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과 연애말고 결혼!
w.잔잔한
1
재환과 별빛이의 첫 만남은 고등학교때였어요!
"미친.. 너어무 귀여워... 이재환은 생물이 아닐꺼야ㅠㅠㅠ 요정이지ㅠㅠㅠ"
물론 별빛이의 짝사랑이 먼저였구요!
별빛이 재환에게 한눈에 반한 이유는 몇 일 전으로 돌아가 볼까요?
"아 힘들어 돌아 버리겠네."
별빛이는 지각 벌로 학교 강당을 청소하고있었어요.
담임선생님이 체육선생님이시거든요!
"후... 끝!!!"
갑자기 강당으로 농구공을 튀기며 들어오는 남자무리에 별빛이는 의심레이더가 생겼어요.
왜 들어오는거야. 이 바닥은 내 땀으로 닦아진 신성한 바닥이라고ㅠㅠㅠㅠ!
"여기 연습해야되는데..!"
"예? 저 ㅂ..방금ㅠㅠㅠㅠ 청소 다 했는데..."
"아... 그럼 저희가 청소 다시 하고 갈게요! 쓸고, 대걸레만 하면 되져?!"
"ㄴㅔㅠㅜㅠ 그렇긴 한데ㅠㅠㅠ... 그럼 저 가봅니다ㅠㅠ..!!!!!"
별빛이는 불안함을 가지고 강당을 벗어났어요.
그리고 내일은 지각을 하지 않으리라고 다짐도 하구요.
아뿔싸
오늘도 지각이에요.
"별빛이, 어제도 지각하더니! 어제 제대로 청소도 안했더만?"
"네??????????"
"뭐가 네야. 오늘은 빡세게 하고 검사 맡고 집가."
별빛이는 생각해요.
어제왔던 얘들 오늘도 오면 반 죽여버리기로...
강당에 들어가니, 저 멀리 어제 무리중 한명이 보여요.
"의리도 없는 새끼들..."
오호라 너님은 뒤졌어요.
별빛이는 그 남자얘에게 달려가...!
"야!! 너 어제 청소 안하고 그냥 쨋냐?"
"아.. 그게 아니라... 어제 까 먹고 못해서... 오늘 도와드리기로 했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안왔..."
"그래서 어제 그냥 가셨겠다?"
"죄송해여... (동공지진)"
"님이 청소 다 해요. 전 집 ㄱㅏ..."
아뿔싸
담임선생님이 '검사 맡은 후에 집에 가'라는 소리가 별빛이의 머리 속에 떠 다녔어요.
"아 진짜! 검사도 맡아야되는데ㅠㅠㅠ 아 그냥 같이해! 빨리하고 집가게ㅠㅠㅠ"
2
아직 설렘 포인트를 못 보신 별빛들 JJJHJ (진정좀하자)
지금부터 시작하니까!
"그럼 난 여기 위에 걸레로 닦을테니까, 너는 일단 바닥 쓸어!"
"네에..(쭈글) 아근데.. 몇학년이세요..?"
괜히 별빛이는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계속 반말을 썼거든요.
나보다 나이 많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다 그냥 던져버렸어요!
"2...학년인데...?"
"어? 뭐야, 나도 2학년인데. 친구하자! 난 이재환이야."
"그...러 던가...! 난 김별빛..!"
내심 쫄았던 별빛이 안심을 하는 순간이였어요.
그렇게 재환과 별빛이는 열심히 청소를 하였답니다.
별빛이 높은 선반을 닦아야되서
사다리를 가져와 올라갈때 하필 발을 헛 디뎠지 뭐에요!
"(X됐다..)"
어?
아프지 않은걸 보아, 죽었나 보네요...
인생... 쓰다.... 라고 생각한 순간.
"뭐햌ㅋㅋㅋㅋㅋㅋㅋ"
매트위에 누워있는 나 자신을 알수있었어요...
(재환이가 안아줄줄 알았는데.. 하던 독자님분들 손!!!!!! 눌러보시던가(츤츤)) |
"조심해야지." (내용과 관계 없지만... 넣어본ㄷㅏ) |
"죽은 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웃지마!!"
"ㅎ.. 알앟엏..."
"(쪽팔림)"
그때, 재환이 별빛이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면서 말했어요.
"나랑 바꾸자. 위험하니까! 빨리 하고 쓰는거 도와줄게."
3
그 날, 별빛이가 한눈에 뿅간 날이였을까요.
별빛이의 이상형이 배려심 깊은 남자라서 그런가봐요.
솔직히 잘생ㄱ
재환 앞에서는 막상 아무 말도 못하면서,
친구들 앞에서는
"나.. 재환이 싫다고 해도 재환을 좋아할거야..."
"야야 한번만 더 말해봐!"
"재..ㅎ...환... 조아해!!!!!!!!ㅎㅎㅎ"
"????"
X됐네요...
친구들이 한번 더 말해보라는 이유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나도 조아해 별빛."
오늘 분량좀 괜찮지 않나요..?
(기대기대)
재환과 별빛이의 첫만남을 써보고싶었으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여러분 오늘부터 재환은 파랑색
별빛이는 핑쿠색!
으로 해놓을게요! 사실 제가 헷갈려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