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의 의미로 헐레벌떡 03로즈도 들고 와봤습니다.. *스압주의 멤버 9명 다 나와요 ☆제베원 홍일점 03로즈 간단 소개☆ - 03년생 춤짱메댄 - 키 160 후반으로 꽤나 장신 + 완전 도회적인 느낌의 차가운 고양이상인데 극극극극극내향인으로서 E베원멤들 사이에서 다소 고통받는 중.. - 가족 관계로는 부모님과 97년생 언니가 있음 - 특이 사항으로는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나와서 영어, 한국어 둘 다 편하게 쓴다는 점. 중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나왔음 ※ 배우 ㅎㅅㅎ님 같은 도도고양이미녀를 외양으로 생각하고 썼음다 ^-^ 1. 김지웅
지웅이는 이 수많은 남동생들도 물론 좋지만 나이 차 좀 나는 여동생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간간히 생각해 왔을 듯함. 은근히 여동생 챙겨주고 머리 묶어주고 하는 로망 같은 거 있었던지라 로즈 처음 만난 순간부터 엄청 귀여워하고 되게 좋아했을 듯. 때때로 본인의 장난기 주체 못 하고 로즈 놀리지만 그래도 나름 맏오빠라고 로즈가 몰이당하고 있거나 팔척장신멤들 사이에 갇혀서 기 빨리고 있으면 자주 구하러 와 줌. 붕방강쥐들 사이에서 조용한 데로 로즈 빼내온 다음에 오빠밖에 없지? 하고 씩 웃는 편. 근데 이 오빠 은근 엉뚱한 구석 있어서 갑자기 어디선가 머리끈 갖고 와서 로즈 머리 땋아주고 뿌듯해함. 작업물에 매우 만족한 상태로 사진 무한정 찍어대면서 아 진짜 귀엽다 로즈야.. 하고 있음. 로즈는 그냥 체념 상태. 손재주도 좋은 편이라 꼬물꼬물 큰 손으로 잘도 머리 묶어 줄 듯. 미감도 좋아서 은근 찰떡스타일링 잘 만들어내는지라 팬들 반응 좋은 지웅샵. 로즈는 활동기만 되면 입맛이 좀 없어지는 편이라 활동 때 살이 쑥쑥 빠지는데 그거 아는 지웅이가 스케줄 끝나고 숙소에서 간단하게라도 요리 자주 해 줄 듯함. 로즈는 지웅이가 만들어 주는 건 또 이상하게 잘 먹어서 그릇 싹싹 비우는데 그게 너무 뿌듯하니까 지웅이는 피곤해도 꾸준히 스케줄 마치고서 요리해 주는 편. 깔끔한 성격의 지웅이는 음식 하면 설거지도 할 수 있는 대로 바로 하는 쪽인데 로즈는 밥도 얻어먹었겠다 염치없이 설거지도 맡길 순 없다는 일념 하에 오빠 아득바득 밀어내고 본인이 그릇 닦지만 정신 차리고 보면 결국 같이 설거지하고 있을 듯. 둘이 얼굴합 최상이라 같이 화보 찍은 날에는 반응 난리도 아님. 무표정이면 차가운 인상인 둘이지만 촬영 비하인드 영상 보면 그 얼굴로 '오빠 이따 숙소에서 김치볶음밥 만들어주면 안 돼여..?' '로즈 하는 거 봐서~ㅎㅎ' 이런 대화 나누고 있음. 2. 장하오
같은 I인 데다가 꽤나 차갑게 생긴 로즈랑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 많았던 하오. 그래도 오빠니까 용기 내서 먼저 다가가기로 맘먹고 로즈 이거 먹을래? 로즈 이거 마셔. 로즈 여기 앉아. 하면서 입에 로즈라는 이름 붙은 사람 마냥 매사 세심하게 챙겨주며 다가갔을 듯. 로즈는 하오가 너무 완벽해서 저 오빠 좀 깐깐하지 않을까 하고 초반에는 거리감 느꼈는데 다정하게 챙겨주는 데다가 보면 볼수록 저 오빠도 좀 허당인 듯,, 싶은 순간들이 보이면서 마음이 더 빠르게 열린 편. 내향인인 하오가 자기보다도 더 극극극내향인인 로즈랑 생각보다 빨리 친해진 데에는 또 다른 이유도 있을 듯. 로즈는 창피한 순간들을 유독 하오한테 목격당하는 이상한 징크스가 있음ㅋㅋㅋ 예를 들어 혼자 거울 보면서 제스처 연습하다가 안무실 문 열고 들어오는 멤버가 하오라든가... 타멤들 애교 부리는 거 자기도 시킬까 봐 뒤에서 몰래 따라 해 보다가 고개 돌리면 눈 마주치는 멤버가 하오라든가... 구석에서 웃긴 영상 보면서 히히힣 실실 웃고 있다가 고개 들면 의아하게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 하오임. 로즈는 아 왜 또 하필 하오 오빠..하면서 수치스러워서 기절하고픈 심정인데 그런 순간마다 하오는 필사적 웃참 + 로즈 귀여워 죽을 듯. 다만 자기가 대놓고 귀여워하거나 웃으면 같은 내향인으로서 로즈가 더 부끄러워할 거 뻔히 알아서 로즈 방금 모야아~?ㅎㅎ하고 살짝만 놀려본 담에 그냥 빨리 넘어가 주는 편. 타멤들한테도 이런 일 언급 안 하고 본인만 알고 있을 듯. 로즈 부끄러워하는 거 볼 때마다 동생은 동생이구나 싶고 더 챙겨주고 싶어 하는 하오. 그리고 로즈도 이런 일 한두 번 아니다 보니 하오가 강제로(?) 편해진 감이 있음ㅋㅋ 사정을 모르는 멤버들과 팬들만 내향인 둘이 어떻게 저리 빨리 친해졌대 하고 가끔 어리둥절할 듯. 암튼 둘 다 첫인상과 다른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서로를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된 케이스. 팬들은 그룹 내 몇 안 되는 I인 둘이 붙어있으면 타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둘의 조곤조곤 나른한 텐션을 좋아하는 편. 로즈가 귀여운데 귀여워하는 티 안 내려고 참는 하오의 모습은 덤. 3. 성한빈
원래도 여동생 있는 한빈이는 로즈 마음 가장 잘 알아주고 센스 있게 잘 챙겨주는 멤버. 실제로 로즈가 제일 빨리 맘을 연 멤버 중 하나이기도 함. 한빈이는 유치원 선생님마냥 동생들 조용히 시키느라 진 빠질 때가 많은데 그 속에서 얌전히 말 잘 듣는 선생님의 사랑둥이 역할을 로즈가 담당하고 있음. 로즈는 한빈 오빠 도와주려고 그래도 나름 본인 선에서 컨트롤 가능한 몇몇 멤버들 톡톡 치면서 같이 진정시킴. 한빈이는 그런 로즈 볼 때마다 그래..로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생각함. 근데 그런 로즈 엄청 예뻐라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작 한빈이도 로즈 반응 귀여우니까 타멤들만큼이나 로즈 놀리는 거 좋아하는 편. 그치만 그래도 리더라고 다른 멤버들 1절2절n절까지 갈 동안 본인은 1절만 치고 빠짐ㅋㅋ 사실 애초에 로즈몰이 시작하는 게 주로 한빈이. 근데 한빈이가 먼저 시작했어도 결국 머리 짚고 넘어갈 정도로 킹받게 하는 건 다른 멤버들이다 보니 로즈는 한빈이한테 뭐라 하는 경우 거의 없음. 잘 보면 시작은 언제나 한빈이였지만.. 로즈는 모름^^ 암튼 본인이 시작했지만 로즈가 너무 기 빨려하면 또 눈치 빠르게 상황 수습해 주는 편이라 로즈 입장에선 당연히 몰이 주동자가 한빈이였다는 거 의식 못할 만두.. 항상 다정하게 웃고 있는 한빈이지만 여동생 한해서는 생각보다 유교 오빠일 듯함. 가끔 무대 의상으로 로즈가 치마 너무 짧은 거 입으면 얼굴 차갑게 굳어서 담요 찾아 두리번거림. 그래놓고 로즈한테는 웃으면서 담요 갖다주고 치마 불편하지 않냐 물어봄. 춤출 때 좀 불편하긴 한데.. 괜찮아요 하는 로즈 대답 들으면 본인이 스텝한테 가서 로즈가 치마 좀 불편하다는데 혹시 다른 의상도 있나요?ㅎㅎ하고 대신 묻는 편. 설령 지금 당장 준비된 옷은 없을지라도 이런 식으로 한 번 얘기하면 앞으로 이렇게까지 짧은 옷 입히지는 않겠지 싶어서 예방 차원에서 말하는 것도 있음. 또 로즈가 방송에서 따로 춤출 일 있으면 같은 메댄인 한빈이가 뭐 출지 같이 상의해 주고 춤 봐주는데 그럴 때도 살짝 선정적인 동작 들어가면 입술 잘근 씹다가 어 로즈야 그거보다는..이게 낫지 않을까? 하고 자연스럽게 다른 동작으로 바꿔 줌. 로즈는 한빈이의 의중은 알 턱이 없고 그냥 속으로 오 역시 한빈 오빠 하면서 바뀐 동작이 잘 어울리니까 만족해할 듯. 4. 석매튜
오빠 라인 중에서 로즈가 제일 편해하는 매튜태래 02즈. 한 살 차이밖에 안 나서 그런 것도 있지만 꽤나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 다른 오빠들과 달리 빵이즈는 둘이서 투닥투닥 싸우는 거 보고 있으면 이 사람들이..나보다 오빠..? 하는 의문 드는 것도 한 몫할 듯함. 암튼 팀 내 하나뿐인 여동생으로서 우현오빠라이팅의 주된 청자가 되는 로즈. 매튜가 로즈 앉혀놓고 Okay 로즈. 외국에서는 나 매튜라고 불러도 돼. But! 한국에서는 I'm 우현 오빠. Okay? 하고 나름의 일장연설하면 로즈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알겠어 매튜. 하고 대답하는 편ㅋㅋㅋ 거기에 매튜 굴하지 않고 아아아아니 로즈!! 매튜 오빠 or 우현 오빠라잉까? 하면 또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알겠다니까 매튜. 하고 대답하는 창과 방패의 싸움.. 그리고 이게 나름 둘의 티키타카임. 로즈는 매튜랑 사석에서 영어로 대화할 때가 많다 보니 오빠라 안 하고 이렇게 그냥 매튜라 부르는 경우도 잦은데 그래도 공식 석상에서만큼은 오빠라고 꼬박꼬박 잘 부르는 편. 오빠긴 오빤데 이상하게 매튜만 보면 놀리고 싶은 로즈. 왜 오빠동생들이 자기한테 장난치는 거 그렇게 좋아하는지 로즈는 매튜 보면서 이해가 가기 시작했음. 제베원 멤들에게 항상 당하는 포지션이지만 매튜 한정 장꾸되는 로즈. 석우현 오라버니랑 투닥거리다가 오빠는.. 키도 작으면서요..ㅡㅅㅡ 하고 조용히 일침 날리면 밈인지도 모르고 아아아니야!! 나 그래도 로즈보다 크다고오!! 하는 리액션 좋은 매튜 반응 볼 수 있음.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사이좋은 둘. 매튜가 한국어 서툴러서 이거 모야? 무슨 뜻이야? 로즈 한국어로 이거 모라 해? 하고 시시때때로 물음표 날려도 로즈는 매번 성심성의껏 알려줌. 똑같이 해외생활해 본 적 있는 로즈는 매튜가 겪는 언어적 어려움이나 고민들 잘 알고 공감해서 더 챙겨주려 함. 매튜는 가끔씩 영어로 하고 싶은 얘기들 로즈랑 숙소에서 다 털어놓고 말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팀에 로즈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로즈가 소중한 만큼 장난도 일부러 잘 받아주고 로즈 모르게 웬만해선 로즈한테 다 져 주는 편. 로즈가 자기한테 제일 편하게 장난치는 거 아는 매튜는 홍일점이고 팀에 동갑도 없는 로즈 외로울까 봐 본인이 로즈의 동갑 친구 같은 분위기를 자처하는 중. 5. 김태래
로즈는 제베원 내 몇 안 되는 I이자 또 유이한 T임. 물론 극단적인 내향 비율에 비하면 T는 한 60퍼 정도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F밭인 멤버들 사이에서 나름 Tㅐ래 모먼트를 공감해 주는 유일한 멤버. 가끔 태래가 멤버들에게 너 T야? 질문세례 받을 때마다 이게 왜..? 하면서 같은 T로서 좀 어리둥절할 때 있음. 로즈도 멤버들 전화번호 깔끔하게 그냥 이름+오빠로 저장해 둔지라 태래가 멤버들의 원성 사는 거 보고 저장명 바꿔야 하나 좀 고민함. 이런 쪽으로 태래랑 잘 맞는 구석이 있는 로즈는 그래서 고민 생겼을 때도 보통 태래 찾아가는 편. 애초에 둘이 친해지게 된 계기도 로즈가 태래한테 이런저런 고민 걱정 털어놓으면서부터였음. 겉보기엔 멯하게 생겼으면서 생각보다 단단강철멘탈인 태래가 부러웠던 로즈. 항상 태래가 로즈야 고민 있음 언제든 얘기해 알겠지? 하면서 말 자주 걸어주기도 하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태래 오빠는 이런 얘기하러 갑자기 다가가도 호들갑 안 떨고 비교적 침착하게 얘기 잘 들어줄 것 같아서 있는 용기 없는 용기 다 끌어 모아 언제 한 번 태래 방문 똑똑 두드림. 태래는 그렇게 수줍음 많은 로즈가 진짜로 자기한테 속얘기하러 온 거에 되게 놀랐지만 최대한 티 안 내고 로즈 말 잘 들어주고 도움 될 만한 얘기들 많이 해 줌. 로즈는 그런 오빠 보면서 역시 찾아오길 잘했다 싶고 이럴 때 보면 진짜 어른스러운데 매튜 오빠랑만 붙으면 왜..하면서 쫌 신기해함. 태래는 그래도 로즈가 날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어서 뿌듯하면서도 용기 내서 자기 찾아온 로즈가 너무 기특하고 예쁠 듯. 암튼 이 날 이후 마음의 문 활짝 열린 로즈는 딱히 할 말 없어도 태래 오빠 방 가서 기타 치다 자연스럽게 태래쇼 열리고..멤버들 다 방으로 모이고..그런 날들의 연속. 태래는 로즈가 몰이당할 때마다 솔직히 귀엽고 웃겨서 하핳핳하고 지켜보면서 좋아라 하는 쪽이지만 그래도 또 오빠로서 정신 차리고 야야 얘들아 로즈 울겠다~하면서 장난스레 분위기 마무리 해 주는 편. 한빈이가 로즈 몰이 시작하면 가아끔씩 거기다 은근슬쩍 불 붙이는 역할도 하긴 함. 근데 로즈는 태래가 놀리는 거엔 워낙 면역이 없어서 일방적으로 당하다가 쉬익쉬익 오빠까지 이러면 내 편은 도대체 어디에..하고 현타 올 듯. 이렇게 빵이즈와 로즈의 관계는 로즈 이기는 태래를 이기는 매튜를 이기는 로즈..로 정리될 수 있음 6. 리키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성격은 순딩하기 그지없는 이 둘은 미국서 유학했다는 공통점 외에도 닮은 부분이 많아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꽤나 잘 통했을 듯함. 낯 엄청 가리는 로즈가 이상하게 처음 봤을 때부터 제일 편하다 느꼈던 멤버가 바로 리키. 코드도 잘 맞고 둘 다 은근 4차원이라 구석에 붙어서 둘이 웅냥냥..말도 안 되는 얘기 잘만 하는 편. 근데 둘 다 서로가 서로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는 관계ㅋㅋ로즈는 그래도 누나고 좀 더 똑 부러지는 내가 리키 챙겨줘야지 하고 있고 리키는 내가 더 톨앤스트롱 하니까 로즈 지켜줘야지 하는 편. 말수 별로 없는 로즈는 리키한테만큼은 잔소리 꽤 많이 함. 리키 이거 먹었음 바로 치워야지. 리키 그거 지금 하는 거 아니야. 리키 여기 앉아 있어야 돼. 하면서 찐누나 마냥 챙김. 순한 리키는 오..오케..알겠어요..하면서 또 말 꽤 잘 듣는 편. 근데 가끔 리키한테 이상한 거 배워오는 로즈. '난 톨앤핸섬. 누난 톨앤프리티하니까 우리 자기소개 멘트에 커플로 이거 넣어야 돼요.' 하는 리키 말 듣고 한 번 방송에서 '안녕하세요. 저는 톨앤프리티..' 시도해 봤다가 얼굴 시뻘게진 로즈. 리키는 그거 실제로 따라한 누나 귀엽다고 허헣 웃다가 로즈한테 등짝 한 대 맞음 초반에 로즈랑 영어/한국어 섞어서 대화하던 리키는 로즈 누나라고 잘 안 불렀음. 로즈는 사실 누나 호칭에 딱히 집착하는 편은 아니라 누나라 부르든 말든 상관없었는데 리키가 자꾸 공식석상이나 방송에서까지 로즈가..아니 누나가..로ㅈ..아 누나..하면서 자꾸 호칭 왔다리갔다리 하니까 그 이후로 멤버들이 좀 단속해서 요새는 리키도 꼬박꼬박 누나라고 신경 써서 부르려 하는 편. 그리고 리키 한국어 실력 늘리겠다고 요새는 영어로 말 걸어도 꼭 한국어로 대답하는 중인 로즈. 간혹 매튜 리키 로즈 셋이서 숙소에서 영어로 진지하게 대화 나누고 있으면 끼고 싶은 규빈 건욱이가 영어 리스닝 실력 늘린다는 핑계로 찾아와서 훼방 놓는데 그러다가 규빈이는 리키한테 쏘리아이포갓으로 데뷔 소감 다시 놀림받고 본전도 못 찾은 채로 털레털레 되돌아갈 듯ㅋㅋㅠ 암튼 여기도 둘 다 분위기 비슷한 고양이상 미남미녀인 데다가 길쭉하니 피지컬합도 좋아서 붙어있는 거 좋아하는 팬들 많은 편. 워낙 둘이 친해서 같이 있는 경우 잦은데 꽤나 장신인 로즈도 리키 옆에만 서면 체구 차이 확 나서 팬들이 좋아할 듯함. 7. 김규빈
순둥이 로즈랑 리키 자주 속이고 놀려 먹는 장꾸 규빈이. 근데 속여도 속여도 또 비슷한 방법으로 계속 넘어가는 누나 때문에 규빈이는 귀여워서 넘어갈 지경. 로즈는 요 장난꾸러기 덕분에 킹받는 순간이 많지만 그래도 해맑은 강쥐 규빈이 귀엽긴 해서 뭐라 못하고 그냥 한 번 째려보고 마는 편. 규빈이는 한창 리키가 로즈 누나라 안 부르고 이름으로 부를 때 본인도 리키 따라 그냥 로즈라고 부르면 안 되냐고 한 적 있음. 호칭 별로 신경 안 쓰는 로즈지만 그 얘기 듣고 순간 등골 오싹했던 로즈. 이미 규빈이는 지금도 충분히 누나로 생각 안 하는 것 같고^^; 자기한테 달려들고 날뛰는 거 꽤나 감당 안 되는데 이름까지 부르게 하면 진짜 맞먹겠다 싶었던 로즈는 결사반대 김규빈 너는 무족권 누나라 불러야 된다고 신신당부함. 규빈이는 로즈의 의도 전혀 알 리 없고 힝 왜 김리키는 되고 나는 안돼..ㅠ 하며 잠시 슬퍼한 적 있음. 요새는 리키도 꼬박꼬박 누나라 부르니까 별 말 안 하는 듯. 로즈는 얼굴도 고양이상이지만 찐고양이처럼 관심 있는 상대 뚫어져라 관찰하고 쳐다보는 습관이 있음. 특히 본인이랑 완전 반대 성향의 규빈이 봐도 봐도 신기해서 가끔씩 빤히..빤히..쳐다볼 때 있는데 평소에는 누나 보면 귀엽다고 먼저 붕방대는 규빈이 막상 누나가 뚫어져라 쳐다보면 머리 긁적이면서 아 누나 왜요오..하고 부끄러워하는 편. 강아지와 고양이의 표현 방식과 성격이 정반대인 것처럼 둘의 관계도 그와 비슷하게 흘러감. 나름 각자의 방식대로 서로 예뻐하고 챙겨주는 편. 로즈는 규빈이가 누나는 나만 보면 도망가고.. 리키한테 더 잘해 주고.. 하면서 가끔씩 시무룩해하는 거 보이면 풀어 주려고 은근슬쩍 규빈이 제일 좋아하는 과자 한가득 사 갖고 와서 김규빈. 하고 이름 부름. 규빈이는 자기 최애 과자 들고 서 있는 누나 보자마자 입꼬리 수직상승하면서 역시!! 누나도 나 좋아해!! 하고 누나 안아 들려고 쫓아감. 긴 다리로 도망가던 로즈 더 긴 다리의 규빈이한테 붙잡혀서 김규빈 이거 놔라. 하고 있는 게 둘의 일상 8. 박건욱
로즈의 제베원 최애 개그맨 건욱이. 로즈는 극내향인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밈잘알임. 유튜브 알고리즘 죄다 밈과 웃긴 동영상으로 가득 차 있음. 하오한테 폰 보면서 실실 웃다가 들킨 것도 다 이런 영상들 때문. 암튼 조용한 밈잘알이었던 로즈는 본인과 똑같은 밈잘알 건욱이를 만난 거. 밈잘알끼리는 서로 알아볼 수밖에.. 첨에 차가워 보이는 외모로 누나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되지 고민했던 건욱이는 본인 드립에 못 참고 입꼬리 씰룩대는 로즈 보면서 아 이 누나 나랑 같은 과구나 눈치 채고 바로 내적친밀감 급상승해버림. 타멤들은 이해 못 하는 밈까지 다 알고 웃는 로즈 봐버린 건욱이.. 누나랑 친해지는 건 걍 시간문제였을 뿐 이제는 둘이 밈으로 대화 가능한 수준. 건욱이가 연습하다 더워서 여름!! 너무!! 더워!!!! 하면 로즈가 옆에서 바로 에어..컨을..틀어어..하고 나긋하게 읊조리며 받아주기 일쑤. 서로 알고리즘 공유하는 수준이라 그냥 둘이 붙어서 한 폰으로 유튜브 영상 같이 시청하면서 히죽히죽하고 있을 때 많음. 건욱이는 누나가 워낙 자기 말에 다 웃어주고 리액션도 좋으니까 시간 좀 지나고서는 은근히 농담인 척 자연스럽게 플러팅도 많이 날리는 편일 듯함. 로즈 졸고 있으면 아이고..미녀는 잠꾸러기라더니..졸려서 우뜩해.. 하고 누나 귀여워하면서 깨워주고 그럼. 로즈는 그런 멘트들 또 느끼하다고 빵 터짐. 건욱이 말이면 이젠 그냥 다 웃겨하는 듯. 맨날 깔깔대고 있는 것 같은 둘이지만 본업인 춤출 때는 엄청 진지해지는 편. 로즈는 힘 뽝뽝 줘서 추는 건욱이 춤 스타일을 동경하는 반면에 건욱이는 디테일에 강하고 섬세한 춤선을 가진 로즈를 대단하다 생각함. 로즈는 건욱이 춤추는 거 자세히 보면서 어떻게 하면 강약 조절 더 잘할 수 있을지 연구 많이 하는데 자기 영상 확대해서 보고 있는 누나 지나가다 본 건욱이 눈 똥그래져갖고 부끄러워서 첨에 도망 감. 지금은 좀 익숙해져서 아~누나 또 나 너무 좋아하네~ 폰 뚫어지겠어~? 하고 능글맞아진 편 9. 한유진
초반에는 누가 누가 더 낯가리나 대결하는 수준이었던 둘. 둘 다 먼저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은 아닌지라 친해지는 데 꽤 걸림. 막내랑 가까워지고 싶은데 유진이 주변에 형들이 너무 많아서 쉽게 못 다가갔던 로즈와 누나는 내가 안 귀여운가..형들은 다 나 귀엽댔는데..하면서 자기한테 안 다가오는 로즈 누나가 은근 섭섭했던 유진이. 본인도 먼저 말 걸어보고 싶긴 한데 또 누나가 여간 차갑게 생긴 게 아니라 좀 무서웠음ㅜ 결국 로즈는 또 유진이 뚫..어..져..라.. 멀리서 끔뻑끔뻑 쳐다보고 유진이는 누나 뭐 하나 쳐다보면 저 쪽에서 이미 자기 빠안히 보고 있던 누나랑 눈 마주치고 화들짝 놀라서 귀 빨개지는 과정 n회 반복. 둘의 첫 대화는 춤 연습하면서. 로즈가 유진이 동작 디테일 봐주다가 애가 너무 잘 따라오니까 자기도 모르게 기특해서 너..진짜 잘 춘다..하고 진심 가득하게 칭찬함. 그도 그럴 게 유진이 원래도 잘 추는데 누나랑 연습한다고 그날 더 집중 뽝 힘 뽝 주고 춤. 누나가 갑자기 칭찬해 주니까 또 귀 빨개진 유진아기..귀 빨개진 채로 그날 몸 부서져라 연습함 둘이 어색한 거 알고 멤버들이 분위기 많이 풀어줘서 이제는 다 같이 있으면 꽤 편하게 장난도 치는 사이 됨. 그러나 단둘이 있으면 아직도 사알짝 어색한 기류 흐르는 편. 그래도 로즈는 로즈 나름의 방식대로 막내 아끼는 중. 지웅이가 본인한테 그러는 것처럼 유진이가 형들 사이에서 찌부돼갖고 격한 애정공세 받고 있으면 가서 자주 구해줌. 그렇게 유진이 데려와서 자기 옆에 앉혀 놓고 그냥 본인 할 일 하는 로즈. 때때로 벅찰 정도의 예쁨과 관심 집중받는 막냉이 숨 좀 돌리라고 본인은 유진이 안 건들고 편하게 혼자만의 시간 보낼 수 있게 해 줌. 그게 또 고마운 유진이는 누나가 궁금하고 좋으니까 옆에 앉아서 힐끔힐끔 누나 뭐 하나 쳐다보고. 원체 스킨십 없는 로즈지만 그래도 유진이한테만큼은 가끔 할 때 있음. 대기실에서 유진이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으면 귀여워서 지나가다 유진이 머리 톡톡 만지고 가는 로즈. 쓰다듬는 것도 아니고 진짜 토옥토옥 만지기만 함. 유진이는 누나가 평소 이런 표현도 잘 안 하는 사람인 거 아니까 요런 작은 손길에도 누나가 나 예뻐하는구나 새삼 느껴져서 맘이 간질간질할 듯 + 호옥시..! 정말 혹시라도 다음 편 들고 오게 된다면..! 로즈가 두 명이다 보니 03과 99로즈 중 누굴 데려왔으면 하는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서 투표 첨부해 봅니당 ++ 아 글구 특히 댓글 써주신 분들 진차 감사해용.. 조회수만 높았으면 그래서 재밌는 거야 아닌 거야 긴가민가했을 거예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