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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일은 없었고 ? ” “ 예. 아 맞다. 이거 김태형이 전해주라고. ” “ 그래. 고맙다. 이제 퇴근들해. ” “ 예. 선배님. 고생하십쇼. ” 전정국은 만나서 주면 될 것을 굳이 왜 후배녀석을 통해서 주려는 지 몰랐음. 자신이 안오니 미리 전해달라는 것을 후배녀석이 주지못한것일까 생각을 했음. 정국은 태형이 떠난 그 다음날 병원에 도착을함. 도주했던 살인자는 별탈없이 체포를 했고, 일이 생각보다는 일찍끝났다는 것에 만족을 했음. 그래서 평소 10시정도에 도착을 하는 병원을 한시간 빨리 9시에 도착을 해. 자신이 없었을 때 추가 근무를 했던 후배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음. 그래서 자신의 카드를 내밀더니 회식을 하라고 한 것. 그리고는 제 두 손에는 태형이 평소에 좋아한다고 입이 닳도록 말했던 도넛과 커피를 사들었지. 그런데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는 것. 화장실에 갔나해서 각실에 있는 화장실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없었음. 고개를 돌려 침대를 보니 태형이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드로잉 북 하나와 가지런히 놓여있는 환복. 정국은 침대에 앉아서는 드로잉북을 펼쳐봄. 그 것에 그려있던 자신의 얼굴. 그리고는 나지막히 말해. ‘ 본판이 훨 잘생겼구만. ’ 이라는 자만심 넘치는 말을. 그리고는 후배 녀석이 줬던 녹음기를 틀어. [ 아- 아- 전정국팀장님, 김태형입니다. 범인은 잘체포 하셨나요 ? 팀장님은 범인잡고 왼쪽손목을 매만질때가 제일 섹시해요. ] [ 팀장님이 안와서 제가 간거잖아요. 물론 섹시하게 일하느라 그런거겠지만. 어디로 간건지는 안알려줄래요. 범인으로선 저를 찾겠지만. 팀장님을 조금이나마 좋아했던 김태형으로는 안 찾을 것 같으니까. 책상위에 올려놓았던 스케치북은 봤어요 ? 팀장님 자고 있을 때, 짬짬히 그렸어요. 잠없다더니. 순 거짓말쟁이네. 저 이제 한국으로 언제 올 지 몰라요. 아마 죽을 때 까지 한국으로 안돌아올지도 모르고. 뭐. 보고싶을 땐, 제 목소리나 들으라고 녹음 남기는 거예요. 아 참. 내 얼굴이 없어서 서운해하실까봐, 팀장님 핸드폰 앨범 속에 담아놨어요. 그러다가 앨범까지 보게됐는 데. 이쁜 여자랑 찍으셨더라구요. 저보다 예쁘니 너무 질투가 나지만. 한번 넘어가드리죠. 잘생긴 정국씨 . 나중에봐요. 한 제가 죽어서 한국에 뭍힐 때 쯤 ? 그럼 진짜 안녕. ] 정국은 녹음을 들으면서 생각해. 아니, 그 전부터 생각해왔지. 태형이 범인이 아니라면. 아니였다면 좋겠다고. 그 이유를 명확하게 답을 내리지 못하는 정국이였지만. 사실은 부정하고 싶었음. 지금까지 누군가를 좋아해본적도 좋아할 시간적 여유도 없던 정국에게 처음으로 마음이 갔던 사람이 남자, 그리고 자신과 일적으로 엮겨있는 김태형이라는 것을. 그것도 좋은 쪽이 아닌, 좋지않은 쪽으로. 정국은 녹음이 끝나자마자 핸드폰에 있던 앨범을 들어가. 정국의 앨범에는 사건현장을 찍은 사진말고는 사적으로 찍은 사진이 다섯손가락안에 들었음. 그 중에 있던 사진중 하나가 엄마와 찍은 사진이였음. 태형은 그 걸 보고 이야기 했겠지. 최근 찍은 사진은 맨 위에 저장이 됌. 정국은 사진을 보고는 살짝 코웃음을 치며 작게 읇조림. “ 끝까지 사고만치는 새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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