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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툭, 투둑. 

제길, 비가 온다는 소식은 못 들은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외로운 하굣길 비가 내려 더 슬프다.

팡, 팡. 옆을 둘러보니 다들 우산을 펼쳐 집 가기 바쁘다.


'......'


뭐, 어쩌겠어.

날씨는 춥고 걸쳐 입은 것도 없는데 

마이를 벗어 머리에 대충 두르고 집까지 뛰어가기 바쁜 나였다.


너무 많이 물을 머금은 탓인지 마이는 금세 무거워졌고

결국 골목길 지붕 아래 마이에 스며든 물을 조금이라도

빼기 위해 없는 힘 있는 힘 쏟아가며 짜내고 

다시 씌고 뛰어가려는 찰나.


" 우드득 "

앞에 남성으로 추정된 사람이 구석에 서있었다.

바닥엔 빗물과 섞인 옅은 핏물과 함께.

경악스러워 숨을 들이쉬자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 ... 봤어? "

 

볹본능이 감지했다. 위험한 존재라고.

절대 가까이 해선 아니되는 존재가 분명하다.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운도 더럽게 없지... 들킨 나나 봐버린 너나... "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ㅍ



"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을 잃는다는게 참 유감이야 "

 

그리고 순식간에 다가오는 송곳니와 반짝이는 눈동자에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


.


일어나보니 내 방 침대 위였다.

꿈을 꾼 것일까. 그렇다기엔 너무 생생하지 않았는가.

싱숭생숭한 마음을 뒤로 하고 등굣길을 마쳤다.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야, 걔 진짜 잘생겼다. 혼혈인이래? 진짜, 와... "

오늘따라 학교가 들썩였다.
듣자하니 누군가 전학을 온 듯 하다.
딱히 관심은 생기지가 않는다.
나랑 상관이 없으니까.
.
.
.

드르륵.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너 이름이 뭐야? 난 정수정. "


전학 온 애가 우리 반이나 보다.
누구에게 말도 잘 걸지 않는 수정이가 말을 거는 걸 보면
돚도대체 얼마나 잘생겼길래.
그나저나 짝꿍 쟤도 참 너무하네.
사람 무안하게 말을 걸면 좀 받아주던가...

어...? 근데 어디선가 본듯한 뭔가 익숙한 실루엣이다.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수정아, 잠시만. "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어, 뭐... "

자기가 말을 씹었으면 씹었지, 절대 씹힐 애가 아니였다.

자기 주장도 세고 존심도 센 애라 애써 담당한 척 하고 있는데

속으로 많이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속으로 큭큭대며 생각에 잠겨 있으면 

까만 그림자가 나를 덮친다

엥? 하고 위를 쳐다보면


[방탄소년단/V] 불멸의 존재 00 | 인스티즈


" 윤서야, 안녕. "

ㅅ수줍게 나를 보며 인사를 건네는 남학생이였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222.51
와 ㅋㅋ 짧지만 강렬하다 인상이 ㅋㅋㅋㅋ와 ㅋㅋ 암호닉신청ㄷ면(우유)할개욬ㅋㅋ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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