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결같은 그들의 신혼
-현재 방송중인 신혼일기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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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두분의 첫 만남은 어디였나요?
A. 김탄소 : 아마 저희가 자주가는 카페일꺼에요(웃음) 호석이도 저도 그 카페 사장님과 개인적인 친분도 있기도 해서 편한하게 드나들었던것 같아요. 저랑 호석이 둘다 자몽을 좋아하거든요. 첫 만남도 자몽이랑 연관되어있을꺼에요.
A. 정호석 : 지인분이 여신 카페에서 만났어요. 저도 스케줄 끝나고 거기 들려서 자몽 에이드 먹으려고 줄을 섰는데. 앞에분도 자몽 에이드 드시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그게 탄소 였구요. 근데 뒤에있으며 당연히 앞에분의 냄새가 나기 마련이잖아요? (뭐야 내 냄새 맡았어? 자기 변태였구나..나 집좀 가도 되?)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냄새가 나길래 맡았는데 상큼한 자몽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뭐..네 제가 작업 걸었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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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자주 의견차이가 나는 편인가요?
A. 김탄소 : 음 자주는 아닌것같아요. 나도 뭐..제 일방적인 실수로 호석이가 그러는거지 항상 의견차이가 나면 호석이가 제 말을 들어주거나 아니면 둘이서 테이블에 앉아 차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것같아요. 예를 들면 '자기야 난 이런부분이 좀 그랬어. 자기도 내 입장이 되었으면 이랬을꺼야. 물론 이런곳에선 내 잘못도 있을꺼라 생각해. 근데 난 자기가 이렇게 말고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 하며 둘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찾아봐요.
A. 정호석 : 아뇨. 의견차이가 나면 저는 성급하개 언성을 높힌다기 보단 탄소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편이에요. 제가 잘못했을수도, 탄소가 잘못했을수도, 아님 저희 둘다 잘못했을수도 있으니까요.
3.
Q. 의견충돌이 일어나면 어떤 문제때문에 일어나나요?
A. 김탄소 : 위에서도 언급 했는데 저 때문에 많이 그래요.. 제 직업이 종종 바뀌거든요. 뭐 두개중 하나지만 잡지 에디터 아니면 작가니까..둘다 글을 써야되고 정해진 시간까지 원고를 줘야하는 그런 직업이니 밤에 자지도 못하고 커피만 주구장창 마시면서 글 쓰고 아침에 자는 그런 못된짓을 가끔(가끔 아니가 자주잖아 자기야?)..네..자주 그래서요..하지만 어쩔수없는걸요.. 그래서 이젠 4시까지만 하기로했어요. 호석이가 작사 할떄 저는 원고쓰기로!
A. 정호석 : 아무래도 탄소 직업 때문에 그렇죠. 저는 탄소가 아픈게 정말 싫어요. 아프면 진짜 심장이 철렁해요. 얘가 진짜 뜬금없이 아플때가 있어요. 언제는 저랑 데이트 하다가 어떤 음식점에 갔는데 탄소는 치킨 샐러드 저는 해물리조또 먹으면서 둘이 서로 나눠먹고 이야기 하다 소화시킬겸 걷고있었거든요? 아마 겨울이여서 실내에서 걸어다녔을꺼에요. 근데 탄소 얼굴이 점점 빨개지는거에요. 탄소한테 '어디 아파? 병원갈까?' 했는데 탄소는 아니라고 온도차이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니 계속 목 부근을 긁고 기침도 해서 병원 데리고 갔더니 알러지가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단백질 많이 드시지 말라고 닭고기나 유제품 그리고 해물 먹으면 그렇다니까 다 제 잘못같은거에요..탄소가 자기도 몰랐었던거라서 미안해할필요 없다고 그랬는데 잘못했음 기도가 부어서 위험할뻔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탄소 건강관련된것때문에 자주 의견 충돌이 일어나요. 그래도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때문에 금방 해결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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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로의 첫 인상은 어땟나요?
A. 김탄소 : 저보다 예뻐서 좀 존심상했어요..저는 직장인이라 앉아서 자주 근무하고 야근에 당연히 몸이 퉁퉁해져요..누구나 다들 그러실꺼에요! 모든 직장인 분들 화이팅!(탄소씨 되게 뜬금없는거 알아요?) 네! 으하 그런 이야기 자주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일 시작하고 나서 외모컴플렉스가 되게 심해졌어요. 예전엔 그냥 살았다면 요즘은 다이어트 생각 자주 하다 실천도 하고 그러다 호석이한테 혼나고..(시무룩) 그래서 호석이가 처음엔 그랬어요. 솔직히 전 얼굴로 이상형을 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지속적으로 알면서 호감을 느끼는!? 그런 스타일이거든요..나쁘다! 나도 성형할꺼ㅇ..(뭐라고 자기야? 집 가서 이야기 할까?)야 라는 나쁜말은 하지 맙시다..! 모두들 다 예뻐요.
A. 정호석 : 자몽냄새나는 귀여운여자. 정말 저 한마디로 설명할수 있어요. 탄소가 되게 귀여워요. 그렇지 않나요 작가님?(네..저 솔로에요..이러지 말아주세요..)으하하 탄소가 예쁘다보니..어쨋든 전 탄소를 두번째 보는거였는데 탄소에게 나는 그런 자몽향이 좋았어요! 그리고 저도 제 이상형이 구체적으로 누구누구처럼 빨간컨버스하이가 잘 어울리는 여자 이런게 아니라 그냥 호감을 갖고 그런 스타일이였는데 #탄소에게 나는 자몽향도 한몫을 한것같고 탄소의 아담한 키도 한몫한것같(너 지금 나 키 작다고 했냐? 다 들리거든? 너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지는 않아요 제 눈엔 항상 탄소는 165안걸요. 저 좀 가바도 될까요?(네..가서 탄소씨 화 풀어드려요..)얼른 좋은 짝 만나길 바래요 작가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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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야기)
"누구는 좋은 금술 자랑하는 부부고..난 그걸 만들 사람이고..나도 연애하고싶다.."
"작가님? 오늘은 왜 그렇게 우울모드에요?"
"이번에 새로운 방송찍는데 부부들 찍는 그런 프로거든요? 근데! 둘다 선남선녀에! 금술은 대박 좋고! 진짜 대박염장..저 진짜 이런프로 다신 안맡을꺼에요..나는 연애 하나도 못하고.."
"그랬어요? 아이고 우리 꼬마 작가님 힘들었겠네-"
"저 아직 꼬마 아니거든요! 어엿한 예? 스물여섯이거든요? 저도 막 술먹고 그런 으른이에요..무시하지 마요.."
"응 알겠어요 어른 작가님. 늦었다 데려다 줄게요. 잠시만 기다려 알았지?"
"응 알겠어요 얼른 나와요!"
*
안녕하세요..(스리슬쩍)허허 맨날 독방에서만 놀다 나오니 매우..신기하네요..
이런 똥글은 또 무ㅓ야! 하셨을텐데 네..똥글..
제가 네..뜬금없지만 컴맹이고 제 폰은 어른폰..그로니까 사진 다운도 겁나 귀찮고 제 노래어플은 지니의 요정..구래서 뭐 이상한거 다운받아야되느데 한 12번은 까여서 산지 얼마 안된 노트북 내려칠뻔했어요..흐헤 튼 갑자기 예능 돌려보다 이건 일단 글 싸질러 보자!라는 마음으로 했구요 모두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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