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흔살 아저씨랑 연애한다
w.1억
"솔직히 나도 나이 듣고 오바라고 생각하긴했어."
"…잘 맞아?"
"안 맞을 게 뭐 있어?"
"…그냥 세대 차이?????"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크지는 않..은데...그냥 얼굴이 다 해."
"…와씨."
사라는 여전히 충격을 먹은 듯 했다. 그래도 어쩌겠어 내 남자친구인데....
"김사라 생각해봐. 막 군대 제대한 애 만날래? 잘 꾸미고 동안인 마흔살 만날래."
"마흔살."
"그런 거야."
"…그런 거야?"
솔직히 아저씨 얼굴 보고 반박 못하는 거 ㅇㅈ? 듣고보니 그럴싸하다면서 막 고갤 끄덕이는데 웃음이 나왔다.
거봐!!!! 나이만 들으면 엄청.. 막 아저씨같고 그렇긴한데.. 실제론 다르단..말이지..
"암튼 나중에 아저씨 실물 보여줌 아저씨는 실물이 레전드야."
"그래?.."
"진짜. 나중에 한 번 봐!!! 몸도 장난 아니야."
"알겠어 이 자식아."
아저씨 자랑을 마구 했더니 사라가 알았다면서 고갤 끄덕이는데 난 또 아저씨가 보고싶다.
짧게 짧게... 2시간씩 본 게 몇주째인지.. 자취나 하고싶다.
조금만 늦어도 엄마 전화에....... 나도.. 어른 하고싶은데... 엄마 눈엔 아직 응애인가부다....쩝..
"저 다 마시고 집에 가여."
- 많이 마셨어?
"아니요! 적당히!! 아저씨 내일은 시간 되나?"
- 내일 쉬지?
"응!"
- 내일 나도 빼볼게. 5시쯤에는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근데 저 내일 한 9시쯤에 동창 친구들이랑 잠깐 술 마실 거라서 그 전에는 나가야돼요."
- 응. 데려다줄게.
"좋다~~흠!! 내일 샤브샤브 먹고싶다!!!"
- 먹자 먹자. 또 뭐 먹고싶어.
"흐음..흐으으으으음.."
- 흐음..
아, 참..!! 아저씨는 와인집 사장이다!! 크으.. 진짜 이미지랑 너무 잘 어울려.
어쩜 하는 일도 생긴 거랑 찰떡이래? 가끔 친구를 만나거나, 퇴근하고 혼자 집에 가는 날에는 아저씨가 맞춰서 전화를 걸어준다.
혼자 집에 가는 걸 심심해하는 걸 알기에 먼저 걸어주는 것이다. 어쩜 이렇게 센스도 좋은지.
헤헤헤헤 이러니까 내가 반해 안 반해????????????????????????
"아저쒸!!!!!!!!!!"
집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저 멀리 아저씨가 차에 기대서 나를 보고있는데
헤헤헤헤헤헹 하고 웃음부터 나왔다. 그럼 그런 날 보고 아저씨가 작게 웃는데.. 하.. 아니 또 저렇게 잘생겼네.
"아저씨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좀 아닌 것 같아요."
"뭐가?"
"아니 어쩜 이렇게 잘생겼지???심지어 차갑게 생겨서 속은 따뜻하지?? 그리고 또 너무 잘생겼어. 볼 때마다 감탄할 정도야. 심지어! 몸도 좋고 키도 커! 아니 솔직히 이 정도면 연예인 해야되는데 왜 안 하지?"
"……."
"왜요.....? 왜 그렇게 봐요........?"
"더 해봐."
"…뭐예요?"
"……."
"왜 그래 갑자기?????????????????????????????????"
"왜 더 해봐."
"…안 해요."
"왜."
"아, 안 해요!"
"ㅋㅋㅋ더 하라면 못하더라?"
"참나 왕자병이야 뭐야!! 칭찬을 더 해달래? 재쉅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보면 아저씨도 은근 그냥 나한테 당해주는 척...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저씨가 날 놀리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차에 타서는 입술을 내밀고선 아저씨를 보니, 아저씨가 귀엽다는 듯 날 한 번 힐끔 보고선 말했다.
"너 보면 좀 신기해."
"…왜요 -_-."
"4개월 동안 한결같잖아. 내가 본 사람들중에 라임이 네가 제일 한결같아."
"…뭐가 한결같은데요!"
"만나면 맨날 아저씨~이러고 다음 대사가 무조건 어~ 왜 이렇게 잘생겼지~~? 이거잖아."
아저씨가 내 말투 따라하면서 저러는데 괜히 웃음을 참다가 터져버렸다. 아니 내가 언제 ㅡㅡ
"아니!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npc같기도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아니 뭐 내가 언제 그랬다고~"
아저씨가 웃으면서 고갤 젓더니만 운전대를 잡는데
항상 아저씨는 차분하게 운전을 하고, 나는 옆에 앉아서는 흘러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아저씨가 심심하지않게 하는 듯 하다.
솔직히 뭐 심심하지 말라고 부르는 건 아니고.. 내 흥이 그렇다.. 내 흥이.....
"아저씨!"
"응."
"우리도 저거 찍어요!"
요즘 인생네컷처럼 사진 찍는 게 많이 생겼는데. 한 만난지 1개월 정도 됐을때 찍자고 한 번 말했었다가
아저씨가 얼굴이 엄청 빨개져서는 당황해서 나를 살려달라는 듯 바라봤었다.
아무래도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찍다보니 부끄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항상 말 안 했었는데.
"한 번만! 진짜!"
내가 막 간절하게 한참 쳐다보니까 그럴까..? 하고 조심스레 고갤 끄덕이는 아저씨 덕분에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음하하하하하!! 드디어 아저씨를 꼬셨다!!! 왜 이렇게 아저씨랑 사진 찍을 생각을하니 설레는지.............
머리띠 하나 씌워줄까 생각하면서 머리띠와 아저씨를 번갈아보니까 아저씨가 날 보더니만..
"……."
굳어서는 말도 못하고 아무런 행동도 못하는 것이다.
케헤헤헤 아저씨 당황했다 당황했다!
"짜!!! 이건 마지막에 쓰자구요."
토끼귀 머리띠 두개를 챙겨서 앞에 두고선 일단 안 쓰고 두 번을 찍어보기로한다.
"아저씨!! 일단 두장은 찍고싶은대로!"
"응. 그럴까."
아 귀여워 아주 당황해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아저씨를 답답해하는 건 아니다. 아저씨 나이에 13살이나 차이 나는 어린 나와 함께 연애하는 건 처음일테니까.
그래도 나름 나랑은 셀카도 많이 찍었었기 때문에!!! 어색하게 찍지는 않았다.
첫장은 심플하게 브이 두번째장은 아저씨한테 폴싹 안기기
세번째장은 뽀뽀하고 네번째장은 급하게 머리띠 쓰고 서로 쳐다보고있는 거 ㅋㅋㅋㅋㅋ 겨우 힘들게 네장 골라서는 사진을 뽑았는데
너무 뿌듯해서 음하하하하- 웃으면 아저씨가 날 보고 웃었다. 사진 찍은 걸 뿌듯하게 들고 다니면서 막 보면서 걷는데
문득 든 생각이..
"근데 아저씨는 왜 간절함이 없지?????? 난 셀카 찍으면 150장 중에 한장 겨우 건지는데.. 아저씨는 엄처 이상한 각도에서 찍고.. 심지어 그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잘나와.
"아니야. 라임이도 예뻐. 막 찍어도 예쁜데."
"아저씨도 친구분들이랑 찍어요. 사진 한장한장 나중에 보면 엄청 추억이고 그렇다니까!"
"…친구랑....? 마흔살 먹고.. 친구들이랑 여기 와서 사진 찍어?"
"아,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뭐! 마흔살은 인생네컷 찍으면 안 돼!?! 누가 뭐라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헤헤 사진 너무 잘 나왔따..................헤헤헤헤헤헤헤헿."
내가 예쁘게 나온 것도 있고.. 아저씨가 너무 잘생겨서도 있고......
확실한 건 아저씨도 나도 둘다 고양이상이라 안 어울리지도 않았다.
"아저씨 이거 나 보고싶을 때마다 이거 매일 매일 봐요. 너무 귀엽잖아."
"응 그럴게. 근데.."
"응?"
"난 직접 보고싶은데?"
"아이이이잉 뭐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난 몰라아앙~~ 아저씨 팔을 콩- 하고 주먹으로 때리는데 단단한 팔뚝에 감탄하면서 박수치면 아저씨가 또 빵터진다.
아저씨는 나 없이 어떻게 살려고 그러지?? 나만 보면 계속 터지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우리 마라탕 먹어볼래요?"
"아, 맛있다고했지?"
"저 저번주에 친구랑 처음으로 배달시켜서 먹어봤는데 진짜 나쁘지않았어요."
"음 그래 먹자. 라임이 먹고싶은 거 먹어."
"콜콜!! 가즈아!!!!"
원래 마라탕집에 애기들이 많은 건 알고는 있었는데...
"애기들 옆에 있으니까 우리도 애기가 되는 것 같은데?"
"진짜 그건 아니다."
"나.. 좀 초등학생같아?"
"…진짜 아저씨 양심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는데. 마치.. 뭔가 뭐랄까.... 일찍 결혼해서 애 낳아가꼬.. 애들 데꼬 마라탕집에 온 느낌이랄까.
난 되게 뭔가 뻘쭘했는데. 아저씨는 그냥 이 상황이 웃긴지 웃기만하는데 그게 또 신기했다.
그리고 원래는 아저씨가 낯도 가리고 나한테 장난도 잘 안 쳤는데 이제는 잘도 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내가 뭘 하자해도 불만을 가진적도 없고 무조건 라임이가 하고싶은 건 다 하자! 마인드라 그건 참 고맙다.
내가 먹자는 것도.. 아마 맛 더럽게 없어도 맛있다고 할 양반이야! 아주..
"근데 진짜 라임이는 더 어려보여."
"아, 나 초등학교 재입학 해야겠네."
"에이."
"?"
"……."
"어이없다 진짜. 이준혁. 먼저 막!! 어려보인다고 그러더니!"
"초등학생은 아니고.. 한...음....5살..?"
"그럼 마흔살 이준혁 씨 다섯살과 연애하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어우.. 오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누가 그런 말투 쓰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랑 영화도 보고 차에서 조금 얘기도 하다보니 20분 정도 늦었다!!!
고등학교 동창 (여고)친구들은 날 오랜만에 보고 엄청 반겼다.
물론 그중에 몇명은 가끔 보기도하지만!!!!
"마쉬자!!!!!!!!!!!!!!!!!!!"
오늘 마시고 죽어!!!!!!!!!!!!!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오늘은 좀 땡겼음)
"김라임 너는 연애 안 하냐? 멀쩡하게 생겨서 연애를 안 하냐.."
"연애하는데???"
"엥?? 진짜!?!?!? 누구!??! 우리가 아는 사람?"
"아니? 전혀 몰라."
"사진 있냐? 사진??"
"나중에 보여줄게 나중에~"
"왜!!!!!!!!!!!!!!!!!!!!!!!!"
"나이 조큼 있어~ 나중에 보여줌 나중에~"
내가 너무 티를 안 냈나.. 다들 내가 연애를 안 하는 줄 안다. 연애를 하면 여태 티를 잘 안 내기도했고.... 굳이 티를 내고싶지도 않았다.
오래 만나는 사람이라면 그러고싶은데 그렇게 오래 만났던 사람도 없었다.
사진을 안 보여주는 것도 괜히 자기들끼리 뒤에서 얘기 나오는 것도 싫고 그러니까.
[집갈때 연락해 데리러갈게]
아저씨한테 온 카톡에 답장을 하고선 또 엄청 마신 것 같다. 2차까지 와서는 죽어라 마시는데..
"야 근데 김라임 쟤는 남친 사진 왜 안 보여주냐? 설마 막 대머리 아저씨 만나냐? 나이가 얼마나 많길래 안 보여주냐?"
애들이 말하는 걸 들었다. 몰래 얘기한 건 아니고 나 들으라고 대놓고 장난으로 말한 건데.
기분이 나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나중에 보여줌~~ 존잘임~'하고 넘겼다.
그러고선 아저씨한테 카톡으로 'ㅇㅁㄴ데릴러오자주요 레몬튜리' 라고 보내고선...
"야 김라임 너 취했다 야 그만 마셔!"
"어어엉~~ 그만 마셔야쥥!! 집에 가야되능디.."
"택시 태워줄게 나가자."
"ㄱㅊㄱㅊ 남자친구 온대."
"진짜??"
"엉~~~"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정신을 잃기 직전이다....아, 눈아피 돈댜~돈다~ 누 나피~ 도라~~
어.. 먼가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라임아 일어날 수 있어?"
"에?"
"괜찮아?"
"넹."
아저씨를 보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아주 아저씨는 마술사야... 존잘 마술사..
고갤 들고 옆을 보는데.. 애들이 진짜 표정이... '존잘' 이런 표정으로 아저씨를 보는데 뿌듯했다.
그래 나도 처음 아저씨 봤을 때 그 표정이었어.. 이해해..
아저씨 옷자락을 잡고 일어났는데 아저씨가 내 가방을 챙겨주고선 계산대로 향하는데...
"계산했으니까 편하게 놀다가 들어가세요."
하고선 날 챙겨서 가게에서 나오는데 진짜 아저씨는 미쳤다.
으른미 뿜뿜... 뿌듯한 것도 있지만..
"아저씨가 왜 계싼해요ㅡㅡ."
"왜애. 사줄 수도 있지. 괜찮아?"
"괜찮습니다 ㅡㅡ."
"왜 그렇게 계속 째려보실까."
"쟤네 진짜 엄청 먹어서 돈 많이 나왔는데......"
"별로 안 나왔어. 괜찮아."
"취..."
"이렇게 취해서 집에 가도 돼?"
"…흐음.. 일단 아조씨 집에 가서 좀 깨야될 것 같은뎁."
"그래 그러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ㅡㅡ."
"귀여워서 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웃는 거잖아요."
"그런 것도 있어."
"킹받네!"
"ㅋㅋㅋㅋ얼른 타."
차에 타서도 나는 조수석에 앉아서 재잘재잘 오늘 애들이랑 얘기한 걸 계속 얘기하고, 아저씨는 그랬구나- 하면서 무한 공감을 해준다.
아저씨는 참 이래서 좋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일단은 무조건 공감을 해주면서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아니 근데 왜 돈을 내줘여,,아쒸 미안하게.."
"알겠어. 미안해. 다음부턴 안 그럴게."
"아쒸 존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주사가 있다면.... 맨바닥에 앉거나 누워있어야한다. 소파에 앉아있다가도 주르륵- 내려와서 누워있으면..
아저씨가 '바닥 찬데...'하면서 걱정하다가도 소파에 앉아서 나를 지켜보다가.....
눈이 감겼다.. 아... 졸리고 난리......
그러다 눈을 천천히 떠보면.. 아저씨가 소파에 엎드려서 책을 읽고있었고, 난 고갤 들어서 아저씨를 본다.
"아저씨 나 잤어요?"
"응. 몸 차지?"
"아 올려줬어야지."
"올려주려니까 욕하던데."
"진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헤헤헤헤."
케헤헤헤- 하고 바보같이 웃으면서 아저씨를 올려다보면 아저씨가 내게 다가와서 뽀뽀를 해주는데
"……."
아 진짜 미치게 만들지 마세요.
"근데 아저씨 그거 알아요?"
"응?"
"아저씨 진짜 야하게 생긴 거?"
"…에에?"
"덮치고싶게 생긴 것도 능력이다 진짜."
"…아 진짜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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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헤헤헤헤헤헤헤헤헤ㅔ
일단 언제가 낼 수 있는 불마크 메일링 받슴니다. 이번편에 메일 남겨주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