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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앉아보거라"요는 자신의 옆에 의자를 살짝 쳤다. 수는 마지못해 그의 옆에 앉았고 요는 연고를 연 후 수의 소맷자락을 살며시 올렸다.혹여나 수가 아프진 않을까 수의 눈치를 보며 올리는 요였다.예전에도 그렇듯, 이 여리디 여린 몸에 어찌 이리 상처가 많은지.수는 내심 아픈티를 내지않았다. 요는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그녀의 팔에 약을 발라주었고 그에 맞지 않게 인상을 찌푸리며 호- 호- 해주고있었다.그 모습을 본 수는 이내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왜 웃는것이냐""황자님이 귀여워서 웃었습니다"미간을 찌푸리며 혹여나 아파할까 누구보다 조심스럽게 간호해주는 황자라는 남자를 보며 수는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던것같았다.요는 머쓱한듯 연고를 바른 후 마지막까지 수의 소맷자락을 살포시 내려놓았다.수는 일어나려했다. 자신은 궁녀의 신분이었기에.하지만 수가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요가 수의 손을 잡았다."앉아있거라 너에게 할 말이 있다"수는 그가 손을 잡고 앉으라는 시늉을 하자 예- 라고 하며 앉았다.요는 수의 앞으로 한지들과 먹을 가져다놓았다. 수는 요를 한번 쳐다보았고 그런 요는 수를 향해 특유의 웃음을 짓고있었다.수 또한 요의 행동을 알아차리고는 점잖은 웃음을 내보였다."그나저나 이것이 무엇이옵니까?""저번에 그러더구나 백아가. 네가 까막눈인것같다고. 어찌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백아님께서요?"어쩌면 백아의 기억 저 한편의 조각이었을지도 모른다. 백아의 수에대한 마음이 차마 기억을 잃을만큼의 사소한것이 아니었음을.아니, 다른 황자들 또한 수에대한 미련이 무의식에 자리잡고 있는지도.그리하여 요는 자신이 수에게 글을 가르치려 먹과 한지를 준비했던것이었다.수는 그런 요의 말에 예전일을 떠올리며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백아와 요의 가르침으로 사실 어느정도는 읽고 쓸 줄은 알았다. 기본적인 한자들을 말이다."그럼 감사히 가르침을 받잡겠습니다"요는 무엇을 꺼내 수에게 건냈다. 한자들이 쓰여진 한지 1장이었다.무엇인가가 빽빽하게 쓰여져 있었다. 수는 당연히 알 턱이 없었으므로 그저 요를 바라보고만있었다."네가 비로소 한자들을 많이 읽을 수 있을때 이것을 읽어보거라 "언젠가 자신에게 준 종이가 있었다. 그것 또한 수가 읽을 수 있을때 읽어보라고 했던것이었다.수는 어쩌면 그의 마음을 한번 더 받았는지도 모른다. 그의 마음을 수는 다시금 한번 더 붙잡았다.그의 서체는 한결같았다. 수는 그런 서체를 본 후 요에게 말했다."황자님의 서체를 보면 딱 황자님이 생각납니다""언제 나의 글을 본적이 있느냐?"요는 수를 의아해하며 쳐다보았다. 수는 당황하지않고 요를향해 말했다."지금 이것을 보니 그러한 생각이 났습니다"수는 요의 글 위에 불투명지를 놓고는 그의 서체를 따라 썼다.그의 간결하고 곧은 느낌의 서체를, 요의 감정을 따라가는 수는 더욱 더 마음을 다잡았다.-"그래 요새 셋째형님께서 네게 글을 가르쳐주신다면서?"세욕을 위해 다미원으로 온 황자들 틈에 수가 시중을 들고 있었다.황자들이 입장을 하고, 백아가 불쑥 수에게 다가와 한껏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수는 그저 얕게 웃으며 네- 그렇습니다- 라고 말할뿐이었다.백아가 수의 시선을 맞추려 고개를 숙인 수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할때, 누군가가 불쑥 수의 옆으로 걸어왔다."백아야 오상궁께 혼이 나고 싶은게냐?"요는 백아를 향해 조금은 날카로운듯 말했다.수는 요를향해 다시금 고개를 숙였고 백아는 요의 말에 오상궁을 한번 쳐다보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탕으로 들어갔다."황자님 다른 황자님들께 그러지 마세요-"수는 조용히 요에게만 들리게끔 말했다.요는 내가 뭘? 이라고하며 웃으며 유유히 제 갈 길을 갔다.수는 모인 황자들을 향해 차를 내오는 도중, 그만 은과 정의 장난에 넘쳐흐른 물들에 발이 미끄러져버렸다.쿠당탕-"수야!!!!""수야 괜찮으냐!!!""해수야!!!"옆에 있던 은이 가장 먼저 수를 향해 소리를 쳤고 그 다음으로 백아, 그리고 정이였다.수는 아직 완벽히 아물지 않은 팔에 물이 닿아 쓰라림을 느끼는중이었고, 다행히도 머리는 부딪히지 않았다.다만 파편들과 자신도 모르게 팔로 방어를 해 팔에 문제가 생긴것같았다."아윽...""어서 태의를 불러오거라!!!!"요가 탕안에 울릴정도의 소리를 치며 말했다. 그리곤 얼어있던 황자들을 뒤로하고 위에 입었던 흰 도포를 벗은 후수의 물이 닿은 팔을 닦은 후 감쌌다."괜찮니 수야?""예 괜찮습니다. 황자님 피가 묻습니다 치워주세요"그도 그런게 도자기의 파편들이 튀며 적지않게 스쳐 수에게 상처를 입혀 피를 보이고 있었다.습기와 물이 있는곳이라 피는 더욱 더 묽어졌고 하얀 도포는 붉게 물들고 있었다."..황자님 아랫것들이 봅니다 부디..""그 이상 한마디만 더 하면 내 자네를 어떻게 할지몰라 오상궁"오상궁은 눈치를 보며 요에게 말을 하였다.하지만 요에겐 그 누구의 말도 들리지않을뿐더러 혹 누군가가 건드리지 못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른 궁녀들은 모두 다 나가있거라"오상궁은 황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궁녀들을 내보냈고 그녀 또한 뒤로 물러났다.원인을 제공한 은과 정이는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요의 모습에 겁을 먹어 그저 그 자리에서 발만 동동 구를뿐이었고수가 걱정되지만 다가가지도 못했다.이 셋을 제외한 나머지 황자들은 아직 오지 않아 일은 덜 커졌을지도 모른다."너희들!!"요가 은과 정이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자까와 소통: 꺆 스윗요와 요샛기의 조화란ㅠㅠㅠㅠ소리치는 요한테 발립니다..치덕치덕....이번편은 좀 짧아요ㅠㅠ 우리 사약러들 이해해듀세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