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w. 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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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의 일기
201O년 OO월 OO일 날씨 : 좋음
오늘 약속이 없어서 집에 있다가 심심해서 밖에 나갔다.
오늘은 집에서 나가자 마자 기분 좋은 바람이 살랑 불었다.
오늘 하루도 왠지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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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오늘 왠지 기분이 좋은걸~~~~~!
룰루~~ 랄라~~~~!
" 야. "
엥???? 누구지???
" 너 성이름 아니야? "
뭐야...... 하면서 뒤를 돌았는데......
이 꼬마는 누구지??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 누구야...? "
" ?? 나 누군지 몰라? "
" 응... 모르겠는데...... "
" 나 이지훈. 기억 안나? 실망인데. "
" 이지훈......? .......아!! 헐!!! 세봉초 이지훈????!?!?!?! "
이지훈은 초등학교때 같은 초 다니다가 전학갔는데,
초등학교때 좀 친했어서 많이 싸웠다.
한번은 내가 때려서 울린 적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쪼꼬미였는데 아직도 쪼꼬미야 ㅋㅋㅋㅋㅋ
여튼 울리고 나서 좀 그랬는데 그리고 좀 지나서 바로 전학 갔었다.
전학 가기전에 친했던 애들한테 선물 주고 갔는데
내 책상위에 가방모양 다이어리가 놓여져 있더라......
제대로 사과라도 할 껄 하면서 정말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
" 나중에 밥이라도 한번 먹자. 추억팔이도 할 겸. 그니까 번호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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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던 옛 친구도 만나고 뭔가 기분 좋은 하루였다.
오늘의 일기 끝-
읽으셔도 되고 안읽으셔도 되는 잡담 |
사실 너 나 좋아한다며에 서브남주를 찬이로 할까 지훈이로 할까 고민하다가 찬이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찬이로 결정하게 돼서 안타까운 마음에 지훈이 글 끄적여봤어요!
지훈이 역할 모티브는 초등학교때 실제 친구에서 따왔습니다! 실제로 때려서 울린 적 있구요... 전학갈때 진짜 가방모양 다이어리 주고 갔어요 ㅋㅋㅋㅋㅋ 잘 찾아보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버린 기억은 없는데...... 만약 찾으면 나중에 사진 올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