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새벽사슴'님께서 제작해주신 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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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오디션나간너징이 엑소성공팬된썰 39
요즘너징은 아무도모르게 서울외곽지역에 있는 보육원에 봉사활동을다님
미니앨범활동도 끝났고 드라마도 끝난너징이라 회사에서 특별히 한달간 쉬라면서 휴가를줌
너징이 괜찮다면서 활동계속하고싶다고했지만 공부도 계속 해야한다면서 너징을 쉬게해줌
기말고사도 끝났고 할일도 없는 너징이라서 봉사활동시간도 채울겸 보육원봉사활동을결심함
첫날에 보육원에갔을때는 많이 힘들고 지쳤지만 요즘에는 익숙해져서 일도잘하고 아이들도 너징을 잘 따르는편임
오늘로 보육원봉사활동을 한지 2주정도를 넘긴너징은 학교를 마치고 옷도갈아입지않고 바로 보육원으로감
너징이 도착하면 언니~ 누나~ 하면서 뛰어나올애들이 보이지않는거임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보육원안으로 들어갔는데 너징말고 다른사람이 와있는거임
그때 보육원 원장님이 너징옆으로 와서 말하기를
" 징어씨 왔어요? 오늘은 징어씨말고도 다른남자분이왔는데 원래 징어씨가 오기전부터 여기와서 봉사하던분이에요
이분도 징어씨처럼 방송활동하고있는데.. 나이차이도 얼마안나니까 친해져봐요 "
하며 웃으면서 원장실로 가시는거임
혼자남은너징이 뻘쭘하게서있자 그 남자분과 놀고있던 민아가 너징을 발견하고서
언니~ 하면서 뛰어와 너징에게 안김
너징은 오구오구 우리민아 잘있었어? 하면서 번쩍들고 빙글빙글돌려줌
민아는 좋다고 꺄르르웃으면서 너징목을 꽉 껴안음
민아와 눈을마주치며 웃고있는데 갑자기 그 남자분이 너징이름을 부름
" 징어? "
익숙한목소리에 설마설마하고 고개를 휙 돌렸는데 경수였음
너징이 놀라서 경수오빠 ! 하고 불렀는데 경수가 성큼성큼다가오더니 너징품에있는 민아를
가볍게들고서 민아에게
" 민아야 오빠 징어누나랑 이야기좀하고올게 "
하고 머리를 쓰다듬고서는 너징손목을잡고 밖으로나감
근처에있는 의자에 앉아서 너징이 어떻게된거냐고 묻자 경수가 쑥쓰러운듯 뒷목을 긁적이며 말함
" 마침 스케줄도 비었고 오랜만에 와볼까해서 .. 근데 징어너는 어쩐일이야? "
" 아.. 저도 스케줄도없고 봉사활동도 채울겸 겸사겸사하는일이에요
착한아이들이라서 같이노는것도 재밌고해서 요즘계속하고잇는데 오빠가 하고있을줄은 몰랐어요 "
너징과 경수가 한동안 이야기를계속하고있자 안에있던 아이들이 심심했는지 우르르몰려와서는
너징과 경수의손을잡아끌며 놀자고 보챘음
너징과 경수는 아이들의 힘에 끌려서 안에들어가게됨
너징은 여자아이들에게 끌려가고 경수는 남자아이들에게 끌려갔지만 조금지나서 여자아이들 남자아이들할것없이
다섞여서 즐겁게 놀았음
너징은 너징에게모인아이들에게 동요를틀고 너징이 직접짠 율동을 춰가면서 아이들에게 가르치자
우와우와 하면서 꼬물꼬물 따라하는아이들임
경수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서 종이접기를해줌 처음에 남자아이들이 무슨 종이접기를하냐고 막 칭얼댔지만
경수가 학이나 기린같은 동물모양의 종이를접자 금새 신기해하며 가르쳐달라고 막 졸라댔음
그렇게 아이들과 놀다가 어지러진 방을 청소하고 빨래도 널고 아이들 밥도먹여주고 열심히 봉사를한 너징과 경수임
너징과경수가 지쳐서 의자에 앉아 조금쉬는데 민아가 복도끝에서 도도도도하고 뛰어와서 너징과 경수를잡고 방으로들어감
너징과 경수는 힘들지만 아이들을위해서 그냥 허허 웃으면서 따라감
민아를따라간 곳에는 몇명의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이 더 있었고 민아가 너징과 경수를 바닥에 앉히고서는
소꿉놀이를 하자고 그럼
그래서 너징이 엄마 경수가 아빠 나머지 아이들은 첫째언니 둘째남동생 강아지 등등 서로의 역을 정하고놈
너징과 경수는 얼떨결에 부부가됬지만 아이들을위해 열심히 역할놀이에 충실함
" 여보 밥드세요~ "
" 우리여보가 한 밥이 제일맛있어요 "
" 와 엄마 오늘은 된장찌개네요 ! "
역할놀이가 끝나자 아이들은 재밌었다면서 마구떠들고 웃고있었는데
갑자기 남동생역을했던 민우가 갑자기 우는거임
당황한 너징은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발을 동동구르는데 경수가 민우를 번쩍들어서 등을 토닥토닥하면서
" 우리아들 왜울어? 응? 울지마 "
하면서 편한자세로 민우를 고쳐안고서 달래주는데
민우가 훌쩍이며
" 민우는 진짜 경수혀아랑 징어누나가 아빠 엄마였으면 조켓어.. "
하고 우는거임
그모습에 너징도 울컥해서 코끝이 찡해지는데 경수가 민우와 눈을마주치면서 활짝웃고서는
" 그럼 경수형아가 민우 아빠해줄게 징어누나가 엄마 . 괜찮지 징어야? "
하고 너징에게묻는데 너징도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하자 그제서야 환하게웃는민우임
그걸보고있던 다른아이들도 나도 나도! 하면서 다리에 매달리자 너징과 경수는 알았다면서 아이들을 한명한명 다 끌어안아줌
그렇게 보육원 공식 엄마아빠가 된 너징과 경수임
밤이늦어져 헤어질시간이 다되서 아이들에게 인사를하는데 아이들표정이 시무룩했음
너징과 경수가 또올거야 하고 볼에 뽀뽀를해주자 그제서야 표정을풀면서 잘가라는 인사를해주는 아이들임
너징과 경수가 돌아가는버스안에서 오늘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하는데
너무피곤했던탓인지 너징이 깜빡졸아버린거임
그걸본 경수는 너징의 머리를 자기쪽으로 기대게하고 너징손깍지를끼며
" 우리 진짜 결혼해서 나닮은 남자아이 너닮은 여자아이 낳아서 행복하게살면 좋겠다"
하고서는 너징의 머리에 살며시기대서 자신도 눈을감고서 낮게 노래를불러줌
늦은시각 숙소로돌아가는 버스안에서는 서로기대서 눈을감고있는 너징과 경수 기사아저씨밖에없었고
경수의 낮은 노래소리만 들렸음
*
헐 왜이렇게 설레죠... 경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