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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기타 변우석 정해인 이동욱 세븐틴 빅뱅
고koo마 전체글ll조회 465l 11

 

 

 

 

 

"어디로 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형 만나러요."

"네?"

"광주에서 친하게 지내던 형이 있는데 지금 광주에서 음반 제작 한다고 해서 가보려구요."

"아... 깜짝놀랐네."

"왜요?"

"그냥요. 자! 달립시다!"

 

 

 

성용은 용대와 느긋하게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만들어 먹었다. 늦은 아침을 만들어 먹으면서도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웃고떠드느라 간단한 요리임에도 요리만 하는데 한시간은 족히 걸렸다. 둘은 요리를 입으로 한것도 같다. 성용은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나갈 준비를 하자고 용대에게 말하고 나와서 무작정 용대를 차에 태웠다. 숙소에서 내내 우리 어디로가요? 어디에 가는거에요? 하고 묻는 물음에도 대답해주지 않다가, 차에 올라타서 시동을 걸고 그제서야 말을 해준다.

성용이 자신이 좋아하는 형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용대의 얼굴이 사색이 되어서는 네? 하고 반문한다. 성용은 그렇게 말하면 용대는 과연 어떻게 반응을 할까 싶어서 은근 기대하면서 그렇게 말한건데, 용대는 얼굴이 잿빛이 되어서 네? 하고 묻는다. 성용은 그런 용대이 반응에 웃으며 그냥 친하게 지내던 형이 광주에 있어서 만나러 간다니까 용대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성용은 용대가 다행인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가슴을 쓸어내리자, 짖궂게 왜냐고 묻는다. 용대는 괜히 아닌척, 하면서 성용의 팔을 한번 툭 치고 달리자고 성용에게 출발하라는 신호를 준다.

 

 

 

"오라고 해서 가기는 하는데... 바쁘지 않을까 모르겠네..."

"평소에도 많이 바쁘세요?"

"요즘 드라마에 들어가는 노래를 자기혼자 다 작업한다고 바쁘다고 하긴 했거든요. 아 몰라, 일단 가보죠 뭐."

 

 

 

성용은 차를 매끄럽게 몰면서 신호등에 걸린 차를 세우고 용대를 바라보면서 드라마에 들어가는 노래를 자기 혼자 작업하느라 바쁘지 않을까 하면서 성용이 소개해준다는 사람의 걱정을 하고 있다. 용대는 성용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친하게 지내야 겠다 싶어서 차 백미러에 대고 용모를 다듬으면서 걱정스레 묻는 성용의 말에 자신의 얼굴도 걱정스러움을 가득 띄고 들어갔다가 바쁘시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되죠... 하고 성용에게 말한다.

 

 

 

"그나저나 이름이 뭐에요?"

"누구요? 그 형이요?"

"네! 이름은 알아야죠.."

"해우요. 정해우."

"해우... 실수하면 어떡하죠?"

"선보러 나가세요?"

"그거보다 더 떨리는데..."

 

 

 

성용은 사실 괜히 해우를 만나러가는데 용대를 데려온건가 후회가 된다. 해우형을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용대가 이렇게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옷차림, 외모를 신경 쓸 줄은 몰랐는데, 백미러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이름까지 먼저 물어본다. 그리고 나중에는 어떤사람이냐고 까지 물어본다. 성용은 그런 용대가 마음에 안들어서 용대에게 비꼬듯 선보러 나가세요? 하고 물으니까 용대가 장난스런 얼굴을 하면서 그거보다 더 떨린다고 능청스레 맞받아친다. 자신을 만날때는 이렇게 안꾸미면서.. 자면서 침흘리는 모습까지 다 보여주면서 이렇게 꾸미는 걸 보니까 후회가 밀려온다. 그냥 차 돌릴까...

 

 

 

"저랑 있을때는 맨날 눈꼽도 안떼면서..."

"자고 일어나면 어쩔수 없잖아요..."

"저 만날때 이렇게 좀 꾸며보시는건 어떠세요?"

"...성용씨 만날때는 이거보다 더 한데..."

 

 

 

성용은 괜히 용대가 미워서 용대에게 눈꼽이랑 침이랑 그대로면서.. 하니까 용대가 백미러를 보던 몸을 다시 조수석에 바르게 앉으면서 자고일어나면 어쩔수 없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니까 성용이 더 틱틱 거리면서 바뀐신호에 차를 움직이면서 저 만날때 이렇게 꾸며보라고 하니까 용대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가 성용이 들을 수 없게 조그만 목소리로 성용을 만날땐 그 전날 밤부터 옷을 고르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성용씨 만날땐 더 하다고 중얼거리는데, 열린 창문 탓인지 성용은 듣지 못한 듯 싶다.

 

 

 

* * *

 

 

 

"오, 성용!"

"형! 진짜 오랜만이다. 잘 지내?"

"형은 그냥 그렇게 살고 있지. 너는 요즘 살만 한가보다? 어제 제인이랑 스캔들도 뜨던데?"

"나야 잘 살고 있지! 요즘 기성용 한창 잘나가는거 몰라? 그리고 스캔들은 루머라니까..."

"이 거만한 모습을 팬들이 알아야 하는데..."

 

 

 

성용은 조금 큰 건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용대와 안으로 들어간다. 성용과 들어간 건물안은 밖에서 본 것처럼 넓었다. 성용은 익숙하게 엘리베이터를 잡아서 5층으로 가는 버튼을 누르고 해우를 만나러 들어가려는데, 성용은 들어가기전 용대의 어깨를 잡고 자신을 보게 돌린다. 갑작스런 이상한 행동에 용대는 성용의 눈을 바라보는데 성용은 자신의 몸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있다. 성용은 너무 말끔한 용대의 모습이 괜히 맘에 안들어서 용대의 머리를 흐트렸다. 용대는 그런 성용의 행동에 성용을 째려보고 다시 머리정리를 하는데, 성용이 예고없이 해우가 있다는 스튜디오의 문을 활짝 연다.

성용과 해우는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았다. 용대는 둘이 인사를 주고 받을 사이, 아까 성용이 흐트려놓은 머리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해우도 용대와 인사는 조금 나중으로 미루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성용을 반기고 있었다.

 

 

 

"참! 저는 정해우에요. 작곡가구요."

"말씀 들었어요! 저는 이용대 입니다. 사진작가에요."

"저번에 잡지에서 봤어요! 젊으신것 같은데 멋지세요!"

"해우씨야 말로... 전 노래 만드시는 사람들 너무 멋있어요..."

"이거 좀 쑥스러운데요?"

 

 

 

성용과 인사를 주고 받은 해우는 옆에 서있던 용대에 자신을 소개하면서 인사를 했다. 해우의 인사를 받고 용대도 자신의 소개를 했다. 서로 짤막한 칭찬을 주고 받고 해우가 악수를 청하려 용대에게 손을 뻗었는데, 용대와 해우의 인사를 좋지않게 보고 있던 성용이 용대와 악수하려는 해우의 손을 낚아채 자신이 잡고 위아래로 흔든다. 용대는 해우와 악수하려던 손이 민망해지자 뒤로 슬쩍 손을 빼고, 해우는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성용을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있다.

 

 

 

"되게 잘...생기셨네요..."

"그런 소리 자주 듣죠, 사실 제가 모델했으면 얘는.. 어휴..."

"작가님. 잘봐요. 제가 훨 잘생겼죠. 형은 모델했으면 길바닥에 나앉을껄?"

"이거 왜이래. 너랑 나랑 키차이도 많이 안나지, 얼굴도 이만하면 너보다 낫지. 내가 너보다 훨배 낫거든?"

"얼씨구? 형. 그냥 쉬어..."

 

 

 

사실 작곡가라고 해서 후줄근하고 정겨운 인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을 들어서서 해우라는 사람을 보니까 전혀 예상 밖이었다. 성용처럼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보리 니트에 블랙진을 입고 있었는데,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을 거라는 생각과 정 반대여서 놀랐다.

해우가 안내해준 소파에 앉아서 얘기를 주고 받는데 용대가 해우에게 잘생겼다는 칭찬을 한다. 해우는 그런 용대의 칭찬에 전혀 부끄러워 하거나, 민망해 하지 않고 오히려 능청스럽게 받아준다. 그러면서 성용말고 자신이 모델이었으면 성용은...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데, 표정이 마치 쟤는 내가 씹다만 껌이었지. 하는 표정이었다. 성용은 그런 해우의 말이 억울하다는 듯 용대에게 자신이 더 잘생겼다고 하면서 해우를 깎아내린다. 저렇게 서로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면서 어떻게 친하게 지내는건지 모르겠다...

 

 

 

"차 내올테니까 거울보고 있어라. 잠시만 기다려요, 용대씨."

"아 용대씨하지말고 얼른 사라져버려."

"왜그래요... 오랜만에 보는 거라면서..."

"와.. 지금 해우형 편 드는거에요?"

"그게 아니라...."

"아까는 해우형 잘생겼다고 하더니... 와... 나 좋다고 했으면서.. 너무하네."

 

 

 

아니 그게 아닌데... 낯을 가리는 용대는 크게 말도 못하고 조용조용히 말하고 있는데 성용이 지금 해우형 편 드는 거냐면서 눈물으 닦아내는 시늉을 한다. 용대는 그런 성용의 행동에 아니 그게 아닌데.. 라고 말끝을 흐렸는데 성용이 다시 우는척을 하면서 나 좋다고 했으면서... 하면서 또 눈물을 훔친다. 용대는 혹시 해우가 들을까봐 급히 성용의 입을 막고 좀 조용히 해요! 하니까 성용이 꼬리내린 강아지같은 표정을 짓는다.

 

 

 

"뭣들 하고 있었어? 용대씨... 드릴게 홍차, 녹차, 커피 있는데 뭐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일단 다 타오긴 했는데..."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안해주셔도 되는데..."

"제 손님인데요, 뭘. 사양말고 드세요. 근데 원래 이렇게 말이 없으세요?"

"제가 낯을 좀 가려서..."

"아... 그래서 이렇게 말씀이 없으셨구나... 뭐, 금방 친해지면 되죠."

"아 앞으로 몇번이나 더 볼사이라고 친해져!"

"앞으로 맨날맨날 만날거다. 왜?"

 

 

 

성용은 지금 눈에서 레이저가 튀어나올 기세로 용대와 해우를 쳐다보고 있다. 원래 낯을 아예 안가리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걸 좋아하는 해우가 낯을 가리는 용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말을 먼저 걸고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하느라 자꾸만 말을 걸고, 용대는 분위기를 좋게하려는 해우의 말에 웃으면서 같이 말을 한다. 성용은 결국 타오르는 질투에 해우에게 몇번이나 볼거라고 친해지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물어보니까 앞으로 맨날맨날 만날거라고 해우가 대답한다. 성용은 해우의 말에 꿈도 꾸지 말라면서 용대의 어깨에 팔을 두른다.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하는 성용이 낯설지만, 자신과 해우가 친하게 지내는걸 마치 성용과 제인이 스캔들이 났을때 용대가 했던 행동처럼 어린아이가 되는 모습에 용대는 웃기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성용이 자신에게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아... 내가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많이바빠?"

"내년에 시작하는 드라만데 혼자 초조해서 빨리하려고 하고 있는거야."

"네? 왜요?"

"안그럼 제시간안에 완성 못할까봐요... 막바지에 다다라서 쫓기듯 작업하는걸 싫어해서요. 그치만 오늘은 특별한 손님도 오셨으니까 하루 쉬죠, 뭐."

 

 

 

성용과 한참 용대를 데리고 유치한 말다툼을 하다가 졌다는듯 두손을 머리께로 들어올리는 해우때문에 상황은 끝이 나고, 성용은 승리자의 미소를 짓는다. 용대와 해우는 그런 성용을 보고 동시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해우는 한숨을 쉬면서 의자에 몸을 길게 뉘이면서 이럴 시간이 없다면서 다시 컴퓨터 앞으로 의자를 가지고 가서 앉는다. 성용은 그런 해우를 보고 많이 바쁘냐고 물으니까 해우가 바쁘진 않은데 혼자 빨리 하고 있는 거라 말한다.

평소 그런 해우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성용은 그러려니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혼자 빨리한다는 말에 용대는 내년이면 천천히 해도 될 텐데 급하게 해치우려는 해우가 궁금해서 왜냐고 이유를 묻는다. 해우는 용대의 질문에 쫓기듯 작업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또 이야기를 다정히 주고받는 용대와 해우를 노려보는 성용의 눈빛에 의자를 다시 용대의 앞으로 끌고와서 오늘은 그냥 하루 쉬자고 한다. 그리고 성용을 보고 윙크를 한다.

 

 

 

"작가님. 우리 이만 갈까요?"

"네? 왜요? 오랜만에 만나신것 같은데..."

"아뇨. 이정도 만났으면 됬죠 뭐. 안그래. 해우형~?"

"가려면 혼자가라. 용대씨 아쉬워 하시는거 안보이냐? 나는 용대씨랑 조금 더 놀게."

"아, 정해우!"

 

 

 

사실 지금 성용은 초조하다. 해우는 여자를 만나기도 하지만, 남자를 주로 만나는 동성쪽에 가까운 양성애자이기도 하고, 사실 해우가 좀 잘생긴것도 아니고 성용이 지켜본 10년간 늘 매너가 좋았다. 그래서 성용은 지금 엄청 초조해하고 있다. 맘 같아서는 당장에라도 용대를 데리고 나가고 싶지만, 용대는 조금 더 있고싶어하는 눈치인것 같다. 해우는 자신을 놀리는건지, 아님 용대가 맘에 드는건지, 용대에게 말을 걸고, 용대와 눈을 맞추고 용대를 자신쪽으로 끌어당기고 작은 스킨십을 하면서 웃고 떠들고 있다. 성용의 마음은 지금 코끼리가 짓밟고 간듯, 무겁고 먹먹하다.

 

 

 

"용대씨, 용대씨는 이거 처음보죠."

"네... 너무 신기해요. 이렇게 많은 기계를 가지고 어떻게 노래를 만드세요? 보기만 해도 복잡해요..."

"사진찍는거랑 비슷한데? 왜, 사진은 식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꽃을 찍기도 하고, 나무를 찍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네."

"음악은 피아노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를 쳤다가, 솔을 쳤다가. 이렇게 음계를 바꾸고, 코드를 만들고 그러는거에요. 음... 사진이랑은 다른가..."

"그냥 사진이랑 비...슷하다고 해요."

"용대씨가 그러자면요."

 

 

 

둘은 이 공간에 둘 밖에 없는 듯 둘이 신나게 웃고 떠들고 있다. 해우가 용대에게 노래를 만들기 위한 복잡한 기계를 보여주면서 이것저것 눌러주면서 용대에게 사진과 비슷하다고 설명을 해준다. 용대는 사실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해우의 말대로 비슷하다고 해요. 하고 웃어버렸다. 해우도 환하게 웃는 용대를 보고 용대가 그러자면 그렇게 하자고 하고 같이 웃는다. 성용은 그들의 뒤 소파에 앉아 차갑게 식어가는 중이다.

정말 마음에 안든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혼자 해우를 만나고 오는 거였는데... 자신이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건 좋은데,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친하게 지내면 성용은 아마 해우와 싸우게 될 지도 모른다. 만약 해우가 용대에게 치근덕 거리는게 눈에 보인다면 얼마든지 해우를 때릴 준비가 되어있기도 하다.

사실 해우는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다. 성용이 자신에게 이렇게 자신의 지인을 소개해준게 이번이 처음일 뿐더러, 용대를 쳐다보는 눈빛이 처음 이 곳을 들렀을 때부터 조금 달랐다. 해우를 쳐다보는 눈빛이 정말 친구를 대하는 눈빛이었다면 용대를 쳐다보는 눈빛은... 뭐랄까, 성용은 용대를 사랑스럽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은 일부러 용대에게 친한척 다정하게 말을 걸었고, 성용의 반응을 살폈다. 해우는 지금 모니터로 보이는 뒷편에서 눈에 불을 켠 성용의 눈을 보고 확신을 한다.

 

 

 

"용대씨. 아.. 나이가 몇살이죠?"

"아, 또 그건 왜!"

"아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다. 왜!"

"아.. 저는 스물 다섯이요."

"제가 더 많네요. 저는 스물 일곱인데...말 편하게 해도 되...지?"

"네! 그럼요!"

"용대도 말 편하게 해."

"그...그럴까?"

 

 

 

해우는 자연스럽게 용대의 나이를 물어봤다. 해우가 용대에게 나이가 몇살이냐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성용은 해우에게 그건 왜 묻느냐고 소리를 빽 지른다. 해우는 그런 성용에게 성용과 같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다면서 소리를 지르니까 용대가 둘을 말리기라도 하듯 자신의 나이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해우는 자신의 나이도 얘기하면서, 말을 편하게 놓는다. 그리고 용대에게도 말을 편하게 하라고 하고, 둘은 말을 놓는 사이가 되었다.

성용은 억울하다. 성용과 더 오래 만났으면서, 성용을 좋아한다고 해놓고서는 해우에게 웃으면서 말을 편하게 하는 용대때문에 억울하다. 성용과 말을 놓지 않았으면서, 해우에게는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용대가 밉다. 물론 자신이 용대에게 말을 놓겠다는 말을 꺼내지 않은 것도 있지만, 용대도 자신에게 말을 놓지 않았다. 여태껏 작업했던 감독님들은 전부 말을 편하게 했는데, 용대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했다. 반말해도 괜찮은데...

 

 

 

"노래한번 만들어 볼래?"

"그래도 돼?"

"당연히 되지! 참, 이렇게 된 김에 노래불러봐라."

"응? 노래를? 이렇게 갑자기?"

"너가 노래하면 성용이도 노래 할거야.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거든."

"둘이 즐거우신것 같은데 전 갑자기 왜 끼십니까?"

 

 

 

해우가 용대를 자신이 옆 의자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노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용대에게 권유한다. 용대는 재밌겠다 싶어서 덥썩 그래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될건 뭐냐면서 노래를 만드려고 컴퓨터에서 왠 프로그램을 열다가 해우가 갑자기 노래를 불러보라고 용대에게 시킨다. 용대는 갑자기 노래를 불러보라는 해우의 말에 놀라서 이렇게 갑자기 노래를 하냐고 물으니까 해우는 용대가 부르면 성용이 노래부를 거라면서 성용이 앉아있는 뒷편 소파로 몸을 틀어서 씩 웃는다.

성용은 둘이 잘 놀다가 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고개를 번쩍 들었다. 사실 관심 없는 척 하고 있었지만 귀를 세우고 모든 걸 듣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고개를 들었더니 해우가 자신을 쳐다보며 싱글싱글 웃고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해우가 밉다.

성용은 해우와 용대에게 틱틱거리면서 관심 없다는듯 고개를 숙이고 둘이 잘 놀다가 왜 자신을 끼우냐고 밉게 말한다. 용대는 그런 성용이 낯설어서 왜 갑자기 저런가 싶다. 뭐 기분 안좋은일 있나...

 

 

 

"아쉽게도 전화가 와서... 여보세요?"

"우리가 너 안끼워줘서 삐쳣냐?"

"제인? 아... 안녕하세요."

"제인? 스캔들 났던 그 친구 아니야?"

"전화좀."

 

 

 

그 순간 용대의 표정이 굳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잘 웃고, 잘 얘기하던 용대가 성용의 입에서 제인이라는 말이 나온 순간 표정이 싹 굳는다. 해우는 갑자기 전화를 받으러 나간 성용을 보는 용대의 눈빛이 뭔가 쓸쓸하고, 질투를 하는 듯한 눈빛을 보았다. 참.. 이사람들 솔로앞에서 자꾸만 이런거 보여주시고...

해우는 성용이 나간 틈을 타서 용대에게 가까이 다가가 앉았다. 그 순간까지도 용대는 성용이 나간 문만 바라보며 입술을 뜯고 있었다. 해우는 그런 용대의 입을 뜯지못하게 입술을 살짝 잡았다가 놓았다.

 

 

 

"피난다."

"아...."

"성용이 많이 좋아하나봐?"

"응... 아니, 어?"

"눈에 다 보인다. 질투하고 있다고 얼굴에 다 써놓곤."

"......."

 

 

 

해우는 성용도 나갔겠다. 용대에게 성용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고, 그냥 물어보기로 했다. 해우가 보기엔 둘다 서로 아무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거 같은데 해우의 눈에 걸린 이상 사귀던가, 아님 짝사랑을 끝내던가 이 둘중에 하나를 골라야 했다. 답답하게 언제까지 속앓이만 하려고 둘다 저러는거야?

해우가 용대에게 갑작스럽게 성용이 많이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용대가 응.. 이라고 대답했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해우를 바라본다. 아니라고 말하려는 용대에게 눈에 다보인다고, 얼굴에 다 써있다고 하니까 용대가 입을 꾹 다문다.

 

 

 

"형이 성용이 십년간 봐와서 아는데, 저 놈 십년동안 나한테 지 친구는 아무도 소개 안해줬거든? 심지어는 여자친구도. 물론 십년동안 여자친구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암튼 나한테 너 이렇게 소개시켜준거 보면 너 좀 성용이한테 의미가 다르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너랑 나랑 얘기하는 내내 저새끼 눈 봤어?"

"응? 아니..."

"아주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더라. 조금만 더 너랑 친하게 지냈으면 나 물어뜯을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던데?"

"어? 무슨말인지..."

"내말 뜻은 그러니까, 기성용 저새끼도 너 맘에 있는 거 같다는 말이야. 기성용이야 지가 알아서 어련히 잘 하겠지만... 보는 내가 다 답답해서 하는 소린데, 먼저 만나자고 말이라도 해보는건 어때?"

 

 

 

용대는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 해우를 쳐다본다. 사실 용대는 저번에 들킨 자신의 마음이후로 성용이 자신에게 더 잘해준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워낙 둔한 용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성용이 자신을 좋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해봤기 때문에 전혀 성용이 자신을 좋아하리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해우가 하는 말은 용대에게 적잖이 충격이었다. 해우는 용대에게 그렇게 말 해놓고 놀랐다. 솔직히 말하면 해우는 이 일에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인데도 자기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뭐, 말은 이미 주울 수 없고 용대도 다 알아버렸는데 그냥 둘이 만나라고 그러지뭐...

 

 

 

"계속 여기에 있을거야? 성용이한테 가보는건 어때? 제인이랑 통화하러 나간거 같던데..."

"아.. 응! 고맙..고마워..."

"성용이한테 내 번호 물어봐서 가끔 연락해. 걔한테 궁금한거 있음 다 물어보고."

"응! 저... 근데 가서 뭐라고 하지?"

"이럴때 돌직구를 던지는거야."

"돌직구?"

"저 좋아해요? 하고 물어봐. 그리고 둘다 말좀 놓고 그래라."

"알았어.... 가볼게! 다음에 서울에서 또봐! 내가 밥쏠게!"

"당연히 쏴야되는거 아니야? 형은 1등급 한우 아님 안먹는다. 가봐."

 

 

 

해우는 용대를 보내놓고 기지개를 켰다. 둘이 잘되던 말던 이제 더이상 내 알 바가 아니오... 중얼중얼 거리고선 용대가 나간 문만 바라보고 있다. 해우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과연 그렇게 소심한 용대가 돌직구를 던질 수는 있을까... 말할 기회는 있을까... 다시 오작교 노릇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용대가 말만하면 성용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성용이 연애를 하는 걸 처음보는 해우는 좀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에휴... 난 더이상 모르겠다.

 

 

 

* * *

 

 

 

"저기... 아, 통화중..."

"그래... 어. 어. 나? 지금 화보촬영 중이기는 한데.. 화보촬영 중에 서울 가서 밥한번 먹자. 바쁘다고 내빼기 없다."

"......"

"그래. 연습 열심히 하고... 나중에 또 연락할게. 참, 스캔들은 알아서 소속사에서 잘 말할거니까 신경 쓰지 말고."

 

 

 

아... 조금만 늦게 나와도 될 걸 그랬다... 해우와 조금만 더 이야기를 나누고 나와도 충분할 걸 그랬다... 전화를 끊고 뒤를 돌려는 성용을 용대는 저도 몰래 피해버렸다. 성용의 전화 내용을 엿들으려는건 아니었는데... 그냥 들키면 통화내용을 엿들어버린게 될 까봐서... 아니 이건 그냥 다 변명이다. 통화를 한건 제인이였을 거다. 스캔들 얘기가 나온게 보면 뻔하지... 사실은 제인과 다정하게 전화를 하고 끊은 성용과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냥 화보촬영중에 서울가서 제인에게 밥을 사주겠다는 성용의 말이 왜그렇게 배신감이 드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용대는 성용과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그대로 택시를 잡아타고 먼저 떠났다. 성용의 얼굴을 오늘은 보기 싫다.

 

 

 

 

 

 

 

 

 

 

 

 

 

 

 

 

 

 

 

"

 작가왓긔☆ 원래 어제 오려고 했는데 어제 좀... 기분이 안좋았어요 ㅠㅠㅠㅠ 기분이 안좋으니까 글이 안써지는거에요 ㅠㅠㅠ 저는 왜 하필 달달한 글을 쓰는지... 다음 글은 죽고죽이고 범인을 잡는 그런 글을 써야 겠어요.... 하.........

그나저나 오늘은 끝이 왜이렇게 먹먹하죠... 마치 작가의 짞사랑같네요... Hㅏ........ 쓰면서 작가울뻔...

우리독자기들 늘 사랑하는거 알죠? 뭔가 더 할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까먹었어요... 제가 29편은 언제 올라올지 모르겟어요 ㅠㅠ 시험이 2주 남아서... 

그렇지만 작가는 잘 해서 빠르게 29편을 올려보도록 노...력할게요 우리 독자기♡들을 위해...

참! 오늘은 퀴즈는 브금 제목이 뭘까요~~~ 맞추시는 분들께는 소원을!

그리고

♥아우나님!대학대박나세요♥수능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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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고koo마
빵님! 빵님 주무시라고 하실라했는데 기성용대 행쇼라니... 대신 빵님 저랑 행쇼하실게요^.^ 사실 성용이가 노래할거야 이거 쓰면서 저도 낄낄거렸는데... 해피바이러스 썼다가 지웠거든요.... 예지력왕... 용대가 언제한번 돌직구를... 던질수나 있을까요ㅠㅠ 다음편에서 뵈요~~ 그리고 제 글에서 일등하시는건 쉬워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독자2
깡통이에요! 저도 작가님 스릉해요! 기성용대 행쇼 매번 모델Ki 볼때마다 기성용대 행쇼를 외치는ㅋㅋㅋ 이렇게 달달한거 좋습니다`
12년 전
독자3
린&봉구- 둘이 하나 아닌가요..? 내여자친구는구미호 ost였던것 같은데..
12년 전
고koo마
깡통님!! 저도 깡통님 스릉해요~~ 그리고 퀴즈는 정답이에요!!! 축하드려요~ 소원을 말씀해주세요!
12년 전
독자4
오호! 내여자친구는구미호를 좋아했던 보람이 있네요!ㅋㅋ 소원이라면.. 남북통일이요!..ㅋㅋㅋㅋㅋ 농담이구 그냥 연재중지 없이 쭉 끝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작가님께 부담이 되려나..
12년 전
고koo마
에이..... 연재중단할 일은 아마 거의 없을거에요! 다른소원 생각하시는게 좋으실거에요! 다른...소원을 빌어주세용.....
12년 전
독자5
어머나 좋은소식이군요! 막상 소원을 말하라니.. 소원이 딱히 없는데.. 음.. 아 다음주 슈스케 생방 방청권에 당첨될 수 있게 같이 기도해주세요!ㅋㅋㅋ
12년 전
고koo마
흡... 알겠어요! 그래도 나중에라도 소원이 생각나시면 소원 말씀해주세요! 오늘밤 제가 물떠놓고 방청권 당첨되시게 기도해드릴게요!
12년 전
독자6
으아니 ! 둘다질투하는거 긔요미 !
한맺힌 보고가여 ㅎ

12년 전
고koo마
한맺힌님!! 감사해용!!
12년 전
독자6
퀴즈는 또 놓치고 말았네요 흡 오늘 소풍을 갔다와서 그런지 피곤하네요ㅠㅠ 근데 작가님 글을 보니 뭔가 힘이 나에요! 퀴즈 놓친건 빼곸ㅋ 기성용은 용대 마음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아이참 한 대 때려주고 싶네욬ㅋ 전화 다정하게 하지 말라니깐 제가 이용대였으면 진작에 말 안했을거에요 삐져섴ㅋ 다음 편 궁금하네요 빨리 오세요ㅠㅠ
12년 전
독자7
아 암호닉.. 저 대인배에요! 사구ㅏ자철님 사랑합니닿ㅎㅎ♡
12년 전
고koo마
대인배님!! 퀴즈는 다음에 꼭!! 맞추시길 기도해드릴게요!! 부러워요 소풍ㅠㅠ 제글이 힘이 된다니♥ 기성용은 용대의 맘을 알죠ㅠㅠ 그치만 답답한행동을 자꾸만 해요ㅠㅠ 다음편 얼른 올릴게요!! 다음편에서 뵈요!!
12년 전
독자8
권꽃두레입니두ㅏㅇ!!!
헣헣.... 용대야어서돌직구를던져!!!!
ㅋㅋㅋㅋㅋ 헣... 저는시험이 삼일남앗네영ㅠㅠㅠ 기말고사ㅠㅠㅠ
화요일에 고입 면접을봣는뎅ㅠㅠ 흐ㅠㅠ 합격안될거같아서 떨려용ㅠㅠㅠ
어찌됫건 글잘보고가용!♥
작가님행쇼S2♥

12년 전
고koo마
권꽃두레님!! 오랜만이에요!!
용대가 돌직구를 던질 수 있을지ㅠㅠ
ㅠㅠ시험공부 열심히하세요ㅠㅠ 저도 얼른 해야하는데ㅠㅠㅠ
고입꼭 합격될거에요!! 긍정적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니까요!! 꼭 붙으실거에요!!
꽃두레님도 행쇼!!S2♥

12년 전
독자9
감사합니당!!!
혻....시 마이스터고라구 아시려남...ㅠㅠ 미림마이스터고 지원햇는뎅 붙엇으면좋겟어용!!!
응원해주셔서감사해용♥
작가님도 시험대박나세용♥♥

12년 전
고koo마
오....원주에도 마이스터고 있어요!! 붙으실거에요!! 파이팅!!
12년 전
독자10
올구리에요ㅋㅋㅋ 서로질투하는거왤케귀엽나요 ㅌㅋㅋㅋ 해우가아주중요한역할을해준거같네요ㅎㅎ 용대야 어서돌직구를날리렴ㅋㅋㅋ
12년 전
고koo마
올구리님!! 해우는 제꺼하실게요^_^ 용대가 과연 돌직구를 날릴수 잇을지ㅜㅜ
12년 전
독자11
화연입니다ㅎ 둘다 질투하는게 귀여워요..이제야 성용의 마음을 알다니~이..둔한남자! 돌직구는 언제 던질지//
12년 전
고koo마
화연님!! 둘다 질투가 많아서... 용대가 드디어 28화만에 성용이의 맘을 알았어요!! 돌직구는.....음....저도잘 모르겠어요....
12년 전
독자12
안녕하세요 연두입니다ㅎ
오 새인물 등장 두둥... 은 무슨^^
암튼 아 해우 내꺼하고 싶다..... 그런데 작가님이 해우 가지실꺼죠?ㅠㅠ 저는 어떡하나.... 암튼 이번편 질투하고 투닥투닥하는 모습이 귀엽네요ㅎㅎ
저 은근히 질투하는 씬 좋아해요ㅋㅋ
나란 여자 취향 참 독특한ㅋㅋ
오늘 아빠생신이셔서 짧게 줄일게요항상 홧팅ㅎ

12년 전
고koo마
연두님!!
새인물등장!! 뜨든!!
해우를 가지세요! 제가 드릴게요^.^
저도 질투하는거 좋아해요....힣힣ㅎ히힣ㅎㅎ힣
아버님 생신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연두님~~

12년 전
독자12
응응입니다!
해우해우 ㅋㅋㅋㅋ그댄나의 해삐빠이러스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잘되다가 마지막에.....엉엉....그러지마세....요....

12년 전
고koo마
응응님!! 해피바이러스 넣으려다가..... 말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런 트러블쯤은..... 나와줘야해요......

12년 전
독자13
안녕하세여
^^용용대에여!!엄청올만에왔늠대글이있드라고여 ㅎㅎ시험이2일후내여 ㅜ작가님행쇼^^

12년 전
고koo마
용용대님!! 오랜만이에요!! 시험이 2일 후시군요ㅠㅠ 화이팅!! 잘보실거에요!! 용용대님도 행쇼^.^
12년 전
독자14
하늬에요! 둘다서로진짜!앜ㅋ 근데 기성용 노래는ㅋㅋㅋㅋㅋ아니되오 ㅋㅋㅋㅋ그뛘~!나의 ㅋㅋㅋㅋ 마지막에 저러면 아니되어여ㅠㅠㅠㅠ 그르지마요ㅠㅠ 아 우짜노ㅠㅠ 안타깝..흡... 잘읽고가요! 담편 기대기대!!
12년 전
고koo마
하늬님!! 기성용 노래는... 아마 제 글 속에서 영원히 안나올거에요...>_< 이둘이 두번째로 싸우게? 암튼 토라지게 될거에요ㅜㅜ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독자15
흐엉............성용아 제인이랑 친하게 지내지마 용대 울거같아ㅜㅜ해우랑 친하게지낸다고 질투하면서 왜 친하게 지내니 자꾸 그럼......오똑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자까님 피클로예요 아 용대 불쌍해서 어쩌누 그나저나 해우 차칸남자네잉!!!!!
12년 전
고koo마
피클로님~~ ㅠㅠㅠ성용이 답답하죠ㅠㅠ 제인이랑 친하게 지내서 작가도 울것 같아요ㅠㅠ 해우는 이글에 굉장한 인물이 되었어요!!
12년 전
독자15
갑자기 사이가 꼬여버렸네요.. 이런.....
작가님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이 언제나 최고네요..ㅎ 다음편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12년 전
고koo마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요... 둘이 어떻게 풀어질지는 작가도 잘 몰라용.....
ㅠㅜ감사해요ㅠㅠ 최고라니....힣ㅎ히히힣ㅎ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독자16
지참치에요~아우 기성용 한대 콱 쥐어박아버리고 싶네...제인이랑 연락을 하긴 왜 해..이제 서울가면 많이 보지도 못하겠고만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고koo마
지참치님~~ 저도 글쓰면서 기성용 쥐어박을뻔 했어요ㅠㅠ 제인이랑 언제 말을 편하게 했는지ㅠㅠ 서울가면 바쁠텐데 잘좀 해주지ㅠㅠㅠ 참치님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독자17
기기사에용 헤헿 용대찡 ㅠㅠㅠㅠ그렇게 아련아련하게 가버리면 저더러 어떡하라고..!!ㅠㅠㅠㅠㅠ얼른 식빵찡이 잘 데려와야 할텐데 말이죠ㅠㅠㅠㅠ왠지 다음 편에 둘이 행쇼할거 같은 이 기분..!!!! 다음 편 기대할게요! 헤헿
12년 전
고koo마
기기사님!! 용대찡 삐쳐서 먼저 가버렸어요ㅠㅠ 식빵찡은 아무것도 모르고 제인이랑 전화를 그렇게나 다정하게하다니ㅠㅠ 다음편에서 둘이 행쇼할지는 작가도 잘 몰라요.... ㅠㅠ 다음편에서 만나요!!
12년 전
독자18
하하하하에요 ㅠㅠㅠㅠㅠㅠ얼ㄹ렁화해했으면좋겠네뇨유ㅠㅠ
12년 전
고koo마
하하하하님!! 얼른 화해하길 빌어주세요ㅠㅠ
12년 전
독자19
작가님 씌끼왔긔! ㅋㅋㅋㅋ 해우님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인데.. 왜 마지막이.. 타이밍이...타이밍이... 다음편 기다릴게요~!!! 아우 궁금하다!! ㅋㅋㅋ 다음편에서 만나요~!!! 작가님 사랑해요♥♥
12년 전
고koo마
씌끼님!! 해우가 굉장한 역할을 하죠!! 그런데 다된밥에 기성용이 재뿌려요ㅠㅠ 궁금해도 다음편에서 이야기가 풀어질거에요!! 다음편에서 만나요~~ 저는 더더 사랑해요♥♥
12년 전
독자20
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신다니... 눈물이.. ㅋㅋㅋ 다음편 꼭꼭 기다릴게요~!! ㅎㅎ 작가님은 사랑입니다! ㅎㅎ
12년 전
독자21
아우나예요~ 재밌게 잘 보고 가고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할께요~ㅎㅎ
12년 전
고koo마
아우나님!!! 제응원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힘내세요!! 화이팅!!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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