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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길인 ㅇㅇ산의 사고현장에 나와있는 ㅇㅇㅇ기자입니다.

비온 후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도로가 많이 미끄러운 상태였습니다. 오늘 오후,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김XX씨는 보조석에 아내와 뒷자석에 딸을 태우고 운전을 하던 도중 꽁꽁 언 얼음에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에 크게 부딪히고 튕겨나가 산 내리막길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지금 이곳은 차량이 통제되고 있고, 김XX씨의 차량과 부딪힌 차는 보조석이 크게 찌그러졌고, 그 충격으로 인해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즉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내리막길로 떨어진 김XX씨와 부인 정XX씨는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언제 숨을 거둘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이상 ㅇㅇㅇ기자였습니다, 

 

 

 

 

 

 

 

 

 

 

 

 

[EXO/도경수] 너의 손끝에 내 온기를 더해본다 | 인스티즈

 

너의 손끝에 내 온기를 더해본다. by Omega                

 

 

 

 

 

 

 

 

 

 

 

 편안하게 잠드신 할머니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운전대는 아빠가, 보조석에는 엄마가, 그리고 뒷자석에는 외동딸인 내가 앉아서 평소처럼, 소소한 얘기를 나누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엇다. 20년동안 운전하면서 한번도 사고를 낸 적이 없고, 사고가 나지않게 항상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아빠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넘어야 하는 산뭉텅이를 도는데 순식간에 차가 미끄러져 중앙선을 이탈하여 반대편 차선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최대한 핸들을 돌려 방향을 바꾸려고 해 보았지만,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에 부딪히고, 도로에서 튕겨나가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로 굴러떨어졌다.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정신을 잃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정신을 바로 차렸다.

 

 

 

 

 

 

"........으............엄마..........."

 

 

 

 

 

 

정신을 차리니 이마가 찢어진 듯이, 피가 흐르는게 느껴졌고, 나는 상황파악을 하려고 노력했고, 이내 교통사고가 났음을 깨달았다. 나는 안전밸트도 매지 않았었는데......근데 왜 .........의아함도 잠시 나를 꼭 안고있는 엄마가 느껴졌다. 언제 뒷자석으로 왔는지. 내 머리를 꼭 안고서는 쓰러져있었다. 엄마..엄마..아무리 불러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힘을 주어도 엄마는 움직이지 않고 내 머리를 꽉 끌어안고 있을 뿐이었다.

 

 

 

 

 

 

"엄마....엄마...아.........엄마 제발...........나 무서워엄마.....응? 아무말이나 좀 해봐.......아빠...아빠!!.......아아아...."

 

 

 

 

 

 

차 안은 울면서 말하는 내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말도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울면서 빌었다. 제발 아무말이나 해달라고, 나 너무 무섭다고, 죽지말라고 그렇게 한참을 울면서 말했을까. 나를 품에안고 놓지 않는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다 겨우 앞좌석을 볼 수 있을만큼 빠져나올수 있었다. 그리고 앞좌석에서는 피투성이가 된 아빠가 내 쪽을 바라보며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듯 입을 벙긋거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아빠...아......아빠...........흑........아빠 괜찮아? ..........아......아빠 엄마가....엄마가 이상해..........흑....아빠아...."

 

 

 

 

 

 

 

아빠는 나를 보며 계속 무슨말을 하려고 노력했고, 나는 아빠가 무슨말을 하는지 알기위해 집중 했다.

 

 

 

 

 

'우리 .....ㄸ..ㅏㄹ.........ㅇ..ㅏ빠.....가.......많...이....사랑해........미안.........하....ㄷ...ㅏ..........'

 

 

 

 

'ㅇ...ㅜ리딸.............혼.....ㅈ....ㅏ.......있으면..............안ㄷ.........ㅚ...는ㄷ...........ㅔ..............'

 

 

 

 

'ㅅ.....사랑한........다..........'

 

 

 

 

 

 

 

혼자있으면 안되는데...미안하다 아빠가 많이 미안해...그리고 우리딸 많이 사랑해를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었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그러지마 아빠 그런말하지마 살수있어 우리 살거야 라고 계속 말했고, 아빠는 반복적으로 그 말을 하고서는 기절한듯 몸이 축 쳐졌다. 그리고 내 이마에서도 피가 많이 나왔는지 기절을 했고, 눈을 떴을 때는 병실에 나혼자 있었다.

 

 

 

 

 

 

다시 눈을 떳을때는 병원이었다. 병실에서 나 혼자 누워있었다. 이마를 꼬맨듯 붕대가 감겨있었고, 호출버튼을 눌러 의사선생님이 오자마자 물어봤다.

 

 

 

 

 

"우....우리 엄마....아빠는 어디있어요 선생님? 네? 많이 아파요? 네?"

 

 

 

 

 

"학생...진정하고.......지금...........부모님은 장례식장에.................."

 

 

 

 

 

 

장례식장이라는 말에 미친듯이 병실을 벗어나서 옆건물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뛰어들어갔다. 장례식장 안에는 사진을 끌어안고 울부짖고 있는 내 또래의 남자아이가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 남자아이의 부모님인 듯 옆에 앉아서 조용히 울고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게......어떻게 된....... 옆에 카메라를 들고 있던 여자가 여기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았고, 나는 홀린듯이 우리 엄마..아빠...찾으러 왔는데....아닌가봐요...라고 말하자마자 내가 누구인지 눈치챈듯, 부모님은 괜찮으신가요? 어제 있었던 사고로 인해 저기 형이라는 사람이 죽었다는데, 부모님 상태는 어떤가요? 등등 질문세례를 했고,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눈치챈 그 남자아이와 부모는 내 쪽을 바라보았고, 사진을 끌어안고 울던 남자아이는 나를 바라보며 살인자!! 너희 부모님은 살인자야!!라고 소리쳤다.

 

 

 

 

 

 

 

 

그말을 듣자마자 장례식장을 뛰쳐나와 내 병실로 돌아왔다. 어떻게 된건지 하나도 모르겠다. 왜..왜...우리부모님은 살인자가 아니야...우리도피해자야 우리도...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고개를 손에 묻고 울었다. 그리고 병실에 다시 찾아온 의사선생님은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는 돌아갔다.

병원에 도착할 때 까지 희미하지만 숨이 끊어지지는 않았었다고, 간신히 숨만 붙어서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오늘 아침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같이 사고난 가족들은 지금 장례식장에 있고, 형이 즉사했다고, 우리 부모님은 형의 장례식이 끝나면 치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외동딸인 나는 혼자 남겨졌다. 유일한 친척인 고모가 와서 나를보고 울었고, 고모네 집에가서 지내기로 했다.

중학교 3학년 , 나는 고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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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


갈비찜 ♥젤컹젤컹♥맘도둑♥비타민♥뿌요정♥간장♥이미지♥테라피♥도라에몽♥래설래설♥초콜릿무스♥피터팬♥루루♥민트♥레드 ♥조화 ♥연 ♥텐더 ♥망태기 ♥띠용띠용 ♥

 

 

 

 

 

 

여기 확실한건 남주가 경수라는거 , 그리고 곧 나올거라는 거.

그럼 다음편 찌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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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오오좋아요ㅠ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갈비찜이예요!!! 헐 처음부터 교통사고물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ㅠㅠㅠㅠ경수도 불쌍하고 여주도 아련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허유ㅠㅠ
10년 전
Omega
다음편 왔어요~
10년 전
독자3
대박ㅠㅠㅡ아련아련ㅠㅠ
10년 전
독자4
헐...겁나아련해요...이런거짱좋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망태기에요..ㅠㅠㅠㅠ여주부모님이죽다니..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이런글도써주시다니..작가님은도대체..못쓰시는글이없는가봉가ㅠㅠㅠㅠ잘읽고가요
10년 전
Omega
ㅠㅠ 읽어줘서 고마워요 ..
10년 전
독자6
루루에요......ㅠㅠㅜㅠㅠㅜㅜ홀로살기힘들텐데...
10년 전
Omega
.♥
10년 전
독자7
비타민이에여ㅠㅠㅠㅠㅠㅠ힘들텐데ㅜ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여ㅠㅠ
10년 전
Omega
..♥
10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Omega
탕탕탕 ㅎㅎ
10년 전
독자9
젤컹젤컹입니다^^조금 늦은 후기예요ㅠㅠㅠ첫편부터 교통사고라니ㅠㅠㅠ웬디가 충격이 크겠네요......힘쇼!!!
10년 전
Omega
힘쇼!
10년 전
독자10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라니ㅠㅠㅠ더더욱좋네요 신알신하고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1
헐ㅠㅠㅠㅠㅠㅠ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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