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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by. 탄덕

12

 

 

 

 

" 뭐? 미친 거 아냐, 둘이 어쩐다고? "

" 그래, 윤기 말처럼 눈만 마주치면 싸우던 애들이 만난다고 하니까 존나 말이 안 되잖아."

" 이제 그만하셔도 돼요, 저 선배 기억했어요."

 

 

누가 봐도 연기라는 걸 알려주듯 평소답지 않게 과장된 행동을 하던 그들에게 뒷머리를 살짝 귀 뒤로 넘기며 수줍게 대꾸했다. 그러자 부산스럽게 커피잔을 움직이던 손가락들이 허공을 스쳤고 가뜩이나 큰 눈을 태형 선배가 깜짝 놀란 듯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앞에 있던 선배를 바라보았다. 야, 진짜냐. 믿기지가 않는 듯 태형 선배가 재차 설명을 요구해왔고 언제부터인지 가늠할 수 없지만 날 지그시 쳐다보던 윤기 선배가 들고 있던 잔을 내리며 축축이 젖어오는 눈가를 비벼댔다.

 

 

" 내가 너희들 보면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는 줄 아냐. 내가 얼마나 가슴 졸였는 줄 아냐고, 새끼들아."

" 뭘 또 울어, 민윤기. 하여간 속은 여려 터져가지고."

 

 

호석 선배가 눈물을 훔치던 그를 틱틱대는 말투로 달래주며 테이블 밑으로 큰 손을 뻗어 다리에 올려져 있던 내 손을 부드럽게 잡아왔다. 따뜻해진 온기에 놀라 옆을 쳐다보니 귓속말로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말과 함께 머지않아 그가 자리를 비웠다. 윤기랑 태형이하고 어울려 지낸 친구, 그의 허리춤을 품에 안고 있을 때 들었던 들뜬 목소리가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귓가를 간질였다. 김남준, 그 남자의 이름을 테이블 위에 연신 손가락으로 그려댔다. 기어코 궁금증인지 질투인지 알다가도 모를 감정들이 끝내 이겨버렸고 승부에 패배를 안겨버린 난 부러 커피를 마시는 척 말끝을 흐렸다.      

 

 

" 선배들도 혹시 김남준이라는 친구 알아요? 같이 어울려 놀았다던데."

" 아, 남준이. 당연히 알지. 근데 왜?"

" 그 사람이 만나자고 해서요, 선배랑 같이."

" 걔가 널 만날 이유가 뭐가 있어? 근데 호석이는 아직도 연락하나 보네."

 

 

야, 너도 연락하냐. 태형 선배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연락처를 뒤적거리는지 폰을 들었고 옆에 앉아 주구장창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윤기 선배를 아래 위로 훑어보다 서운한 핀잔을 부렸다. 어, 몰럈냐. 그러자 윤기 선배가 간결하게 답을 전하며 시선을 다시 폰에게로 고정시켰다. 어느 순간부터 부쩍 말수가 적어진 태형 선배덕에 윤기 선배가 폰에 고정된 시선을 살짝 돌려 그를 측은하게 훔쳐보다 다시 말을 정정했다.

 

 

" 야, 지랄이지. 그걸 또 믿냐."

" 난 너희들이 나만 빼고 연락하는 줄 알고 진짜 서운할 뻔 했잖아."

" 그 자식하고 연락 끊긴 지가 언젠데. 그나저나 너 전정국한테 안 가보냐, 데이트 있으시다면서요."

 

 

하여간 김남준도 이상하고 김태형도 쌍쌍바로 이상해, 이어지는 윤기 선배의 말에 시계를 들여다보며 부리나케 가방을 챙겨 카페를 나가던 태형 선배를 돌아본 채 그가 덧붙였다. 태형 선배야 원래 독특하잖아요, 불안한 듯 커피잔을 만지작거리며 말라버린 입술에 침을 축였다. 말하려던 질문의 요지는 이게 아니었는데, 방금 전 생각과는 다르게 나와버린 문장을 금새 지워버리곤 입을 조금씩 달싹였다.

 

 

" 그 사람은.... 어느 점이 이상했는데요? "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걔? 호석이한테 집착을 좀 많이 했지. 아마 유명했을 걸, 김남준의 정호석 애정도는."

 

 

여전히 폰에 시선을 고정한 윤기 선배의 마지막 문장이 귓가에 울려댔고 웅성웅성 소란스럽던 카페의 주변 소리가 자체적으로 음소거되었다. 터벅터벅 걸어오는 호석 선배가 시야에 자각되기 시작했고 한 걸음 두 걸음 가까이 다가오던 그에게로 점차 꿈 속의 김남준이라는 남자가 겹쳐져보였다. 다 마셨으면 일어나자, 짐을 싸던 윤기 선배가 먼저 밖을 나섰고 그를 뒤따라 두 손을 다정히 포갠 연인이 카페를 따라나섰다.

집까지 데려다준다는 그를 겨우 돌려보내고서 집 앞에 있는 놀이터를 기웃거리며 발걸음을 보다 재촉했다. 아무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봐도 언제나 같은 시간대에 나와 담배를 피던 로이가 도통 보이질 않았다. 결국 주변을 둘러보다 찾기를 포기한 난 그의 집으로 로이를 무작정 찾아가기 위해 자연스레 익숙한 층수와 닫힘 버튼을 꾹 눌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했다는 알림과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고 급하게 바닥을 밟던 난 막무가내로 그의 초인종을 눌렀다. 외출을 한 건지 길어지는 초인종 소리에 현관 복도를 운동화로 쓸어내리며 그를 기다리다 굳게 닫혀있는 문을 주시하고는 이내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현관문을 여는 소리와 동시에 내 팔을 낚아챈 인영에 의해 몸이 반사적으로 돌려세워졌다. 잠을 자다 깬 모양인지 부스스한 머리와 갈라진 목소리가 그를 대신했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기다려요, 은근 성질 급하다니까."

" 다짜고짜 찾아와서 미안해요, 할 말이 있어서."

" 뭔데요? 그렇지 않아도 기다렸는데 커피 마시고 갈래? "

 

 

목이라도 축이고 가라는 그의 환대에도 두 손을 슬쩍 들어 올리며 사양했다. 그러자 꼬리를 아래로 축 내려 주인에게 간식을 빼앗긴 강아지처럼 아쉬운 낯빛을 내비치던 로이를 한동안 지켜보다 다시 한 번 그의 이름을 불렀다.

 

 

" 로이씨."

" 우리 동갑내기야, 편하게 불러."

 

 

로이, 익숙하지 않은 지민의 영어 이름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그러자 고개를 위로 살짝 치켜올린 그가 왜 그러냐며 짧은 문장으로 응했다. 밥 먹을래요? 우리. 그가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의아한 듯 잠시 머뭇거렸고 난 그런 그의 당황한 모습에도 굴하지 않고 재차 강요했다.

            

     내일 약속 없으면 밥 먹자, 우리.

김남준이라는 이름 석 자의 호기심에 발목이 잡혀버린 난 의구심이 가득한 얼굴을 빼꼼히 내밀던 그에게 덫이라는 그물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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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난 언제든지, 그리고 곱게 반달처럼 접어지는 눈매로 지민이 옳다거니 그것을 덥썩 물었다.

 

지워진 암흑 속에 묵묵히 가려져있던 진실이 수면 위로 발버둥치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남준아, 여기."

 

 

약속 시간에 맞춰 유유히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오다 걸음을 멈추며 누군가를 찾는지 주변을 둘러보는 한 남자에게 호석 선배가 반갑다는 듯 손을 흔들었고 난 그에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고개를 까닥였다.
  

 

" 반가워요. 호석이 친구 김남준이라고 해요."

" 네, 호석 선배한테 얘기 많이 전해들었어요. 정시우입니다."

" 아- 호석이가 제 얘기도 하나요? "

 

 

격식에 짜여 지루하기 짝이 없는 간단한 자기 소개가 연장선을 이었고 선배에게 얘기를 전해 들었다는 내 말에 그가 반색을 하며 쑥스러운 듯 뒷머리를 긁적이다 자연스레 호석 선배의 어깨를 툭 건드렸다. 그 모양새가 마치 활활 타오르는 성냥에 불이 옮겨붙은 다른 성냥처럼 눈에 띄어 나도 모르게 눈썹을 살짝 일그러트렸다. 그러다 찰나의 순간을 놓칠 리 없는 매의 눈에게 들켜버려 표정을 바로 풀 수 밖에 없었지만. 어디 불편하세요? 김남준, 그 남자가 여전히 호석 선배의 어깨를 건드리던 손을 올리곤 말을 걸어왔다. 그의 천연덕스러운 행동에 되려 한껏 진지해진 목소리로 폰에 고정된 시선을 나에게로 조심스레 옮기던 윤기 선배가 생각났다.

그래서 네가 싫어했잖아, 정호석이 너랑 친하던 박지민을 싫어했던 것처럼.

 

그래. 저 눈빛이 싫었었지, 다 알면서 모른 척하는 거짓의 탁한 눈동자 . 점차 주인을 찾아가는 기억들이 나를 옭아매기 시작했고 올라가지 않는 입꼬리를 애써 끌어당겨 적당히 웃는 낯을 내비추며 자세를 다시 고쳤다. 얼마나 긴 시간이 흘렀을까, 서로간의 못 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던 그들 앞으로 웨이터가 주문을 받은 음식을 내어왔고 끼어들지 못 한 난 즐거워보이는 두 사람 사이에서 할 일 없이 고기만 썰어댔다. 그러다 주제와 빗나간 얘기를 입 밖으로 흘려보내는 김남준, 그 사람으로 인해 고기를 퍽 퍽 썰어대는 칼질 소리가 서서히 테이블 위를 장악하던 멋쩍은 웃음과 함께 멎었다.

 

 

" 나야 지금도 책 읽는 거 좋아하지. 기억나냐, 나랑 도서관 가서 읽었던 책."

" 그것까지 어떻게 기억하냐. 그래도 김남준, 너랑 단둘이 간 건 기억난다."

" 그럴 줄 알았어, 내가 그걸 왜 기억하는 줄 알아? "

 

 

김남준, 그의 입가에 공허한 미소가 퍼졌고 그가 호석 선배에게 향해 있던 눈길을 나에게로 천천히 돌렸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거긴 주인공들이 엇갈린 사랑을 하잖아, 근데 난 그 책의 전개가 안타깝더라고. 사람들은 다들 여운이 남아서 좋다고 하던데."

 

 

그가 고개를 옆으로 내저으며 문장을 덧붙였다. 그의 속뜻을 알아채며 날 향한 욕정어린 눈길을 기꺼이 맞받아치던 난 테이블 위에 올려져있던 호석 선배의 손 위로 덥썩 내 손을 겹쳐두었다. 예상치 못 한 내 행동에 놀란 듯 살짝 손을 움츠려들던 선배또한 내 손을 깊숙히 잡았다. 우리를 덤덤히 지켜보던 그의 표정이 점차 차게 식었고 난 그런 그에게 태연할 정도로 운을 띄었다.

 

 

" 엇갈리게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거죠, 남준씨가 생각하는 그 사랑이 옳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적은 없어요? 대부분들 책을 보며 자신을 비관하는 경우들이 많죠. 읽으면서 느끼거든요, 본인이 얼마나 못난 사람인지."

" 그럼 당신은 왜 그 사랑이 옳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 남준씨가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그 사랑은 집착이니까요, 사랑이 아니라."

 

 

그의 목울대가 잠시 울렁이다 다시 원상태를 찾아갔다. 집착이라는 그 단어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인지 그가 접시에 놓았던 나이프를 집어들어 고기를 잘게 썰어댔다. 아무렇지 않게 먹는 것처럼 겉으로 보여졌지만 우걱우걱 고기를 입에 들여넣는 그의 치기 어린 감정선이 보기좋게 드러났다. 단 둘이 만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굳어진 얼굴을 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와인을 잔에 따르던 그를 조용히 올려다보다 불쑥 그에게 앞에 있던 와인잔을 들이밀었다. 그러자 가만히 날 응시하던 그 남자가 찬찬히 잔에 와인을 따랐고 한 모금을 입에 가져가던 난 실수인 것처럼 손에서 와인잔을 놓았다. 이와 동시에 유리잔이 바닥을 뒹굴며 기분 나쁜 소음으로 고막을 채웠고 옷 위로 와인이 쏟아져버린 선배가 옷을 털어대며 자리에 앉아있던 나를 걱정해왔다. 괜찮은 척 짧게 미소를 지으며 선배에게 화답하자 이제서야 그가 환한 웃음 뒤로 걸음을 화장실로 가볍게 돌리며 자리를 벗어났다. 선배가 자리를 떠나자 새삼스레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조롱적인 기색을 드러내는 그에게 휴지로 와인이 묻은 손가락을 닦아내며 입을 열었다.

 

 

" 말해봐요, 이제." 

" 역시나 영악하네요,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거 맞아요? 도통 믿을 수가 있어야지."

" 제 기억이 돌아왔으면 하지 않았겠죠, 당신이 바라던 대로라면."

" 전에 물어본 적이 있어요, 집착도 사랑일 수가 있을까. 그런데 호석이가 그러더라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를 좋아하던 자기한테는 그게 사랑이래요, 정확히 호석이가 했던 말이에요."

" 그래서 당신의 사랑이 옳다는 걸 나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거에요? "

" 아니, 그 쪽이 함부로 모욕할 사랑이 아니라는 거야. 알겠어요? "

 

 

안경을 새로 고쳐잡으며 완고한 그의 얼굴이 두 눈에 가득 차기 시작했고 차오르는 화를 주제하지 못한 그의 얇고 긴 손가락이 힘 없이 잠시 떨리다 이내 평정심을 유지했다 . 지민이도 참 안타까워요, 가만 보면. 그리고 잔에 담긴 와인을 부드럽게 흔들며 그가 말을 더했다. 생각치도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버린 인물 덕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날 가뿐히 무시한 채 그가 다시 한 자 한 자 말문을 걸어왔다. 잔에 담긴 와인이 파고가 높은 물결처럼 붉은 빛을 자랑하며 찰랑거렸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내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자기가 좋아하던 여자는 마음 하나 몰라주고 다른 남자밖에 모르니. 애초부터 당신이 지민이를 사랑했다면 어땠을까, 사실 그런 생각들도 많이 해봤어요. 그랬다면 호석이 나에게로 올 수도 있었을까, 내가 가질 수도 있었을까."

 

 

지워진 기억 속에 숨겨져있던 진실이 서막의 종을 강하게 울렸고 그가 전해주는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난 오롯이 그를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 문장을 다시 되물을 용기조차 나지 않았다. 동시에 카운터에 서 있던 매니저가 급히 레스토랑에 들어오던 한 남자에게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고 그와 마주친 시선을 더 이상 피할 수 없었다. 그러자 김남준, 그가 덤덤히 어떠한 말조차 할 수 없던 나에게로 질의를 던졌다.

 

 

[방탄소년단/정호석] X 같은 선배와의 전쟁 12 | 인스티즈

" 소감이 어때요? 내 전부였던 그 아일 앗아간 기분이 어떠냐고요."

 

 

김남준, 그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느껴졌지만 친구이자 저 멀리 멍청할 만큼 힙겹게 숨통을 유지하는 박지민을 선명하게 허공에 그려냈다. 그리고 그 뒤로 자신의 동생일거라 알아채지 못한 채 가까이 다가오는 호석 선배의 인영에 건조한 눈빛을 담아내며 기꺼이 대꾸했다.   
    

 

" 좋아요, 당신의 모든 걸 빼앗은 기분. 내가 지민이를 사랑했더라도 선배는 당신에게 가지 않았을 테니까."

" 엇갈린 사랑은 없어요, 다만 남준씨처럼 옳지 않은 사랑만 존재할 뿐이지."

 

꿈 속의 운동장에 있던 미성숙, 그 자체의 네 남녀가 이윽고 원점의 도돌이표를 전과 같이 위험한 악보 위로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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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왕 첫번째예요!!♡♡♡ 홉찐입니다:)
7년 전
탄덕
우왕!!! 홉찐님♥♥
7년 전
독자3
호석이를 두고 남준이와 여주의 신경전 진짜 대박이네요...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화네요... 지민이, 남준이, 여주와 호석이가 어떻게 플어나갈지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네요!! 어찌됬건 잘풀리기만을 바래요..❤
7년 전
독자2
짐꾸입니다!! 살짝 남준이 무섭네여.. 아무일도 없어야하는데..ㅠ 오늘두 잘 읽고갑니당 !! 다음화두 기다리고 있을게요 ㅎㅎ
7년 전
비회원25.96
꺄아아아아 복쯍아망개예요!! ㅠㅜ 진짜 처음엔 호서기가 이런 캐릭터도 잘어울리는구나 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매 회 지날수록 소름끼치는 전개에 울고갑니다ㅠㅠㅠ 사랑해요 작까님♡
7년 전
독자4
블체입니다... 분위기 진짜 미쳤구요.... 이 관계도 정말....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5
뾰로롱❤입니다.설마했는데 진짜 제 짐작이 맞았네요.왜 저는 남준이의 저 말이 처절하게 들리는 것 같은지 모르겠어요.나의 모든걸 빼앗은 기분이 어떻냐는 그말이 참 남준이의 맘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아요.과연 어떻게 될런지...여튼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6
무네큥
세상에 남준이가 저런 마음일 줄이야 꿈에도 몰랐네요 살벌하게 말하는 게 진짜 진심인 것 같아요... 여주는 이제야 기억이 다 돌아왔는데 괜히 더 피해 받지 않기를...

7년 전
독자7
찬아찬거먹지마에요! 관계도가 세상 복잡하구요.... 그리고..! 저 네 사람이 드디어 만났네요.. 호석이를 두고 갈등하는 여주랑 남준이 그리고 여주를 두고 갈등하는 지민이 호석이까지..? 다음화 기다리며 저는 이만 현생으로 돌아가렵니다..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8
진진자라에요
와 여주랑 남준이랑 말하는데 제가 더 긴장되게 소름돋앗어요..

7년 전
독자9
어깨입니다 남준이가 저런 인물이었군요... 뭔가 술술 풀려가는 것 같으면서도 얽힌 실타래같은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글 분위기 대박적...
7년 전
독자10
[넝담]
남준이가 호석이를 좋아했군요 밝혀질수록 놀라운 게 많네요 지민이가 호석이 동생인 거 알았을 때도 놀랐었는데

7년 전
독자11
청아에요!! 오늘글의 남준이는 좀 어렵네요. 여주도 그렇고. 그래도 이 기억의 덫에서 호석이와 함께라면 잘 헤쳐 나갈수 있겠죠? (실은 제거 글 해석하는 능력이 쵸큼 떨어져서 댓글 쓰고 다시 읽어보려고요!) 작가님 글이 뭔가 회색빛 잎을 가진 붉은 장미가 되는 것 같아서 농염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 기억이라는건 뭘까 생각도 해보고...헤헿 아무튼 작가님 글 너무 사랑하고 작가님도 사랑해요! 꽃샘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7년 전
비회원96.43
대추차입니다. 역시나 남준이의 호석이에 대한 감정은 가벼운 게 아니었군요... 여주가 말한 것처럼 남준이와 호석이는 애초에 엇갈린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데 이미 잔뜩 변질된 애정에 잠식된 남준이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되려 여주에게서 호석이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네요. 호석이가 전말을 알게 되었을 때 돌아올 배신감과 경멸을 남준이가 감수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독하다 싶으면서도 불쌍해요... 여하튼 작가님, 이번 편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7년 전
독자12
ㅆㄸ♡
7년 전
독자14
아후ㅠㅠㅠ 망개떡팥떡입니다!!!
결국 남준이랑 만나면서..기억도 거의 다 되찾아가고... 진짜 다행이네요ㅠㅠㅠ♡ 이제 거의 완결ㅇ 다다라 가나요??? 후에 아까워..아쉽고... 아냐 아직 스토리 많이 남았죻ㅎㅎㅎ?? 헤헤 저에게 일탈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오늘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8

7년 전
비회원196.74
땅위입니다! 헐... 뭔가 예상외네요... 남준이가 호석이를 좋아해서 그랬었다니.. ㄱ호석이는 이 사실을 알고있을까요? 그리고 여주가 기억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는거같아 시원?하네요!
7년 전
독자13
대구미남입니다 남준아 무섭게 왜글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5
침구입니다 워....남준이가 그랬었군요 전 욕정어린 눈빛으로 여주를 쳐다봤다길래 여주일지 호서기일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호석이가 남준이의 집착대상이었군요 그건 그렇다치고 과거에 무슨일로 기억을 잃었는지 궁금하네용
7년 전
독자16
물결잉이에요 이런 사실이 숨어있어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바다코끼리에여
와 남준이 엇갈린사랑...음... 뭔가 심오하네요..

7년 전
비회원145.79
암호닉신청해도되는건가요?정주행을끝냈는데...와우...대박이네요.사실앞부분전개가좀빨랐어서긴가민가했었거든요.근데...와...사각관계였군요.무려.
7년 전
탄덕
암호닉 물론이십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저에게는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8
와 남준이랑 여주랑 신경전이 장난 아닌데요?ㄷㄷㄷ 무슨일 일어나는건아니겟죠
7년 전
독자19
보그미입니다 자기 전에 읽고가요 총총총..♥
7년 전
독자20
슈비예요 남준이가 진짜로 저런 감정인줄은
진짜 몰랐어요 근데 남준이가 과연 호석이가
남준이 마음을 모르는척해도 남준이가 마음을
접을까요 저는 아닐것같아요 원래 집착이란게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도 내가 사랑이라 믿고
하는것이니까요 남준이와 여주의 싸움이
장난이 아닐것같네요 그렇지만 여주말대로
저렇게 싸워도 어차피 호석이는 여주한테 마음이
있으니 결국 남준이가 포기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7년 전
독자21
데이지입니다!! 남준이가 호석이를 집착 정도로 사랑했던 거군요 이제 여주의 기억이 하나 둘씩 돌아오고 있으니 여주를 믿습니다ㅠㅠㅜ
7년 전
독자22
너만보여
와우와우와으와우 오늘도 역시나 대박입니다ㅠㅠㅠㅠㅠㅜ 기억을 잃기전 상황들을 하나하나알아가는군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3
[윤맞봄]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 와 남준이가 저런캐릭터였다니...
기억이 돌아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봐요 남준이ㅎ한테...

7년 전
독자24
토토로입니다!
남준이와의 관계....그랬군여... 그래도 여주 사이다!!
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214.190
호시기호식이해 입니다! ㅠㅠㅠㅠ 자까님 저 정지 당했어요 ㅠㅠ 알림도 안 울리고 잘 안들어오다 보니까 이렇게 늦게나마 댓글을 답니다 ㅠㅠ 흐 속상 ㅠㅠ 이번편은 정말 숨을 참으면서 봤어요..! 우리의 호석이는 왜이리 인기가 많은지 다음 편이 제일 기대됩니다!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항상 기대에 부흥에 주시는 작가님 글! 정말 사랑입니다ㅠ
7년 전
독자25
정주행하고 왔습니다!!!와..정말..다음화땐 드디어 4자대면 하는건가요...제가 다 막 딸리고 긴장되고 그러네요..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꽃소녀] 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118.182
냥닝늉입니다!
헐 아델 헬로 좋아하는 노래인데 mr만 들으니까 이렇게 색다르다니ㅠㅠ 글 분위기랑 찰떡궁합이네요 캡..캡쨩!

7년 전
독자26
남준이도 약간 영악하고 치밀함이 조금씩 보이네요ㅜㅜ호석이는 중간에서 아무것도 모르고ㅜㅜㅜㅜ
7년 전
독자27
제가 드디어왔어요!!!!!!99입미다!!!!!99에요!!!
중간고사를 끝내고 고삼이 잠깐 돌아왔어요!!!!! 곧 시험기간이라고 언제갈진 모르겠지만 이번엔 더 빨리 갈 것같아요 그렇게 마음에 든 결과는 아니었기에..ㅎㅎ 그렇지만 지금은 즐길거에요!!!!워후!!!!!!!!!아 글 읽는 이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제 마음을 그대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꺄항!!!!!!!! 이 글을 읽은 제 소감을 말씀드리지면 처음엔 마지막장면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헤매었지만 다시 자리를 잡고 스토리를 머릿속에 전개해가며 읽었습니다;) 역시 브금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려요 진짜 좋은 브금 하나 더 알아갑니다!!!:) 이 글 속의 여주는 어쩜 이리 말을 잘할까요..작가님의 어휘력이 뛰어나시다는 거겠죠 그래서 제가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댜!!!!!꺄하!!!!!너무 기분이 좋아서 주체를 못하겠어요..엉엉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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