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뿜깡이에요
진짜 요즘 행복해죽겠다
우리 독자님들때문에 ㅠㅠㅠㅠ절하고 싶다 넙죽넙죽
여러분 그거아세요? 오늘이 17일이잖아요? 17화다???
어제는 16일이었잖아요? 16화였다??
핳?
찬백이네 집 가정부들 |
B심님, 무한쏘쏘밍님,흥미니 님, 녹두 님, 찬봄 님, 후드티 님, 마댓 님, 찬찬 님, 서애 님, 노트투 님, 경상도 님, 와이파이 님, 태태 님, 큥큥 님, 아보카도 님,빼빼로니 님, 유모차 님,찬열맘 님,밍쓔 님,딤첸 님,히융융 님,플랑크톤회장 님, 다람 님,가르송 님, 새벽별 님,올빼미 님, 두부 님, 언어영역 님,어바 님,종구멍멍 님,비비빅 님,스프라이트님,이도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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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욾! 내가 욾!
찬열
아진짜 귀엽네 아 대박이다
배큥
조니니 삼춘
경수삼춘 아니 뒤에 조니니삼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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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추우우우우운~"
아까 내가 백현이에게 종인이를 깨우라고 시켰더니 누워있는 종인이 위에 올라타서 귀에다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삼춘~~ 하는데 종인이가 이불을 끌어당겨 그대로 백현이를 안고 다시 잔다
그럼 보통이면 백현이가 일어나서 삼춘 일어나~ 할 법한데 같이 부둥켜안고 잔다
"야야 일어나 임마"
"..."
"백현아 아빠랑 씻으로 가자"
"..."
"경수야 저 둘 좀 깨ㅇ.."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옆에서 머리를 벅벅긁으며 깨있던 경수마저도 언제 종인이 옆으로 가 찰싹 붙어 잠을 청하고있다.
애들이 누워있는곳으로 가 백현이의 겨드랑이를 잡고 쏙 빼디 발버둥을 치는 백현이가 눈도 뜨지않은체 낑낑거리며 내 품에 쏘옥 안긴다
오구 우리 애기 버스가서 더 자자
"얌마들아 쫌 일나라고!!!"
백현이를 안고 발로 종인이와 경수를 툭툭 치니 서로 더 엉겨붙어 일어날겨를조차 보이지 않아 그냥
백현이만 달랑 안고 화장실로 들어와 대충 세수를 시켰다
"부부부"
입술 말랑말랑
백현이를 씻기고 나까지 다 씻고 나오면 애들은 깨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있..
"아 쫌!! 일나라고!!!!!!"
백현이 귀를 쏙 감싸고 소리치니까 그제서야 꿈틀꿈틀 일어나서 터벅터벅 화장실로 향하는 종인이와
경수의 뒷모습을 보고나서야 안심이 되어 교복을 주섬주섬 입은 후 백현이의 손을 잡고 머리를 빗어 넘긴다.
"백현이 어제 산 옷입을까?"
"참새?"
"앵무새~"
"앵두새!"
백현이를 바닥에 앉히고 어데사온 흰색 앵무새 맨투맨을 꺼내들어 백현이에게 보여주니 앵무새보고 참새란다
저번에 언제한번 공원에 데리고가 참새를 보여주니 이제 세상에 모든 새는 참새인가보다.
"앵무새~"
"앵두새!"
"무무무 앵무새"
"무무무 앵두새~"
*
쉬는시간 종이 치자마자 아주 당연하게 교무실로 발길을 옮겨 문을 열려고하는 찰나
문이 드르르 열리고 시선을 밑으로 옮기니 백현이가 나를 멀뚱멀뚱 처다보고있었다
"백현이 왜 나와있어?"
"아빠..나.."
"응"
"응...."
"응?"
"가~"
발꿈치를 들길래 내가 쪼그려 앉으니 귀에다가 대고 가~ 한다 백현이 응가마려웠구나
나는 교무실 바로앞 화장실로 데려가 좌변기를 찾아 문을 열었다
"아빠"
"응?"
"아무도 못오게 하세요~"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하는 백현이 그래 아무도 안오게 할께~ 자 응가 해야지~
하며 화장실 칸 문을 꼭 걸어 잠근 후 백현이의 바지를 내려
겨드랑이에 손을 넣었다
"눈은 왜가려~"
"냄새나요~"
변기통에 앉히니 한손은 내 팔을 꼬옥 잡고 있고 한 손으로는 눈을 가리고 있다
냄새도 안나는데 부끄러워 하는 백현이가 귀여워서 눈을 가리고 있는 손에 뽀뽀를 쪽 해주니 입꼬리가 살살 올라간다
아무튼 귀여워 죽겠어 변백현
"응가 하자 응가~"
*(아 글에서 냄새난다 백현이 응가냄새)
"네, 알겠습니다~"
"아빠 나그러면 친구들 만나러 가는거야?"
언제까지 돈만쓰고 있을수만 없는터.
종인이에게 부탁해 알바자리를 찾아달라고 하니 어디서 또 알아왔는지 바로 편의점 알바자리를 선뜻 내어주고
백현이는 또래친구들만나보라고 어린이집도 보내고.
나하고만 쭉 같이있던 백현이가 과연 나 없이도 잘 적응할까.
"백현이는 내일 아빠랑 학교안가도 되요"
"그러면 아빠 언제봐요?"
"음...나중에~ 나중에 볼꺼야"
"..싫은데.."
"그래도 내일 어린이집가면 백현이 친구 짱 많아!"
"진짜루?"
나랑 떨어져서 오랫동안 있는게 처음이다 보니 많이 불안한가보다 사실 나도 썩 낵히진 않지만 다 백현이에게 도움이 되는거니까.
그리고 다른곳도 아니고 어린이집이라면 조금은 걱정을 덜으니
"백현아"
"응?"
"아빠 봐봐"
"왜?"
손장난을 치던 백현이를 불러 나를 보게하니 큰 눈망울로 나를 처다보는 눈빛이
촉촉한게 이쁘다 변백현 볼이 오동통하고 귀를 쪼마난게 하얀 피부가 꼭 찹쌀떡같다
"내일 가서 친구들이랑 싸우지 말고"
"응~"
"그리고.."
엄마없다고 너무 기죽지 말고.
가면 친구들이 거의다 엄마찾을껀데 혼자 엄마없다고 시무룩하게 있지말라고 말하고싶지만
아니야 아직은 아직은 백현이에게 너무 무겁고 힘들어
사실 백현이도 누나가 죽은건 알고있겠지만 일부로 나에게 말을 꺼내지않는것같다.
"아빠보고싶다고 울면안돼요~"
"네~"
걱정이 앞서지만 백현이를 믿어봐야지 우리 백현이는 성격이 좋아서 따돌림은 절때 안당할테니까
나도 내일 처음해보는 알바 그것도 편의점알바 학교 마치고 알바 끝나고 백현이 어린이집으로 가려고하면 꽤 어둡겠다.
백현이의 어린이집은 집에서 그리멀지않다.
집에서 걸어 4~5분 정도.
"그럼 나 친구랑 있을동안 아빠는 뭐해요?"
"아빠 학교도 가고 돈도 벌로갈꺼야"
"응.."
이 쪼끄마난걸 내 옆에서 떨어뜨려놓는다니 그것도 거의 하루 통째로
혹시 내가 없는사이 다치거나 하면 어떡하지
"이제 그만 잘까?"
"응응"
백현이를 바짝 안아서 꼬옥 감싸니 백현이도 나를 꼬옥 안아준다 그리고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준다.
그대로 나는 백현이를 안고 침대에가 누운 후 이불을 덮으면 코밑에서 백현이의 달콤한 샴푸냄새가 폴폴 풍기고
내 어깨에서 백현이의 심장박동이 살짝 느껴지는게 여간 신기한게 아니다.
"백현아 아빠 노래불러줘"
"어젯밤에 우디 아빠는 다진하진 모습으로~"
"응~"
"한소네는..."
"크레파스를~"
천천히 부르다가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는 백현이가 벌써 잠이들었나보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면서 나도 잠을 청하려 했지만 묘한 느낌에 잠이 잘 오지않는다.
불안하다 많이 불안해 예감이 그렇게 좋진 않다.
내 가슴팍에서 곱게 자고있는 백현이의 이마에 살짝 뽀뽀를 했다
"사랑해"
이불을 좀 더 당겨 백현이의 어깨까지 덮어준 뒤 나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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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뭔데 이렇게 아련하죠..;;
뒷내용이 대강 예상 되신다면 천쟇히ㅣㅎ히
앵두새 ㅎ해해ㅐ햏
+) 조만간 Q&A 할건데...댓글 안달리고 물어보는거 없으면 어떡하죸킼랔캌ㅋ카카랄
저에대해 물어보셔도 좋고, 내용에대해 물어보셔도 좋아요
Q&A는 내일(월요일)에 18화 쓰기전에 먼저 올려두고 18화 쓸거에요 ㅎㅎㅎ
안물어보면 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