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그럼 모두 텐트 치시고! 내일 봬요.”
텐트를 다 친 성열이 텐트 안으로 들어가며 인사를 건넸다. 추우니까 조심해요! 그에 이어 태민 역시 인사를 건네고는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에서 조금의 말소리가 오가더니 불빛이 꺼졌다. 우리도 자자, 빨리 들어와. 불빛이 꺼지는 것을 확인한 우현이 먼저 들어가 성규를 불렀다. 그리고 성규가 침낭 안으로 들어가 눕자 우현이 램프를 끄고 잘 준비를 마치고선 늘 그랬듯 성규에게 말했다.
“성규야 잘 자. 사랑해.”
막 잠에 드려는 찰나, 툭, 하며 텐트 위로 묵직한 것이 떨어졌다. 내가 확인하고 올게. 램프를 들고 성규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나간 지 얼마 안 돼 날카로운 비명이 귓가에 들려왔다. 으아아악!!! 놀란 우현이 밖으로 나가자 바닥에 주저앉아 떨고 있는 성규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비명을 들었는지 명수와 태민, 그리고 성열이도 나와 성규의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괜찮아요? 왜 그래요. 어? 무슨 일이에요.
“흐으... 저... 으...”
차마 말을 더 잇지 못하는지 성규가 떨리는 손을 들어 텐트 위를 가리켰다. 성규 좀 잘 달래고 있어요. 라며 우현이 손전등을 가지고 일어났다. 그리고 성규가 가리켰던 텐트 위를 손전등으로 비추자, 차마 눈을 감지 못한 목이 잘려진 머리 한 덩어리가 우현과 마주하며 있었다. 우현이 미동 없이 가만히 서있자 성규를 위로하던 사람들도 와서 텐트 위의 물체를 확인하곤 모두 겁에 질렸다. 가만히 시체를 살피던 태민도 안되겠는지 헛구역질을 했고, 그나마 진정된 명수가 시체를 살피기 시작했다.
“확실한 타살이고, 노끈 같이 거친 끈으로 조르다가 나중에 칼 같은 것으로 내리친 것 같네요. 그리고 또-.”
“그만, 그만해요.”
태민이 인상을 찌푸리며 명수의 말을 끊었다. 명수가 무언가를 더 말하려다 한숨을 내쉬며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그에 성열도 같이 들어갔지만 이내 곧 나오며 말했다. 김명수 지금 짐 싸요! 가려나 봐요! 그 말에 우현이 급히 텐트 안으로 들어가 명수를 말렸다. 지금 뭐 하는 거에요? 어딜 가려고요! 지금은 이미 어둑어둑해진 후라 길을 찾기 쉽지 않을뿐더러 눈이 쌓이거나 얼어있는 부분이 많아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여기 지금 위험해요! 계속 있다간 우리도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몰라요!”
그게 대체 무슨 말이에요? 고작 저 머리 하나 때문에 이러는 거에요? 앞뒤 설명 없이 계속 위험하다며 짐을 챙기는 명수가 답답했던지 우현이 소리쳤다. 그에 잠시 놀란 명수가 짐 싸는 것을 멈추곤 사람들을 모아 작게 속삭이듯 말했다. 조용히 해요. 크게 말하면, 안돼요. 반박하려다 그 말이 맞는다고 생각한 우현과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정적이 흐르고 눈을 감고있던 명수가 눈을 뜨며 말했다. 저 시체, 방금 죽여진거에요. 놀란 성열이 크게 소리칠 뻔 했지만 태민이 손으로 성열의 입을 막음으로써 성열의 입이 굳게 닫혔다. 그걸 어떻게 알았어요?
“다들 시체 안 살펴봤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온도가 낮아 피가 금방 굳기 십상이에요. 근데 저건 아직 피가 굳지 않았어요.”
그게 무슨... 성열이 텐트 위를 살짝 쳐다보곤 다시 고개를 돌려 물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죠? 성열의 말에 모두들 말을 선뜻 꺼내지 못했다. 분명 지금 내려가면 길을 잃을 테고, 여기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내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까. 내려가죠. 한참의 침묵 끝에 명수가 말을 꺼냈다. 그래요. 우선은 여길 벗어나요. 태민이 명수의 말에 동의했다. 그에 한 두명씩 더 동의를 했고, 모두들 텐트 안으로 들어가 짐을 챙기고 텐트도 정리했다.
“그럼 우리 어디로 가죠?”
우현이 앞장서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규, 태민, 성열과 명수가 그 뒤를 이어 가기 시작했다. 우리 아까 이쪽으로 걸어 온거 맞죠. 헷갈리는지 우현이 물었다. 하지만 아무리 손전등으로 비춘들 어두워진 후라 당장 앞길 밖에 보이지 않았다. 모두들 모르겠다며 답했고, 어느 쪽으로 갈지 우현이 고민하자 명수가 그냥 가자고 말했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다 성규가 물컹한 것을 밟았던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고, 그에 우현이 뒤를 돌았다.
“괜찮아? 조심하지 그랬어.”
그리고 우현이 성규가 밟았던 물체가 무엇인지 보려고 손전등을 비추려고 한 순간 무언가를 발견한지 그 쪽으로만 시선을 두었다. 그리고 성규가 우현의 시선을 따라 보자. 사람들이 없었다. 그...어...어디갔... 놀란 성규가 말을 더듬었고 그 뒤에 태민은 아무 기척도 못 느끼고 잘 따라오고 있었는지 태민 역시 놀란 상태였다. 태민씨는 뭐 본거 없어요? 우현이 태민에게 물었다.
“아...네...아무 소리도 안 들렸었는데...”
태민이 우현의 질문에 대답하자 우현이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했다. 마지막에 있던 사람이 못 들었을 리가 없는데, 떨어져서 걸었던 것도 아니고. 우현이 태민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성규가 자신이 밟았던 물체를 확인했던지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는 많이 놀랐던지 그대로 기절해 버렸다. 우현이 그 물체를 손전등을 비춰 확인하자 배가 온통 파여 장기들이 그대로 들어난 상체가 우현의 눈에 비춰졌다. 여기에 있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한 우현이 성규를 업고 태민의 손을 잡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태민씨, 잘 따라와요.
그렇게 한참을 걸었을까, 이미 길은 잃은지 오래였고 우현역시 지쳐가던 찰나였다. 우현의 눈앞에 조그마한 불빛이 비춰졌고, 태민도 발견한 건지 손을 들어 불빛을 가리켰다. 보여요? 불빛이에요! 누가 있나 봐요! 안심한 우현과 태민이 조금 미소를 지으며 그 불빛을 향해 걸어갔고, 그 불빛의 정체는 집이였다. 태민이 집 안에 누가 있을지 몰라 고민하며 망설이고 있을 때, 우현이 집 문에 노크했다. 그리고 머지않아 집에서 어떤 사람이 나왔다.
“누구세요?”
*인물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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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네 포토샵은 사람이 할게 못되는 거였네요 하하하ㅏㅎㅎ하하핳하하ㅏㅎ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엉엉 인물소개가 이상해 보이는 것은 착각이에요 하핳하하하 그리고 또한 글이 짧아 보이는 것은 착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슬프네요 하하 다음에는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뿅! 은 무슨 암호닉을 확인하고 갑시다
더블샷아메라카노 감성 강냉이 도치 감규 유산균 새나라의음마 바카루 순재 모낭충 붕어빵 우왓 양념치킨 신퀴 R 우럭 댕열 케헹 쏙쏙 매직홀 퓨규누나 모래알 밤야 유자차 이씨 까또 오공 현대문학 밀가루 허니비 고무줄 승우 규수니순한맛 여니 궁아 오타 60초 리니 린 로 옵티2 뀨뀨 꼬맹이 월요일 루루 오이 기특한 규밍 레몬소주 여리 글루 루나틱 제이 민트초코!!!!!!!!!!!!!!모두들 내사랑 드세요♥ 드헿 혹시라도 자신의 암호닉이 빠지셨다면 말해주세여 하트백개 드림 이백개 드림♥♥
다음편은 다음주 주말에 가지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