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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기타 방탄소년단 정해인 빅뱅 변우석 엑소 세븐틴
Lovely D.O. 전체글ll조회 841l

 

 

 

따지고보면 경수가 종인을 유혹하거나 꼬신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매개체는 경수가 종인을 좋아한다는 것에 있었고,
이를 잘 알고있는 종인이 끓어오르는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속된 말로 경수를 '따먹었다'라는 얘기다.
그런데 이게 무슨 문제가 있냐고?
종인이 경수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아니면 단순히 종인이 남자취향이 아니라서? 그것도 아니면 경수와의 잠자리가 싫어서?
결론을 말하자면 셋 다 정답은 아니었다.
오히려 종인은 경수와의 섹스가 황홀할 만큼 좋았다. 한마디로 홍갔다. 없던 감정이 마구마구 솟아오를 만큼.
경수의 처음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좋았고, 부끄러워하는듯한 경수의 얼굴이 마냥 귀여웠으며, 자신의 밑에서 차오르는 신음을 참지 못해
붉은 입술로 숨을 몰아쉬는 모습,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절정에 치닫았을 때의 그 섹시한 표정까지 모두 좋았다.
종인이 이만큼이나 만족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경수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이유는

 

 

 

 

 

 

"너랑 나랑 잤다는 걸 왜 애새끼들이 알고 있냔 말이다!!"

 

"뭐...?"

 

 

 

 

 

 

둘의 은밀했던 밤의 이야기가 더이상 은밀하지않은 사실이 되어 자신의 친구들 사이에 퍼져있었기 때문이다.
이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일을 치룬 두 사람 뿐일텐데 자신이 말하지 않았으니-솔직히 어떤 미친놈이 친구들에게
나 같은거 달린 사내놈이랑 잤어, 하고 그것도 평소 자신을 좋아하던 놈이랑 했다고 말하겠느냔 말이다- 결론은 경수가 공공연하게
친구들 사이에서 입을 놀린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이 것은 종인의 프라이드에 엄청난 스크래치를 남겼다.
남자와 잔 것이 창피해서라기보다는 단지 자신이 그렇게도 피해다니고 별로 내켜하지 않던 경수와 잤단 것을 안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괜한 걱정이 되어서였다.

 

 

 

 

 


"모르는 척 하지마"

 

"아니 난 정말... 그걸 애들이 어떻게..."

 

"내가 그걸 알면 지금 여기서 너랑 이러고 있겠냐?? 내가 말 안했으니 당연히 네가 말했을거 아니야!!"

 

"아니야.. 나 안그랬어... 진짜야.."

 

"거짓말치지 마라. 너 아니면 누가 그걸 말했겠냐? 엉? 넌 내가 그렇게 좋냐? 나한테 깔린게 뭐가 그렇게 좋아서
그걸 애들한테 다 떠벌리고 다녀? 어? 쪽팔리지도 않냐 진짜? 너 나 망신주려고 이래? 둘이서만 알고 있으면 될 일을 가지고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들어? 나 여자 못만나게 하려고 수쓰는거냐 지금?"

 

"진짜야... 내가 말한거 아니야... 애들이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도 진짜 모르겠어...
애들한테 말해야할 이유도 없고 그런거 말해서 좋을 것도 없고 네가 싫어할 거 뻔히 아는데 내가 왜 그런 말을 하겠어.."

 

"그럼 이 상황 어떻게 설명할래? 아 나 진짜 씨발 쪽팔려서 애들 앞에서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니란거야 진짜..."

 

 

 

 

 

 

종인이 미간을 구기며 한 손으로 이마를 문질렀다.

 

 

 

 

 

 

"넌... 넌 내가 그렇게 싫어 종인아...?"

 

"ㅁ...뭐...?"

 

 

 

 

 

 

욕짓거리를 내뱉으며 안절부절 못하는 종인의 모습에 순간 경수가 물기어린 눈으로 종인에게 묻자 살짝 당황한 종인이
말을 더듬다가 경수가 상처받을 말만을 골라서 하기 시작했다.

 

 

 

 

 

 

"아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진짜 이번 일로 너한테 있는 정 없는 정 다 떨어졌다.
앞으로 나 아는 척 하지도말고 말도 걸지 말고 내 눈 앞에 띄지도 마- 더러우니까."

 

 

 

 

 

 

말을 마친 종인이 실험실에 경수만을 남겨둔 채 문을 쾅 닫고 나가버렸다.
음산한 기운의 실험실에 홀로 남겨진 경수만이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며 종인이 나간 문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 후로 그다지 달라질 것은 없었다.
친구들은 여전히 그 전과 다를바없는 태도로  경수와 종인을  대했고, 종인이 걱정했던 친구들의 놀림또한 없었다.
단지 친구들은 상처받은듯한 경수를 달래며 종인을 꾸짖기에 바빴지만.
경수가 틈만나면 조심스레 종인에게 다가가 그 날의 일을 해명하려 했지만 솔직히 경수 자신도 잘 모르는 일인데다가
왜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고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경수가 종인보다 상처를 받았으면 더 받았지 절대 덜 받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경수도 자신이 좋아하는 종인이기에 자신의 동정을 고스란히 넘겨준거였지, 다른 남자였다면 같은 남자로써 그럴 일도 없었을 것이고
일단 자존심도 상했다. 특히 종인이 자신에게 내뱉은 날카롭게 꽂힌 비수같은 말들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수가 종인에게 해명하고 사과하려고만 하면 종인은 벌레라도 보는 듯한 표정으로 경수를 피해다녔다.
그 이유 중에 하나라면 또 역시 자신이 경수와 붙어있는 꼴을 누구 하나라도 본다면 그날 밤 일과 관련해서 괜한 오해를 살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종인은 보기와는 다르게 남의 시선에 민감한 남자였다.
솔직히 말해서 자신이 퍼트린 것도 아니었고 그날 밤의 일도 서로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었거늘 경수도 슬슬 종인의 태도에 지쳐가고 있었다.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에 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뺨을 맞고 모진 말을 듣고 이렇게 상처받으면서까지 사과하며 해명하려고
하느냔 말이다. 결론적으로는 이 사과 또한 전혀 받아주고 있지 않은 종인이었지만.

 

 

 

 

 

 

"저기 종인아..."

 

 

 

 

 

 

그 날 역시 전공강의를 마친 경수와 종인, 그리고 친구들이 어슬렁거리며 느릿느릿 가방을 챙기고 있었고, 먼저 가방을 챙긴 종인이
강의실을 나서려 할 때 경수가 기회를 틈 타 종인을 붙잡았다.
순간 자신들에게로 쏠리는 친구들의 시선때문에 부담스러움을 느낀 종인이 경수의 손을 쳐냈고, 이를 본 백현과 찬열이 움찔하며
당장이라도 종인에게 달려들기라도 할 듯 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조용히 끌고 강의실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그런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텅 빈 강의실과 오후수업까지 모두 끝나버린 학교는 빠져나간 학생들로 인해 조용했고, 곧 해가 저물 듯 창문을 투과한 주홍빛 노을이
강의실을 비추며 경수와 종인의 발 앞까지 도달했다.
둘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경수가 종인에게 말을 꺼내려는데, 종인이 먼저 입을 연다.

 

 

 

 

 

 

"야 도경수-"

 

"응..?"

 

"너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남아서 자꾸 이러는건데? 이미 얘기 끝난거 아니었어? 난 너랑 말 한마디 안 섞고
아는 척 하지도 않고- 뭐.. 얼굴보는건 강의때문에 어쩔 수 없다 치자. 어쨌든 그러기로 합의 본 것 같은데. 아니었나?"

 

"일단- 일이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 하지만-"

 

"그래, 당연히 미안해야지. 그런 일을 저질렀으면 사과하는건 당연한거고. 하지만 뭐?"

 

"정말... 진짜 내가 말 한 거 아니야.. 나도 대체 누가 그런 식으로 말했는지, 또 애들한테 물어볼 수도 없어서 어떤 식으로
얘기가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난 주말에 애들 만난 적도 없었고 말할 시간도 없었어-"

 

"난 네가 이렇게 말하든 저렇게 말하든 믿질 못하겠다니까? 네가 말하는거 털끝만큼도 관심없어. 근데 귀찮게 왜 이러냐 자꾸?
나 빡치는 꼴 보고싶어서 이러냐? 난 네 얼굴이 쳐다보기도 싫을 만큼 역겹고 짜증나거든? 그니까 좀 꺼져달라고- 응?"

 

"종인아.. 넌... 넌 내가 그렇게 싫어...? 나랑 잔게... 그렇게 역겹고 짜증나서 애들 앞에서 얼굴도 못들고 다닐만큼 창피했어..?"

 

"어- 창피해- 지금 여기서 너랑 말 섞고 있는 것도 역겹다고. 몇 번 말해야 좀 떨어져나갈래? 네가 나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니까?
싫다고. 그러니까- 제발 좀!! 오바이트 쳐 바르기 전에 뒈져버려 이 호모새끼야-"

 

 

 

 

 

 

격해진 감정에 두서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던 종인이 곧 말을 멈추고 경수를 쳐다보았다.
도가 지나쳐서 결국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해버렸다.
당황의 눈빛을 띄는 종인의 눈이 경수의 얼굴로 향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경수의 동공 역시 들어선 안 될 말을 들었다는 듯 크게 열렸지만, 이내 곧 그 눈동자엔 슬픔과 아픔이 담겼다.
그리고, 그 고통의 빛을 띤 눈동자가 서서히 분노의 눈빛으로 바뀌며 눈물이 차올랐다.

 

 

 

 

 

 

"저.. 그러니ㄲ.."

 

"네 말 뜻- 잘 알아들었어. 난 네가 그렇게까지 날 싫어하고 역겨워하는 줄은 몰랐어. 이 것도 사과해야겠네.
미안- 더럽고 역겨운 호모새끼가 자꾸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귀찮게 해서.
근데- 그건 알아? 네가 정말로 날 그렇게 생각했다면 넌- 그날 밤 나한테 그런 짓을 해서는 안되는 거였어.
아,,, 이런 말을 하려고 그런거였어? 그게 댓가인가? 근데.. 댓가치고는 너무 약하다- 그렇지 않아?
어쨌든, 나도 더 이상 널 귀찮게 하는 일은 없을거야. 네 앞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우린 얼굴 마주 볼 일도, 말을 섞을 일도 없겠네- 그럼 난 이만 꺼져줄게-"

 

 

 

 

 

 

눈물을 머금은 채 이를 악물고 말을 마친 경수가 종인을 지나쳐 강의실을 나섰고, 강의실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친구들만이
본의아니게 둘의 이야기를 엿듣고 말았다.
강의실에 홀로 남겨진 종인이 한동안 경수가 서있던 자리를 멍하니 바라보다가 이내 우르르 몰려오는 몇몇의 친구들로 인해 정신을 차렸다.

 

 

 

 

 

 

"야 김종인- 너 대체 어떻게 된거냐? 경수가 왜 저러고 나가는건데?"

 

"도경수...는...?"

 

"백현이랑 찬열이가 쫓아갔어. 그건 그렇고 너 이자식 무슨 일인데?"

 

"너 이 새끼, 아무리 경수가 맘에 안들어도 그렇지, 뭐?? 호모새끼? 너 진짜 인연 한 번 끊어봐야 정신 차릴래?"

 

"어쩐지 애새끼 혼자 아무 말도 안하고 경수가 피해다닐 때부터 알아봤다. 대체 너 무슨 말을 한거야? 뭘 알려줘야 우리도
상황파악을 할 거 아니야 임마!!"

 

 

 

 

 

 

앞다투어 종인을 마구 질타하는 친구들이 둘의 자세한 얘기까지는 듣지를 못한건지 대체 무슨 일이냐며 종인에게 해명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종인은 결국 '아!! 몰라몰라!!' 하는 무신경한 대답만 남긴 채 머리를 움켜쥐었다.
솔직히 그리 크게 화낼 일도 아니었고 경수가 덮친 것도 아니고 종인이 경수를 덮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거기다 경수가 어디가서
그런 말을 할 성격이 아니란 것도 알았고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거나 자신들을 흉보거나 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잘 아는
종인이었지만, 알량한 자존심과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뇌의 필터링조차 거치지않고 바로 입으로 튀어나와버린 생각없이 뱉은 말은
이미 주워담을 수 없었다.

 

 

 

 

 

 

"너... 경수한테 무슨 일 생기기만 해봐- 그 땐 너랑 나랑 친구사이 쫑이야 알겠어?"

 

"어휴... 이딴 자식이 뭐가 좋다고 경수란 놈은..."

 

 

 

 

 

 

한마디씩 쏘아붙인 친구들이 종인을 남겨둔 채 강의실을 빠져나갔고, 종인만이 이젠 어둑해져 깜깜해진 강의실 안에서
멍하니 서있을 뿐이었다.

 

 

 

 

 

 

 

 

 

다음 날, 평소와 마찬가지로 느긋하게 강의실에 들어선 종인이 친구들이 맡아놓은 자리에 앉고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는데,
늘 보이던 연한 갈색의 자그마한 뒷통수가 보이질 않는다.

 

 

 

 

 

 

"왔냐 빌어먹을 김종인아"

 

"이새낀 또 왜이래? 도경수 어딨냐?"

 

"허- 낯짝도 두꺼운 새끼- 네가 무슨 면목으로 경수를 찾아? 왜? 사과라도 하려고? 어제 그렇게 심한 말을 퍼부어놓고
막상 안보이니까 그립냐? 아니면 또 괴롭혀주고 싶은거냐?"

 

"뭐래..."

 

 

 

 

 

 

단지 보이지않는 경수의 행방을 물은 것 뿐인데 여기저기서 원망섞인 질타가 쏟아지고, 이것들이 왜 이러나 싶어 고개만 갸웃거리던
종인은 어제 강의실에서 경수와 있었던 일, 정확히 말해 자신이 경수에게 퍼부은 저주와도같은 말이 생각났다.

 

 

 

 

 

 

"경수가 핸드폰, 집전화 다 꺼놓고 받지도 않아. 연락두절이다 임마. 어제 그대로 찬열이놈이랑 백현이가 집까지 찾아갔는데
집에 들어왔는데 안열어주는건지 아예 집에 들어오질 않은건지 기척조차 없다더라.
그대로 잠수탔다고- 너 때문에. 너같으면 그런 말 듣고 멀쩡한 얼굴로 강의들으러 학교 나오고 싶겠냐?
아니지, 내가 경수가 같았으면 너란 새끼 조지러 도끼들고 쫓아온다. 아니다 아니다, 애초에 너란 새끼 좋아할 이유도 없지.
근데 이 새끼 이거 아주 개념을 상실했네? 정작 그런 말을 내뱉은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태평하게 학교에 나오질 않나."

 

"아 그럼 어쩌라고!! 입에서 말이 막 튀어나온걸!!"

 

"목소리 낮춰 새끼야... 그러니까 말이다.. 말이 내뱉는다고 다 똑같은 말이 아니란다?"

 

 

 

 

 

 

종인이 뭐라 한마디 하려는데 마침 그 때 타이밍 좋게도 교수가 강의실로 들어온다.
결국 말 한마디 못한 종인이 불만스런 표정으로 교수만 빤히 쳐다보는데 마침 출석을 부르기 시작하는 교수가 경수의 이름을 부르지만

대답이 없자 강의실 곳곳을 둘러보며 경수를 찾는다.

 

 

 

 

 

 

"도경수- 도경수? 도경수 학생 없습니까?"

 

"아, 교수님- 경수가 오늘은 몸이 너무 안좋아서 학교에 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교수님께 죄송하다고 전해드리랬습니다."

 

"그래요? 아... 얼마나 몸이 안좋으면 수업을 다 빼먹고...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어디가 얼마나 안좋길래..."

 

 

 

 

 

 

 

교수가 경수를 찾는 목소리에 경수의 이름을 듣고 움찔한 종인이 교수를 한 번 힐끔 쳐다보는데, 그런 종인을 찌릿- 노려본
종대가 교수에게 경수가 아프다며 둘러대기 시작하고, 평소에 착실히 수업을 듣던 경수가 걱정되기라도 하는건지 교수가 안쓰럽다는듯한
말투로 얘기하곤 이내 마저 출석을 부르더니 강의를 시작했다.
종인이 멍하니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앉아있을 때, 친구들은 지극정성으로 자신들은 평소에 거들떠도 보지 않던 필기를 경수를 위해
대신하고 있었다. 필기따위 개나줘- 하는 그들이었지만 경수가 수업에 나오지도 않고, 경수의 학점에 오점이라도 남으면 큰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업내용 보충을 빼먹지 않게 하기 위해 열심히 평소보다 수업에 임하는 친구들이었다.
그만큼 그들은 경수를 친구로서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꼈으며 경수에게 해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름의 의리파였다.

 

 

 

 

 

 

 

 

 

 

 

 

 

 

 

 

 

 

미아네 종인아.... 나쁜놈 만들어서 미안....ㅠㅠㅠㅋㅋㅋ

저기 오바이트쳐바르기전에 뒈져버려 호모새끼야... 요 부분은 몇 년 전에 영화 앤티크 봤을 때

나왔던건데 생각나서 써먹었어요;ㅅ; 앤티크 겁나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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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저도 엔티크좋아해서 몇번을봤는데ㅎㅎ 그런비슷한관곈가요?
10년 전
Lovely D.O.
음... 그냥 저 대사만 인용해서 쓴건데... 뭐 앤티크에서도 일방적으로 짝사랑하고 그런 관계니까 이 글에서도 굳이 따지자면 그렇게 보셔도 될 것 같아요:)
10년 전
독자2
와....김종인 이 못난놈...!! 그래도 카디는 행쇼해야 되니까 참죠ㅋㅋ
10년 전
Lovely D.O.
종인이가 좀 초딩처럼 나의 시선 신경쓰는 그런 캐릭터로 나와서 그래요..ㅠㅠ 그래도 카디는 행쇼할거니까!! 참고 봐주세요..ㅠㅠ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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