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야동] 너라면좋겠어 01,0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인피니트/야동] 너라면좋겠어 01,02 | 인스티즈

만들어주신 '남우현만도못한김성규' 그대 감사해요 ㅎㅎ

[야동]너라면좋겠어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았는지 몇 년은 부모라는 사람들 손에서 자랐다가 버려졌는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내 삶은 고아원에서부터 시작되었으니깐 하지만 형이 있어서 내가 불쌍하다거나 외롭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한번도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형이랑 있을땐 부모님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가자"

"응?"

"고아원.. 나가자"

"왜..."

형이 중학교 졸업식을 끝내고 나에게 다가와 한 첫마디가 저말이였다 나가자.. 형의 눈은 진심이였다 나는 갑작스런 형의 말에 놀라 재차 물었고 형은 그저 나가자고만 했다 나는 그런 형이 이상해 고개를 저으며 싫다고했고 형은 계속 나가자는 말만 반복했다

"싫다니깐!?"

"왜 싫은데"

"... 친구들이랑 떨어지기 싫단 말이야.. 원장 선생님이랑.. 떨어지기 싫어!"

"한번씩 와서 보면 되잖아.. 형이랑 나가서 살자..응?"

"...형이야말로 왜그래 왜 나가서 살려고 하는데!"

"이제 ... 고아원에서 살기 눈치 보여.. 나도 이제 고등학생이고 나 스스로 벌어서 살 수 있어 너도 이제 어린애 아니잖아"

형은 내 어깨를 꽉 쥐며 말했고 나는 아팠지만 형의 눈을 피하기에 바빴다 우리정도의 나이면 확실히 눈치가 보인다 스스로 벌 수 있는 나인데 나라돈을 먹고 살다니...염치가 없다

"그래도..."

"넌 그럼 여기 있어 너도 고등학생되면 나와...형은 나갈래"

"형!!"

그건 안된다 형은 나에게 유일한 가족이다 형마저 내 곁에 없으면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나가겠다는 형의 옷깃을 붙잡으며 나도 나가겠다고 했다 결국은... 고아원을 떠나 작은 원룸을 구해 형과 함께 살게됐다

"힘들어..."

"어쩔 수 없어... 여기밖에 방이 없어"

흔히 말하는 달동네에 들어가 작은 원룸을 하나 겨우 구해 몇없는 짐을 풀었다 짐정리를 다하자마자 나는 바닥에 뻗어버렸고 형은 그런 나를보고 웃으면서 올라오기전 한통 샀던 물을 나에게 건냈다 나는 바로 손을뻗어 물을 받은후 벌컥벌컥 마셨고 그런 나를 형은 미안하다는 눈으로 보며 말했다

"어쩌냐.. 이제 여기 맨날 다녀야 될텐데"

"집에만 있으면 되지"

"학교는 "

".... 안 가면 안 되?"

"안되 형도 고등학교는 졸업할꺼야 너도 고졸은 해야되"

형의 단호한말에 더 이상은 칭얼대지 않았다 나보다 형이더 힘들테니깐 짐을 정리하는 형의 뒷모습을 보며 괜한 생각에 빠졌다 그냥 난 고아원에 있을껄 그랬나.. 괜히 형한테 짐만 되는건 아닐까...

"무슨 생각해?"

"응?...그냥 나 고아원에 있을껄 그랬나?"

"왜 또.."

"형한테 짐 될까봐.."

"내가 너 끌고나온거야 그랬는데 내가 널 짐이라고 생각한다고?"

"......"

약간 인상을 찌푸리며 화난듯 말하던 형은 나의 당황한 표정을 본건지 내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이래서 나는 형이 좋다 내부모처럼 날 버리지 않으니깐 나는 몰라도 왜 형을 버렸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저렇게 착한 아들이 어딨냐고

"내일부터 새로운 시작이구나!"

"기념 파티하자!"

"이 집도 겨우 구했거든? 기념 파티는 나중에 "

"치.. 알겠어"

***

이길도 이제 3년정도 다니다보니 익숙해졌다 이길을 3년 동안 다닌 만큼 나와 형은 그만큼 자랐다 나는 올해로 고등학생이 됐고 형은 완전한 성인이 됐다 형 말대로 고졸은 되야하니 아무 불평없이 이 힘든 길을 걸으며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다녀왔습니다"

"호원아 왔어?"

"동우형..? 형이 왜.."

"내가 찾아오는게 한두번이야?"

익숙한 길을 걷다 익숙한 녹쓴문이 보이자 잠시 미소를 지은후 아무도 없을껄 알지만 습관이된 인사를 하며 녹쓴 문을 열고 들어오니 동우형이 거실에 뻗어있었다 가방을 내려두고 동우형에게 다가가며 말하자 뻔뻔하게도 저런 말을 한다

"뭐 줄까?"

"줄 것도 없드만"

동우형의 말에 멋쩍게 머리를 긁적이다 물이라도 줄까 싶어 냉장고로 걸어가 냉장고 문을 여니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어?"

"내가 좀 사왔어 빈손으로 오기 그러니깐"

"형 말대로 한두번 오는 것도 아니면서 새삼스럽게.."

"사와도 난리냐?"

"왜 둘이 싸우고 난리야"

언제 온건지 집안으로 들어오는 형이 우리 둘을 보곤 웃으며 말했고 나는 조용히 냉장고 문을 닫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동우형은 형에게 안겼고 나는 애써 씁쓸한 웃음을 감췄다

"이제 왔어?"

"응"

"안 힘들어?"

"항상 하는 일인데 뭘"

"내가 아이스크림 사왔어 하나 먹어 아니 다먹어도되!"

"나 배탈나는데?"

"음.. 그럼 안되고.. 헤헤"

화장실 문을 닫아도 들려오는 다정한 말소리에 잠시 귀를 막았다 조금이나마 작게 들려오는것같다 그러다 화장실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귀에서 손을 때고 문을 열었다

"화장실에서 뭐해?"

"그냥.. 거울 좀 보느라.."

"안봐도 멋져 빨리 나와 나 손 좀 씻게 "

"응"

형은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곤 나를 화장실 밖으로 밀쳤고 나는 자연스래 거실로 향해졌다 동우형은 그런 날보고 미소짓곤 방금 꺼낸 듯한 아이스크림 하나를 나에게 내밀었다

"먹어"

"응.. 고마워"

저 미소 ...형에겐 약이지만 나에겐 독이다

~~~~

아련물이든..뭐든...손이 똥이라 별로 자신이없어요 ㅠ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기서 호원이 형은 따로 허구적 인물로 나오구요

참고로 이름은 이 호 완 입니다....

동우랑 호완이는 사귀는 사이..구요

호원이는 그걸보면서 마음앓이(?)하는 .....

아,호완호원 형제는 고아에요

궁금한거,문제점,고쳐야될점 등등...다받아요 욕은...흡.....제발...흡....

언제언제 연제할진 미지수구요 그저..재밌게 봐주시고....독방에서 한번씩 올라왔다..라고 말씀드릴꺼에요

아마...? 네...아마...ㅋㅋㅋㅋㅋ

아우...연재는..오랜만이라...(한적은 있어요 ㅋㅋ) 횡설수설하네요.....ㅎ.....

이거 수정될수도있어요 처음이라..뭐..추가할내용이 많거나...저뭐래요

걍...3편..기다려주세요(기대는 하지마시구요ㅠ)

읽어는 주실지......하.......악플보다 무플이 민망하다고...

ㅇ 하나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냥 읽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해요

감사하고..음...똥글죄송하고...

무슨 글보다 잡담이많네요 그만할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게 한편 넘어가는 그런...거에요.....

진짜 그만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