ'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수다를 떨며 가다 보니 어느새 집에 도착했다. "여기야?" "네" "들어줘서 고마워요. 잘가요~~" "응 그래 안녕~" 팔을 위로 뻗어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진기의 모습을 보고 나도 팔꿈치를 위로 굽혀 손바닥을 보이며 소심하게 약간 흔들었다. 띠띠띠띠띠띠 또리릭! 탈칵! "나 왔다~~" 지우 "오! 뭐 사왔어?" 은성 "오~~포카칩!!" 세영 "오~~새우깡도? 아싸~!" 나 "오늘....(양손에 든 비닐봉투를 위로 들며)축하파티하자~~!!!!!!" 다같이 "예~~~~!!!!!!!!!!!!!!!!!!!!!!!!" 솔비 "빠빠빠빠 빠바바빠빠 빠~빠(전국노래자랑 배경음악을 따라 부른다)" 지우 "딴따단따단 빠바바빠바 빠바바빠바~~~~(콩그츄레이션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거실한가운데에 과자들을 놓고 그 밖에 동그랗게 둘러 앉아 있는 우리 세영 "와~진짜 이런날이 오네" 솔비 "난 솔직히 이대로 해체할 줄 알았어" 세영 "나도" 은성 "우리 앨범 10장 팔았잖아" 나 "아 맞아맞아ㅋㅋㅋㅋ" 지우 "나 진짜 그때 잘못 본 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 그 말을 들은 은성 언니는 "그때 진짜 어이없었는데"라고 말하고 어이없어 하며 웃었다 솔직히 나도 진짜 어이가 없었다 10장이라니...... 지우 "나도나도" 라는 말은 들은 멤버들은 세영, 솔비, 소영 순으로 돌아가며 "나도 나도ㅋㅋㅋ"라고 말했다 진기 시점 그렇게 데려다주고 공동현관으로 들어간 모습까지 보고 뒤를 돌아서 나는 집으로 갔다. '띠띠띠띠띠띠띠' '탈칵' 아이고!! '털썩!'
"드디어 휴일이다" 라고 혼잣말 하곤 소파에 누워 소영이가 놀라던 모습을 계속 곱씹었다. 그러고는 씨익 웃으며 나만 들릴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