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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시우민] 뚱뚱한 남자는 긁지않은 1등짜리 복권02 | 인스티즈


뚱뚱한 남자는 긁지않은 1등짜리 복권




w. 뚀륵





오랜만이다.


-김민석-



반사적으로 김민석 쪽을 바라보았다.

나도 느낄 수 있었다. 내 동공은 남이봐도 불안하고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김민석은 이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 재밌는지 어깨를 으쓱하며 한번 웃고는 턱짓을 하며 칠판을 가르킨다.


' 수업이나 듣자'


입모양으로 수업을 듣자며 말하는 저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새학기 첫 날이라 아이들은 긴장이 바짝들어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나름 이과에서 공부 좀 한다고 선생님들 사이에서 사랑둥이로 떠오르는 나는 오늘따라 집중력이 떨어졌다.


" 여기 지문에서 문법이 틀린게 3군데가 있는데 우리 ㅇㅇ이 한번 찾아봐봐.

ㅇㅇ아.ㅇㅇㅇ!"


"...네?"



" 첫 날 부터 그렇게 정신 놓고 있으면 어쩌려고 그래. 잘하잖아 ㅇㅇㅇ.화장실가서 세수라도 하고와.

이 문제는 그럼..전학생.전학생이 풀어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뒷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던 나는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는 김민석을 힐끔 보자


언제 부터 나를 계속 쳐다봤는지 김민석은 피식 웃고는 마저 대답을 한다.





화장실 안에는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어두웠다.

찬 공기 만이 멤돌았고 거울 속에 비춰진 나는 혼이 나간 사람처럼 멍했다.



'정신차리자. 아무 것도 아니야. 그저 10년 전 일일뿐이라고.'


애써 침착하게 나를 위로 하고는 교실로 돌아갈때 쯤 

화장실 앞에는 그 녀석이 있었다.



" 수업을 오늘 일찍끝내 주시더라 선생님이."


"....비켜."


" 오랜만인데 인사라도 한마디 하지 그러냐."


" 별로 반갑지가 않아서."


" 너 오늘 아침에 좀 기대하더라. 내가 니 옆자리 앉을 줄 알았나봐."


"..그런거 아니야. 비켜 교실로 가게."


김민석 옆을 스쳐 지나가려고 하자 김민석은 내 손목을 잡았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 말 좀 듣고 가지?"




"..놔..."




" 너 그때 일 나한테 미안하게 생각은 하냐?"




"...놓으라고."




" 얼굴 보니까 미안하기는 한가보네."




" 그때 일로 지금 이러는 거면 너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안하니?"




" 너한텐 그게 유치한 일이냐?"




" ..어차피 지난일이잖아."




" 넌 지금이나 그때나 항상 이기적이였고 지금도 이기적이야."



수업이 끝났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 울렸고 아이들은 하나둘씩 교실 밖으로 빠져나와 점점 복도는 시끌벅적 해졌다.

그 많은 아이들 틈에는 나와 김민석을 발견한 그 아이가 있었다.




" ㅇㅇㅇ 거기서 뭐해? "



---------------------------------------------------------------------------------------------


♡암호닉♡



비타민 님

이수만 님

별 님

거북이 님(죄송해요ㅠ_ㅠ)

롱이 님

갤플 님

종대 님

부대찌개 님



재미없는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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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뭐예요 이거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되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 민석이 무서우뮤ㅠㅠㅠㅠ,,,,,,아, 근데 마지막에 경수니.....?
10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 부대찌개입니다ㅠㅠㅠㅠㅠ으악ㅇㄱ 여주 쪼금 이기적이깅 해요ㅜㅜㅜ 재밌게 읽고 갑니다! 오늘 두편이나 올려주서서 감사해요ㅠㅠ ㄹ워아이니 쎄쎄♥
10년 전
독자3
서...설마 독영수?독영수 너니 너야?
10년 전
독자4
완전 개취ㅜㅜㅜㅜ
10년 전
독자5
아ㅠㅠㅠ 박력넘쳐ㅠㅠ
10년 전
독자6
누구지 수정인가???
10년 전
독자7
거북이에요! 민석이..너..진짜 복수할려고?ㅠㅠㅠㅠㅠㅠ헐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엔 누구니ㅠㅠㅠㅠ작가님글은 항상 제취향이신듯..작가님 사랑해요♥
10년 전
독자8
헐?진짜목적이복수니아님도대체뭐야ㅠ ㅑㅠ
10년 전
독자9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 뭐가 이렇게 흥미진진합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꿀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0
비타민이에요ㅠㅜㅜㅜㅜ너무 늦게왓네여ㅠㅠㅠ 빨리 다음편을 읽으러 갈께여ㅠㅠㅠ 마지막의 남자애는 혹시 경슈??ㅠㅠㅠ
10년 전
독자11
헐랭구리 진짜 흥미진징하다
10년 전
독자12
사과하고 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서기 부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3
힉 누굴까..누구죠..
10년 전
독자14
아뭐야 징어 너무하잔아....미안하다하지ㅠㅠㅠㅠ엉엉
10년 전
독자15
헐대박‥대박이예요‥대박‥민석이무서웡‥경수인건가요?완전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16
재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서가ㅜㅜㅜ미아냉..
10년 전
독자17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갱수야 너니?나니?
10년 전
독자18
ㅠㅠ혹시 마지막에 경수?
10년 전
독자19
정주행중이에여지금ㅠㅠㅠㅠㅠ하 짱잼꿀잼..♡
10년 전
독자20
엉엉엉어엉ㅇ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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