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전정국
폭풍처럼 지나간 하루였다
별거는 없었지만 18년 생 처음으로 남소를 받아보는 거라
되게 떨리는데 되게 부담스럽고 막 그랬다.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는 아주아주 미남 이었다고..!
내 인생에 김태형이 도움이 되는 날이 오다니...!
저 또라이 놈이랑 연 안 끊길 잘한 것 같다.. 잘했어 김여주
솔직히 여고를 다니면서 남자를 만날수 있는 경우는 적다.
옆학교에 남고가 있다고 해도 다 (할말 잃음)
그럼에도 여고를 온 이유는
재밌으니까! 솔직히 여고에서는 막 생리대 안 숨기고
옷도 막 갈아입고 얼마나 좋은지..!
어우..말하다 보니 서론이 너무 길어졌넴..!
*
*
"여어..! 오늘은 지각 아니네?'
"어..잠을 못 잤거든"
" ㅉㅉ 니네는 뭐하냐?"
"야,오늘 아침에 정국이 페북 올라옴!!"
"...?"
"오,진심? 좀 보여줘"
"아악!!!!와 진짜 잘생김"
"진짜...아마 요정이 아닐까..?"
"ㄴㄴ 거의 신이지"
"...쟤네 뭐 봐?"
"아 또 우리 문찐 여주는 모르는 구나! 옆학교에 전정국이라고 엄청 잘생긴 남자애"
"어휴..니네도 참...야 나 할말 있음"
"응.그래 해"
"나 남소 받음"
"응.그ㄹ...뭐? 남소?"
"이야..!모두 박수!! 여주가 드디어 미쳤네요!"
"아,진짜라고! 어제 톡도 왔어"
"보자보자,뻥이기만 해봐"
(사진이라고 합시다!)
"...?아니 미친 잠만"
"야,전정국 아님?"
"아냐..동명이인 이겠지"
"바보들아 프사 눌려 봐!"
"미친...전정국이다"
"ㅇ으언이남ㅇ김여주 뭐냐!!!"
"ㅁ..몰라..."
"와..진짜 개부러....전생에 나라 구했냐"
"이왕 이렇게 된거 확 잡아!"
"에..?못해!"
"뭘 못해ㅎ 하면 되지"
*
*
*
"와,,,"
"...?"
"와 진짜"
"전정국 왜저래..?"
"몰라..나 저 새'끼 때문에 김여주 집 어제 밤에 갔다왔다"
"..야,니가 뭔데 여주 집 가?"
"와..진짜 노어이 "
"니가 뭔데!!"
"이제 안갈게 이 미친 놈아!"
아침부터 여주 찬양을 하고 았는 정국이에
태형이는 귀딱지가 내려 앉을 것만 같아요.
솔직히 자신은 여주 의 매력을 모르겠거든요.
어릴때부터 지내다 보니 형제같고...그런데
아,이거 석진이 형한테는 비밀이에요
그형이 알면 저 죽어요
"오홍..여주 소개 시켜 줬냐?"
"...아.."
"으흥...그렇담 석진이 형 한테..!"
"아,박지민 제발 그것만은...!'
"피씨방 일주일"
"아,해줄게 진짜 말하지마라?"
"그래,뭐 입 다물고 있어주지"
아, 박지민을 까먹었네요...
제 생명을 위해서 그까짓 피씨방...지갑아 니가 대신 희생 하거라...!
"야,김태형"
"아 왜."
"여주한테 뭐라고 하지?"
"뭘 뭐라고해..그냥 해"
"아 진짜 영화보러 가고 싶은데.."
"그럼 가고 싶다고 해!"
"으아아 부끄럽게!"
"....무슨 저런..."
석진이의 시스콤 |
-때는 중학교- "야,김태형" "..어?" "너,여주 한테 남소 해줬냐?" "아니..?" "그럼 여주 한테 맨날 톡 오는 애는 뭐야" "..그게,그니까" "말해봐" "그 남자애가 여주랑 친해지고 싶다고 해서..!" "그래서 소개 해줬다? 너 이리와' "아,형!악,아파!" |
안녕 하쎄요!!!!!!!!!!!!!!!!!!!!!!!!!!!!!!!!!!!
사실 pro올리고 고민 했어요
내가 이거 왜 올린거지...허,..허 하고 있었는데
다들 좋다구 해줘서 너무 감동 먹어써요..흑흑흑흑흑흑흑
눈무리 쥬륵쥬륵 ㅠㅠㅠㅠㅠ
막 암호닉도 신청 해주시고....!!!!
이글은 음 좀 분량이 ....짠내 나요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암호닉-
저장소666/청포도/땅위/흑설탕융기/윤기윤기/뉸기찌/초코아이스크림2/
베네핏/정연아/분홍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