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애기큥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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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1 ! 현이는 못 걷고 형아한테 안겨만 있어요, 옹알이도 가끔해요 옹알옹알옹알 . (감기에 걸려 아기띠에 앉혀져 형아에게 안기긴 했지만 계속 저를 보면서 괜찮냐고 묻는 누나들을 피해 고개를 돌려 버리는) 이잉... (형아가 이마 만져주자 추운지 형아 자켓에 얼굴 가리곤 작게 콜록이는) 7년 전 어른찬열 (그에 고쳐 안고 토닥이며 옷 잘 여며주고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어구, 콜록하네. 7년 전 독자2 (누나들이 자신이 귀찮게 한거냐며 걱정하자 뚱한 상태로 옹알대는) 시어, 가! 시어! 7년 전 어른찬열 어이구, 어이구. (어이없다는 듯 웃곤 보다 볼 만져주며) 왜, 응? 7년 전 독자3 (잔뜩 칭얼거리다 몸이 더 아픈 것만 같아 엉엉 우는데 토닥여주자 다시 잠잠해지는) 힝... (입술 잔뜩 삐죽이다 다시 콜록거리곤 형아한테 기대는) 7년 전 어른찬열 (토닥이다 이마에 입맞추고) 뚝, 울면 더 아파요. 우리 현이, 코 하자. 코. 7년 전
	아가현이 (열 때문에 붉어진 얼굴로 네게 안겨 잔뜩 칭얼대다 기침을 하며) 콜록, 흐, 혀아. 혀니 머리 아야. 목이두 아야해. 7년 전 어른찬열 그러게, 우리 애기 감기 걸렸네. (토닥이며 보다가 머리 쓸어넘겨주고) 7년 전 독자4 (아픈 머리에 네 품에 얼굴을 마구 부비적대다 축 늘어져선 계속 기침을 하다 울먹거리는) 혀니 아야... 아야 앙 할래. 7년 전 어른찬열 (등 쓸어내리며 토닥이면서 달램) 응, 안 하게 맘마 먹고 코 낸내 하자. 7년 전 독자5 시더. 맘마 앙 해. (침만 삼켜도 따끔거리는 목에 밥 먹자는 말에 바로 고개를 마구 젓고는 네 목을 꽉 끌어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는) 혀니 맘마 앙 머그꺼야... 7년 전 어른찬열 맘마 안 해? (엉덩이 토닥이며 달래다 고쳐 안고) 어디 아야해? 형아한테 얘기해주세요 7년 전 독자7 웅, 맘마 앙 해. (뜨끈한 얼굴이 네 목 근처에 가자 시원한 느낌이 들어 부비적거리며) 머리랑 목이가 아야. 혀니 콜록콜록해... 7년 전
	배키! 엄마가 놀이터에 놀러 갈때 내복을 꼭 입고 가랬는데 말 안 듣고 그냥 바지에 점퍼 차림으로 친구들과 땀 날 정도로 놀다가 땀이 식으면서 찬바람을 많이 쐬 감기 걸린 배키! 오빠가 놀이터에 데리러 온 것부터! (친구들과 얼른 놀고 싶은 마음에 맨살에 바지와 점퍼 대충 걸치고 놀이터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신나게 놀다가 오빠가 저를 부르자 도도도 뛰어가는)옵빠아! 배키 여기 있는 거 어떠케 아라써? 7년 전 어른찬열 (얼른 안아들어 볼 부비곤 뽀뽀해대며 웃으면서) 백희 있는 데는 다 알아, 오빠가. 이제 그만 놀고 씻고 맘마 먹자. 감기 걸리겠다. 7년 전 독자6 히히(오빠 목에 팔을 두르고 안겨서 배시시 웃다가 집에 가자는 말에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는 집으로 오는데 땀이 식으면서 몸이 으슬으슬 해지자 더 꼭 안기는)배키 너무 추워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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