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남사친들 X 도른자 여사친 너봉썰 02
부제 : 첫번째 도른자 부승관
세븐틴 - SIMPLE
*데이터 폭발주의, 움짤주의, 욕설주의*
편하게 음슴체 씁니다~
부승관 (18)
승관이랑의 첫만남은 뱃속이얔ㅋㅋㅋ 뭔소린지 모르겠다구?
승관이 어머니랑 우리 엄마랑은 예전부터 절친이셨음
무려 제주도에 우리 엄마가 학창시절을 보낼 때부터 말이야
그러다보니 승관이랑 나는 자연스럽게 불알친구가 됐지
그래서 유치원은 물론이고 초중고를 다 같은 곳을 나왔음
승관이랑 나랑은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18년 친구니 뭐 눈만 마주쳐도 잘 통하는 그런 사이라고 할 수 있음
서로 볼꼴 못볼꼴을 다봤다고나 할깤ㅋㅋㅋㅋㅋ
어릴때는 같이 목욕탕도 갔다고 그러는데 그건 서로 기억을 못함ㅋㅋㅋㅋㅋ
가끔 엄마들이 놀린다고 우리 어릴 때 말해줄 때 기억에 안나는 일이면 둘다
'이새끼랑..나랑..?' 이런표정 지을때도 있음ㅋㅋㅋㅋ
그래서 첫 만남을 말해주기보다는 우리의 어린 시절을 말해주려 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승관이보다 더 컸거든
그래서 늘 붙어 다니면서도 내가 승관이를 지켜주고 했었음
어릴때부터 승관이도 성격이 웃겨서 인기가 많았지만 정도 많고 속도 여린애인지라 눈물이 참 많았음
그에 비해 나는 어린애 답지않게 할말 다하면서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쳤었음 무엇보다 누구한테 당하고는 못사는 성격을 가졌달까
그래서 어릴땐 내가 승관이를 더 많이 챙겨주고 승관이는 그런 나를 잘따라줬음
때는 막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남자애들 사이에서 내가 골목대장 놀이를 할 때였음
그날도 학교를 마치고 운동장에 모여서 전쟁놀이라는 말도 안 되는 놀이를 하고 있었음
그냥 술래잡기 이런 거 비슷한 거였는데 어떤 한 남자아이가 놀이를 하다 보니 과격해지기 시작한 거임
하필 승관이가 그때 술래였음
그래서 애들이 괜히 만만한 승관이를 놀리면서 도발도 하고 괜히 지나가다가 툭 치고 그랬음
"야!! 토마스!! 넌 나 못잡지?! 에베베베~~"
"나 토마스 아니야!! 그리고 너 잡을수 있거드은!!!"
그리고 그 순간 남자애를 보란 듯이 잡아버림 우리 승관이갘ㅋㅋㅋㅋ
그랬더니 갑자기 그 남자애가 잡힌 게 분했는지
수류탄이라며 돌멩이를 던져버림 그러다가 실수로 뿌야 이마를 맞춘 거임
"으...으아아아앙아아ㅏㅇ"
"뿌야!!!"
뿌야가 맞자 마자 눈물을 터트렸음 결국 난 눈돌아감ㅋㅋㅋㅋㅋ
그 어린나이에 자존심이랑 깡따구만 쌨던 성격에 결국에 사단이 났지
"야이 바보야!!! 뿌야한테 사과 해!!! 니가 던진거에 맞아서 다쳤짜나!!!"
"니가 피하면됬짜나!! 이 멍청아!!"
"으으아앙ㅇ"
"너어-!!! 너 죽었써어-!!!"
그아이는 사과하라는 말에 오히려 뿌야한테 화를 내며 밀침
그모습에 내가 존나 빡쳤음 결국에 그남자애랑 머릿끄댕이를 잡고 싸움
물론 부승관은 너무 놀라서 말리기 바빴지
"하지마아- 이름아!!!하지마아ㅠㅠㅠ하지마아ㅏ"
"뿌야!! 비켜!! 쟤 죽고 나살꺼야!!! 너 일루와!!!!"
"으아아ㅏㅇ 이름아아ㅏㅠㅠㅠ 하지마아ㅏㅠㅠㅠ"
뿌야가 내다리끄댕이를 잡고 매달렸는데 그제야 내 눈에 뿌야 이마에 작은 상처가 눈에 들어왔음
그 남자애들 밀쳐버리자 남자애가 뒤로 발라당 넘어지면서 울음을 터트림
"별것도 아닌 게!! 너 내 눈에 띄면 죽어어-!!!!" 하고 주먹을 치켜들자
눈물을 훔치며 홀연히 도망가는 그 남자애를 보내고
이제 보니 나 거의 깡패임.. 어릴 때 왜 저리 무서웠나 몰라
암튼 뿌야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었는지 지키지 못했다는 슬픔 때문인지 눈물이 막 나기 시작함
"뿌야아ㅠㅠㅠ 아푸지이ㅠㅠㅠ 미앙해ㅠㅠㅠㅠ"하며 결국 뿌야랑 나랑 둘이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음
그러고 나서 매직키드 마수리나 보자며 어깨동무를 하고 집을 가던 우리는 두 어머니께 우리 집으로 소환당함ㅋㅋㅋㅋ
물론 내가 혼나는거에 따라온 부승관임
"이름이 너!! 엄마가 남자애들이랑 싸우지 말라고 그랬지!! 그러다가 다치면 어쩌려구 그래?!"
"걔가 먼저 뿌야 놀리고 돌멩이 던졌딴말이야!!"
"뭐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들이랑 싸운 게 잘한거야?!"
"뿌야가 막!! 아파서 막..! 막 다쳐 가지고오..막 피도 나구..막...그ㄹ...으아앙아ㅠㅠ"
뿌야를 위해서 싸웠는데 칭찬은커녕 혼이 나니 속으로 너무 억울했던게 터졌었음
그래서 말하다가 막 움 그 모습을 뿌야가 울먹거리면서 보더니
"이모오ㅠㅠㅠ 뿌야가 잘못했어여ㅠㅠㅠ 이름이 잘못없어여ㅠㅠ 이름이 혼내지마요오ㅠㅠㅠ"
"뿌야~ 이모 이름이 혼내는거 아니야~ 혹시나 다칠까봐 걱정되서 그런거야 울지마 울지마"
매정한 우리엄마.. 나보다 뿌야를 더 좋아하나보다 싶었음 어린마음엨ㅋㅋㅋ
"엄마 미워!!!으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
"뭐? 성이름!! 너진짜 혼날래?!?!"
"이모ㅠㅠ 이름이가 뿌야 지킬려고 그랬던거에요ㅠㅠ 다음부터는 뿌야가 이름이 지킬께요ㅠㅠ 그러니까 이름이 혼내지마요ㅠㅠㅠ"
하고 우리엄마한테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말을함
그런 뿌야에 감동받은 나는 또 다시 뿌야를 부둥켜 얼싸안고 울었음ㅋㅋㅋㅋㅋ
그런 둘의 모습에 엄마들도 귀여웠던 건지 다음부터는 싸우지말라며 경고만하고 말았음
그 뒤로 뿌야가 조금 더 나보다 커지고 힘도 쎄지면서 나를 보호해주긴 했지만 아직도 나한테 쭈구리처럼 행동하기도 함ㅋㅋㅋㅋ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만약 애들이랑 싸우면 뿌야는 늘 내 편을 들고 내 이야기를 들어줌
누가뭐래도 내편에서서 날 믿어주고 의지함 물론 나도 그렇고 뿌야도 그렇고 둘 다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함
아 한가지 더 알려 주자면 뿌야는 스킨십이 참많은 편임
지금도 날 어린애 취급하면서 떡국만 18년 먹은 지금도 날 얼싸안고 뽀뽀도 하고 막그럼
오해할까 봐 하는 말이지만 승관이나 나나 둘다 서로를 정말 너무 귀여워하고 친남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스킨십이 가능한 일이었던거임
얘랑 나랑 이런 것 때문에 오해받은 적이 한두번도 아님ㅋㅋㅋㅋ
한 번은 내가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일어났던 일임
짝사랑을 하면 다들 알다싶이 한번이라도 더 마주치고 싶고 한게 당연한거알지?
그 짝사랑 대상자가 바로 뿌야랑 같은반 남학우였음
뿌야 핑계를 대면서 맨날 찾아가서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고 그랬었음
근데 뿌야는 그런 내 속도모르고 맨날 내가 반에들어가면
"내새끼~~ 일루와아~~~" 하면서 볼 뽀뽀를 했음
인사도 평범한 손 흔들기가 아니라 얼싸 안는건 기본이고 뱅글뱅글 도는건 옵션임
이렇게 행동하니 당연히 다른사람들은 우리가 사귀는 사이인줄암
참고로 뿌야는 웃긴성격에 인기가 좋았어서 정말 유명했었음
물론 나는 도라이로 소문이 자자했고..ㅋㅋㅋㅋㅋ
그런 둘이서 맨날 만날 때마다 저렇게 스킨십을 하니 소문이 안날수가 없었음
우리둘은 어릴때부터 하도 이렇게 인사를 했던지라 당연하다 생각했던거지 그래서 이게 일반적인게 아니란것도 눈치 못 챔
그런 내가 아무래도 짝사랑하는 애앞에서 그런 모습은 보여주기 싫었던거임 괜히 오해할것같아서
그런 마음에 하루는 승관이의 인사를 무시했음ㅋㅋㅋㅋㅋ
"내새끼이~~ 뿌야 보러온고야?!?!"
"뭐래..어우 좀 떨어져어!!"
"뭐야 그반응은??? 왜 인사안받아줘어ㅓ!!!"
"아 저리가아-!!"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제 나한테서 떠나가겠다는거야?!"
"옘병을해라아!! 니가 날 뭘 키워 이 뚠땡아!!"
"뚱땡이?!?!?!"
이러면서 승관이의 반앞에서 티격태격하고 있었는데 짝남이 뒷문으로 나가며 우리의 모습을 보더니
"둘이 사랑싸움하냐?ㅋㅋㅋ"
이러고 지나치는거임
"이봐요 형씨!! 말이 심하시네!!!아오 혈압올라"
"왜 둘이 잘어울리는데ㅋㅋㅋ 사귀는거 아니었어?ㅋㅋㅋㅋ"
"왜 둘이 잘어울리는데ㅋㅋㅋ 사귀는거 아니었어?ㅋㅋㅋㅋ"
"왜 둘이 잘어울리는데ㅋㅋㅋ 사귀는거 아니었어?ㅋㅋㅋㅋ"
"?????"
그러고 느꼈지 아~ 이번 사랑은 끝인가봐요~시이발~
그 짝남도 나랑 승관이를 사귀는 사이로 오해한거임
그렇게 짝남은 그냥 친구로 돌아섬..ㅋㅋㅋㅋㅋㅋ
그 당시에 내가 그 친구를 좋아하는줄도 몰랐다고 승관이가 그랬음
오히려 왜 자기한테 먼저 말안했냐고 섭섭해했음ㅋㅋㅋㅋ
암튼 승관이랑 나랑 이런이유 때문에 정한 규칙이있는데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먼저 말하고 조심해주기로 약속을 함
그럼뭐해 습관적으로 요란스럽게 인사하고 그러는뎈ㅋㅋㅋㅋㅋㅋ
결국 둘다 짝사랑만해보다 끝난 모태솔로라는사실...하..
이제 다들 알겠지? 뿌야가 나의 첫번째 도른자 남사친이라는 사실!!
아마 나의 썰들중에서 제일 많이 등장할 거야 미리 얼굴 익혀놔!!ㅋㅋㅋㅋㅋ
우리 승관이 사랑이 넘치는 아이여서 웃기기도 엄청 웃기지만 마음이 참 여린 아이임ㅋㅋㅋㅋ
다들 우리 뿌야 많이 사랑해줘라!!
다음화 등장인물은 누구일까요?
1."너초등학생이지? 어디학교 몇학년 몇반이야??"
2."귀엽게 생겨서 디게~시크하네"
*소재 마구마구 던져주세요*
꼭읽어주세요~ |
커밋순입니다!! 제가 몰랐는데 제글이 초록글이더라구요ㅠㅠ 아유 정말 너무 감동받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ㅠㅠ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망글이라 생각했는데ㅠㅠ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재미있게 글쓸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오늘 승관이의 스토리는 작가인 저 커밋순의 오랜남사친과 있었던 기억을 쓴거에요ㅋㅋㅋㅋㅋ 저에게 하나뿐인 불알남사친의 이야기였는데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좋은 소재나 읽고싶은 소재있으시면 마구마구 던져주세요ㅜㅜ |
♥ 이쁜 내님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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